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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종료] 표를 살릴 방법이 없나요? update 10/16/12

기다림, 2012-05-03 15: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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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피같은 6만 5천마일 UA로 한국에서 중국 들려서 이곳 미국까지 오는 표를 조카를 하나 끊어줬는데...


오늘 중국에서 출발하는데 조카가 공항에 오질 않았어요.


스토리를 이야기 하자면 긴데...

방황하는 청춘(고등학교도 못가고 그냥 검정고시로 페스)이라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래도 군대 7월 9일에 가기전에 미국 작은 이모부네 와서 2달정도 지내면서 일상에서 떨어져서 좀 심신을 회복해서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에 제가 그렇게 표를 해준것인데 말이죠. (미국에서 참석할 켐프도 다 말해 두었는데 말이죠. 이건 취소하면 되지만)


아무튼, 이표를 그냥 버려야만 하나요? 다만 몇달혹은 몇일이라도 연장이 가능한가요?

아님 다시 마일을 돌려주거나 표끊을때 지불한 180불정도 낸것중 일부라도 돌려받는 방법은 없나요?


어떻게 하는게 피해를 최소로 할수 있는 방법인가요?

정말 이 마일을 어떻게 모은것인지 조카가 알면 이렇게 까지는 않할것 같은데...


참 마음이 찹찹하네요.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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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2012 update


조카녀석 공항 않나타다고 다음날 표를 취소했어요.

150불 페널티 내면 원래 쓴 6만5천 마일 돌려주고 표 취소해준다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150불이 charge가 pending으로 뜨더니...

몇일있다 없어지더라구요.


조카가 않나온것 때문에 취소라 취소가 않되다보다 했는데


얼마있다가 처음 티켓 가격중 순수 티켓 가격 85불 중에서 65불정도가 재 크레딧카드로 돌아왔어요.

(서울에서 북경 들어간 표값정도 뺀고 돌아온거죠)


하지만 마일은 돌아오지 않아서 어찌 된거냐 했더니....

한 2주이상 기다려 보라 하더니... 강감 무소식


오늘 2주 되서 전화했더니...


2주 보다 더 걸릴수도 있는데 그냥 들어올것 예상해서 표 부킹은 다시 해줄수 있다네요.

고~~~~~~~~~~~래, 그래서 바로 월요일(5/21)로 표 끊었어요.


돌아가는것은 맨 처음 7/5일 그대로 하고 싶었는데 아무튼 자리 없어서 7월 4일로 했구요.


다시 177불 냈지만 아무튼 조카가 미국에 다시 오게 되서 너무 좋아요.


그럼 이만 경고 보고 입니다.


이번에는 꼭 타야할텐데.....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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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으로 월요일 오후 비행기로 변경했어요.

일본거치지 않고 바로 북경에서 시카고로 와서 여기로 오는것인데

일본 거치지 않으니 가격도 158불정도로 되네요.

(그중 100불 fee입니다. 75불 2주안에 표사는거라 그렇고 25불은 전화로 부킹한 피라네요)


잘 오길 기도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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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조카가 공항에 갔는데 표가 또 valid하지 않다고 해서 결국 비행기 타지 못하고 돌아갔습니다.
긴 이야기 짧게 하면 제가 토요일에 돌아올 마일리지로 해서 끊어준 표가 돈만(158불)페이했지 마일리지가 제것에서 차감이 되지 않아서 표가 valid 하지 않다고 하네요.

분명 Your purchase is confirmed라고 되어있는데도 말이죠.

새벽 2시(중국시간 오후 3시쯤)부터 전화 받고 거이 2시간 united 통화했는데 결국 비행기는 출발하고 예약은 다시 금요일로 변경한후 오늘 휴스턴 오피스 열리면 다시 전화한번 해서 확정 짖기로 했어요.

어느분이 계시판에 남겨주신것 처럼 보통은 인도억양의 인도사람들 전화하면 받습니다. 그런데 이런 마일리지 돌아오는것등은 본사의 컨펌이 잇어야 해서 처리가 지연되더군요.

가끔 미국사람들이 전화를 받기도 하는데 이건 콘티넨탈쪽 직원들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지난 토요일에 통화된 사람은 미국사람같은 발음에 친절하게 돌아오지 않은마일이지만 위에랑 연락해서 티켓을 월요일로 해준것인데 말이죠.

아무튼 지금도 유나이트 전화통을 거이 2시간씩 붙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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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처음 쓴 6만5천 마일을 다시 넣어주고 티켓을 금요일(5/25)로 confirm해 주었네요.

금요일(5/25)로 상봉의 날을 잠깐 미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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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12

오전에 제 사파이어 카드에 75불이랑 25불이 각각 두번씩 총 4개가 차지되서 United로 전화해서 돌려준다고 확인받았습니다.

(이것도 혹시 조카 비행기 타는데 표가 잘못되서 못탈까봐 비행기 타고 난후에 전화해서 리턴받았어요. 난 소심장!!!)


아무튼 5/25일 저녁 10시에 공항에 잘 도착했습니다.

이제 미국에서서의 한달 조금 넘는 시간이 유익하고 인생에 전환점이 되길 바랄뿐입니다.

성원해 주신분들께 모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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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12

오늘 드디어 조카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아침 6시 10분 비행기라 4시에 일어나서 나갔습니다.


공항까지 가는동안 많은 대화를 하면서 그간 1달넘게 미국에서 많은 경험하게 되었다고 감사하다고 하네요.


이제 한국에서 대학도 다시 가보겠다고 하고 군대도 9월경에 입대하려고 합니다.

그의 인생에 있어서 이번 미국여행이 좋은 추억과 새로운 좌표를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그가 올수 있도록 해준 마모사이트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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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12

한국에 돌아간 조카가 그간 잘 준비해서 포항에 있는 모대학에 1차 합격해서 10월 6일에 2차 면접시험보러 갑니다.


미국에서의 한달 좀 넘는 기간동안의 훈련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네요.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자신과 대화할수 있는 시간이었죠)

미국에서 대학교 부설 기관의 여름 인턴수업을 듣고 수료증 같이 낸것도 도움이 좀 된것 같아서 이모부로써 너무 보람있어요.


중학교 졸업만 간신히 하고 중국에서 나쁜 아이들과 몰려다니며 게임만 하다가 학교도 그만두고 몸도 마음도 망가져서 한국에서 병원치료 받고 많이 좋아져서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마치고 음악한다 여자친구 만나느라 정신없이 보내던 녀석인데 이제 정신차렸는지 학교 편입도 알아보고 군대로 올해안에 간다고 하니 정말 대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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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12


지난 10월 6일에 본 2차 시험과 면접은 그다지 잘 보지 못했다고 하네요.

영어 시험이 어려웠다네요. 면접도 힘들도..수학은 그래도 좀 쉬었는데..


결국 얼마전에 불합격 통지를 받았다고 하네요.


11월 3일인가 춘천의 102 보충대로 입대하는것을 결정했어요.


영화같으면 주인공이 합격하고 그러겠지만 영화가 아닌 현실이니....


아무튼 20살 그의 인생에 좋은 경험과 무엇이 부족했는지 느끼고 가는 군대는 좀 다르겠죠. 

군대 마치고 다시 한번 본격적인 인생을 준비하며 날아오르기를 바래봅니다.

84 댓글

두다멜

2012-05-03 15:11:02

첫 구간을 출발한건가요? 아니면 전혀 사용하지 않은 티켓인가요?

기다림

2012-05-03 15:12:00

첫구간 지난 4월중순에 서울에서 잘 출발해서 북경에 잘 들어와서 몇주 지냈고 이제 오늘 중국 북경에서 출발해야 하는데 아이가 나타지 않았어요. 5월 4일 9시 25분 비행기였는데 말이죠.


일본거처 시카고 거처 여기까지 오는거였는데 말이죠.


돌아가는것은 7월 5일에 엘에이 거처 타이항공타고 다시 한국가는것이구요.

두다멜

2012-05-03 15:15:15

중국시간으로 오늘 오후 비행기나 내일 비행기 타면 안되나요?

아니면 조카분이 미국에 올 생각이 없나요?

기다림

2012-05-03 15:18:02

만약 조카가 나타나서 그냥 오후나 내일 공항에 가면 비행기 탈수 있나요?

그마음은 누가 알수있겠어요. (이모에게는 오고 싶다고 해서 끊은거구요/ 그 사이 마음이 바꿨을지도 모르죠)

두다멜

2012-05-03 15:22:37

유나이티드의 경우 확실하지는 않지만 마일리지 좌석이 있다면 항공권 유효기간(1년) 이내에 변경 가능합니다. 전화로 해야 해요.

그리고 마일리지 좌석과는 별개로, 당일날 비행기를 놓쳤을 경우 카운터 직원 재량으로 당일날 출발하는 다른 항공편을 알아봐주기도 합니다. 안해줄수도 있구요.

이건 오늘 내로 공항에 갔을 때 이야기고, 그렇지 않으면 유나이티드에 직접 문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원칙은 한번 출발한 티켓은 환불이 안됩니다.

대신 한국-미국 왕복을 한국-중국 왕복으로 바꾸고 마일리지와 세금 일부분을 돌려받는것은 가능할지 잘 모르겠네요.

기다림

2012-05-03 15:50:47

24시간 안에 나타나서 미국에 오고 싶다면 한번 공항에 가보라고 했어요.

24시간 지나면 아무튼 지프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한번 UA 전화는 해봐야 겠네요. 고마워요.

duruduru

2012-05-03 16:14:16

아이구, 조카님.

기다림

2012-05-03 16:45:14

정말 마음이 찌져져요...이 녀석.... 언제쯤 정신 차리려는지...

군대는 잘 가려나.... 돈 조금생기면 나가서 않들어오고.....

밥도 제때 먹지 않고 몸 막굴리고 나이 92년생인데... 식도염, 위염에 치질까지... 몸도 마음도....회복이 필요한 아이에요.


스크래치

2012-05-03 17:22:55

안타깝네요...에고 참.

oneworld

2012-05-03 18:17:26

no show의 경우에는 일단은 취소가 됩니다.. 하지만, 예약센터에 연락하셔서 사정설명을 하면 열에 아홉은 다시 살려줄 겁니다.. 제가 얼마전에 마일리지표를 공항에 늦어서 놓친 적이 있었는데, 캔슬이 된 항공권을 다시 살려 다음날 비행기로 booking을 컨펌해주었습니다.. (이 경우 뒷 구간 모든 항공권이 다 취소가 되어서, 조금 고생을 하긴 했었네요..)

Heesohn

2012-05-03 19:53:01

전화로 UA에 연락해서 사정하는 수 밖엔 없겠네요.

저도 저번주에 어르신들 호텔에서 쉬시라고 SPG로 쉐라톤 호텔 예약해드렸는데 No Show가 되어서 켄슬되었더군요.. ㅠ.ㅠ

포인트만 그냥 날렸습니다.

기다림

2012-05-04 00:49:34

잠자리 들기전(`10시 35분쯤)에 UA웹사이트에서 Refund을 신청해 보았는데 밤 11시 50분쯤 전화가 와서 어떻게 도와줄까 했는데 제가 전화를 못 받았어요.

아침에 6시쯤 일어나서 미스 콜이 있길래 전화했더니...


65000마일 다시 제 어카운트로 돌려준다고 하네요. 대신 150불 수수료 내야 하구요. 표 끊은비용 85.20$ (75불은 2주안에 끊어서 낸 fee는 배고) 다시 제 카드로 돌려준데요.


불행중 다행인것 같아요. 다들 고마워요.


BBS

2012-05-04 01:03:49

기다리신 보람이 있네요..


이모님의 마음을 조카는 알련지~~

군대 다녀오고 그 친구도 좋은 세월이 오겠죠.....


암튼 맘 고생 더 하시지 마세용!!!

기다림

2012-05-04 02:34:57

방금 또 중국에서 연락이 왔는데 처형이 비행기표를 공항에서 아이가 오지 않아서ㅓ 일단은 running fee로 중국 공항에서 한국돈 9만원을 내고 표를 일요일꺼로 바꿔두었다고 하네요. 제가 그런데 그것도 모르고 취소를 했으니 

이걸 다시 전화해서 어떻게 살릴지...


이미 150불은 제 크레딧 계좌에서 나갔고, 마일 환불은 아직 들어오지 않았고 환불금(80몇불도 )아직 이네요.

일요일 바뀐게 취소시킨것 같은데...갑자기 일이 더 꼬였네요.


아무튼 이놈의 자식....오기만 하면....

조카는 친구들과 놀다가 못나왔다네요.

wonpal

2012-05-04 02:38:45

허허....

취소 취소해달라고 함 해 보세요......

 

이런일이..

기다림

2012-05-04 03:33:10

조카가 전화가 와서 집에 가서 말씀드릴께 있다고 하더랍니다.
집에 들어왔는데 미국에는 가지 않겠다고 하네요. 어제 저녁 환송회에서 어떤 대만 사람이 자기랑 영화음악 하자고 했다네요. 그래서, 음악해야 되서 미국갈 시간이 없다네요.

참...... 지가 돈 필요하면 아무튼 공항가서 표 바뀌면서 들은 9만원이라도 돌려받아서 쓰고 군대도 연기하고 싶으면 자기가 하라고 했다네요.

참... 나도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냈지만.. 조카가 이 시기를 잘 보내고 성장해 주길 바랄뿐입니다.

duruduru

2012-05-04 03:33:17

아이구, 조카님! 2

BBS

2012-05-04 04:38:42

아이구 조카님! 3

타키온

2012-05-04 04:45:55

대인배 이모님 가족임을 삼가 인정합니다. 

seqlee

2012-05-04 05:23:05

나중에 혹시라도 조카분이 마적단이 되면... 게시판을 이리저리 검색하다 이 게시물을 보게되면.... 기다림님의 마음을 이해하겠네요.  


여튼 대인배 이모님 가족임을 저도 인정합니다 :)

남쪽

2012-05-04 06:04:33

정말 그러시네요. 대인배 이모님 가족 입니다.

기다림

2012-05-04 06:05:00

와이프가 처녀때 언니 집에 살면서 조카들 태어나서 성장하는것 보면서 거이 3년이상을 지방에서 올라와서 지냈죠. 
그래서, 와이프에게는 보통의 형부나 언니, 조카보다 더 진한 마음이 있는것 같아요.
지금은 어찌되서 중국으로 미국으로 떨어져 살지만요.

저도 와이프랑 살면서 참 통이 큰줄은 알았지만 이정도일줄은....
그래서, 소인배인 저도 와이프 마음에 동참하는 의미로 제 마일리지로 끊어준것인데...

오늘도 마음은 아프지만 언니랑 잘 통화하고 전화 끊었어요.

저희가 할수 있는 일은 여기까지 인것 같아요.
잘 지내다 군대 잘 다녀오고 인생의 전환점을 맞기를 바랄뿐입니다.

따라달린다

2012-05-04 06:10:33

조카가 지금은 미국 이모부의 마음을 완전히 헤아릴 수는 없을지 몰라도 여기 마적단들에게는 그 마음이 100% 전해졌을꺼라 생각되네요.

기다림

2012-05-19 04:30:05

다시 표를 부킹했어요. 이건 꼭 타고 와야 할텐데...

177.30불 다사 냈어요.

마일모아

2012-05-19 04:43:27

영화음악은요?

기다림

2012-05-19 05:18:08

영화음악은 나중에도 할수 있겠죠? 여자친구랑 헤어진것 같아요.

그게 메인이었죠...


일단 다아볼로 3 한정판을 미끼로 걸었으니.... 진정한 메니아라면 오겠죠...zzz

duruduru

2012-05-19 04:59:57

조카님, 이번엔 제발.....

marquis

2012-05-19 05:09:17

맘고생이 많으시네요. 

이번엔 잘 와서 서로에게 좋은 시간이 되면 좋겠네요. ^^


기다림

2012-05-19 08:45:19

그러게요. 좋은 시간 되길 바랍니다.

결국 표도 일본 거치지 않고 바로 오는거로 되고 가격도 158불로 싸졌어요.


Olney

2012-05-19 09:03:58

5월21일 찐한 상봉을 기대하겠습니다....ㅠ.ㅠ ~~



기다림

2012-05-21 04:08:49

표가 Valid하지 않다고 공항에 갔다가 비행기 못타고 집으로 돌아갔어요.
일단 5/21상봉은 불가능해졌어요. 금요일로 옮기고 다시 티케팅 작업 들어갔어요.

정말 멀고도 험한 길입니다.

duruduru

2012-05-21 04:13:36

ㅋㅋㅋ 한편의 영화로군요.

아우토반

2012-05-21 04:23:07

정말 돈주고 사서 고생이시네요. 아무쪼록 잘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기다림님의 조카사랑 정말 대단하시네요......(지금 올리신 글에도 어떤 화남이나 짜증이 별로 없어 보이시구요...--> 요게 더 대단하시다는....힘내시길^^)

wonpal

2012-05-21 04:26:30

이번엔 꼭 상봉하시기를...

유자

2012-05-21 08:48:01

이처럼 마적단 여러분들이 한마음으로 조카의 탑승+상봉을 기원하는군요 ^^

기다림

2012-05-21 10:46:23

모두 감사하죠. 느낀게 많아요.

UA마일에 관해서는 마일이 제가 좀만 더 있었어도 이리 고생은 않했을테데 말이죠.
마일리지 다시 돌려줬다는데 마일이 제 어카운트에 보이는데 몇일 걸리는 거에요.

제가 마일에 여유가 있었으면 그냥 바로 끊고 했을 텐데 말이죠.

마모님이 추천한 마일리지프러스 클럽이었으면 75불 급하게 끊으면서 내는 피도 2번이나 않내고 면제 받았을테데 말이죠.

아무튼 마일은 모을수 있을때 많이 모아햐 해요. 

스크래치

2012-05-21 11:03:34

아이고 정말 고생 진탕 하시네요. 공항에서 꿀밤 찐하게 한방 놔줘야 삼촌의 마음을 알까나...

기다림

2012-05-21 11:32:11

꿀밤 줘야.... 아마 와이프는 삶아서 까서 가지고 갈걸요...
하하... 오면 공항에서 인증샷이라도 하나 올려봐야겠어요.

duruduru

2012-05-21 11:33:15

양손에 번호표 들고요?

기다림

2012-05-21 15:53:38

무슨 번호표요? 항공권 티켓이요? 요즘은 한글도 이해를 잘 못해요.

줄어드는 한국어, 좀 처럼 늘지 않는 영어, 끼어드는 일본어..

duruduru

2012-05-21 16:27:50

ㅋㅋㅋ 그 왜 있잖아요. 미국에서 말 잘 안 듣는 분들이 사진 찍을 때 두 손으로 가슴께에 들고 있는 긴 번호표요.

아우토반

2012-05-21 17:44:56

ㅋㅋ 너무했당......

기다림

2012-05-25 19:11:31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조카가 중국에서 미국으로 잘 입성했습니다.

밤 10시에 도착해서 동네 공항까지 가는 동안 아이들이 자버려서 업고 공항에 들어가니 조카가 짐을 찾으려고 기다리고 있더군요. 바로 짐 찾아서 주차비도 않낼정도로(15분안에) 모두 차에 실고 집으로 왔어요.

인증샷 하나 올려봅니다. 와이프가 급하게 나오면서 찍어서 저와 조카와 장모님 오른손 보이네요.


유자

2012-05-25 20:13:02

아이고, 이제 마음이 놓이시겠네요.

조회수 대박에  마적단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헛되지 않게 보람차네요.

그러지 않아도 오늘 25일인데... 잠시 생각했더랬어요.

훈훈한 인증샷까지... 기왕이면 정면 보시지....ㅎㅎ

BBS

2012-05-26 02:31:16

사진을 좀 아시는것 아닐까요.
보일랑 말랑~~감질나게 보여주는 묘미!!!  ㅎㅎ

스크래치

2012-05-26 03:17:28

아이도 기다리다 지쳤군요. 

조카분이 한달간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 갔으면 합니다.

사리

2012-05-26 03:24:39

가수는 노래 제목 따라가고, 마일모아에서는 닉네임 따라가나요...?

조카분 기다리는 스토리... 진짜 몇 주 동안 본방 사수한 드라마 같은 느낌적인 느낌의 스또리였어요.


이제 조카분과의 한달 생활 얘기... 시즌2로 업뎃 되는 건가요? 기대!

wirelesscool

2012-05-26 04:10:14

조카분이 이 포스팅을 아주 천천히 읽어봤으면 좋겠네요~~ 느끼는게 있겠죠?

wonpal

2012-05-26 11:45:36

저두요....

스크래치

2012-07-11 02:22:27

훈훈 합니다. 

BBS

2012-07-11 02:51:09

그러게요. 말이 쉽지, 정말 힘든일 하신겁니다. 기다림님 멋쟁이 행님!

따라달린다

2012-07-11 04:03:41

수고 하셨습니다. 근데 [상황종료] 이거 재밋네요. 그동안의 마음고생이.... 전해옵니다.

duruduru

2012-07-11 04:08:09

조카님, 한국 복귀?

기다림

2012-07-11 04:10:14

92년생인데 대학교 transfer혹은 재입학하는것 확정짖고 올해안에 군대 입대한다고 하네요.

유자

2012-07-11 05:25:48

기다림님 조카가 남같지 않은 조카가 되어 버렸어요 ㅎㅎ


"공항까지 가는동안 많은 대화를 하면서 그간 1달넘게 미국에서 많은 경험하게 되었다고 감사하다고 하네요."---> 뭉클해요 (눈물 찔끔)


수고하셨어요. 


스크래치

2012-07-11 05:31:29

정말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는거죠. 기다림님 정말 애 쓰셨습니다.

기다림

2012-07-11 05:42:47

저도 그소리 듣는데 참 제가 더 고맙더군요.

처음에는 공항에 아무소리도 없이 나타나지도 않은 조카가 괘씸하시도 하고 이래서 다들 이녀석 때문에 골치아프고 다 포기하는구나 하면서 저도 접고 싶은 마음도 많았지만 아내를 생각하면서 나도 언젠가는 닥치질 모르는 자녀의 문제임으로 끝까지 인내하면서 표를 만들고 바뀌주고 기다려 준 모든 가족들에게 이보다 큰 감사가 없죠. 

지난 한달 동안 무더위속에서 왜딴곳에서 일하고 미국을 경험 하면서 자기가 거쳐하는 곳에 페이트도 칠하고 밭에서 채소도 가꾸면서 아이들도 돌보고 오는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자기가 가장 힘든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고 하네요.

다들 마모의 조카로 봐주시니 감사하네요.

아우토반

2012-07-11 05:36:31

조카분이 좀더 철(?) 들고 기다림님 본받아서 나중에 다른 사람에게도 같은 역할을 해줄수 있을겁니다.. 제가 통닭 통닭 드릴께요.. 이모님 손님 모십니다.. ㅎㅎ

유자

2012-07-11 05:40:00

하얀 무 대접으로 드릴께요 ^^


아우토반님 요새 잠은 도통 안 주무시는 거 같다능.... 건강 조심하세요.

wonpal

2012-07-11 05:42:12

짧은 가족 상봉의 후유증인듯....

 

아우토반님께도 통닭통닭.....

아우토반

2012-07-11 05:46:31

저는 이왕이면 교촌간장으로.. ㅎ

스크래치

2012-07-11 05:41:42

자치기는 어째 되셨나용??

duruduru

2012-07-11 05:46:26

79타 치신 것 때문에 흥분되서 잠을 못 이루신다는......?

wonpal

2012-07-11 05:48:39

잉 싱글이셨어요???

아우토반

2012-07-11 05:49:18

제 워드 타자 속도를 어떻게 아셨어요?

아우토반

2012-07-11 05:48:08

새 2마리.. 수

wonpal

2012-07-11 05:50:36

새 두마리에 파 여덟단, 양보한개, 단보 일곱개?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72

0 0-1 2 1 0 0 1 1  0  1   1  1   0   1  0  0   -1   79

 

요렇게 예상해 봅니다.... 싱글패 만드셨나요? 술값좀 나가셨겠네..... 아직도 한참 더 남았겠지만....

아우토반

2012-07-11 05:53:04

양파 2개.. ㅎㅎ

스크래치

2012-07-11 05:55:11

양파를 2개나 생으로 드셨으면 눈물 좀 흘리셨겠네요. 구워 드시지...

아우토반

2012-07-11 05:58:24

그래도 새 2마리 덕택에 휩쓸었습니당..쿄쿄

아우토반

2012-07-11 05:56:18

맥주.. 대가리.. 쓰레빠 ㅎㅎ
(임호 푸셨어요?? )

그나저나 기다림님의 애절한 글에 뻘댓글 지송.. ㅎ

기다림

2012-07-11 06:02:33

인생이 어디 애절하게만 가나요?
뻘글로 추임새를 넣어줘야 맛이죠. 얼쒸~~~~~~~

즐겁게 살아요.

절교예찬

2012-07-11 09:07:44

그냥 지나칠 수 없을만큼 존경스럽습니다.

돈이 온 세상을 지배하는 것 같아도

결국엔 정성은 언제나 돈지랄을 앞선다고 믿습니다.

철들고 나면 조카는 늘 삼촌을 이야기할 것 같네요.

 

wonpal

2012-07-11 09:08:33


"즐겁게 살아요."     넹!

사리

2012-07-11 09:10:05

뭔가 드라마 한 시즌 끝낸 기분이에요...

조카 분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마일모아의 국민 조카되었고...

고생 많으셨어요 ㅎ


duruduru

2012-07-11 09:22:04

"국민 조카" ㅋㅋㅋㅋ

dada

2012-07-11 09:44:08

기다림님은 좋은 이모부시네요. 이렇게 관심같고 챙겨주는 이모부가 있는 조카는 행복한 사람이네요. 오늘하루 인터넷 접고 애 눈한번이나마 더 맞춰줘야겠습니다.

snim

2012-07-11 09:43:08

조카분 정말 행운입니다 기다림님같은 이모부님이 계셔서!!

쟈니

2012-10-05 06:27:08

축하드립니다. 마일 열심히 모아서 공짜 여행도 좋지만, 이렇게 가족을 더욱 가깝게 만들어 주는 계기를 만들면 더 뿌듯할 것 같네요 ^^

기다림

2012-10-05 11:14:33

마일은 또 모으면 되지만 가족사이의 관계가 더 중요하니까요.미리미리 잘 해야죠.

스크래치

2012-10-05 10:54:48

이렇게 업데잇 까지 해 주시고 조카분이 복이 많은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기다림

2012-10-05 11:14:07

다 마모가 이뤄준 일이죠. 

마일드림 생기면 이런일이 많이 생길것 같아요.

김미형

2012-10-05 12:08:10

참으로 잘됐네요. 조카의 부모님은 더 좋아하실것 같아요.

기다림

2012-10-05 16:39:08

저를 업어주고 싶데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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