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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이상한 질문일 수도 있는데요,
이번에 한국에 들어가서 홍콩 여행을 다녀올까하면서 알아보다가 신기한(?) 것이 있어서 질문 드려요.
비행기는 저렴하게 예약하자는 마인드라...
저가 항공사를 이용하려하는데요, 대부분 시간이 획일화 되어있더라고요..
그래서 제주항공 / 진에어는 9시 55분쯤 출발해서 12시 30분 도착으로 시간이 나와있어요..
근데 이스타항공이 출발이 8시 40분이길래.. 아 좀 무리해서라도 일찍가서 많은걸 보자! 라고 예약하려고 봤더니
도착 시간이 11시 55분인거에요;;; 출발을 거의 한시간 15분 전에 하는데 도착은 40분밖에 차이가 안나서 뭐지..하고 봤더니
적혀있는 비행시간이 이스타항공이 40분 더 많더라고요...
아무리 그래도 같은 라인이고 총 4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 실제로 나는걸까 (날아가는 길이 다른건가..) 아니면 그냥 자주 연착되서 여유있는 시간으로 적어놓은걸까... 생각이들고
너무 궁금해서 능력자 마모분들은 아실까하여 글을 올려봐요 ㅎㅎ
++아 또 질문하나 더 있는데요...
제가 비행기가 인천공항에 저녁 9시 40분도착인데, 만약 checked baggage가 없다면 혹시 10시 30분에 출발하는 다른 항공사 항공권을 구매한 후에 transit해서 출국 창구에서 표를 바로 받을 수는 없나요??
(출국심사/입국심사 안거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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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댓글
justwatching
2015-06-12 15:53:03
비행기도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경제속도가 있어서 천천히 날면 그만큼 적은 연료로 비행할 수 있게됩니다. 다만 비행기는 부양원리상 최저속도를 유지하면서 날아야 합니다.
제 생각에는 이스타에서 착륙허가를 그 시간대에 받은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홍콩은 비행기가 워낙 많기 때문에 시간대 배정받기도 힘들었을거에요.
항상고점매수
2015-06-12 16:19:09
justwatching
2015-06-14 15:52:33
예정에 없던 착륙허가 지연이면 말씀대로 선회비행 하겠지만 이런 경우면 비행속도를 늦춰서 천천히 비행하게 될겁니다.
러빙군
2015-06-12 17:54:57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도 댓글보자마자 뭔가 그런거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ㅎㅎㅎ
duruduru
2015-06-12 15:59:32
ㅋㅋㅋ 혹시 프로펠러 비행기.....?
러빙군
2015-06-12 17:55:16
ㅋㅋㅋㅋㅋ 프로펠러로 간다면 20시간이 걸릴지도..... ㅠㅠㅋㅋㅋㅋㅋ
ellice
2015-06-12 16:34:02
1. 8시 40분 출발이 9시 55분 출발보다 훨씬 비행기가 붐비기에 이착륙에 많은 시간을 잡아놓죠.
(인천공항은 이론상 아침 7-9시 사이 출발 비행편이 몰려서 그 시간이 제일 붐빔)
2. 쟤네들 환승구역 안에 카운터 자체가 아예 없을텐데요? 무조건 나갔다가 들어와야...
저.가.항.공... 이잖아요...
22:30 얘길 하시는걸 보니 홍콩익스프레스 같은데 걔네도 환승측면은 기대하지마세요. 저가항공이에요.
러빙군
2015-06-12 17:57:10
우선 열시반 비행기가 홍콩익스프레스인걸 아시는걸보고 엄청 감탄했다는걸 알려드리며...
저가항공이니 붐빌때 우선권도 뭔가 제일 밀릴거같군요..ㅠ
2번은 말씀하신대로 애초에 포기했는데 그래도 혹시나해서 여쭤봤던거에요ㅠㅠ 집에가서 하루자고 다음날 아침에 출발하게되었네요ㅎㅎ
오대리햇반
2015-06-12 16:57:48
비행기 운항시간은 비행기 문닫고 푸쉬백 하는 순간부터인데
하늘에 떠있는 시간 뿐만아니라 푸쉬백에서 taxiing, take-off 까지 지상에서 걸리는 시간도 이 운항시간에 포함됩니다.
항공운송허가 받을 때 인천공항 계류장이 붐비는 아침 피크 시간대에 출발하는 이스타 항공이 이 그라운드에서의 지연 시간을 고려해서 잡아놓은것 같아요.
실제로 여러 미국 항공사에서도 국내선 구간에 on-time performance 높이려고 이런식으로 운항시간 넉넉하게 잡아놓고 버퍼링 하는경우가 많죠.
러빙군
2015-06-12 17:57:59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탈때에는 제때 출발해서 훨~씬 일찍 도착하면 좋겠네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