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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스카이패스 개편 Real Fact Check – (1) 마일리지 사용

스킴밀크, 2020-01-09 20: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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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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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마일리지 사용

(2) 우수고객제도

 

대한항공이 최근 스카이패스 개편에 대한 따가운 시선 때문인지 자사 홈페이지에 스카이 패스 개편에 대한 Fact Check라는 페이지 만들어서 개편에 대한 ‘Fact Check’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Fact Check’ 라고 해 놓은 것들이 너무 터무니없어서 한번 주장에 대한 반박을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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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에 대해서는 딱히 첨언할 것이 없습니다. 과연 기준이 합리적인 마일리지 사용 기준인지는 한번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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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인하노선이 64, 유지가 12, 인상이 49개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인하된 노선이 많지만 이는 단거리 노선 개수가 많기 때문에 일어나는 착시 현상입니다. 오히려 모든 노선의 평균 변동폭을 보면 456 마일로 인상폭이 큼을 있습니다. 그리고 마적단들이 많이 사용하는 프레스티지석은 평균 7,798마일 인상되어서 개악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대한항공이 비교한 것은 직항기준으로 비교를 했는데 이원구간 (인천을 거쳐가는 루트) 경우에는 이제 segment 차감을 하기 때문에 차감율이 배로 올라가게 됩니다. 사실만 봐도 공제 마일리지 변동의 최소화는 맞지 않는 주장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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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 차감률이 올라간 것과 이건 크게 관련이 없는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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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면적 비율을 들먹이면서 주장을 하는데 탑승객 입장에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또한 마일 차감율이 올라간 것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B089.png

 

 부분에 다른 항공사들과 비교를 했던데 이는 제대로 비교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주장에 설득력이 있으려면 새로운 스카이패스와 비슷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과 비교를 해야 합니다. 여러 프로그램이 있겠지만 영국항공의 Executive Club 가장 비슷하다고 보여집니다 (거리제 + segment 차감). 영국항공과 일반석 기준으로 비교를 해보면 초장거리 (7,000마일 이상) 아니면 새로운 스카이패스의 차감율이 좋습니다. 심지어 Executive Club 성수기 요금도 대한항공의 비수기 요금보다 저렴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거리제를 사용중인 캐세이 패시픽의 Asia Miles 봐도 대한항공의 차감율이 얼마나 높은지 있습니다 (Asia Miles는 2개의 segment까지는 합쳐서 계산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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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은 대부분의 경우 사실이 아닙니다. 사이트에서 인천-타이페이와 인천-파리 노선을 fare class 왕복을 해야 프레스티지석 편도가 나오나 알아봤습니다 (Difference가 양수면 증가, 음수면 감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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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의 경우 왕복 해야 하는 횟수가 증가한 반면 (할인 이코노미에 경우 폭증합니다.) 비즈니스도 차감율이 올라간 바람에 손해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물론 우수회원등급에 따라 조금 달라지겠지만 적은 탑승 횟수로 일등석, 프레스티지석 보너스 항공권 획득 가능은 대부분의 경우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게다가 탑승기준도 Full Fare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으로 계산을 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Full Fare로 구매를 할지는 보나마나 매우 적기때문에 의미없는 계산입니다.).

 

대한항공이 스카이패스를 개편한 것은 두말 없이 개악 맞습니다. 그런데 사실을 부정하고 변명이나 늘어놓는 행태는 정말 봐주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이런 개악을 하는 것이면 개악이라고 분명히 밝히고 좋은 , 나쁜 점을 명확하게 밝혔으면 이해라도 주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렇게 지록위마 하면서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마케팅은 매우 불쾌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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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어설픈 해명은 일을 더 그르치게 하는 법입니다.

 

P.S. 지금 한국에서 공정위에 고발한다는 움직임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여하는 것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같습니다.

 

@박시나 님이 이 사항에 대해서 YouTube 영상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72 댓글

확걍

2020-01-09 20:21:44

역시 !! 스님..!

스킴밀크

2020-01-09 21:45:57

ㅎㅎ 쑥스럽네요 ^^

빛나는웰시코기

2020-01-09 20:34:44

으휴...소비자 기만. 사람들도 가면쓰는거 싫은데 이런 대기업이란게 눈가리고 아웅하고있으니 진짜 노답이네요. 개한항공!

스킴밀크

2020-01-09 21:46:33

진짜로 사람들을 바보로 보나 싶네요! >:(

grayzone

2020-01-09 20:35:26

지록위마, 동감입니다.

스킴밀크

2020-01-09 21:47:25

정말... 사람들을 너무 우습게 보는거 같아서 화가 치밀었네요 ㅡㅡ;;;

조자룡

2020-01-09 21:05:00

흙흙 성불하세여

스킴밀크

2020-01-09 21:47:43

ㅜㅜ 감사합니다.

IceBerg

2020-01-09 21:08:41

멋지십니다 스님

스킴밀크

2020-01-09 21:49:36

ㅎㅎ 감사합니다.

마일모아

2020-01-09 21:45:00

상세한 분석글 감사드립니다. 항공사 직원도 밥벌이라서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고, 참 고생이네요. ;;

스킴밀크

2020-01-09 21:53:04

별말씀을요. ㅎㅎ

그리고 말단 직원들이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시키는 대로 한 것 뿐이겠죠. 그렇지만 이번 개편이 심각할 정도로의 개악인데 이 것을 '개선' 인 것처럼 포장을 하려는 대한항공의 태도가 너무 불쾌하네요.

블랙카드

2020-01-09 21:57:32

댄공은 왜 어설프게 대응해서 일을 키우는걸까요... 조용히 있으면 어물쩡 넘어갈 수 있을거같은데

스킴밀크

2020-01-09 22:00:29

사실 개악을 하더라도 조용히 조금씩 해 나갔으면 현재의 정도의 pushback은 없었을 것 같습니다. 대한항공이 이원구간 스탑오버 폐지했을때 개악이라고 술렁이긴 했지만 이정도는 아니였거든요. 게다가 대단한 개선인 것 처럼 홍보까지 하면서 어그로를 끌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더 열받은 것 같습니다.

돌핀

2020-01-10 17:01:23

찬성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인데요. 그동안 마일장사 열심히 하고 개악을 하면, 그 다음에 마일장사 하려해도 고객들이 사주겠죠?ㅋ 안사줬으면 하지만요. ㅜㅜ

스킴밀크

2020-01-10 17:35:23

음 그건 아마 개악에 대한 충격이 얼마나 큰가에 달렸다고 보이네요. 일본제품불매운동같이 너무 도를 지나치게 굴면 장기불매에도 들어가는게 현재 소비자들인 것 같습니다. 물론 양강체제인지라 어쩔 수 없이 이용은 하겠지만 보통 사람들은 이제 카드를 통한 마일적립보다는 캐쉬백으로 사람들이 많이 옮겨갈 지도 모르겠네요.

Skyteam

2020-01-10 00:11:01

KE는 이대로 밀고 나가려고 하는 것같습니다.

다만 공정위 의견도 있고하니 어떻게든 변명은 해두려는듯한...

Elite

2020-01-10 08:27:34

결국 제가 바라던 기존의 50만/100만 마일러의 골드/플래티넘 평생회원 지정도 안하기로 한 모양입니다...ㅠ

스킴밀크

2020-01-10 09:01:38

FAQ를 보면 모닝캄 프리미엄은 평생 골드, 밀리언 마일러는 평생 플래티넘으로 전환된다고 나와있습니다.

Skyteam

2020-01-11 05:02:00

기존 MP/MM은 평생 골드/플래티넘입니다.

현재 MP/MM이면 이메일이 왔을거예요. MP는 골드 모닝캄프리미엄으로, MM은 플래티늄 밀리언마일러로 모신다는 이메일요.

바뀌고나서 신규로 평생회원으로 진입할 일이 없다는 의미예요. 전 MM은 달지 못했다보니.

사자이빨

2020-01-09 23:40:16

이게 고발까지 할 일인가 싶네요... 사기업이 이익을 더 내려고 조정하는 것인데 그게 싫으면 싼 표 찾아서 타면 되는거 아닐까요

개악되긴 했지만 이게 이쪽 업계의 트렌드인가 싶기도 하고...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모아둔거나 털어버리고 그때그때 싼 표 찾아 타고 다닐겁니다.

 

Q, N, T 클래스의 경우는 저가항공사와의 경쟁과 에어 프레미아의 출현으로 표값이 더 낮아질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반면 항공사에서 이전에 받던 서비스나 대우는 못받겠죠. 싼게 비지떡이죠.

얼마에

2020-01-10 00:32:12

조현아씨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마일모아

2020-01-10 09:19:40

진지한 논의를 희화화하지 않으셨음 합니다. 이러시는거 전혀 쿨하지 않아요. 

얼마에

2020-01-10 10:23:04

마모님이 쿨하지 않다고 하시니 쫌 그만 하고 진지하게 논의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일모아

2020-01-10 11:06:26

쿨하게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킴밀크

2020-01-10 08:14:06

공정위 고발에 대한 가치판단은 각자에게 맡기겠습미다만 사자이빨님처럼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고 이 움직임에 대한 저항을 해야 한다는 분도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에어 프레미아가 생긴다고 해도 단기간에 지금의 대한항공처럼 여러 군데 취항은 불가할 것 입니다. 몇몇 마켓은 이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의 루트에서는 크게 변동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일례로 인천-토론토 노선이 대한항공 독점일때는 왕복 백만원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었는데 에어 캐나다가 들어오고 부터 백만원 선이 깨졌었죠. 이런 경우가 아닌 이상 티켓값이 떨어진다고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brookhaven

2020-01-10 10:02:20

+1 저도 이렇게 생각해요. 델타나 AA 개악한다고 소송 걸지도 않았는데 대한항공만 유독... 한진가가 맘에 안들긴 하지만 이거 바꾼다고 나라가 나서서 하지말라고 하고 소비자들이 하지말라고 소송걸고 이런 것도 조금 웃긴거 같습니다. 대안은 생길거고 소비자들이 본인 맘에 드는 표를 선택하면 되는거죠.

스킴밀크

2020-01-10 10:26:29

밑에 댓글에서 적었듯이 아직 소송의 단계에는 가지 않았다는 점은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또 외항사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마적단 같은 분이나 외국 거주하는 분들이 많이 쓰겠지만 대부분 평범한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국민들은 대한항공 아니면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나 모았을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항사의 개악때랑 다르게 영향을 받는 사람들 숫자가 다르기 때문에 이런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가치판단은 각자의 몫이지만, 기업들의 개악에 대해 저항이없으면 기업는 괜찮은줄 알고 더더욱 개악을 해 나갔을 것입니다. 마일 가치하락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해도 이런 소비자의 강력한 저항이 없었으면 개악의 속도가 더 빨라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는군요. 또 EU-261 이나 캐나다의 개정된 보상 규정등도 이러한 소시민들의 저항이 없었으면 생기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런 움직임의 산물에 대한 혜택을 누리고 있는 현재, 그들의 저항을 비웃는 것은 저의 짧은 생각에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SAN

2020-01-10 11:17:56

주옥같은 말씀 하나하나 동감합니다.

이게 공정위에 고발할 문제인가.. 라는 생각 저도 했었거든요.

스킴밀크

2020-01-10 11:24:16

ㅎㅎ 과찬이십니다. 저도 같은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이 사회에서 목소리를 내지 않는 자를 대변해주는 자는 없다는 말이 생각이 났습니다. 어떻게든 목소리를 내야 그 목소리가 조금이라도 반영이 되고 잘하면 원하는 변화까지 이루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brookhaven

2020-01-10 13:10:11

전 미국에 거주하는 미국인들이 델타나 AA에 그런 움직임을 보이는 걸 못봐서 남긴 거였습니다. 제가 잘 모르는 걸 수도 있구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Skyteam

2020-01-11 05:17:11

소송천국 미국이 이런 부분에서 조용한게 의외긴했습니다.

(AA 디밸류로 손해본 1인.... 열심히 타서 모았더니 가치가 하락해버리는 ㄷㄷ)

심지어 미국 항공사들은 항공사 홈피를 통해 직접 마일 판매도 하잖아요.

comkang

2020-01-10 05:39:16

며칠전부터 앱을 켜면 맨날 저 내용이 나와서 무지 짜증났는데, 스님이 그냥 팩폭이 아니라 발골수준으로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이 내용을 댄공 경영진에게바로 보낼 방법이 있을려나요 ㅎㅎㅎ 단체소송도 빨리 시작했으면 좋겠네요. 긁어 부스럼이라고 그냥 냅두면 구렁이 담넘어가듯 넘어갈지도 모르는 문제를 자꾸 키우는군요.

스킴밀크

2020-01-10 08:17:41

ㅎㅎ 별말씀을요. 사실 저는 지역이 미국-영어로 되어있다보니 저 마이크로사이트가 안떠서 몰랐다가 유투브 댓글로 보고 알았네요 (지역을 한국-한글로 바꾸니 바로 나왔습니다 ㅋㅋㅋ). 혹시 눈에 거슬리시면 언어를 영어로 바꾸는 것도 방법일지도요.

 

그리고 내용을 대한항공 경영진한테 보내는게 크게 의미가 있으려나요. ㅎㅎㅎ 그분들은 뭐 다 알고 하신 것일텐데 말이죠. 사실 그냥 가만히 있었으면 이정도 까지는 아니였을 것 같은데... 저런 변명들을 더 하면서 기름을 붓는 것 같네요.

poooh

2020-01-10 09:07:56

일단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악인건 사실이죠 대한항공도 인정을 할건 해야 할텐데, 보다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겠습니다?  ㅋㅋ

그런데, 마일리지의 리딤션 조건을 바꾸는건 대한항공 마음이다라고 모두들 싸인 하지 않았나요? 아니라면,  이건 소송감이죠.

마일리지 개악 되는건 대한항공 뿐 아니라, 다른 항공사 들도 마찬가지 인데, 왜 다른 항공사들의 개악은 가만히 있는데, 대한항공의 개악은  공정위 소송이 나오는지 조금 의아 합니다. 법률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어떤 방법이 나오겠지만, 제가 단순히 볼때에는 타 항공사의 마일리지 개악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거든요.

 

 

 

스킴밀크

2020-01-10 09:26:02

대한항공 Term of Use 15조에는 "보너스제도의 내용은 관련 법령이 개정 또는 폐지된 경우, 국가 경제의 심각한 악화, 국가 신인도의 급격한 하락, 기타 이에 준하는 경제사정의 중대한 변동으로 제도의 현상유지가 어려운 경우, 국제적 제휴를 위하여 Global Standard와의 격차 해소를 위해 불가피한 경우, 항공 수요의 급격한 변화 등 항공사의 영업 환경의 현저한 변화에 따라 보너스 제도 내용의 변경이 필요한 경우 등으로서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 3개월 전에 사전 고지한 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제도변경 발효일 이전까지 회원이 취득한 마일리지의 경우에는 마일리지 공제로 지급되는 보너스에 대하여 제도변경 발효일 이후 12개월까지는 변경전의 제도가 적용되고 그 이후에는 변경된 제도가 적용됩니다." 라고 명시해놓았는데 여기서 말하는 '상당한 이유'가 과연 있는지가 다툼의 관건이 될 것 같네요. 하지만 대한항공의 T&C가 민법 아래에 있으니 그것에 따라 또 해석이 달라질 수도 있겠습니다 (여기부터는 변호사의 영역이라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공정위에 제소하는 것을 소송이라고 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은 표현 같아 보입니다. 소송은 법원으로 들고 간다는 것인데, @박시나 님의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직 소송의 단계에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손님만석

2020-01-10 10:53:21

상세한 해설과 날까로운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스킴밀크

2020-01-10 11:04:39

ㅎㅎ 과찬이십니다.

poooh

2020-01-10 10:57:22

약관 참 못 만들었네요. ㅋㅋㅋ

항공수요의 급격한 변화, 영업환경 현저한 변화, global standard와의 격차 해소등의 모든 경우에 해당되는건 맞아 보여요.

소송 들어가도 별 승산 없을것 같다는.. 뭐 물론 도의적이라는 좀 황당한 말로 몇푼 던져 주면서 합의 이끌어 내겠지만요.

 

뭐가 되었던...  마일의 devaluation을 보며.. 지는 해를 바라 보는 마음이랄까?  그렇네요.

그리고 보니 제가  대한항공 안타본지도 십년이 넘은거 같다는 생각이... 우리의 날개인데... ㅋㅋㅋ

레비뉴로는 워낙에 싼비행기가 많아서

 

스킴밀크

2020-01-10 11:08:59

ㅎㅎ 약관이 조금 허술한거 같긴 하네요. 물론 저도 소송까지 가도 법원에서 소비자편을 들어줄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론이 너무 안좋으면 대한항공은 물론이고 공정위에서도 이걸 가만히 두고 있을 것 같지는 않네요. 일단 지금의 최선은 여론몰이를 통해 지연이나 개악한 부분 중 일부 개선이라도 이끌어내는 것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저도 대한항공은 거의 안타지만 (비싸서요...) 마일이 devalue되는 것을 보고 씁슬 하네요... 그나마 '합리적인' 프로그램중 하나였는데 말이지요...

복복

2020-01-10 09:12:30

자세한 분석 감사합니다.. 

스킴밀크

2020-01-10 09:26:34

별 말씀을요. ㅎㅎ

Skyteam

2020-01-10 11:03:49

티어제도는 기존에 나와있는대로 밀어부칠 모양이네요.

혹시나 하고 기대해봤지만 역시나...

MM 달아두는걸 진지하게 고민해봐야겠네요. MP는 2순위에서 3순위로 떨어지니.

게다가 서울살면서 KE 옵션을 제외시키는게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고요.

스킴밀크

2020-01-10 11:13:04

사실 티어제도에 대해 저는 큰 불만은 없습니다. 최하 등급에 대한 허들을 낮춘거라던지 등급 세분화는 괜찮은 부분 같습니다만... 평생등급을 없애는 것은 항공사 트렌드에 역행하는 것 같습니다. 방금전에 나온 fact check에는 평생회원 어짜피 얼마 없고 오래걸리니까 없어져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적어두었는데그 부분이 대한항공이 평생회원들을 바라보는 태도인 것 같습니다.

만약에 MM이 얼마 안남으셨으면 티어런을 통해서 달성을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Skyteam

2020-01-10 12:16:48

45만 남았다는게 함정입니다.ㅋㅋ 

그래도 제가 앞으로 살날이 살아온 날보다 더 많이 남은걸 생각하면 통크게 투자해볼까 고민입니다.ㅋㅋ

다만 나중에 제도가 또 개편되지않는다는 법은 없으니..

스킴밀크

2020-01-10 12:23:18

그래도 한 1년 조금 남았는데 45만 마일이면 얼마나 타고 다녀야 하는건가요 ㅎㅎ;;; 그래도 매리엇 Lifetime Titanium Elite 처럼 이번기회 놓치면 없는 기회라 고민이 되시겠어요.

Skyteam

2020-01-11 05:04:59

1년 3개월동안 23만마일 정도만 마일런 하면 됩니다..ㅋㅋ

근데 장거리 이코노미는 진심 자신이 없어서 고민이네요.

게다가 MP나 MM이나 같은 엘리트 플러스고 비지니스석 타고 다니면 티어 의미가 거의 없기도 하고요.

이래서 원월드 에메랄드가 좋은데 MM을 위해 올해 원월드 포기해야하나 고민이네요.

스킴밀크

2020-01-11 10:20:50

제가 중거리 출장을 매주 다녔을때 최고 12만 마일까지는 1년에 타 봤는데 23만마일이라니 상상도 잘 안가는군요 @.@;;;

사실 MP나 MM의 차이가 45만마일 채울정도의 가치가 있는지는 한번 주판알 좀 튕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원월드 에메랄드가 사실 가장 좋은데 LT OWE 획득도 쉽지는 않아서요 ㅎㅎ;;; 그래도 한국에 거주하시면 시간내서 일본에 JGC mileage run 하러 가시는건 가능하겠습니다 (최소 원월드 사파이어는 저렴하게 유지가 가능하니까요.).

Skyteam

2020-01-11 20:17:59

사파이어는 솔직히 쳐다보지 않죠..ㅋㅋ

직항 옵션이 별로 없는 원월드의 사파이어 할바에야 KE MP갖고 KE를 타고말죠.@@

 

주판알 튕겨본바로는 안하는게 낫다는 결론인데, 가슴은 해야한다고 외치네요.ㅋㅋ 

스킴밀크

2020-01-12 00:14:31

아 ㅋㅋ 그렇게 보실 수도 있겠네요. 뭐니뭐니해도 직항이 최고죠. ㅎㅎ

그리고 그 심정 이해는 갑니다. ㅠㅠ 정말 이럴때 눈물을 머금고 티어를 보내주는 건 정말 가슴아픈 일이죠. ㅠㅠ

크리스박

2020-01-10 12:21:30

저는 신문기사 가져오신줄 알고 아니 이런 대단한 기자가 있다니(!!) 했습니다. 어디 큰 언론에 기고 하셔도 될정도로 잘 정리해 주셨습니다.

위에서 여러분들이 이야기 하시는것 처럼, 대부분 한국에 사는 대부분 사람들은 최저가로 KE이코노미 비행기만 타서 마일 적립하는데 그 경우에관한 승객들의 손해는 숨기려하는 의도가 너무 한심합니다. 그나마 미국항공사보다는 적용하는 시점을 길게 주는걸 고맙다고 할지요. 

이제 아시아나의 개편도 멀지 않은것 같아 한숨만 나옵니다. 평소에 자리나 많이 풀지도 않았으면서 이렇게 해버리니 얄밉죠. 애증의 국적기 입니다.

스킴밀크

2020-01-10 13:06:13

어이쿠 과찬이십니다. ㅎㅎ 큰 언론사에 이런거 들고가면 데스킹에서 짤리지 않을까 싶네요 (대한항공이랑 척 지면 언론사 입장에선 좋을껀 없죠...). 

개악인게 분명한데 개악이 아니라고 하는 태도는 정말 아닌 것 같아요. 요새 사람들이 얼마나 똑똑한데 이런 식으로 나오면 반감만 더 늘어나죠.

그리고 아시아나도 여론 동향 보고 개편하지 않을 까 싶습니다. 대한항공이 스탑오버 없애니까 아시아나가 바로 따라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헐퀴

2020-01-10 12:35:17

이런 거 볼 때마다 항공업계는 참 특이한 산업이구나 싶습니다. 무슨 쇼핑몰이나 다른 서비스 업체에서 적립금의 가치를 한순간에 이렇게 절하했다면 bait and switch라고 아주 난리가 났을텐데, 항공업계는 신기할 정도로 서비스 제공자가 갑인 업계다 보니 그냥 다 그런거지 왜 그렇게 호들갑이냐 하실 정도로 항공사 갑질에 익숙해지신 분들도 많네요. (그분들을 탓하는 게 아니라 그냥 그 정도로 이상한 업계구나 하는 한숨입니다. 오해 말아주세요.)

 

왜 대한항공만 소송 얘기가 나오냐...는 당연한 거 아닌가요? 지금 소송 얘기가 나오는 건 한국에서인데, 한국에서 이 정도 개악은 처음이잖아요? AA니 델타니 한국인들 입장에서는 평생 한번 타볼 일도 잘 없는 외항사인데 거기가 개악을 하든 말든 강건너 불구경 거리도 안 되는 건 당연하죠.

스킴밀크

2020-01-10 13:23:51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Devaluation은 피할 수 없는 트렌드라도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서 어느 정도 권리를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얼마에

2020-01-10 17:32:16

MR UR TU 백만점씩 모아놓고 점당 1-1.5센트 쳐주던거 내일부터 0.7센트 쳐준다고 하면...

사기업이 이익 내겠다고 하는 일인데, 그게 싫으면 바클레이 쓰세요. 뭘 고발한다고 호들갑입니까?

이런 논리네요. 

이슬꿈

2020-01-10 19:28:57

bait and switch가 공정위가 개입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데요. 문제는 이 사태를 촉발한 것도 공정위인 거죠. 공정위 높은 분들 중에 마일리지 체리피커가 없을테니 공정위 입장에서는 1마일 10원 고정해라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거고요...

마모신입

2020-01-10 19:23:04

위위 개악은 언제부터 적용되는 건가요?? 

스킴밀크

2020-01-10 21:15:08

이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박시나

2020-01-11 00:03:03

오랫만에 마모 들렸는데 제 영상도 올라왔네요 감사합니다 스킴밀크님

 

 

 

위에 이게 클래스 액션 들어갈만한 깜이냐고 하시는 분들은 저의 의견으로는

 

한국에서는 스팬딩 사인업 보너스가 전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MR UR 등등 타 포인트로 Transfer 가능한 방법은 전무하구요

 

한국에서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사실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밖에 없고 모을 수 있는 방법은 탑승마일과 카드로 쌓는 마일 밖에 없습니다(삼포니 뭐니 있었지만 대부분 개악으로 정리되는 수순이고 이쪽은 아는사람만 아는 그런 수준입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1억을 쓴다고쳐도 10만 모으면 진짜 많이 모은거고 , 비즈 왕복 모으려면 1억오천은 써야합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큰 반발이 있는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다가 50만 100만 라이프타임 티어만 있던 대한항공이 한순간에 이것마저 폐지하니까 더 분노할 수 밖에 없구요.

45만타던 49만타던 이제 0마일 무티어로 되는겁니다

 

 

개인적으로 이 팩트체크 부분이 제일 괘씸해요

 

열받아서 자료 정리 계속하다보니 가관인 부분이 더 많네요

 

저 항공사들 비교해놓은 차트도 누가 조사한건지 모르겠지만 진짜 급조한 티가 나더라구요

 

8구간 LAX-CDG D - Delta , A - Air France , C - China Eastern 인데 에어프랑스 차트는 맞지도 않구요(얘 아니면 ANA 입니다) , China Eastern은 왜 갑툭튀인지..

 

5구간 BKK-SIN S - Singapore Airline , M - Malaysia Airline , T- Thai Airways 인데

 

싱가폴은 Saver 차트 말고 Advantage 차트 적용했더라구요 이게 말이 되는건지 ㅋㅋㅋ

 

말레이시아는 인천-쿠알라에 First(걔들은 Business Suite로 이름은 바꿨죠) 다니지도 않는데 왜 넣었고 애초에 저기는 다이내믹 프라이싱 차트인데;;

 

이렇게 속여 먹는것도 참 능력이다 싶어요

 

 

저도 제일 비슷한 BA 차트랑 비교해봤는데

 

평균 내보니 그들이 이야기하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일반석 보너스 공제 마일리지" 는 이코노미는 211% 더 비싸고 이코노미 Peak는 218% 더 비쌉니다

 

비즈는 단거리에선 200% 넘게 비싸고 평균으로 가보면 103% , Peak는 129% 더 비쌉니다

 

하여간 참 할말을 계속 잃게하는 항공사에요

 

 

 

 

Skyteam

2020-01-11 05:14:07

다른건 몰라도 라이프타임 티어 없앤다고 아쉬워할 수 있어도(MM 기회가 없어지는게 아쉬운 1인) 이게 분노할 일인가 싶네요.

언제든지 변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움직여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들이 비행을 지금처럼 많이 하지 않던 시절에 생긴 기준이고 이제 많이 타니 그 시절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는건 무리가 있으니까요.

그래도 최소 평생티어 기준을 50만을 100만으로 상향한다든가 할 줄 알았는데 아예 없앨줄은 몰랐네요.

스킴밀크

2020-01-11 10:30:03

@Skyteam 님 말씀대로 냉정하게 보면 맞는 얘기지만 Lifetime Status를 새로 들여왔으면 들여왔지, 없애는 경우는 처음 봐서 조금 당황스럽네요. 사실 보통 사람들이 꿈 꾸기엔 어려운 면은 있으나 이걸 그냥 폐지하면서 Fact Check에는 어짜피 오래걸리니까 달성해봤자 소용없고 LT Status 보유자가 적으니 상관 없다는 식의 뉘앙스는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분노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스킴밀크

2020-01-11 10:26:28

어이쿠 감사합니다.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ㅎㅎ

생각해보니 한국에서는 미국만큼 마일을 많이 모으기 힘들다보니 이런 움직임이 일어 나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Fact Check 부분에서 D항공사 마일 차감율을 보고 거기 다이나믹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차감율을 (360,000) 적어논 것을 보고 황당했습니다 (Saver로 하면 120,000 마일인데 말이죠. 물론 찾기는 유니콘 찾는 것 만큼 어렵습니다. ㅎㅎ). 그런데 다른 항공사랑 비교해놓은 것도 Saver가 아닌 더 높은 차감률을 적용했었다니 경악을 금치 못하겠네요;;; 정말 모르는 사람들은 깜빡 속아넘어갈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BA랑 CX랑 비교해봐도 알 수 있듯이 저런 차감율은 진짜 전무후무한 최악의 차감율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걸 어떻게 그리 포장을 하는지 한숨만 나오네요...

빛나는웰시코기

2020-01-11 19:20:18

공정위 고발에 동참했어요~!! 고객들을 이렇게 우롱하다니 참을수가 없더군요

Passion

2020-01-11 11:11:07

사기업이 더 이익을 내려 하기 때문에 그게 싫으면 다른 회사 찾으면 되니 고소할 이유가 없다고 하시면서

시장의 원리에 의지하면 된다고 얘기하시는 것 같은데 이건 흑백논리가 아니라 정도의 차이에요.

어느 정도 선에서 고소를 해도 되냐 안되냐의 논리지 무조건 사기업이 더 이익을 내려 하기 때문에

T&C만 준수하면 고객은 꼬우면 다른 회사 찾아라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극단적이고 비현실적인 시장원리주의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예를 들어보죠.

대한항공이 사람들 마일 엄청 쌓게 해놓고 마일도 쓰기 어렵게 해놓은 다음 마일제도를 그냥 폐지해버렸습니다.

대한항공은 모르겠는데 미국 항공사는 T&C상 할 수 있습니다. AA가 그렇게 마일 팔고 저렇게 막장짓 할 수 있어요 하려면.

그럼 사기업이 더 이익을 내려고 했기 떄문에 그럼 고객들은 아시아나로 가면 된다고 주장하시겠죠.

그런데 한국은 아시아나, 대한항공이 주축이고 아시아나가 대한항공의 완벽한 대체재도 아닙니다.

항공산업 은 일반 소비자 산업과 달라요. 그냥 완벽한 대체재가 있지 않습니다.

메이저 항공사가 많은 미국도 메이저 항공사 하나와 척을 지기 시작하면 삶이 꽤 힘들어집니다.

 

그런데 상황이 더 안 좋아집니다. 아시아나도 빚에 허덕이는데 대한항공 상황 보니까 별 반발이 없네요?

단기적으로 부채를 확 줄이려고 몇 달 후에 똑같이 합니다. 그럼 이제 소비자는 어떻게 할까요? 또 다른 대채제를 찾을까요?

아시아나가 이번 기회에 ㅇㅋ 우리가 장기적인 이득을 위해 이 상태로 계속 가면서 고객들을 모으겠다 라고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시장원리가 저 후자를 보장해주지 않아요. 미국만 해도 Tmobile에 Legere가 취임하면서 Tmobile노선을 완전히 바꿀 때까지

서로 짠 것처럼 텔레콤 회사들의 서비스와 요금은 안 좋아지기만 했지 경쟁하며 더 좋은 서비스와 낮은 요금으로 경쟁하지 않았어요.

아니 미국의 인터넷 산업을 보세요. 이 산업이 좀 더 한국의 대한항공/아시아나 양강체재와 비슷할 겁니다. 각 시장마다 운 좋으면 2-3서비스가 있고

운 나쁘면 하나밖에 없으니까요. 서비스가 개판으로 유명한게 인터넷 산업입니다.

 

이제 대한항공이 한 1-2년 후에 다시 한 번 개편된 마일제도라 하면서 새 마일제도를 내밉니다. 그리고 저번에는 빚 때문에

어쩔 수 없다 하면 여론 놀이하며 여론을 잠재우고 다시 마일을 열심히 팔아재껴요. 그 후 10년 후에 또 똑같은 짓 합니다.

 

이럴 때 소비자가 어떻게 할까요? 시장원리에 의거해서 그냥 조용히 다른 대체재만 찾으러 다닐까요?

시장원리는 잘 돌아가면 참 효율적이며 반응 빠른 능동적인 시스템이지만 현실적으로 시장원리가 제대로 안 돌아가거나

그 반응이 너무 느린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 보통 피해 받는 자는 힘이 없는 쪽이고요.

스킴밀크

2020-01-11 11:44:55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이런 개악이 있을 때 마다 조용히 있으면 기업들은 더 심한 개악을 거리낌 없이 할 것 입니다. 그래서 개편에 대한 불만이 있으면 분명하게 표현을 해야 기업들도 여론을 보고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던가 개편사항을 개선할 것 입니다. Dr. Dao 사태에서도 볼 수 있듯이 여론이 매우 안좋으면 항공사들도 여론에 굴복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grayzone

2020-01-12 00:36:44

인터넷 산업 예시 꽤 적절하다고 봅니다. 제가 알기로 미국에선 인터넷 제공자들이 zip code별로 서비스 구역을 나눠먹죠.

 

세상에 탑승마일만 있다면 항공사 마음대로 해도 어쩔 도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카드 이용 리베이트로서 마일리지를 판매하며 사용자의 마일 획득단가가 결정되는 순간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것이 공정위 소관인지는 저로서는 약간 미지수입니다. 뭘로 걸어야 할지. 시장지배력 남용? 글쎄요...

얼마에

2020-01-12 01:00:03

+999

 

시장원리는 원래 무한히 많은 소비자와 무한히 많은 공급자를 가정해서 만들어진 것이죠. 그래서 독과점의 경우에는 엄격히 규제하는 것이구요. 

한국 항공마켓은 대한항공 아시아나 과점이라, 당연히 철저하게 규제해야합다. 애초에 시장원리 어쩌구할 조건이 안되요. 

사기업이 이익내는데, 싫으면 딴데 찾아가 하는 논리는 시장경제101의 기본도 이해하지 못한 논리입니다. 

Krawiece

2020-01-11 15:49:04

저는 "스님" 볼때마다. 주영훈이 한 스님은 스냐가 생각나서 웃껴요. ㅋㅋ

스킴밀크

2020-01-12 00:16:58

ㅋㅋㅋㅋㅋ 뭔가 해서 찾아봤습니다. ㅋㅋㅋㅋㅋ
참고로 이 모든 것은 @IceBerg 님이 적으신 댓글에서 시작 되었습니다 ㅋㅋㅋ;;;

인생은아름다워

2020-01-11 20:45:57

청와대 저 대문페이지만 보면 실소를 멈출수 없네요. 세월호 당일 스케줄 나열 한거죠?

어떻게 그리 뻔뻔하게 국민들 한테 거짓말을 할 수 있었을까요?

 진짜 죽어서도 저주받아라. 퉷

스킴밀크

2020-01-12 00:20:34

네 그거 맞습니다. 지금 대한항공이 만든 Fact Check 체이지를 보니까 저게 딱 생각이 나서 끝에 꼽사리로 넣어봤습니다. ㅎㅎ

기적의연속

2021-01-02 10:12:25

아시아나랑 합병 이야기 나오기 전에 개악된건데 대한항공 평소 하는 일들 보면 독점되서 더 큰 개악이 우려되는데 그러기를 없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특히나 마일리지 디벨류 하면서 더 좋은 혜택이라는 등의 궤변에서 대한항공이 고객을 대하는 마인드가 느껴지더라고요... 개악을 소개하는 내용을 보고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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