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드려요. 호텔은 Conrad Bora Bora로 가시나요? 다이아라고 하셔서 힐튼 계열이라 짐작을 했습니다.

전 보라보라를 못 가봐서 정보는 다른 분들께 부탁드릴께요. 

축하드립니다. 저도 내년에 10주년 기념 핑계로 가볼까 생각중인데, 부럽습니다. 

방 하나가 이미 오버워터면 굳이 다른 방 까지 돈 주며 업글 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업글 하실거면 차라리 지금 오버워터인 방을 좀 더좋은 상위카테고리 (좋은 위치/뷰) 오버워터로 업글 하셔서, 낮 시간에는 모두 그곳에서 즐기신 다음 가둔빌라 방에는 밤에 잠만 자러 가는 용도로 쓰는게 좋지 않겠나 싶습니다. 한번쯤 방을 바꿔 자는것도 괜찮겠고요. 

스노클링, 샤크/레이 피딩 꼭 하시고요. 만타레이 꼭 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보라보라 가신다니, 축하드립니다. 

저는 아내와 둘이서 3년전에 다녀오긴 했는데, 업그레이드를 얻은 팁을 공유하려고 글 남깁니다. (그래도 YMMV 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포인트로 기본 방으로 예약을 했었는데, Diamond라서 그런건지 자동으로 King's Horizon View로 업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원했던 것이 Overwater였던지라 살짝은 아쉬웠습니다. 맨 처음에 리조트 안내를 하고, 방으로 인도를 해 주는 staff에게 약 40불정도를 찔러주면서 오랜만에 아내가 휴가를 와서 오버워터를 경험해 보고 싶은데, 혹시 업그레이드 안되냐고 부탁을 했습니다. 다행이, 그분이 알아보겠다고 하고는 30분 후 방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4일 숙박이었는데) 첫날은 지금 방에 머물고, 나머지 2일은 Overwater, 그리고 마지막 날은 지금 방으로 오는건 괜찮은지 물어보더라고요. 저희 부부는 오버워터 경험을 원했기에 이동을 해도 나쁘지 않아 좋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두 방을 경험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두 방을 머물러 보니, 장단점이 있지만, 크기만 보자면, King's Horizon이 커서 방과 뷰는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다만 저희 부부는 스노클링을 너무 좋아해서, 오버워터의 접근성도 너무 좋았습니다.  또다른 장점은, 기본적으로 채워지는 음료가 방을 옮길 때 마다 채워져 있어서 음료수를 공짜로 마신 기억이 있네요.  (원래는 한번만 채워주는데, 방을 두 번 옮겨서 그런지, 소소한 이득을 봤습니다).  업그레이드 잘 되시길 기원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