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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에 1일코스로 요세미티 여행을 계획 중입니다.
원래 계획은 새벽에 출발해서 바로 Glacier Point 갔다가,
Yosemite village쪽으로 가면서 Bridalveil 폭포를 보거나 그 주변을 보는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니 Glacier Point가 Temporary Closed라고 나오다보니,
어떻게 일정이나 route를 잡아야할지 고민입니다.
Glacier Point외에도 몇 몇 Trail들이 Closed라고 나오는데, 생각보다 제한적이네요.
와이프가 요세미티를 한번도 안가봐서 나름 기대하고있는데,
여행고수님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요세미티 하루 코스 어떻게 잡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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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댓글
mtnview
2020-11-25 03:20:25
엇 그제 다녀왔습니다.
코비드때문에 셔틀은 운행을 안 하고 있지만 다행이 사람들도 없고 (주차가 널널) 예약 없이 갈수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새벽에 출발 하시면 터널뷰에 먼저 가 보시구요. 그 이후에
가벼운 하이킹을 원하시면 mist trail 그리고 mirror lake 정도 가 보시면 될듯 합니다.
벨리안에서 차 타고 다니시다가 유명 스팟에 주차 하시고 간단히 걸어 다니시면서 관광하시다 보면 해 질듯 하네요.
안젤 아담스 전시관에도 가보시구요. 아와니 호텔도 한번 그냥 구경 가 보시구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소나무
2020-11-25 03:29:29
일정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터널뷰와 Mist Trail 큰 도움 될것 같습니다.
히피
2020-11-25 04:24:23
사람이 얼마나 많을지에 따라 중간에 일정을 추가할수도 있지만 크게 보면
(서쪽에서 오신다는 가정하에) 터널뷰 - bridalveil(면사포 폭포) - 엘카피탄 - Mirror Lake - Yosemite Village - Yosemite Fall
이정도 보실수 있을겁니다.
길이 일방통행인데다가 룹이라 일정을 미리 정하고 가시는게 좋을거에요
Glacier Point는 오픈했다면 터널뷰를 보고 차로 45분정도 (왕복 1시간반) 더 올라가셔야 하는데 겨울인지라 닫았나보네요.
미러레이크는 열심히 걸어가서 찍고 바로 내려오면 1시간안팎으로 될거같은데 천천히 사진도 찍으면서 올라가셔서 조금 여유있게 내려오면 두시간정도 걸려요.
겨울엔 네시정도면 어둑해졌던것 같습니다 아침 일찍 가세요
행복한여정
2020-11-25 07:39:54
저도 여기 일정 추천드립니다. 1월초 Yosemite 갔었을 때 딱 이 일정으로 당일치기를 했었습니다. (2시간짜리 trail도 하긴 했었구요;;)
한가지만 추가하자면, 엘카피단 -> Swinging Bridge 에 주차 후 잠깐 산책하고. -> Mirror lake를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One-way로 돌기 때문에 미리 위 일정을 google map에 찍어 두시고 이동하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소나무
2020-11-25 08:42:13
위 일정이 좋아보입니다.
그런데 현재 Glacier Point가 닫았다고 나와서 거기는 다음 기회를 이용해야할 것 같네요.
답글 고맙습니다.
모구
2020-11-25 05:05:14
글래셔 포인트는 날 추워지면 닫아요. 폭포들은 다들 물이 얼마 없을거예요(봄에 가시면 흠뻑 젖으실정도로 많습니다.).
단풍 시즌 끝물일 것 같긴한데 그래도 스윙잉 브릿지 정도에 주차하시고 트레일 좀 걷는것도 좋아요.
소나무
2020-11-25 08:43:01
스윙윙 브리지도 한번 검색해봐야겠습니다.
답글 고맙습니다.
랑조
2020-11-25 07:01:46
식당이 문을 열었을려나 모르겠네요. 3월달에 갔을 때는 식당이 다 문을 닫았습니다. 기프트 샵은 열었는데, 별로 먹을건 없었습니다. 샌드위치나 간단한게 드실 수 있는 것들을 가져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소나무
2020-11-25 08:44:02
그러게요, 아마도 요즘도 식당 상황이 좋지않을것같아 간단히 먹을 것을 좀 챙겨가야할 것같습니다.
답글 고맙습니다.
머세드
2020-11-25 07:33:34
이번에 다녀 오신 후, 5월에 폭포 구경하러 가시고, 7~8월쯤에 물놀이하러 (래프팅도 좋고..) 꼭 다녀오세요. 그때가 사실 가장 좋은 때입니다. 지금은 아마도 눈이 와 있어서 차분한 분위기겠네요. Bridalveil 폭포는 물이 거의 없을 겁니다. Glacier point는 내년 봄까지 close이구요. Mist trail도 봄에 가야 물도 많고 위의 Vernal 폭포에서 무지개도 볼 수 있을텐데요. Mirror lake도 아마도 물이 없을 듯 싶구요.
윗 분들 추천하신 곳들 중에 터널뷰, Swinging bridge 근처 저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차 타고 밸리 한바퀴 쭉 돌으시면 되겠네요. Village store에서 기념품 사시고, 점심 드시고, 그 옆에 Yosemite visitor center랑 Angel Adams Gallery도 들르시면 좋구요. 근데 다 open했나 모르겠네요. 자전거 타고 다녀도 참 좋은데 좀 쌀쌀하려나요. 즐거운 여행되시길..
소나무
2020-11-25 08:46:10
이번엔 내년 봄 여름을 위한 사전답사정도로 생각하려구요.
눈이 좀 와있다면 그 또한 매력이 있을것 같습니다.
Yosemite Visitor Center와 Angel Adams Gallery도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답글 고맙습니다.
모구
2020-11-25 09:14:42
머세드님은 혹 요세미티 머세드리버의 머세드이신가요? ㅎ
소나무
2020-11-28 07:39:43
새벽 3시반 출발, 터널뷰에 아침 6:50도착했습니다.
일출을 보고 싶었지만, 예정된 Sunrise 시각보다 해가 좀 일찍 뜨는 바람에 살짝 놓쳤지만
해가 떠오르며 바위쪽을 비추는 모습을 보며 터널지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Glacier Point 초입까지 가봤습니다. (Glacier Point close된건 미리 알고 있었습니다)
8:30분경 Swinging Bridge 근처에서 미리 준비해 가져간 아침을 든든히 먹은히 Swinging Bridge근처에서 하이킹을 했습니다.
날씨는 약 35도 정도, 흐르는 물이 살짝 살얼음이 어는 정도였고 꽤 쌀쌀하며 볼이 얼얼하긴했습니다.
근처 Four Mile Trail은 다음에 가기로 했습니다.
11시쯤 Village Store쪽으로 갔지만 사람이 꽤 많아보여 이번엔 패스
쭉 들어가며 Mirror Lake까지 갔지만, 3살 막내가 차에서 잠들것같고 물도 많이 없어서 패스하고
Yosemite Falls로 차를 돌렸습니다.
Yosemite Falls 주차장에서 폭포까지는 걸어서 약 10분정도였습니다.
예전에 Village Store Parking Lot에 주차후 걸어갔을때는 약 20~25분걸렸던것에 비하면 아주 짧은 거리였지만 겨울을 접어들다보니 물의 양은 아주 조금이었습니다.
덕분에 폭포 바로 앞까지 바위를 넘고넘어 갈수있었는데 이또한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하체운동 제대로 했습니다.
Yosemite Falls에서 나온 시각이 12:20이었고, 재정비후 12:30쯤 출발해서 4시 집에 도착했습니다.
돌아오면서 공원 Ticket Booth를 지난는데 그 시각에 들어오는 차들이 족히 1~1.5마일은 되보였습니다.
간만에 온가족과 어머니모시고 당일여행치고 짧고 굵게 잘 다녀왔습니다.
도움 말씀 주신분들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모구
2020-11-28 08:44:46
와 아이들 데리고 3시반 출발... 대단하시네요. 베이에서 출발하신건가요?
소나무
2020-12-28 10:36:42
네, 배이에서 출발했었습니다.
새벽 3시 출발을 위해 전날 저녁 6시반에 잤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