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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LinkedIn을 통한 Job Search, 헤드헌터 경험

포에버, 2022-08-30 06: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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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In으로 헤드헌터나 회사 리쿠루터들러부터 연락이 종종 오는데.... 

 

정말 제대로 프로필과 경력에 매칭이 잘 되는 포지션을 가지고 연락이 오는건 극소수인거 같습니다. 

그 극소수의 경우중엔, 제가 직접 지원을 한 포지션에 대해서 연락이 오기도 하구요... 이런 경우가 여러번 있었고, 오늘도 그걸 경험했습니다. 

한 10번 오면 9번 이상은, 나랑 상관이 없는 분야이거나 혹은 경력에 대한 고려를 안하고 무조건 연락을 하더라구요.

 

이게 저만 그런건지, 가령 제가 프로필에 올린 정보가 부족해서, 아니면 다른 분들도 비슷한 걸 경험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프리미엄을 쓰면 좀 다를까요?

 

직장인으로써 유용한 사이트이긴 한데, 결국엔 LinkedIn에 올라오는 회사 Job posting를 보고 클릭하면, 대부분은 그 회사에 가서 직접 지원서를 작성하는게 현재의 일반적이 루트입니다. 

 

LinkedIn 유용한 점을 생각해 본다면   

1. 구직할때 - 최근엔 LinkedIn만 씁니다. 현 직장도 LinkedIn 구직란에 뜬 Job posting보고 지원을 해서 된거구요.

2. 이전 직장돌료들이랑 가끔 인사할 때.

3. 아주 가끔, 유용한 Feed

4. 인터뷰 시, 인터뷰어 프로필 숙지할 때. 사실 이게 가장 큰 장점인거 같습니다.

 

26 댓글

2n2y

2022-08-30 06:59:37

저 같은 경우에는 현 직장도 LI 으로 구했고 다음주에 가는 새 직장도 LI  로 구했습니다

LI 로 통해서 하는것 장점중 하나는 "인터뷰 볼래?" 했을때 "돈은 얼마나 주는데? 한번 보지 뭐" 하면 인터뷰는 거저 할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리쿠르터들이 HM 과 직접 얘기하고 인터뷰를 성사시켜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LI 연락 없이 내가 혼자서 지원서를 작정하면 인터뷰 하자고 연락 오는 경우는 드물었구요 

 

이직할때 말고는 별 소용이 없는것 같아요 ㅎㅎ 새 회사 들어가서 몇주 일해보고 괜찮다 싶으면 LI 프로필은 disable 해놓을까도 생각중이예요

LGTM

2022-08-30 07:19:14

비슷합니다. 제가 리쿠르터가 아니라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메일이 오는 걸 보면 정말 링트인 프로필의 키워드 몇 개 걸리면 대량 발송한다고 봐야죠. 그러니 적중률이 낮습니다. 어쩔 수가 없겠죠. 프리미엄 사용 경험은 없습니다만, 써 본 분의 경험에 따르면 "내가 다닌 회사 사람들이 어디로 갔는가" 같은 정보까지 검색이 잘 된다고 합니다. 링트인은 그냥 직장인의 페이스북이죠. 기능도 똑같이 따라하고. ㅎㅎ

하얀말

2022-08-30 07:24:41

바이오/ 제약업계에는 그래도 LinkedIn같은 소셜 네트워크가 생겨서 예전처럼 중국인/인도인들 이너서클만 차지하던 자리도 좀 오프닝이 보이는 것 같아요... 아니면 정말 아는 사람들만 하이어하는 분위기라서요.

KoreanBard

2022-08-30 17:55:13

LI 에서 메시지 오는 것의 대부분은 스팸성(?)으로 보내는 것이라서, 저도 connection 은 승인하지만 답변은 하지 않고 거의 다 ignore 합니다.

(Contract 잡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Full Time 직장 잘 다니고 있는데 contract-to-hire 하라고 한다거나, 전혀 분야와 상관 없는 곳 지원해보라고 하거나 등등 영양가 없는 것이 많더군요.

예전에는 offer 는 고맙지만 내 분야가 아니다, 혹시라도 직장 구하고 있는 친구 있으면 알려 주겠다 그렇게 답변하였는데, 이러면 또 한 번 지원은 해봐라, 친구 누구냐 연락처 공유해 달라 메시지가 한 두번 더 오가서 요즘은 그냥 답변도 안합니다 ^^;

 

그래도 저는 리크루터 통해서 실제로 잡 헌팅 진행하였을 때 진행이 잘 되고 좋은 경험이 몇 개 있어서 공유해 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프로그래머라서 IT / 개발 부서로 지원을 한 경험입니다.

 

1. 리크루터 통해서 이직 진행하였고, 매니저들과 면접 인터뷰 기분 좋게 마무리, 제가 맘에 들었던지 매너저들이 인터뷰 후 사무실 구경까지 시켜 주고 팀원들 소개 시켜 주었는데요 (아싸~!)

거의 채용까지 확정 되었는데, 회사에서 연락도 뜸하고 분위기가 쌔했서 왜 그러나 했더니 나갔던 사람이 다시 돌아왔다고 하네요 *_*

리크루터도 이런 경우는 잘 없다고 하면서 최종 면접까지는 통과했으니 혹시라도 추가로 구하거나 다른 포지션이 있는지 알려주겠다고는 하였습니다.

이직에 성공하지는 못하였지만 거의 성공시킨 사례라고 봐야죠.

 

2. 다른 리크루터 경험은, 이 회사에서 저를 담당했던 분은 인도 여자분, 그 바로 위에 매니저급은 백인 여자분이었는데요.

대부분 리크루팅 회사에서 이력서 받으면 Header 부분에 자기 회사 문구 넣고, 글 몇개 고친 다음에 회사로 보냅니다.

그런데 이 리크루터는 이력서를 꼼꼼히 봐주고 수정해 주더군요. 너 정도 경력이 있으면 두페이지로 써야 한다, 이 경험은 뭐냐 문구를 이렇게 써봐라, 이 프로젝트가 관련 있어 보이는데 좀 더 부각시켜서 써봐라 등등, 이 분이 고쳐준 포맷이 지금 제가 쓰는 레쥬메 틀로 잡혔네요.

보통 리크루터 회사는 전화로 자체 인터뷰 후 레쥬메 받아서 실제 고용될 회사에 전달해 주는데, 여기는 저랑 런치 미팅도 잡더군요. 런치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인터뷰 팁도 알려 주었습니다.

분위기 자체는 좋았는데, 그 뒤로 인터뷰 진행하였지만 지원한 회사에 고용되지는 못했습니다 ^^;

이 경험 역시 이직에 성공은 못하였지만 레쥬메도 꼼꼼히 봐주고, 직접 만나서 밥도 사주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3. 또다른 리크루터 경험은 규모 자체는 DFW / Texas 를 주로 목표로 하는 regional firm 소속 이었는데요. 목표로 하는 회사에 잘 꽂아주는 나름 실력이 있는 리크루터 였습니다. 

인터뷰 전에 전화 해서 사전 인터뷰도 하고 점검해 주었구요. 인터뷰 후에도 다시 연락해서 분위기가 어떻더냐 어떤 식으로 질문, 답변했냐 체크 하면서 꼼꼼하게 진행 사항을 체크해 주었습니다.

지원한 회사에서 사람을 급히 필요로 하는 것도 있고 해서 운 좋게 합격하였는데요. 이직 완료 된 후에 축하한다고 하면서 같이 밥 먹자고 하더군요.

밥은 이 사람이 사고 저는 선물로 한국 문양이 있는 펜 세트를 준비해서 드렸더니, 이런 선물 처음 받아 본다고 하면서 고맙다고 하였습니다.

이직에 성공도 하고, 리크루터랑 전체적으로 경험도 좋았습니다.

 

운이 좋았는지, 만났던 리크루터들이 전체적으로 잘 챙겨주고 경험도 좋았네요 ^^;

포에버

2022-08-30 20:36:22

두번째 리크루터는 정말 특별한 케이스이신것 같네요.

그외에도 전반적으로 리크루터 운이 좋으셨던거 같습니다. 

리크루터랑 식사까지 하시다니... 저한테는 소설같은 이야기입니다.

 

예전엔 응답할때 꼼꼼하게 설명을 해주었는데, 요즘엔 링크드인 답장 지문을 누르고 맙니다.

된장찌개

2022-08-30 19:37:57

단점은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네요.

주요 몇 장점으로의 이용은

- 인맥 관리 (아무나 연결 안하구요), 어떻게 사나, 인연 있던 일부 사람들은 리퍼럴 잘 주더라구요

- Direct Hire하는 리크루터한테만 대응합니다. Staffing company는 일단 거릅니다. 보내준 JD 구글링해보면 원래 고용 업체 정보를 거의 찾을 수 있습니다

- 내가 잡 서치할 때가 필요하면 좋아요 클릭하거나 글을 포스팅하면서 존재감을 알립니다. 인 네트웍 사람들의 LI 프로파일 보면 Career path를 배울 것이 많습니다

Jester

2022-08-30 23:31:53

좋은 토픽으로 글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LinkedIn 쓰실때 프리미엄으로 쓰시나요? 저는 일단 시도해보긴 했는데 몇몇 인터뷰 강의 등 빼고는 솔직히 뭐 때문에 프리미엄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서 이걸 계속 써야되나 고민중이네요

포에버

2022-08-31 19:02:20

가끔씩 웃긴 포스팅 보는것도, 유용한 점입니다. 

첨엔 뭐지 했다가, 피식 웃게되네요.

 

https://www.linkedin.com/in/lmarkidan/details/experience/

 

레슬고

2022-09-01 01:22:29

피식하셨다길래 가봤는데 지워졌군요...

포에버

2022-09-01 03:48:51

여전히 링크가 살아있는데, 이상하네요. 쨌든 이런 프로필입니다. 

 

 

 

Capture1.PNG

 

호크아이

2022-09-01 05:13:39

푸하하 빵 터졌습니다

레슬고

2022-09-01 18:31:55

링크 잘 되네요 ㅋㅋㅋ 아주 센스쟁이군요

콘허스커1

2022-09-01 18:45:51

저도 링크드인 매일 쓸데없이 들어가보곤 하는데 이 유머 포스팅보고 빵터졌습니다. 웃프기도하고요.ㅎㅎ

How to professionally express that you got your driver's license in 1000  words : r/recruitinghell

포에버

2022-09-01 20:48:00

하하. 저도 이 글 제 피드에서 봤었습니다. 이 글 보면서 제일 먼저 생각난게, 이전 직장동료 중 한 명 이였습니다.

 

퍼포먼스 문제로 layoff당한 얘가 있는데, 누가봐도 일을 잘 못하는 친구였거든요. 게다가 게으르기까지 하니, 별로 놀라운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근데, 우연히 이 친구 레쥬메를 봤는데, 자기 포장 하나는 진짜 탁월하게 하더군요. 마치 저 포스팅 처럼요.

시간이 지난 후, 여러 회사들을 거치면서 쭉쭉 올라가더라구요. 새 회사에서는 이전과 다르게 잘 했을수도 있었겠지만,

미국 회사도 결국에 정치 잘하고 자기 포장 잘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거구나라는걸 느꼈습니다.

 

Luna

2022-09-01 02:16:38

베이 쪽에서 현재 이직을 알아보고 있는데, 애플과 같은 큰 회사는 LinkedIn으로는 쉽지않은거 같네요. 프로세스/모듈/장비 쪽으로 ~6년 경력이 있는데, 제가 어필을 제대로 못하는것인지, 아니면 Linkedin이 큰 회사들에게는 별다른 효과가 없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인맥 관리용으로 써야하는가도 싶고....

 

묻어가는 댓글에..... 혹시나 Big tech company에서 Display / TFT / SoC / DRAM 등등 관련쪽 프로세스 포지션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혹시 마모 댓글에 실례되는 글이라면 지우겠습니다)

킵샤프

2022-09-01 02:52:54

빅테크 기업들 오프닝이 딱히 줄었다고 보기는 힘든데... 요즘 들어 채용을 좀 보수적으로 하는 경향은 있는것 같아요. 다소 시기적인 문제로 보여지니 시시간이 흐르고 경기하강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면 이직이 좀 수월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Luna

2022-09-01 03:31:21

그렇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포에버

2022-09-01 04:28:27

한참 전에, 애플 HR에서 특정 포지션 관심 없냐고 연락이 온적이 있습니다. 저랑은 잘 맞는 분야가 아닌거 같아서 진행은 안됐지만요. 

그 외에도 몇몇 큰 회사들도 LinkedIn을 통해서 가뭄에 콩나듯 연락이 오긴 하더라구요. 

뮤직시티

2022-09-01 23:14:10

리크루팅쪽 현직자입니다. 글 내용을 보니 구직자 입장에서도, 리크루터 입장에서도 공감가는 내용이 많이 보여 반갑네요. 링딘에서 메시지를 많이 보내고, 또 받는 입장에서, 절대 다수의 staffing agency가 numbers-game을 많이 하기 때문에 메시지들이 personalization도 전혀 안되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저는 일 이렇게 안합니다.. 하하하). 반대쪽 입장에서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몇가지 소소한 제 경험담과 팁을 공유해 드립니다:

1. 원하시는 타겟 포지션들의 JD를 몇개 둘러보시고 공통된 스킬이나 experience에 관한 내용으로 링딘 프로필을 업뎃해주시면 저희 search에 걸리기(?) 쉽습니다. 링딘 프로필에 레주메를 복붙해두시는 분들도 많기는 한데, 무언가 딱딱해 보이기도 하고 relevant skills가 보이면 저는 일단 연락을 취해 보는 편이구요. 어차피 저희의 end-game은 일단 initial screening을 하는 거기 때문에 (진짜 이 사람의 경험과 스킬은 언제 마지막으로 업뎃됐는지도 모르는 프로필에서 보는것 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ㅎㅎ), 간결하고 깔끔한 프로필이면 일이 더 수월해지긴 합니다 ㅎㅎ 링딘 메시지를 받으셨는데 전혀 personalization이 되어 있지 않고, 추가 정보를 요청했는데 답변도 없다 하면 거르시는게 훨씬 좋습니다. 저는 클라이언트별로 다르긴 하지만, 첫 메시지에 제 권한에서 줄 수 있는 최대한의 정보 (여기에는 샐러리 range도 당연히 포함입니다)를 담아서 드리는 편이에요.

1-1. 메시지 관련해서, 저도 리크루터에게 메시지를 받는 입장에서, 위와 같은 이유로 follow-up도 안하는 리크루터들이 정말 많습니다. 링딘 인메일이든, 이메일이든 좀 공들였다 싶은 팔로업 메시지가 온다면 한번 더 눈길을 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ㅎㅎ 물론 저희도 한번에 많은 pool의 캔디댓분들에게 연락을 취하기 때문에, automation 등등 다양한 이유로 이런저런 메시지 실수가 있을 수 있는데, 애교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2. 빅테크/스타트업/기타 Fortune 컴패니 등 분야/크기 가리지 않고 다양한 클라이언트를 두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확실히 4-5월부터 테크쪽은 채용이 많이 줄었습니다. 리크루팅 자체가 워낙 인적 자원과 다양한 프로세스가 얽혀 있다보니, 여기에 다 적기는 뭐하지만 정말 갖은 이유로 절차가 어그러지기도 하고 해서 저희 입장에서도 (어쨌든 미들맨이니까요!) 힘든 일이 많지만, 그럴때마다 최우선적으로 candidate 분들에게 clear communication을 우선시 하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3. 저는 이 분야에 몸담은지 얼마 안되었지만, 얘기를 들어보면 코로나 이후에 특히 사람 구하기 어려워졌다는건 공통인 듯 합니다. 테크 쪽이 더욱요. 현직자 입장에서 부탁아닌 부탁을 살짝 올린다면, inmail decline이라도 눌러만 주시면 저희 입장에서는 그것 또한 정말정말 소중한 'response' 이기 때문에 트래킹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불필요한 followup 방지도 되구요). 구직자 입장에서 어떠한 메시지에 좀 답변할 가능성이 높은지 셰어해 주시면 일하는데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Hiring은 항상 two-way process이고 이것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리크루터랑 일하셔서 구직하시는 분들 모두 모쪼록 좋은 곳으로 이직하셨으면 합니다. 아직 아는것이 많이 없지만 질문 남겨주시면 최대한 아는 선에서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포에버

2022-09-02 08:15:56

리쿠리터 현직자의 상세한 의견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타겟 JD에 많이 언급되어지는 키워드를 LinkedIn 프로필에 포함시키는건 좋은 팁인거 같습니다. 말씀하신 전형적인 케이스로 레쥬메를 복붙해 두고 있었거든요.

 

받은 인메일 중 너무 제 경력이나 분야와 동떨어진 분야면 저도 그냥 자동 답장 정도만 클릭합니다. 또 추상적이거나 전형적인 형식의 인메일, 혹은 잡에 대한 특별한 설명도 없이 첫 메세지부터 나 포지션 몇개 있는데 레쥬메 보내라는 식의 인메일도 별로 선호하지 않아요. 잘 진행되진 않았지만, 잡에 대한 설명과 왜 이 포지션이 너랑 잘 맞는거 같은지 간단하게라도 설명이 되어 있는 인메일을 받았는데, 이 사람한테는 좀 더 자세하게 응답하게 되더군요. 

 

뮤직시티

2022-09-02 19:03:51

공감가는 말씀입니다. 메시지를 받아보시다 보면, 확실히 퀄리티 있고 어느 정도 성의/정성을 들인 메시지와 그렇지 않은 메시지는 확실히 구별이 갈 것 같네요. 최소한 리크루터 입장에서는 '최소한 내가 너 프로필은 읽어 봤고 너를 HM이나 internal team에게 submit/advocate할 수 있을 것 같다' 라는 것을 어필을 해야 답장을 기대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몇몇 답장을 하게 되면 또 언젠가 맞는 포지션들이 나올 수도 있는 거구요 ㅎㅎ

덴셔리

2022-09-02 19:53:32

현직에 계신분의 글이라 그런지 흥미롭게 읽었네요. 약간 짐작은 했지만, 결국은 리크루터 입장에선 numbers-game이고, initial screening 이라는 직업상 특성때문에 많은 리쿠르터분들이 그렇게 하는구나라는 이해하게 됬네요. 한가지 궁금한건 많은 candidate이 계실텐데 폰인터뷰 후에 어떻게 일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예를들어, 많은 candidate들을 JD에 맞게 체크리스트를 확인하시는거 같은데 그후에 Hiring manager 에 평가를 넘기시는지, 아님 어느정도 selection과 커멘트가 들어가시는지 등등..물론 리쿠르터마다 다를것 같긴하지만, 일반적으로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네요..말씀하신데로 정말 Hiring이 항상 two-way process이다라는 말에 공감하는데 initial screening단계에서는 더욱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은거 같아서요..구직자인 제 입장에선, JD 와 직급이 일단 어느정도 맞음 일단 저는 response를 했는데 답변을 못받는 경우도 많이 있구요..암튼..initial 단계에선 흔히 있을 수 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ㅎㅎ 

포에버

2022-09-02 23:42:49

"JD 와 직급이 일단 어느정도 맞음 일단 저는 response를 했는데 답변을 못받는 경우도 많이 있구요" --> 동감합니다. 저도 이런 경우 몇 번 있는데, 일단 리크루터분들이 대화를 시작했으니, 과정과 결과가 어떻든, 어떻게 됐는지에 대해서, follow-up을 해주는게 도리인거 같은데... 그냥 대화가 중도에 끊기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별로 기분좋은 경험은 아니었구요. 이런식의 대응을 몇번 연속해서 겪다보면, 리크루터와의 대화 자체에 대해서 별 희망이 없어지더라구요.

뮤직시티

2022-09-03 00:33:13

먼저 덴셔리님 질문에 답을 드리자면, 진리의 케바케입니다 ㅎㅎ 리크루팅의 큰 두 줄기는 active candidates (잡보드나 포털 통해 직접 지원) 와 passive candidates (리크루터/sourcer가 직접 연락 후 지원 유도) 일텐데, 저는 passive쪽을 주로 하는 만큼 애초에 폰인터뷰를 하게 된다면 그분들은 이미 제가 손수 찾은 사람들입니다. 그런 만큼 심각한 결격 사유를 발견하지 않는 이상, HM이나 저랑 같이 일하는 internal recruiting team에게 코멘트/레주메와 함께 submit 하게 됩니다. 이 부분은 저와 같이 일하는 클라이언트에 따라 많이 다른데, 어떤 클라이언트는 저희같은 agency/service firm 소속 리크루터에게도 in-house소속 리크루터와 거의 동일한 권한과 엑세스를 줘서 제가 onsite interview까지 담당했던 적이 있던 반면, 최근에 같이 일한 클라이언트는 딱 initial screen까지만 제가 하고 섭밋 이후부터는 제 손을 떠나는 경우도 있었죠.  

 

포에버님께서도 말씀해주신 이 답변 안하는 문제.. 저도 참 노답이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일단 커미션이 pay비중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리크루터일수록, 그만큼 담당하는 클라이언트, 포지션, 그리고 candidate수가 엄청나게 늘어나기 때문에, most likely slipping through the cracks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는 지원자가 정말 관심이 있다면 집요하게 follow-up 메시지 보내보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팔로업했다고 반응이 안좋은 리크루터가 있다면 애초에 일을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제 근무 환경하고는 상이하게 다른 만큼, 저도 이해가 안가는 이쪽 industry의 폐해? 같습니다.

Jester

2022-09-23 23:43:12

최근 이직을 시도하면서 몇몇 회사의 리크루터들한테 링크드인 메시지를 받고 ("너 프로필 보고 연락했어. 원서 넣으면 hiring manager랑 얘기해볼게") 원서를 넣었는데도 며칠째 가타부타 답이 없는 경우는 제가 one of them이어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큰 회사들은 원래 몇주씩 걸려서 인터뷰를 잡는 걸까요? 3rd party 리쿠르터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둘 다 해당 회사 소속 리크루터였는데도 이러니 이게 뭔가 싶네요;;

뮤직시티

2022-11-04 05:21:10

댓글을 이제야 보았네요, 죄송합니다. 두 이유 모두 가능한데, 보통 어느정도 규모있는 회사 소속 리크루터들은 actively하게 캔디댓들을 찾기보다는 inbound application 소화하기도 벅차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아마 첫 이유가 조금 더 가능성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프로필 보고 연락하면 바로 '첫 인터뷰를 잡아보자'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데, Jester님 경우는 자기랑 통화/connect를 하는게 아니라 지원을 직접 하라고 했으니 아마 수많은 다른 캔디댓들에게도 같은 메시지를 보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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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walk 2024-04-12 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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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북미 개봉 Exhuma 2024 (3/22)

| 잡담 37
J.Crew 2024-03-04 2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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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하순경 떠나보려는 나만의 로드트립 계획 (라스베가스-덴버)

| 잡담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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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NETIC 2024-04-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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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savings 어디다 하시는지요?

| 질문-기타 56
긍정왕 2023-05-08 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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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카드: No more 5/24 신청룰?? DP 남겨주세요

| 정보-카드 134
24시간 2023-10-09 19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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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목돈을 가져오는 방법 및 유의사항에 대해 문의드리고자 합니다.

| 질문-기타 5
evaksa 2024-04-24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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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K 라운지 문의 (Amex Plat / PP 사용)

| 질문-기타 18
마포크래프트 2024-04-22 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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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두달 맡아 줄 사람 찾는 방법 좀 - 달라스지역

| 질문-기타 13
hitithard 2024-04-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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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캘리포니아 남가주 MVNO 어디가 좋은가요? (AT&T or Verizon)

| 질문-기타 1
FBI 2024-04-24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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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자동차 레지스테이션 리뉴 이렇게 오래걸리나요

| 질문-기타 3
yunoyuno 2024-04-24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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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Free night: 조식 포함되나요?

| 질문-호텔 14
뉴로니안 2024-04-24 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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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rit 항공 티켓 실수로 중복 발급했는데 좋은 캔슬 방법있을까요?

| 질문-항공 4
geol 2024-04-24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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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 bZ4X 리스딜 ($0 down, $219/m, 36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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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밴조아 2024-04-22 1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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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질문 요새 alka seltzer 오리지널 왜 구하기기 힘든가요?

| 질문-기타 8
정혜원 2024-04-24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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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캘리포니아 공항 Clear 금지 고려중

| 정보-여행 21
하와와 2024-04-23 2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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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T: 취소/심각히 지연된 항공권 및 항공서비스에 대한 자동환불규정 법제화

| 정보-항공 3
edta450 2024-04-24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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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 국내선-국제선 1:40분 환승 가능할까요? (델타-대한항공)

| 질문-항공 8
뭐든순조롭게 2024-04-24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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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으신분들 쿠팡 해외카드로 결제가능한것 같습니다!

| 정보-기타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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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처푸들 2023-10-30 1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