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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derata, 2022-06-08 18: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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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댓글

딥러닝

2022-06-08 19:05:34

저도 테슬라 사고싶었는데요 

지금와서 테슬라 모델3는 별로 매력이 없어졌습니다.

ccs충전 인프라도 충분히 좋아졌고 다른 회사들의 전기차들도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테슬라에는 없는 통풍시트등등 있고요

그리고 몇몇 모델들은 제 주변 100마일에 인벤토리가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Desiderata

2022-06-08 19:25:54

다른 회사들의 전기차도 매력적인건 사실입니다만, 현대/기아를 고려했을 때 msrp 에 프리미엄이 붙는다는 부분과 range가 짧다는 점이 제게는 마이너스로 작용하네요. 테슬라 인벤토리의 경우 신차를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주변에는 신차 인벤토리는 없고, 중고 차의 경우에도 1-2년 이전 모델, 10,000 ~ 20,000 마일 이상 차량들이 신차가격보다 높게 책정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딥러닝

2022-06-08 19:47:30

인벤토리는 테슬라아닌 다른 브랜드입니다

현대/기아 전기차도 msrp까지는 해주는곳이 많이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의 경우 레인지가 334마일이네요.

테스트하는거 찾아보시면 테슬라는 334보다 거의다 못갑니다

 

비슷한 가격대지만 $7500크레딧받을수있는 기아 ev6의 경우 310마일입니다

일반적으로 310마일 보다 조금더 갈수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driving range는 거의 같다고 볼수있겠네요

 

가격은 저렴하고 (tax credit후) 레인지는 거의 비슷 옵션은 더 다양한 기아 ev6가 주변에 인벤토리까지 있습니다.

 

물론 테슬라 라는 브랜드를 보시고 사신다면 할말이야 없지만, 저는 ev6선택할거같습니다

Desiderata

2022-06-08 20:07:13

네, 전기차를 고려하신다면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EV6 도 아주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저는 두 차종에서 V2L (110V 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 옵션이 가장 탐나는데, 거의 풀옵션을 해야만 선택이 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오토파일럿(물론 이걸 완전 믿지는 않습니다)과 타 차종의 기술차이가 아직은 많이 있다고 보고, 본문에도 언급했다시피 장난 반 진심 반인 상황이라, 딜러들 상대하면서 예약하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푸른초원

2022-06-08 20:20:42

기아는 모르겠는데요... 현대는 기본모델부터 V2L 가능합니다. 다만, 어뎁터를 추가로 사야 됩니다. 

roy

2022-06-08 19:23:12

Untitled.jpg

 

저도 어제 2번째 모델 Y 주문했습니다.

딥러닝님 말씀처럼 다른 브랜드에 비해 옵션등은 적을지 몰라도

오랜 기간 (다른 차종에 비해) 오래 팔리면서 어느정도 안정성 (단차는 제외) 은 

확인된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직 슈퍼 차저를 따라올 충전 시간을 가진 차는 없는거 같아요

물론 몇가지 단점이 있지만 그 단점들을 커버할만큼의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Desiderata

2022-06-08 19:28:36

모델 3 처음 출시 이후 히스토리가 쌓이면서 상품성이 좋아졌다는 부분이 저도 결정을 하게 된 계기 중 하나입니다(앞좌석 이중 접함 유리, 히트 펌프 추가로 인한 겨울철 현저한 운행거리 감소문제 해결). 단차 제외도 극 공감합니다.

kaykuva

2022-06-08 20:00:48

저는 운이 좋았는지 뽑기를 잘해서 모델 y 단차없이 매우 만족하며 타고있습니다, 제가 워낙 기계를 좋아해서 탈때마다 만족감이 엄청납니다 ^^

이성의목소리

2022-06-08 20:20:33

충전속도는 800V 시스템(350kW)을 갖춘 차들이 빠르긴 할겁니다. (아직 아이오닉5/EV6/타이칸/etron밖에 없긴 합니다)

제일 빠른 슈퍼차저는 250kW이고 구형 슈퍼차저들은 아직도 72kW인 곳이 많고요. 올해 324kW까지 올릴 예정이라곤 하네요.

영화학자

2022-06-08 19:49:35

저는 구매 전에 회사에서 차량 지원이 되서 우선 1년간 subscription을 해보려고 계획 중입니다. 혹시 테슬라 관심 있는 분 들 중에 FINN (https://www.finn.auto/en-US/pdp/tesla-model3-4-pearlwhite ) 이라는 업체를 이용해 분 계시면 경험 나눠 주시면 좋겠는데 누구 없으신지 궁굼합니다.

백투더퓨처

2022-06-09 02:51:57

제가 딱 1년정도 차가 필요한 시점이고 전기차도 관심이 있어서 그닥 테슬라는 좋아하지 않지만 finn 통해서 모델 3 sub한지 한달되었습니다. 4월 중순에 주문하고 5월 초에 받았습니다. sub 프로세스는 잡지 sub같이 너무 간단하고 매끄러웠습니다. 지금 들어가보니 기본가 $50 올랐네요. 저는 택스포함 900불 초반입니다. 크레딧이나 드라이빙 히스토리도 보는 것 같습니다. 이유는 sub fee에 보험이 포함(이게 제일 큰 메리트) 되기때문인것 같습니다. 

주문후 특별히 연락이 없다가 차량 인도 몇일전에 이멜로 연락와서 딜리버리 날짜와 시간대를 컨펌했습니다. 딜리버리는 contract된 토잉회사에서 하는 것 같고, 그냥 집앞에 내려주고 싸인받고 갑니다. 단차확인이나 설명같은 것은 1도 없습니다. 팁은 20불정도 드렸구요. 하지만 미리 유선생님과 공부하지 않으시면 당황합니다. 저는 차문 여는데 한참 헤맸어요. 

장점: 심플하다. 순간가속은 정말 끝내준다(P2 가솔린 포르쉐보다 훨씬 빨라요), charging 비가 기름값에 비해 엄청싸다(1/4 정도), 평지에서는 승차감 좋다.

단점:

1. 집에 최소한 level 2 아울렛은 있어야 한다. 저는 집에 level 1(3마일/시간당) 밖에 없어서 일부러 근처 슈퍼챠져센터로 갑니다. 조만간 nema 14-50 설치예정. 절대로 road trip에 가지고 다니면 안될 듯합니다. 차징 스테이션 찾는 것도, 오래 차징하는 것도 스트레스.

2. 단차, 단차, 단차. 단차가 없으면 테슬라가 아니듯이 이 차도 짜잘한 단차가 많네요. 

3. auto pilot: 이 말에 현혹되시면 안됩니다. FSD는 모르겠지만. 로컬길 운행중 사고날뻔한 상황이 많았습니다. 특히 언덕과 커브는 조심하세요. 고속도로에서는 불안하지만 만족하게 다니는 것 같습니다. 

4. 도로 충격이 아주 잘 흡수됩니다. 매끈한 곳에서는 정말 조용히 잘 달리지만 조만한 팟홀이나 요철이 있을 경우는 엄청 충격이 크네요. 

이외에 장단점이 또 있겠지만, 전기차라는 관점에서는 만족합니다. 따라서 다음 차도 전기차로 가겠지만 테슬라는 구입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사골

2022-06-09 03:10:29

저는 미국에서 로드트립 가능한 전기차는 아직까지 테슬라뿐이라고 생각해서 패밀리 카로 테슬라를 구매하였습니다. 나머지 포인트들은 다 공감합니다.

영화학자

2022-06-10 23:39:40

우와 자세한 후기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격에 보험이 포함된거는 몰랐네요. 가격 더 오르기 전에 어서 진행하려구요. 문 여는것도 쉽지 않은가 보네요. 유선생 열심히 보겠습니다. 

백투더퓨처

2022-07-14 02:07:33

지금 문여는 것은 익숙해 져서 그닥 불편하지 않네요. 역시 인간은 경험의 동물이라고 ㅎㅎ 

타이로페즈

2022-06-29 02:18:43

혹시 finn subscription fee 를 business expense 로 처리할 수 있나요? 요즘 테슬라 가격이 너무 올라서 ㅠㅠ 빌려서 타볼 수 있으면 타보려구요.

백투더퓨처

2022-07-14 02:06:14

저도 비지니스용으로 expense 처리중입니다. 제가 신청한 두달 전보다 가격이 훨 올랐네요. ㅠㅠ

zombiepower

2022-06-08 20:10:29

뉴저지도 모델3 리베이트는 끝난 것으로 압니다. https://chargeup.njcleanenergy.com/eligible-vehicles

 

NJ에서는 전기차에 sales tax가 없다는 장점이 있긴 하네요.

비타민스

2022-06-08 20:27:07

저도 얼마전에 Model Y 주문했네요. 가격이 너무 비싸고 캘리포니아는 $750 credit 밖에 없는데 차값/기름값도 계속 오를거 같고 일단 테슬라 자동차 운전하는 재미가 클듯하네요. 그래도 기본 model Y 가 tax 랑 fee 이거저거 하면 $65,000 쯤이라 아직도 후덜덜 하네요. 망할 인플레이션...

ohot

2022-06-29 22:45:28

Lfp 버젼 모델 y 인가요? 세금보함이면 좀 싸네요

비타민스

2022-06-30 02:17:08

아니요 model Y LR 이에요. 깡통으로 주문했는데 원래가격 $63k + tax/fee 이것저것 다 하니까 $70k 되네요...

ohot

2022-06-30 05:29:44

아 역시.. 세금 포함하면 70k .. 그래도 가격 오르기전에 주문하신게 부럽네요. SUV가 너무 사고 싶었지만.. 너무 비싸서 모3으로 갈까 하고 있어요 ㅠ 

이성의목소리

2022-06-08 20:45:52

전 이제 1년 되어가는데 확실히 재미있는 차입니다. 확실히 전자기기 쓰는 느낌이고요.

엊그제부터 FSD beta 당첨되어서 써보고있는데 신기하긴 하네요. 여전히 갈길은 먼 느낌입니다. FSD추가 안하신거 잘하신 것 같아요.

유나

2022-06-09 09:33:44

저도 beta 쓰고 있는데요, 늘 속도가 문제였어요. 너무 느리거나 때론 너무 빨라서 당황스러운 때가 많았어요. 최근에 속도설정을 제한속도에 15마일 더하기 대신 20% 더하기로 바꾸었더니 훨씬 부드러워 졌네요. 처음엔 좌회전이나 우회전 후 차선선택을 잘 못하더니 (같은 version 인데도) 점점 나아지네요. 설마 스스로 학습하는건가요?

칼회장

2022-06-08 23:21:19

저도 고민이 많았는데 장거리를 많이 뛰는 입장에서 충전 인프라는 아직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따라올 곳이 없습니다.

동네에 웬만하면 250kW가 한군데정도는 있고 대부분의 차저들은 150kW 이구요 (정말 구형인 곳들은 72kW 이지만 대부분 교체된 상태입니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역시 다른 차들에 비해서 아직은 많이 앞서나가는게 사실이구요. (FSD 는 필요 없다는 부분 동의합니다 너무 비싸요)

 

다른 차종에 비해 리셀 밸류 역시 굉장히 높은 편이구요. 모델 3의 경우 1년 잔존가치가 모든 브랜드 - EV/ICE 전부 - 중 1위 인걸로 알고있습니다. 솔직히 이게 제게는 개인적으로 큰 팩터이기는 했습니다. 다른 차보다 가격 자체는 비싸지만 오히려 기름값과 보조금, 리셀 밸류를 생각하면 지난 1년 반 동안 다른 차에 비해 압도적으로 경제적으로 이득이었거든요.

 

아이폰 vs 안드로이드 처럼 각자 생활패턴과 경험에 맞는 핸드폰이 있듯이 테슬라도 모든 사람에게 맞는건 아닙니다만은,

작성자님이 적어주신 글을 보았을 때 테슬라를 사고 후회하시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Desiderata

2022-06-09 01:07:00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주말에 뉴저지로 자주 이동을 하는 편이라 고려하게 된 부분도 있습니다.

FSD 는 너무 비싸기도 하고 아직 실용성이 그렇게 크지 않다는 점에서 제외했습니다. 너무 믿게 될 것 같아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구요. 몇년 지나 안정적인서비스가 가능하다면 구독옵션을 고려 중입니다.

솔직하게 대부분 댓글에서 약간 혼날 것(?) 같았는데 오히려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고 하시니 살짝 당황스럽긴 하네요..하하

현재 타고있는 차도 감가가 많은 차량은 아닙니다만, 이제 중요한 점은 차가 출고될 시점에 중고차 값이 어떻게 될 것인가인 것 같습니다. 

poooh

2022-06-08 23:40:01

작년 여름 기준으로  보자면  현재 나온 EV 중에서는  테슬라가 제일 나아요. ioniq 5 가  처음 나온 ioniq 과 완전히 다른차로 많이 좋아 졌지만,

전기차 라는 면에서 비교를 해 볼때에는 테슬라/EQ/ioniq5 이정도 조금씩 타봤는데,  테슬라가 제일 나았습니다.

 

아 그런데, 집에 충전기 없으면 정말 고생 많이 합니다.  제가 한국에 있는동안 다 타본 차들인데,  집에 충전기가 없으니 정말  답이 없더군요.

미국에서는  집에 충전기가 있어서 아주 편리 하구요.

 

그리고  nj ev 보조금이 있긴한데.. 딸랑 $2000,  저는 작년에 오더를 해서  대략  5만 중반 가격에 구입 하고  때 맞춰 나와줘서  기름값 걱정 없이 잘 타고 있죠.  집에 있는 기름차는 기름값이 무서워서  그냥  세워만 놓고 있습니다.  (주유소 안간지 두달 되어 가는군요) 

세운전자상가

2022-06-09 01:25:56

저라면 garage 있는 집에 살기 전에는 전기차 구매를 보류할 거 같습니다. 

이성의목소리

2022-06-09 01:37:19

특별히 garage가 필요한 이유가 있나요?

저는 초반 몇개월동안 회사에서만 충전했었는데 딱히 불편함 없었습니다. 물론 집에서 충전하면서 더 편해지긴 했는데 본문에 아파트에 충전시설 있으시다니 집에 가라지 있는거랑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요.

애메랄드카리브

2022-06-29 22:25:22

아파트 살아요.

회사에 차져 있어서 그냥저냥 아주 나쁘지 안ㄹ습니다.

하와와

2022-06-09 01:49:11

저는 테슬라는 원수들에게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전반적인 퀄리티 문제 그리고 서비스 문제가 생겼을때 테슬라의 형편없는 서비스 팀과 상대해야 한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마일모아에서도 크게 고생하는 분이 계셨죠. 또 다른 문제는 정신에 문제가 있고 사회에 문제를 가져오고 있는 일런 머스크가 승승장구 하는 모습도 보기 싫습니다.

포트드소토

2022-06-10 02:31:59

원수에게 추천하지 않는건, 혹시 마음 속 깊은 곳에 혹시 뭔가 T를 아끼는 마음이 있는 거 아닐까요? ^^

폭풍

2022-06-09 01:56:14

모델3를 포함해 5개의 전기차를 소유해 본 입장에서, 장점은 이미 광고가 잘 되어있으므로 단점을 기억나는 대로 나열해 봅니다.

(큰 물건을 살때는 그 것의 단점을 잘 이해하고 극복할 수 있을때 사면 후회가 없더라구요.)

 

---  안전성: 테슬라는 운전자 사망율이 꽤 높고(사망사고 기사 통계), 사고율도 높으며(보험사 사고율 계수, 보험료 비싼이유가 여기에), 안전에 직렬된 제동거리도 깁니다.(Consumer Report, 저도 경험)

---  사고 시에 배터리에 쉽게 불이 붙고, 사고 후에 차문이 안 열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각종 화재 사망 사고, 충돌 실험, 예를 들어 북미에 LEAF 배터리에 불난 기사 본적 있나요? 없죠)

---   레인지/연비가 광고하는 것보다 심하게 적게 나옵니다. ( 다른 차종과 공정한 비교 테스트 실험기사, BOLT가 모델3 SR보다 레인지가 100마일 더나온다는 레딧사용자 얘기  보세요.)

---   차의 시야가 좁아서 (자리에 앉아서 룸미러와 사이드 미러를 보시면 느끼실 껍니다.) 주위 차량확인이 쉽지않습니다. (안전문제)

---   차의 내부공간이 적다. (뒷자리 천정에 머리가 잘 닿구요, 공간이 BOLT보다 적습니다. BOLT가 모델S와 비숫하다고 합니다.)

---   여름에 덥습니다. 유리 지붕이 단열이 잘 안됩니다.(특히 햇볕)

---   안드로이드 auto없고, 가죽시트도 없고, 거라지 오프너도 없고, 선글래스 수납함도 없고, heated steering wheel도 없고(요즘것은 있나요), Cross rear traffic용 초음파 센서없고(그거 얼마한다고), AEB(automatic emergency brake) 잘 동작안하고 (비교 실험에서 최하)

---  차 내구성/품질 거의 최하(JD power, consumer report), 너무 오래걸리는 warranty service.

Desiderata

2022-06-09 02:26:03

말씀 감사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단점이 제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아보이긴 합니다 (지프 랭글러 2도어를 타다보니(지프와 랭글러의 콤보랄까요) 옵션에 대한 욕심도 사라지고, 이제 대부분 그러려니 하게 됩니다. 미국생활 하면서도 많이 덜 깐깐해진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한게 운전자 사망 비율인 것 같은데, 제 개인적으로는 운전자들의 안일한 운전태도에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제조사도 그러한 이슈가 발생하지 않게끔 차를 만들어야 하는게 당연하지만, 사고의 대부분이 오토파일럿에 대한 과한 믿음때문인 경우가 많더군요. 충분히 주의를 하며 운전을 했다면 피할 수 있는. 오토파일럿이 오토드라이브가 아니기 때문에 설령 FSD 옵션이 있다고 해도 저는 기계를 믿을 생각이 없습니다. 아무리 코딩이 잘 되어있어도 어딘가에서 오류가 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일례로, FSD 가 STOP 사인을 구분한다고 하는데, 가끔 다니다보면 사람도 구분하기 힘들게끔 설치되어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 기계가 어떻게 판단을 할 수가 있을까요. 운전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보조수단일 뿐이지, 항상 주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동거리는 제가 경험을 해본 적이 없어서 인수하게 된다면 주의깊게 봐야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heated steering wheel 과 heated front/rear seat 은 2022년에 기본 적용된다고 합니다.

으리으리

2022-06-09 16:49:00

전기차 자체가 위험한 부분이 아직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전에 한국에서 아이오닉5에 불이 나서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고요. 

포트드소토

2022-06-10 02:58:32

Nissan Leaf 불난적 없어요? 신기하네요.. 그러고 보니, 니산 리프 화재 뉴스는 들어본 적이 없네요. 

전기차의 시조격이라서 이미 미국에서 판매된지 10년도 넘었는데요..  

 

혹시 판매량이 작아서? 아닐까 싶어 숫자를 한번 보았습니다.

조사해보니 2022년까지 리프는 미국에서 누적 총 16.5만대 팔렸다 합니다. 테슬라는 총 미국서 대략 몇만대인가요? 정확히 모르겠지만 얼추보니 미국 총 누적 대략 150 만대 정도 인가요?  10배 정도 차이라서 그런건깔요?

 

구글링 한번 해보았는데.. 

2015년 뉴스가 하나 있긴 하네요. Texas leaf fire. --> https://electrek.co/2015/09/04/a-nissan-leaf-caught-fire-in-north-texas-cause-currently-unknown/

원인은 불명이라고 하네요.

 

그외 뉴스는 아닌데. 개인 의견을 보니.. 

https://getjerry.com/questions/has-a-nissan-leaf-electric-car-ever-caught-on-fire

총 4번의 화재가 있었다고 주장하는데.. 정확한 자료는 안 보이네요.

 

정확히 배터리 문제에 의한 화재는 저도 아직 못 찾겠네요.

 

위키피디아를 보니.. 니싼이 주장하는 내용이 있네요..

 

The Nissan Leaf's battery pack is shielded from crash damage by structural steel reinforcement.[60] In December 2011, Nissan reported that none of the around two dozen Leafs destroyed in the 2011 Tōhoku earthquake and tsunami caught fire, and that their batteries remained intact.[61] As of December 2011, no fires after a crash have been reported in the U.S. associated with the Leaf or other plug-in electric cars available in the market.

 

* 일본 도호쿠 지진 때 파손된 24대 리프들 모두 배터리팩은 멀쩡했다는 주장이네요.

 

니산 리프에 뭔가 이런 특별히 우수한 배터리 보호기술이 있다면 다른 전기차들에도 반드시 장착되었으면 하네요. 

다른 전기차들도 다 배터리 보호 잘했다는데.. 다 불나네요.. VW ID4 불났죠?

 

저도 요즘 전기차들에 대해서 생각중이었는데.. 기아 EV6 맘에 들던데.. 또 최근 아이오닉5 화재 뉴스가 충격이네요. 2분이 돌아가셨다는데.. 

아직까지도 배터리 안정성이 검증이 안된건지 주저주저하게 만드는군요.

 

그리고, 아이오닉5 부산 화재 사고의 경우, CCTV 비디오도 다 있을텐데, 자세한 사건경위를 바로 뉴스에서 내보내지 않는게 의심스럽습니다. 

저속으로 자율보조 주행으로 달리던 차가 충돌해서 배터리 쪽에서 발화가 시작되서 화재가 나고, 탑승자들이 갇혀서 탈출하지 못했다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나온다면 현대의 전기차 이미지는 곤두박질 칠테니까요.

 

* 자율보조주행 문제/ 배터리 문제/ 사고시 안전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최악의 시나리오니까요.

 

또한, 이런 케이스가 아니였다면 즉시 비디오를 공개하면서 언론에 변명을 할텐데, 즉시 공개가 안되는 거 보면 이런 최악이였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일시적으로 언론은 현대가 입막음 중이겠구요.

faircoin

2022-06-09 07:37:10

1. 내연기관차 밸류는 앞으로 일부 정상화 되지만 전기차 밸류는 높게 유지될걸로 예상합니다. 지금이 전기차로 전환하기 좋은 시기라 생각합니다.

 

2. 말씀하신대로 그동안 마음이 바뀌면 바로 팔아도 손해가 없습니다. 주별 세금에 따라 돈이 남기도 합니다.

 

3. 연료비 절감, 낮은 감가상각 고려하면 캠리/소나타 타는거랑 비슷한 수준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4. 운전 좋아하시는 싱글 (가족 없는) 분이 차 한대 산다면 주저없이 model 3 추천하겠습니다. 운전 감각이 엔트리레벨 스포츠카보다 낫습니다.

 

5. 타사 신형 전기차대비 user experience가 더 cohesive한 건 여전한 장점입니다. 모델 Y를 EV6로 교체했는데, 장점이 많은 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분 기타 내연기관모델에서 이식된 흔적이 보입니다.

 

6. 딱 한 마디 더한다면 LR 말고 base로 가겠습니다. (둘 다 소유해봤습니다). 0-60 5.8초면 제겐 충분히 빠르고, 무엇보다 60kwh 배터리를 매일 100%충전하는거나, 82kwh배터리를 매일 80% 충전하는거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7. L3 DCFC는 생각보다 중요한 요소가 아닙니다. 제 경우 지난 1년간 딱 두 번 썼습니다. 또한 Supercharger vs CCS는 급격히 갭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사시는 지역에 따라 답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Desiderata

2022-06-09 18:37:55

정보와 말씀 감사합니다.

1. 말씀하신것 처럼 지금이 중고로 팔기에 최고점인 것 같아서 현재 지금 차량을 그냥 가능한 빨리 처분하고 출고시까지 그냥 다운페이먼트 금액을 모을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6. 80% 충전이야기를 어디서 저도 본 것 같은데(좀 더 공부를 해봐야겠지만), 매일 80%를 충전한다는 말씀은 80%로 리밋을 걸어놓고 충전을 시킨다는 말씀이신가요? Long range에 13개 스피커, Fog light 등 자잘하지만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옵션이 몇개 더 들어가있기도 하고, 최소 1-2년 이상 한 대로만 생활을 할 싱글이라 Long range 로 갈 것 같긴 한데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7. DCFC 는 DC Fast Charing 을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지금 상황에서 충전환경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Desiderata

2022-06-09 18:53:18

Screen Shot 2022-06-09 at 9.28.54 PM.png

 

혹시 배터리 차이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찾은 링크를 쉐어합니다.

https://youtu.be/zB3P3Ru4N1k?t=95

MAGNETIC

2022-06-09 21:21:31

가격차이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으나 LR가 사정권에 있으면 배터리 용량 큰게 더 낫지 않나 싶어요. 필요하신 옵션이 더 들어간것도 그렇구요.

더 큰 용량의 배터리를 80% 만 충전하면 충전되는 전력양은 같지만 배터리에 그만큼의 마진이 남기때문에 배터리 수명과 안정성에도 더 큰 도움이 됩니다. 

100% 충방전시보다 80%만 충전해서 이용할 때 배터리팩 수명이 수배 증가하고, 온도제어도 쉽다고 하더라구요.

faircoin

2022-06-10 00:19:49

6. M3 LR/P는 제조사에서 평상시 (= 딱히 장거리 주행계획 없을때) 80%만 충전하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M3 base는 LFP 배터리가 들어가서 매일 100%까지 충전해도 되고요.

MAGNETIC

2022-06-10 02:15:23

베이스 모델은 LFP여서 그렇군요. 도시에서 출퇴근용도라면 베이스 모델도 충분히 고려해볼만 하네요. 

이성의목소리

2022-06-10 02:31:03

모델3는 80%인가요? MY는 daily로 90%로 나와있더라구요.

Desiderata

2022-06-10 05:30:55

Screen Shot 2022-06-09 at 9.30.29 PM.png

 

https://www.tesla.com/ownersmanual/model3/en_us/GUID-BEE08D47-0CE0-4BDD-83F2-9854FB3D578F.html

 

80% 로 나와있네요(링크 확인하시면 model3 입니다).

이성의목소리

2022-06-10 05:34:32

이건 슈퍼차저 붐빌때 풀충전하려면 충전시간 너무 오래걸리니까 중간에 끊으라고 넣어놓은 기능같아요.

ohot

2022-06-10 02:34:43

Lfp는 열화가 잘 안되나요?

MAGNETIC

2022-06-09 21:12:19

EV6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데요, 집을 클로징하는 중이라 이사준비에 너무 바빠서 시승, 차구경도 못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모델y를 ev6로 교체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저는 모델 3, 아이오닉 5, ev6 중에 저울질하다가 실차 시승은 아직 못했지만 여러 리뷰들을 참고하여 ev6가 제게 젤 맞는거 같다고 생각하고 있어서요.

1. E-GMP 플랫폼의 승차감이 테슬라보다 더 잘 조율되어있다

2. 350kw 초고속 충전 지원 - 충전기에서의 충전뿐만 아니라, 회생제동으로 더 많은 에너지(이론상 350kw까지)를 회수, 350kw 까지 충전을 지원하는 발열제어 시스템은 일반 차져에서 더 안정적으로 동작.

3. 테슬라보단 실내공간이 조금 더 넓은 것 같다

4. 아이오닉5 보단 조금 더 운전자가 재미를 느끼도록 세팅

5. V2L 기능(아이오닉5, ev6 둘다 해당) - 가족과 동네 공원, 산에서 피크닉할 때 유용할듯??

이정도 거든요.

 

전에 타시던 테슬라와 비교하시면 만족감이 더 높은가요?

faircoin

2022-06-10 01:57:42

모델3 한대 아직 갖고있고요. 모델3과 비교하자면

1. M3대비 EV6가 부드럽지만 출렁입니다. MY는 딱딱하면서도 출렁입니다. (P2가 싫어했습니다)

2. 제 경우처럼 99% level 2 충전하신다면 크게 중요치 않다고 봅니다.

3. 뒷좌석, 트렁크가 훨씬 큽니다.

4. I5를 안몰아봐서 모르겠네요.

5. 저도 유용하리라 생각하지만 아직 한번도 쓸일이 없었던게 함정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360도 카메라, 통풍시트, 안드로이드오토 등 다양한 옵션이 들어가있다는 점, 만듬새나 실내 쾌적성이 낫다는 점.

단점은 phone as a key가 없는 점 들겠습니다.

딩동딩동

2022-06-10 02:09:47

MY 1년 정도 타는데 저도 99% 레벨2 충전이라 사실 충전은 잘 모르겠고, 실 사용에선 360도 카메라, 통풍시트 없는건 아쉽고 phone as a key와 넓은 프렁크/트렁크는 정말 좋습니다.

MAGNETIC

2022-06-10 02:19:48

감사합니다! 읽다보니.. 역시 시간내서 주행느낌을 모두 꼭 비교해봐야겠어요. 이사 빨리 끝내야지...

큰 결격사유가 안보인다면 EV6로 마음이 기울긴 하네요.

테슬라에 통풍시트가 없는게 저에겐 치명적이군요..

이성의목소리

2022-06-10 02:32:54

테슬라는 통풍시트를 전기차 경쟁이 더 빡세지면 슬그머니 넣을 예정인 것 같습니다.

Tesla's updated Model 3 and Model Y Owner’s Manual hints at ventilated seats (teslarati.com)

이미 신형 S, X 에는 들어가있고요.

ohot

2022-06-10 02:39:49

이거 좀 큰데요.. 좀 기다렸다 사야하나..

MAGNETIC

2022-06-10 02:56:14

엇... 그러게요. 실제로 지르기 전까진 계속 살펴봐야겠네요..

Desiderata

2022-06-10 05:27:38

하도 cooling seat 가 없는 차들을 타와서 에어컨을 더 시원하게 트는 방식으로 지내왔는데 통풍시트 들어가면 좀 배아프긴 하겠습니다. 이건 업데이트로도 안될 것 같은데요..

ohot

2022-06-10 05:36:16

유투브에 훼사원이란 분이 깡통 아반떼에다가 통풍시트 추가하셨어요.. 구멍직접 뚫으시면서.. 한번 도전을

MAGNETIC

2022-06-10 05:39:43

테슬라는 인조가죽이라 뚫으면 찢어지지 않나요? 가죽만 타공이 가능하다고 알고있는데..

ohot

2022-06-10 05:41:45

아 그렇군요.. 진짜로 알아보신줄은 몰랐네요.

MAGNETIC

2022-06-10 08:49:02

알아본건 아닌데.. 일반적으로 그렇다고 알고있습니다 ㅎ

포트드소토

2022-06-10 03:01:47

그런데, 기아 EV6 요즘 캘리포니아 기아 딜러들에 마크업 당연히 있겠죠? 대략 어느정도 예상하면 될까요?  $2000?  $5000?  8000? ㅜㅜ

요즘 사보시거나 가격 알아보신 분?

세머이

2022-06-10 03:40:14

EV6는 잘 모르겠는데 아이오닉5 사려고 3월 부터 알아보고있ㄴ데 마크업없이는 살수가 없어서 아직도 못 사고 있습니다. 5천불 마크업 낼 마음 먹으면 그래도 조금 기다리면 살 수 있지싶은데, 엄청 급한건 아니라 마크업 없이 사려니 3개월째 꾸준히 연락 돌리는데도 살 수가 없네요. 저는 캘리인데, 몇몇 샌디에고, 시애틀 지역 딜러십은 근처지역한정으로 마크업없이 살수있는듯합니다. 전국 현대 딜러십 40군데 넘게 전화돌렸는데, 마컵이 없으면 재고가 없도, 재고가 있으면 마크업이 5천에서 만이천불정도 붙는 시세같습니다. 제가 알아보고 있는건 Limited trim 한정이고 SE 기본 트림은 재고도, mark up 상황도 좀 나은것 같습니다. SEL 중간 트림만 해도 Ltd랑 비슷한 듯 합니다. 이젠 2023모델 나오기 시작한다고 더 물량이 안 나오는듯 합니다. 정말 소수의 딜러쉽 외에는 다 마컵 있다고 보심 되요 ㅜㅠ 

 

저는 테슬라 시승해보고 약간 마음이 양념반후라이드반이었는데,구매과정에 네고 안해도 되고, 기다리더라도 딜러랑 왔다갔다 없이 그냉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테슬라로 기울어서 몇일전에 디파짓걸었습니다. 앞으로는 딜러 없이 바로 manufacturer 한테 살 수 있는 시대가 빨리 오면 좋겠습니다

빨간구름

2022-06-10 03:56:48

진진하게 읽다가 양념반 후라드반에서 피식 했습니다. 

분하지만 허를 찌르는 좋은 아저씨 유머였습니다. ㅋㅋㅋㅋ

포트드소토

2022-06-10 16:29:43

현기가 테슬라 처럼 온라인 주문으로 정가에 못 파는건 딜러들이 소송할 수 있어서 일까요?

전에 미국 몇주에서는 딜러없이 차 팔면 불법이라 하던데 테슬라는 어떻게 하는 걸까요?

이성의목소리

2022-06-10 21:06:29

Desiderata

2022-06-10 08:15:34

말씀 듣고 다시 고민해보고 SR 로 변경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빨간구름

2022-06-10 03:49:03

저도 얼마 전에 테슬라 3 주문 넣어놨습니다. 전기차를 생각하신다면 별 대안이 없더라구요.

현대/기아차는 알아보지 않았지만 Ford Mach와 VW ID4는 테스트 드라이브를 하러 오란 말도 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대기 시간도 1년 넘게 기다려야 하구요. 저는 10월~ 11월 정도 라고 나오네요.  

 

1년이 지나면 나아질까요? 인플레이션이 원인이니 인플레이션 따라가지 않을까 싶네요.

더 비싸지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예전 가격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듯 합니다.

결론: 잘 하셧습니다.   

 

아. 참고로 저는 차량 세대에 디파짓 넣어놓았습니다. 

VW ID4 - refundable  Tesla 3 - Non refundable Cyber truck - refundable

VW ID4 가능하다고 하면 테슬라 취소하고 넘어갑니다. 가성비때문에요.

Desiderata

2022-06-10 05:26:15

네, 이제 관건은 현재 차량을 얼마나 덜 손해보고 파느냐인 것 같습니다.

 

저는 폭스바겐은 GTI 를 통해 경험해봤는데 기계적인 성능은 인상깊었던게 사실이지만, 그 외에 사항들(잡소리 발생, 수리비용, 딜러쉽에서의 경험 등등)은 별로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테슬라도 잡소리는 나는 걸로 알고는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왕이면 경험해봤던 회사는 제외하고자 하는 의도도 있습니다.

ohot

2022-06-10 05:39:22

모델3 무슨 트림으로 고르셨나요? 무슨 LFP 배터리 들어간놈도 5만불 가까이 하니까 영 망설여지네요.

Desiderata

2022-06-10 07:58:51

제가 또 마음이 바뀔지 모르겠지만.. 저는 생각을 다시 해보고 스탠다드 레인지로 변경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롱레인지가 금전적으로 꽤 부담스럽기도 하고... 가속이야 어차피 제가 테슬라를 사는 이유는 달리기 위함이 아니기 때문에 제게는 고려대상이 아니고, 사운드가 아쉽긴 한데 일단 스탠다드로 시작해보고, 2년 정도 뒤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면 트레이드인 하고 바꿔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아니면 데일리로 쭉 타면서 로드트립용 내연기관을 한 대 더 들일 생각도 있구요.

그리고 차량 가격이 5만불 아래면 제가 있는 주에서는 리베이트를 주긴 하네요($750 ...).

 

faircoin

2022-06-10 14:41:26

LR과 base간에 사운드 시스템 생각보다는 차이 작습니다. 이 차이가 신경쓰이실정도의 황금귀라면 LR의 시스템으로 어차피 성에 안차실겁니다.

ohot

2022-06-10 14:52:46

감사합니다. 저도 Rwd가 볼수록 괜찮은거 같습니다. LR 할바엔 모델 Y로 가는게 맞는거 같고요. 근데 깡통치곤 너무비싸네요 ㅜ 1년전엔 4만불안하던게..

포트드소토

2022-06-10 22:25:34

작년에 LFP (리튬인산철) 버전이 나왔군요. 화재위험이 낮다는데 기대가 되네요.

 

https://insideevs.com/news/563125/tesla-model3-60kwh-winter-range

여기 자세한 주행거리 테스트 결과가 있네요.

 

* 2022 LFP 리튬 배터리 들어간 Model 3 SR+ 는 (배터리 60kWh, 그러나 57.5 kWh 만 사용가능)

겨울에 몰았더니 저속 251 마일, 고속 180 마일

 

* 이전 2021 Model 3 SR+ 는 (배터리 54kWh)

겨울에 몰았더니 저속 215 마일, 고속 163 마일
 
이걸 보면, 전기차 타고, 근처 다른 도시로라도 당일치기 여행 다녀오기도 머뭇거려지네요. 보통 근처 큰 도시가 100마일 정도 거리면 왕복 200마일에 식사하고 쇼핑등등 뭐 돌아다니면 넉넉하게 250마일은 있어야 하는데요. 총 주행거리가 200마일도 안된다면 배터리 풀충전도 안하고 풀방전도 안하는데 실제 사용거리는 더더 짧아지겠네요. 겨울에 타면 한 130 마일 나올까요?
현재 제일 싸구려 깡통 (하이브리드도 아닌) 캠리가 City 28/ HW 39 mpg 해서 610 마일 간다고 하는데요. 겨울에 뜨뜻하게 히터 틀거나 여름에 에어컨 시원하게 켜도.. 적어도 500마일은 가겠네요.
 
심지어 미니밴을 타는 지금까지도 근처 대도시로 당일 마실나가도 주유소를 굳이 들린 적이 없습니다.
이제 전기차를 산다면 가기전에 풀충전 반드시 확인하고, 당연히 다른 도시에서 꼭 한번 충전하고, 집에 돌아올 때도 불안불안하면서 돌아올듯 하네요.
여간해서 스트레스가 아닐듯 합니다. 아무래도 앞으로도 집집마다 전기차 + 개스차 조합은 여전히 필수일 듯 하네요.
 
그냥, 중국처럼 초저가 전기차 나왔으면 좋겠어요. 배터리 아주 조금 들어있고, 총 주행거리 100마일 이하... 출퇴근 + 등하교 전용으로요. 가격은 반드시 2만불 이하.  Fed $7500 보조금 받아서  $13000 에 구입가능.  꿈이겠죠?

Desiderata

2022-06-11 01:56:38

링크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저속이 55 mph 이고 고속은 75 mph 인데 내연기관 차들도 70 mph 넘어가기 시작하면 연비가 확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보다 주행가능 거리가 확연히 짧은건 사실이지만요.

65 mph 로 주행하면 얼마나 나올지 궁금하네요. 제 패턴은 220-230 정도만 나와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포트드소토

2022-06-10 22:53:26

한편.. 고급 EV들 말고 가성비? EV들 정리기사도 있군요.. ^^

https://insideevs.com/news/565883/electric-car-prices-us-20220207/

 

$27400 - 불 안나는? 니싼리프 40kWh, 152 mile, tax credit $7500 가능

$31500 - 쉐비 Bolt, 65kWh, 259 mile,  tax credit 없음

$33470 - 마즈다 MX-30, 35.5kWh, 100 mile,  tax credit $7500 가능 -- 100마일? 이거 진짜일까요? PHEV 인줄 알았습니다.

$34000 - 현대 코나, 64kWh, 258 mile,  tax credit $7500 가능 -- 불나는 코나, 이제는 완전히 SK 배터리로 바꾼건가요? 100% 확인이 안되네요.

$34225 - 미니 쿠퍼 SE Hardtop, 32.6kWh, 114 mile, tax credit $7500 가능, 뚜껑까지 열리는 하드탑 미니

$39950 - 아이오닉 5, 58kWh, 220 mile, tax credit $7500 가능 --  지난 주에 불난 차.

$40000 - 기아 Niro, 64kWh, 239 mile, tax credit $7500 가능 -- 컨슈머 리포트 1등 전기차. 239마일 간다고 하고 실제로 285마일 달리는 착한 거짓말?하는 기업.

 

* Tax Credit

https://www.fueleconomy.gov/feg/taxevb.shtml

* 실 주행거리

https://www.edmunds.com/car-news/electric-car-range-and-consumption-epa-vs-edmunds.html

씨유

2022-06-10 23:08:44

리프도 총 7건의 화재기록이 위키피디아에 기록되어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Plug-in_electric_vehicle_fire_incidents?wprov=sfti1

포트드소토

2022-06-11 01:24:21

그러네요. 
위키 리스트를 보면 불 안나는 전기차가 거의 없네요. 안 났으면 별로 안 팔렸거나, 아직 사고가 안 났거나 이겠네요.

충돌사고가 심각했을 때 화재사고나는 건 뭐, 배터리 보호 한계가 있을테니, 이해가지만,

 

전기차 충전 중에 사고나거나, 주행 중에 괜히 불 나거나, 또는 심지어 가만히 주차해 두었는데 불나는 건 정말 철저히 조사했으면 좋겠네요.

이성의목소리

2022-06-11 01:36:47

Study: Electric Vehicles Involved in Fewest Car Fires - Kelley Blue Book (kbb.com)

전기차들이 나이가 적어서 통계의 함정일수는 있겠습니다.

북극여우

2022-06-25 02:35:15

저는 작년 11월쯤에 오더 넣고 지금 model Y 빈넘버 나왔는데 홀드한 상태입니다. 일단 중고시장이 좋을 때 현재 차를 팔고 같이 넘어가려고하고있습니다.

저도 다른 전기차량을 고려했는데 캘리거주이다보니 테슬라가 인프라가 가장 구축이 잘 되어있는거 같아 다른 전기차는 전혀 고려 안하고 바로 테슬라를 선택했네요. 주위도 3-4명이 model Y 오너인데 아직 반년이상 안타서 그런지 칭찬뿐이라 쉽게 넘어 간 것도 있구요.

저도 적어도 5년 이상을 유지할 목적으로 구입하는 건데 5년 이후에 또 테슬라를 살지 안 살지는 모르겠네요 그땐 전기차 시장이 훨씬 좋아졌겠죠.

FSD도 전 그닥 필요없는걸 느끼고 추가를 안했는데 새로나온 EAP는 조금 매력적이네요.. EAP도 다 필요없고 오토레인체인지만 한 $1000에 개별 상품나오면 좋겠는데.. 이번에 인도 받을때 EAP는 추가 할지 말지 많이 고민이 되기는 하네요..

그리고 저는 론으로 구매하려하는데 요 몇달사이에 이자가 너무 올라서 테슬라하면 DCU였는데... 오늘자로 DCU도 3.24%이고.. 이게 참 애매해졌네요.저는 요즘 계속 오토론 알아보고 있어요.. 홀드 릴리즈하기전에 미리 준비해두려구요.

Desiderata

2022-06-25 05:30:49

혹시 PNC bank 알아보셨나요? 펜실베니아 기반 은행이라 캘리포니아까지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웹사이트에서 보여지는 이자율은 좋아보이네요.

북극여우

2022-06-26 22:47:21

오 정보 감사합니다!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ohot

2022-06-27 23:48:01

질문하나만 여쭐께요.. 은행에서 론을 하게 되면 테슬라 주문시에 파이낸스가 아니라 캐쉬로 골라야하나요?

이성의목소리

2022-06-28 00:15:25

주문할때는 상관없습니다. 나중에 차 픽업할때 수정 가능해요.

ohot

2022-06-28 08:34:50

아하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LGTM

2022-06-28 00:37:18

오토파일럿(크루즈 컨트롤 + 차선유지)가 아니라 FSD Beta는 사실상 무용지물에 가깝습니다. 최근 93점까지인가 사용자 배포 규모가 커져서 저도 써봤습니다. 그런데 써보시면 알겠지만 정신 바짝 차린 상태에서 자동차가 어디까지 할 수 있나를 볼 수 있는 재미(?)가 전부입니다. 결코 자율주행 근처에도 못 가는 그냥 매우 설익은 기능입니다.

 

문제는 이미 웬만한 타 메이커는 지원하는 Auto Lane Change도 테슬라는 1.2만불의 FSD 패키지에 넣고 있었죠. 날강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결국.. 천만다행으로 1-2년 전에 있었던 "Enhanced" AP를 다시 팔기 시작하네요. 여전히 Navigate on Autopilot + Auto Lane Change를 6천불에 사는 건 포르쉐급 옵션 장난질로 볼 수는 있겠습니다. 그래도 이 두 기능은 편하기는 합니다. 4천불 정도면 딱 적당해 보이지만요.

유나

2022-06-28 03:22:37

FSD (베타 기능 포함) 를 살 것 인가, 아니면 반값만 지불하고 EAP 를 선택할 것인가는 테슬라 차량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제 경우엔, 여행을 가거나 장거리 운전 보다는 출퇴근 길, 혹은 슈퍼나 레스토랑 가는 용도로 90% 이상 사용하다 보니까 늘 가는 route 가 정해진 편입니다. 다행인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다니는 구간(시내주행 + 프리웨이 + 시내주행) 은 비교적 쉬운 편이라 집앞에서 부터 도착지까지 거의 제가 간섭하는 일 없이 혼자서 잘 알아서 합니다. 이런 경우라면, FSD 까지 구입하는 편이 나을 듯 싶어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출퇴근 길도 처음엔 못 미더워서 자꾸 중간에 간섭했는데요, 몇 주 지나고 나니까 혼자서도 잘 하더라고요. 같은 버젼인데 자동차가 스스로 학습하는 건 아닐테고요.... 적어도 출퇴근 구간의 순간 순간마다 그동안 잘 해왔다는 믿음이 저의 불필요한 간섭을 줄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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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세면대 벽 조명 설치에 관해 질문 드립니다. - 업데이트 -

| 정보-DIY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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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maya 2024-04-18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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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8박 9일 여행 후기 (2024년 4월 6일~14일) with Aurora

| 여행기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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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2024-04-17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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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가족 파리/런던 호텔 예약후기

| 정보-호텔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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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koo 2024-04-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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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거소증 있는 분들 만료날짜 종종 체크하셔요. (벌금낸 사유)

| 정보-기타 4
jaime 2024-04-19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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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24] 발느린 늬우스 - 꿀 같은 휴가 후유증이 계속되지만, 발늬도 계속 되야죠 'ㅅ')/

| 정보 22
shilph 2024-04-19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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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엔트리 (GE) interview 일정이 너무 촉박한가요?

| 질문-여행 1
3go 2024-04-19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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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클립스 여행에 빌붙은(?) 뉴욕 먹방 여행기 (feat. 아이폰 15프로)

| 여행기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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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aNtum 2024-04-15 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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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ry-on (케리온) 3가지 제품들 써본 후기 -

| 잡담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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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ica 2024-04-1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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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비즈니스 llc vs c-corp 도움을 구합니다.

| 질문-기타 15
혜이니 2024-04-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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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MV] 애플실리콘 맥북에어/프로 초간단 딜 정보 (인디애나폴리스 마이크로센터)

| 정보-기타 26
마음먹은대로된다 2024-04-1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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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마라톤 자정 자전거 라이딩 + 마라톤 관람 후기

| 정보-여행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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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610 2024-04-17 1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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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IRA 실수 32 가지 (32 Common IRA Mistakes)

| 정보-은퇴 332
도코 2024-01-27 15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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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Microsoft Teams (work or school) 가 계속해서 꺼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 질문-기타 8
루돌프 2024-04-19 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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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 tulum conrad 후기

| 여행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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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호수 2024-04-18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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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dler (1-4세)용 동화책 추천

| 잡담 19
콘허스커1 2024-04-18 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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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레비뉴 basic 으로 티켓팅 했는데 캔슬하면 fee 있나요?

| 질문-항공 2
Opensky 2024-04-19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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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하얏트 부산 스윗 혜택 변경 사항 (Park Hyatt B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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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C 2024-04-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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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으로 넘어간 크레딧 카드 빚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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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고수님들의 의견을 여쭙습니다.(J-1, F-1, H1B, 한국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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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magican 2024-04-17 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