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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아내는 인턴이나마 취업에 일단 성공 했습니다. 미래 육아 맘들을 위해 간단한 업데이트를 남깁니다. 

1. 자원봉사 => 저희는 인터뷰 준비하고 포트폴리오 쌓는데 집중하다 보니 많이 못했습니다. 

하지만 1-2년 정도 시간이 있으신분들께 파트 타임이라도 꼭 추천드립니다. 인터뷰시 정말 많이 물어보더군요

2. 포트폴리오 => 서류 통과와 인터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3. Online MS => UT Austin, online MS in DS 합격해서 내년 1월 부터 시작합니다. 인터뷰시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업률이 워낙 낮다보니 애리조나, 피츠버그, 로체스터 등 오퍼를 받았는데 막상 결정 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9556202)

1. 먹고 살기 위한 일, 2. 잘 할 수 있는 일, 3. 하고 싶은 일

이렇게 세 가지 순서로 결정하라 했는데 저희는 가족이 있다보니 여기 추가로

+ 아이들 학교, + 배우자 직장, + 물가 등 Relocation이 이렇게 어려운 일인줄 잘 모르고 시작했습니다.

 

어떤곳은 업무나 근무 시간 때문에 거절했고, 어떤곳은 물가(거주비+데이케어) 대비 연봉이 너무 낮아 거절 했습니다. 그러다가 저희 동네 근처 인구 3천명인 시골 마을에 농기구(트렉터 등) 만드는 회사에 Computer vision + Machine learning 포지션에 지원했다가 똑 떨어졌는데...몇달 뒤에 인터뷰어에게 인턴부터 해도 안되겠냐 이메일로 물어 오퍼 받고 싸인 했습니다.  회사가 워낙 외진곳에 있다 보니 사람 구하기 힘들었나 봅니다. 아주 시골이라 장점은 주거비가 워낙 낮고(2 bed townhome이 월 700불 정도;;) + daycare도 아이 두 명 public school full day 보내는데 월 1,000불 입니다. 아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업무였고 제 직장도 30분 거리로 옮길 수 있어서 9개월 인턴 뒤에 정규직 전환 될지 안될지 리스크가 있지만 일단 도전 해 보기로 했습니다. 조언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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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한국말을 못해 제가 대신 질문 드립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이고 미국 주립대 수학 학사, 수학 석사 후 종합병원에서 medical imaging 관련 연구직으로 일년반 일했습니다. 첫째 임신 중에 이러저러한 건강 문제가 많아져서 퇴사 했습니다. 첫 출산 후 주립대에서 통계 석사를 일년 정도 했는데 (역시 고난했던) 둘째 임신으로 졸업은 못했습니다. 어린 아이 둘을 돌보면서 근방 대학 교수님 프로젝트에 종종 참여했는데 출판 되는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4살, 2살이 되어 차츰 직장으로 복귀를 원합니다. 

 

실업률이 3.5%인 요즘 지난 2주간 이력서를 다양한 포지션으로 50개 정도 넣었는데 인터뷰 요청은 딱 하나 왔습니다.(다음주)

Gap year가 4년-5년 정도 있어 그런듯 합니다. 앞으로도 지원은 따로 계속 하면서 Resume build up을 할 예정입니다. 

 

아내가 원하는 직업은 Data Analyst 혹은 Biostatisitcian, 최대한 Remote eligibile (저희가 중부 시골 살아서요), 희망 연봉은 5만불 입니다. 내년 5월-9월 까지는 취업에 성공했으며 합니다. (갑자기 리세션이 오면 꽝이네요)

 

앞으로 아내 전략은 이렇습니다.

 

0. 지금 가진걸로 일단 짬짬히 지원은 계속 한다. 혹시 서류라도 통과 될지도 모르니.

 

1. Github에서 포트폴리오를 만든다

Python으로 밀워키시 부동산 가격 예측 모델을 Regression and Random forest 활용하여 거의 완료 했습니다. 실제 Messy data를 사용해서 data cleaning부터 시작해서 했습니다. 이런식으로 각종 포트폴리오를 3개 더 SQL, R, SAS 프로그래밍으로 각각 만드는게 목표라 합니다

 

2. Data Science 관련 자원봉사

Non-profit 기관에서 머신런닝을 통한 산불 예측과 예방관련한 프로젝트가 있어서 자원봉사자로 등록했고 조만간 오리엔테이션 할 예정입니다. (주당 5시간)

 

3. SAS Cerfitificate

SAS Bussiness Cerfiticate 시험 공부해서 도전 할 예정입니다. 

 

이래도 취업이 안되면 그 다음 단계로 

 

4. MS in Statsticis 

1년 정도 더 투자 하면 졸업 가능 합니다.

 

5. Boot camp in Data Analystic  

PCS Global이라는 회사에서 Boot camp 이후에 취업 가능하다 Indeed에 올려 놓아서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아직 둘째가 Preschool에 가기 전이라 지금 Full time으로 Boot camp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이래도 취업이 안되면 

 

6. Georgia Tech 등 저렴한 online CS 입학(받아만 준다면야..) 해서 서류 통과를 목표한다.

 

물론 모두 다 할 수 있으면 좋지만 육아와 병행하면서 짬짬히 하기에는 현실상 벅차기 때문에 위와 같이 우선순위를 정하려 하는데 관련 업계 종사하시는분들께서 봐 주시고 조언좀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모든 어머니는 위대합니다. 

34 댓글

밍키

2022-08-12 22:53:04

여유가 되시면 아래 행사에 참석하셔서 최신 업계 동향도 파악하시고 네트워킹도 하시면 도움이 좀 될거예요.

 

https://www.womeninanalytics.com/

개미22

2022-08-12 23:40:49

이런 협회가 있는지 몰랐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KoreanBard

2022-08-12 23:00:09

Gap Year 를 조금 줄이도록 프로젝트나, 자원봉사 경험이 마지막으로 올라오도록 하는 것 좋은 전략 같습니다.

지원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직접 레쥬메를 써서 회사로 지원하는지, 에이전시 통해서 하는지, 링크드인 통해서 지원하시는지?

개미22

2022-08-12 23:42:08

주로 Indeed에서 공고를 찾아 회사에 직접 지원하고 있습니다.

Linkedin과 에이젼시도 통해보도록 하겠습니다. 

armian98

2022-08-12 23:05:58

Returnship이라는 프로그램들도 알아보세요~

개미22

2022-08-12 23:42:57

오. 이런게 있네요. 찾아 지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소서노

2022-08-12 23:36:17

잘은 몰라도 data analyst랑 data scientist는 비슷해보여도 하는 일이 다른데 나열하신 옵션을 보면 이 둘을 혼동하고 계신 것 같아요. 통계라면 전자로도 후자로도 갈 수 있을텐데 후자가 좀 더 테크니컬하고 연봉도 높다고 들었어요. 일단 둘 중 방향을 확실하게 잡고 진로 준비를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개미22

2022-08-12 23:44:49

말씀하신게 맞습니다. 장기적으로는 Science를 하고 싶은데 단기적으로는 analyst라도 좋다는 마음가짐 같습니다. 방향 조절을 잘 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소서노

2022-08-12 23:46:11

그렇다면 5번 같은건 돈/시간 낭비 같아보여요...

개미22

2022-08-13 00:05:28

그렇군요.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파이짱

2022-08-13 01:03:24

몇 년 사이에 Data Science 관련 직업들이 유행하면서 career path 에 필요한 skillset 들이 많이 달라졌어요. 위에 언급되지 않은 방법으로는, 온라인으로 Coursera, Udemy, Datacamp 같은 곳에 있는 데싸 강의들을 수강하고, 조금 돈 들이면 certificate 도 줄 것입니다. 그리고 시간되면, kaggle 같은데 가서 데이타 분석관련 대회에 참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미님이 언급한 언어들 중, 파이썬이 현재 대세입니다. 금융권이나 제약쪽에서는 SAS를 많이 써서 그 쪽으로 생각하면 수요가 있습니다. 제약쪽에서도, 큰 제약회사보다, CRO 임상시험수탁기관(CRO, 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를 전문으로 하는 리모트 포지션 뽑는 작은 기업들이 좀 더 들어가기 쉬울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개미22

2022-08-13 01:30:08

감사합니다. 온라인 데이터 사이언스 코스들을 듣고 Certificate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참 좋은 방법이네요. 

Kaggle 대회도 참석 고려 해 보겠습니다. 보통 Team으로 나와서 하는것 같아 보였습니다.

CRO 기업 기억하겠습니다. 

꼼지락쟁이

2022-08-13 07:22:40

저는 Biostat 쪽은 모르고, 금융권 statistical model developer 라서 data analyst/scientist 들과 일합니다. 몇가지 제 경험을 통해서 말씀드리자면,

1. 윗분 말씀하신 것처럼 data analyst 와 scientist 가 요구하는 스킬이 좀 다릅니다. 보통 scientist 들이 학력이 좀 높습니다. (석사 내지는 박사).  Coursera 나 다른 곳 가셔서 Python/SQL 관련 certificate 간단한 걸로 받으시고 레쥬메에 한줄 추가하세요. HR 들은 키워드로 일차 레쥬메를 거릅니다. 

2. SAS 는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Python/SQL 하시면 됩니다. SAS는 워낙 비싸서 회사들이 Python 으로 가려는 추세입니다. 시간 되시면 R 좀 슬쩍 보시고 레쥬메에 한줄 더 추가하시면 됩니다(키워드 추가). Python 하는 사람은 R도 어렵지 않습니다. 혹시 안쓰셨으면 MS Word/PowerPoint/Excel 들도 꼭  proficient 하다고 쓰시고요. 의외로 PowerPoint/Excel 여전히 많이 씁니다.

3.  Portfolio 는 인터뷰에서 유용합니다. 나는 이런 이런 것들을 할 수 있다 라고 구체적으로 말하는 지원자는 저는 당연히 뽑습니다.

4. analyst 하고 싶으시면 Tableau 에도 관심을 가져보시는 것도 좋아요. 비즈니스 들이 예쁜 dashoboard 로 story telling 하는 것 아주 좋아합니다. 그런데 Tableau 는 좀 비쌉니다..

5. LinkedIn 꼭 하세요. 거기서 리쿠루터가 바로 연락옵니다.

6. 석사학위도 있으신데 희망연봉 5만불 너무 낮습니다. 물론 지역차가 있지만 저희 회사는 학부 졸업생도 그것보다는 더 줍니다. 4-5년 좀 크긴 하지만 졸업장이 보여주는 것은 intelligent 하다는 증명이기 때문에 어디 가지 않습니다. 샐러리 서베이도 하시고 연봉 협상하는 스킬도 연습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저도 첫 직장 졸업후 2년 지나 지원 시작 했습니다.

7. 아내 분 스펙으로는 Boot Camp는 시간 낭비로 보입니다.

실업률 높다고 하지만 아직은 사람 많이 뽑습니다. Remote 가 관건이긴 하네요... 암튼 행운을 빕니다!

개미22

2022-08-13 11:48:43

주옥 같은 조언들 정말 감사합니다. 집에 오래 있다 보니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거 같은데 같이 힘내서 열심히 도전 해 보겠습니다. 

암수한몸

2022-08-13 19:17:19

Data scientist, analyst, 그리고 biostatistician 이 다 다릅니다. 이중 biostatistician이 성격이 가장 다른 것 같아 여기에 대해 설명을 첨부하고자 합니다. Biostatistician에 관심이 있으시면 다른분들 조언과는 달리 sas와 R이 중요하고 (의외로 sas가 더 좋을지도요, 파이선 이런건 별로), 5번 하면서 인턴쉽 하실 수 있으면 가장 좋습니다. 제 개인적 의견으로는, 석사레벨 biostatistician에게는 (물론 이 분야도 세부분야에 따라 다르지만) 논문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전공 분야와 프로그래밍 스킬 (sas랑 R 정도) 그리고 인턴쉽 경험이랑 레퍼런스가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사실 석사레벨 analyst와 biostatistician에게는 큰기대는 없습니다. 그리고 연봉은 회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약회사라면 십년 전에도 5만불보다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개미22

2022-08-13 21:19:54

귀한 정보 정말 고맙습니다. biostatistician 이 remote position 이 많아 관심 두게 되었습니다. 이쪽으로 가면 sas는 필수라고 들었습니다. 말씀데로 목적지에 따라 준비 방향이 모두 다르니 고심해서 선택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암수한몸

2022-08-14 00:05:18

앗 죄송합니다 5번이 아니라 4번입니다! 기왕이면 통계 아니라 바이오스탯으로 석사 따시는게 가장 좋은데 중간에 그만두신 석사를 계속 하시려는거면 주제라도 바이오스탯 관련 주제를 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0번 추천하고 레쥬메는 너무 부풀리려고 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병원에서 실제로 일하던 경험은 아주 좋습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개미22

2022-08-14 04:20:18

상세한 조언 정말 고맙습니다. 동네 학교에 MS applied stat 밖에 없는데 biostat 과목은 수강했습니다. 학교에 돌아가게 되면 그쪽으로 집중하겠습니다. 지원 열심히 하고 좋은 소식 있으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Hahn

2022-08-14 00:31:11

혹시 시민권이 있스시면 usajobs.gov에서 1515 이나 1560 시리즈 잡들을 서치해보세요. 요즘 많이 뽑고있고 제택근무가 많기때문에 지역은 크게 상관없습니다. 

 

https://federalnewsnetwork.com/hiring-retention/2021/12/opm-sets-bar-for-agencies-hiring-data-scientists-with-new-job-qualifications/?readmore=1

개미22

2022-08-14 02:39:57

시민권 이번에 신청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도 시민권이 필요한 수학 전공 직업이 좀 있는걸 보고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sleepyOwl

2022-08-14 02:11:13

지나가다가 걍 제 개인 의견입니다요~ 
 

1. Github 포트폴리오 --- 전에 일햇던 기억 되살리시는 목적으로 좋고, 나쁘지는 않으나 직접적인 구직활동(이력서 통과, 인터뷰얻기) 에 큰 도움이 될런지는 모르겠네요. 

 

2. Data Science 자원봉사 --- 이미 기회를 얻으셨다니 좋아보입니다. 이력서에 바로 집어 넣고, linkedin 에도 추가하구요.

 

3. SAS certificate--- 아직 애기들이 어리면, 애기 돌볼 시간도 많이 필요하실 텐데, 이 자격증이 따기만 하면 취업이 되는 종류라면 아마도 어려운 시험이어서 애기돌보면서 공부하기 힘들것이고, 그게 아니고 대충 공부해서 딸 수 잇는 자격이라면 따봐야 직접적인 취업에는 별 존재가치도 없을 거구요.

 

4. MS in Stat --- 이미 수학으로 마스터가 있으신데, 또 비슷한 전공의 대학원을 다시 돈들여 시간들여서요?

 

5. Boot camp --- 수학으로 대학원 석사학위까지 잇으신 경우에 부트캠프가 무슨 큰 효과가 있을까요? 더구나 비싼 곳은 무지 비싸구, 그에 비해 효율은 별로 없다고 다들 이야기하는데요

 

6. GS online cs ---- 이게 일단 한학기 한과목 등록만 하고 직장구하는 목적으로 사용하기에 특히 인턴부터 시작하기에 아주 좋아보이는데, CS쪽은 아무래도 힘들어 하실텐데요. 이것보다는 ut austin의 MSDS 를 추천드립니다. 온라인이고 취업목적으로 한학기 한과목씩만 등록하고 여기저기 인턴부터 지원하실때 도움되실듯요. https://www.cs.utexas.edu/msdsonline 이것도 학비가 아주 착하죠~

개미22

2022-08-14 02:45:06

상세한 답글 고맙습니다. 6번 설명해주신게 정말 솔깃 하네요. 인턴을 하고 싶어도 학위과정 학교 등록이 없어 못하니 아쉽습니다. 1 - 5번 말씀 모두 격하게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성게

2022-08-14 08:06:54

작년 MBA 졸업 후 마케팅 데이터 분야에서 일하는 1인입니다. 한국에서는 참고로 그닥 상관없는 일을 했었고요...

 

저는 취업할 때 도움이 되었던 게 인턴십도 있지만 의외로 포트폴리오가 괜찮았던 것 같아요. 인터뷰 하고 난 다음 follow-up할 때 ‘아 이거 내 포폴이야. 참고해~’라고 하니 다들 반응이 괜찮았어요. (실제로 봤는지 안 봤는지는 모르지만요 ㅎㅎ) 깃헙도 좋지만 노션으로 코드랑 태블로 대시보드, 자원봉사 이런 이력 넣으면 도움이 많이 되지 싶어요 :)

그리고 저도 3, 5번은 비추… SQL 왠만큼하면 SAS 배우는 건 일이 아니고, 부트캠프도 네트워킹 잘 해주는 곳 아니면 크게 도움이 많이 되진 않을 것 같아요. 석사에 오히려 1년 투자하면서 학교 리소스로 취업을 하는 것도 방법 같은데, 약간 학문 중심?의 그런 석사라면 또 크게 도움은 안 될수도 있겠다는생각이 드네요.

개미22

2022-08-14 13:31:23

저희도 내일 첫 인터뷰가 있는데 

포트폴리오 설명하면서 Follow up 이메일로 포트폴리오 링크 보내드린다 하려고 준비 했습니다. 

일단은 주신 조언으로 연말까지 취업 해 보고 정 안되면 학교로 돌아가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꽉꽉

2022-08-14 20:26:22

학교로 돌아가시는 것도 저는 좋다고 봐요. 더 지식을 쌓는 목적이 아니라 취업을 위해서요. 캠퍼스 리크루팅 이벤트 통해서 지원하시면, 제 경험상 90%는 1차 인터뷰 준것 같아요. 제가 딱 학사랑 비슷한 마스터 다시 따고 취업한 경우인데, 들인 돈과 시간이 아깝지 않아요. 

개미22

2022-08-15 00:15:47

의견 감사합니다. 저희도 내년까지 취업이 안되면

일년 더 교육 받는거 고려중입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행복한고래

2022-08-15 19:14:32

저는 DA는 아니고 데이터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습니다만, 혹시라도 도움이 될까하여 리플 남깁니다.

0. 실업률이 낮아졌지만 엔트리레벨 취업은 더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엔트리 레벨은 보통 시니어레벨에서 지도/감독이 필요한데, 시니어 레벨 직원도 부족하다보니 엔트리 레벨쪽을 지도/감독할 직원이 부족해서 엔트리레벨에 대한 수요가 많이 줄었습니다.

1. 자원 봉사경험은 굉장히 좋습니다. 저 또한 자원봉사 경험으로 직장을 잡았습니다.

2. 부트캠프는 추천을 못드리겠습니다. 전혀 백그라운드가 없는것도 아니고, 수학 석사가 있으신데 부트캠프를 가시는건 너무 아까운 것 같습니다. 부트캠프 보다는 Coursera등에 양질의 강의가 많고, 프로젝트를 하나라도 더 하시는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3. 요즘 링크드인에 SAS clinical data analyst 관련 스킬을 가르켜주고 채용한다고 연락이 많이 오던데, 개인적으로 그런 프로그램은 약 2~3년간 연봉의 일부를 계속 가져가기 때문에 매력적인 프로그램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5만불보다는 더 줄꺼라고 생각됩니다. 관심이 있으시면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4. SAS 자격증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IT 분야에서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는 자격증은 보통 채용에 크게 도움이 안 되는것 같습니다. 

5. Online CS는 좋은것 같습니다. 수업을 안 들으시더라도, 입학을 하자마자 휴학을 하시고 학교의 리소스등을 사용해서 취업을 하면 상대적으로 쉽게 취업이 됩니다.

6. SAS 쪽은 잘 모르겠으나, DA/BA의 경우 데이터 시각화 (Tableau, PowerBI 등), SQL 스킬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Tableau Desktop / Server는 유료여도 Tableau Public은 무료이니 연습을 해 보시는것도 좋습니다. SQL은 stratascratch에서 연습하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7. Dice등에 이력서 올리면 연락 많이옵니다. 근데 하루에 7~20통씩 오니 전화번호를 생략하시거나 구글 보이스 번호를 넣으시는거를 추천드립니다.

8. Women in Technology와 같은곳에서 잡페어를 많이 개최합니다 (https://www.womenintechnology.org/job-fairs). 잡페어를 많이 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개미22

2022-08-15 22:00:15

정말 다양한 조언과 팁들 정말 감사합니다. 차분히 읽고 도전 해 보겠습니다. 엔터리레벌 좝에 수요 공급 문제가 있군요.ㅠTableau Public무료인점과 dice등은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정말 고맙습니다.

korpop00

2022-08-15 21:47:40

medical imaging이 Radiology나 histopathology 연구 하셨는지요? 저희랩이 딱 그쪽인데 만약 cancer biology 관련 지식도 어느정도 갖고 계시면 포지션 생길때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pi가 아니라 일개 연구원이라 장담은 못드리지만요... 

개미22

2022-08-15 22:46:20

Mayo clinic CT innovation center 에서 imaging reconstruction, signal processing, optimization 등 했습니다. 기회 나실때 연락주시면 감사히 지원하겠습니다!

대추아빠

2022-11-09 22:23:44

업데이트 감사합니다. 축하드려요!

비건e

2022-11-09 22:25:52

대단하네요. 고생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jeong

2022-11-09 23:34:15

축하드립니다~!

복숭아

2022-11-10 00:23:54

저도 석사 하나 더 따고 데이터쪽으로 이직했던거라 예전에 이 글 보고 와이프님 정말 대단하시다 생각했어요.

정규직 전환 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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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영주권을 드디어 받았습니다 ㅠㅠ

| 잡담 70
호연지기 2024-03-26 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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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자임큐텐 영양제, 추천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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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세계여행 2024-03-28 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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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귀국시 가져가기 좋은 카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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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 2019-09-05 2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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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Collision 사고 프로그레시브와 벤츠 딜러쉽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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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마베 2024-03-28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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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 2만 (하얏 2만) 받을 용도로 프리덤 플렉스 할만 할까요?

| 질문-카드 3
롱아일랜드아이스티 2024-03-28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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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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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트레인 2023-07-15 1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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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텍스로 리턴 1차 마감했는데 200페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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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구온천 2024-03-1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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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아너스 비지니스 카드 연회비 및 혜택 변경 (연회비 195불, 8천불/6개월, 보너스 17.5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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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 2024-03-28 1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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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리스앱인 Rodo가 섭스크립션 베이스로 바뀌며 테슬라를 업어오게 된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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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2024-03-28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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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보험 Trip Cancellation / Interruption / Delay Insurance of Credit C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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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 2024-01-30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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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소증, 알뜰폰, 직불카드, 반영구 눈썹 (업소명 공개) 한방에 해결하고 귀국했습니다- 2년 후 재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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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씨 2024-03-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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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EWR-ICN 구간 탑승 후기(+24개월 이상 아기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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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가보 2023-07-07 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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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지역 2박 3일 렌터카로 갈만한 장소와 호텔, 식당 추천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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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2024-03-27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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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 캐쉬 합의 vs 보험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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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 출발-인천: 댄공 비즈 좌석 4월꺼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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