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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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내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07-21 20: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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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견과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마모님들의 댓글을 살펴보니,

제가 잘 모르고 여정을 꾸렸던 잘못이 큰 것 같습니다.

반성하는 마음으로 글을 내립니다..

 

제가 얻은 교훈은,

1. 지금같은 시기에 mile-run은 하지 말자.

2. 항공권 구입은 할 수 있으나, 환승이나 경유가 가능한지 여부는 항공사에서 책임을 지지 않는다.

3. 시국이 불안정한 나라나 지역은 경유도 하지 말자.

 
감사합니다!

41 댓글

케어

2020-07-21 21:01:28

고생하셨네요.

문제에 시작은 아마 구입하신 표가 항공사 입장에서는 홍콩이 환승지가 아니라 목적지이고, 인천에서 stopover 를 하는 표일것입니다.

그런데 공항등과 교신하실때 홍콩을 환승지로 설명하셔서 오해가 생긴것 같고요.

현재 홍콩이 외국인 입국을 막고있기 때문에, 입국 수속, 티켓팅, 출국 절차가 불가능해서, 인천에서 출발을 막은것으로 보입니다.

(2)은 조금 이상한데, 아마 홍콩 시민이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걸 모든사람들에게 막아놓은거면 그런표를 팔지못하게 해놨어야죠.

감사합니다!

2020-07-21 21:06:33

그렇게 설명을 해 주시니, 좀 이해가 됩니다. (항공사에서는 한 번도 듣지 못한 설명이네요..-.-)
제가 이전에 A 항공사를 통해 거의 같은 루트로 여행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입국 심사 없이 바로 경유가 가능했거든요.. 
'만약 이게 처음부터 안되는 여정이라면 항공사에서 표를 팔지 말았어야 한다'는 말씀이 저의 입장이었는데, K 항공은 '우리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만 대답하더군요..

공감해 주시니, 조금이나마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지중해

2020-07-21 21:05:38

글을 읽고 궁금해서 몇가지 여쭤봅니다. 

 

여정이 어떻게 되는지요?

 

왕편: 미국 -> 인천 (스탑오버) -> 홍콩

복편: 홍콩 -> 인천 (환승) -> 미국

 

아니면 

 

왕편: 미국 -> 인천

복편 1: 인천 -> 홍콩

복편 2: 홍콩 -> 인천(환승)  -> 미국

인가요?

 

두번째 경우라면 separate ticket이라서 환승이 안될것 같은데, 

첫번째 경우라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같은 티켓에 있을지라도 왕편 복편으로 나누어진 경우라 환승으로 보는게 어려울수도 있겠다 싶거든요.

감사합니다!

2020-07-21 21:10:07

처음 예약을 할 때,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통해서 LAX-HKG 왕복 여정을 조회했구요, 
LAX-ICN(Stop over)-HKG,

HKG-ICN(Transit)-LAX 이렇게 예약을 했습니다. 
HKG가 Final Destination 이긴 했지만, 반드시 홍콩에 입국해야 한다는 조건이 없었고, 이전에도 동일한 여정으로 여행한 경험이 있었기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걸어가기

2020-07-21 22:58:48

"under the same air ticket, provided that the passengers have checked through at the origin port with their boarding passes printed and baggage tagged-through to the final destination." 

대한항공의 대응은 둘째치고 말씀하신 여정대로라면 애시당초 스탑 오버 이후의 ICN->HKG, HKG->ICN->LAX가 두 개의 별도의 reservation이고 same air ticket이 아닌지라 transit이 허용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두 여정이 하나의 예약번호라면 또 별개의 얘기겠네요. 

 

edta450

2020-07-21 23:06:52

 LAX-HKG 왕복에 ICN 스탑오버를 끼워넣은거라서 여정 전체는 당연히 하나의 예약번호(PNR)일 것 같은데요..

걸어가기

2020-07-21 23:11:08

그렇겠군요. 그렇다면 아래 문구의 조건에 위배되는게 아니었을까요? 왜 HKIA에서 다른 항공사로 transit 하는 것만 가능한지는 좀 의문이긴 하지만요. 

From 15 June 2020, passengers can use HKIA for transit/transfer on flights operated by different airlines under the same air ticket, 

 

edta450

2020-07-21 23:32:14

이건 아마 (같은 항공사는 처음부터 되고) 추가로 허용된 규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fjord

2020-07-21 23:34:58

위에 두분이 이미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위 두분 말씀이 맞습니다.

최근, 많은 외국인들이 같은 항공 transit을 문제없이 하고 있습니다.

fjord

2020-07-21 21:14:46

(1)과 (2) 모두 잘 이해가 가지 않는 이유네요. 현재 홍콩은 외국인 환승이 가능하기에 (1)은 말도 않되고, (2)는 생전 첨 듣는 규정이네요... 아무쪼록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ㅠ

simplem

2020-07-21 21:26:51

(1)은 티켓이 환승이 아니기 때문인거 같네요.

 

(2)는 홍콩이 목적지인 경우 입국후 출국 해야 되는데 외국인 입국이 안 되니까 안 된다고 한 것 같습니다.

 

승객 입장에선 홍콩에서 환승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티켓상으로는 법적으로 홍콩 입국 후 다시 출국을 하는 것이 되고, 입국하지 않고 트랜짓이 안 되기 때문인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2020-07-21 21:31:42

이건 순전히 궁금해서 여쭤보는 것인데, 
항공사 입장에서는 승객의 국적을 다 알고 있을텐데, 홍콩 국적자가 아닌 사람이 이런 항공권을 구매하면, 고객센터에서는 당연히 인지하고 알려 주어야 하는 사항이 아닐까요? 
탑승 전까지 고객센터와 전화한 것만 해도 5번은 넘게 했는데, 한 번도 이런 설명을 해 주지 않았어요.. -.-

simplem

2020-07-21 21:33:21

K사 대응은 좀 문제가 있어 보여요. 충분히 미리 알려 줄 수 있는 상황인데. 공항에서만 공지한다는게 승객을 배려하지 못한 것 같아요.

 

내용 자체는 틀린 얘기는 아닌 것 같아요.

으리으리

2020-07-21 21:54:18

복수국적이거나, 영주권, 또는 비자를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지 않을까요?

edta450

2020-07-21 22:54:17

사실 저도 이게 좀 궁금한데... A-B-C는 되고 A-B-A는 안되는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중국 경유무비자처럼 아예 A-B-C만 된다는 규정이 있는게 아니라면요.

fjord

2020-07-21 23:20:02

아직도 저는 정확히 이해가 잘 안되네요. 

(1)의 경우는 원글에는 안나와 있어서 몰랐는데, 업뎃된 코멘트들을 보니, single ticket이 아니라 문제가 될 요지가 있을 것 같긴 하네요.

(2)의 경우는 (1)의 문제가 아니라면, 홍콩이 목적지라 하더라도, 사실상 입국하지 않고, 홍콩 공항 내에서 머물며 환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딱히 문제는 없어 보이긴합니다.

 

저도 전문가는 아니라 정확하진 않지만, 제 생각엔 딱히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좀 억울한 경우인 것 같습니다.

edta450

2020-07-21 22:51:39

조건이 아래처럼 나오네요.

 

Their itinerary is contained in a single booking

They meet the entry requirements of their final destination

They have their baggage checked through to the final destination

They have been issued their onward boarding pass(es) from their origin and

The connection time between flights is within 24 hours.

 

1번은 ICN-HKG-ICN-LAX를 single booking으로 볼 수 있느냐가 살짝 애매하긴 한데, 한 PNR로 된 여정이니 single booking 맞을 것 같고요.

3번은 ICN에서 LAX까지 수하물을 thru로 안 넣어주면 문제가 있을 수 있었겠네요.

fjord

2020-07-21 23:23:03

그렇군요. 수하물 thru 때문에 입국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면, 문제가 될 수 있었겠군요.

근데, 같은 항공인데도, 수하물 thru를 안해줄 수 있는 상황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네요.

케어

2020-07-21 23:35:35

아마 목적지까지 여정이 완료되지않은상태에서 return 은 체크인이 안되는걸로 알고있는데, 그런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라이너스

2020-07-21 22:06:39

6월 29일자 남중국 모닝포스트 기사에 따르면..... 

 

6월 29일 현재 이미 11명의 여행객이 홍콩공항에 몇일, 몇주, 몇달째 (?) 갇혀있고, 6명이 추가로 공항에서 미아가 되었기 때문에......  K항공에서 이러한 사례를 막고자 인천공항에서 님의 홍콩행 보딩 ( ICN 기준 outbound KE607 인천-홍콩, then inbound KE608 홍콩-인천)을 막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원글님이 정확하게 KE607, KE 608의 출발날짜를 쓰지는 않으셨네요. 밑에 답글을 읽으니,  그날로 홍콩을 같다가 동일한 비행기로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여정이네요.  

 

기사의 내용을 제가 100% 이해하는 것은 아닙니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자는것이 아니라.... 

 

https://www.scmp.com/news/hong-kong/health-environment/article/3091088/how-coronavirus-crisis-has-left-hong-kong-transit

감사합니다!

2020-07-21 22:19:20

기사 첨부 감사합니다. Covid-19 상황에서 이런 여러가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이해도 됩니다.
제가 흥분했던 이유는, 항공사에서 승객에 대하여 충분한 설명이나 사전 안내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기사 내용에도 보니, incident가 일어난 이후, 항공사에서는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승객들을 안내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저는 제가 홍콩발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는 사실보다도,
왜 이러한 규정이나 상황을 탑승 수속하는 카운터에 있는 직원이, 탑승 수속하면서 알려주느냐 하는 것이죠..

저는 그게 답답할 뿐입니다. 참고로 저는 7월 중순에 일어난 상황입니다. 

쿠퍼

2020-07-21 22:26:51

고생많으셨네요. 저도 이번에 다녀오면서 느낀게 정확한 매뉴얼이 없다보니 (뭐 이해는 합니다. 워낙 상황이 특별하니까요..) 정보 부분에서 우왕자왕 하는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edta450

2020-07-21 22:47:58

아오 듣기만 해도 혈압이...

 

플톡에서 마일리지런이나 각종 이유로 quick turnaround를 하는 글들이 종종 올라오는데, 공항마다 가능/불가능이나 편의도는 정말 케바케입니다. 근데 이전에도 하신 적이 있다고 했고 HKG은 그게 특별히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 같긴 한데요... 한가지 문제는 ICN-HKG-ICN-LAX를 thru로 수하물수속을 한다면, 이걸 HKG에서 대한항공이 transit으로 처리해 줄 수 있느냐/줘야 하느냐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만약에 어차피 608이었으면 ICN-LAX 타는데 layover가 상당히 있었을텐데 부치는 짐은 인천공항 락커에 잠깐 두고 갔다왔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근데 이런 테크니컬한 문제는 차치하고, 일단 이 여정은 환승이 불가능하다는 KE의 설명은 다른 분 댓글에 의하면 사실이 아닌 것 같고, 싼 표를 exploit한거긴 하지만 이게 skiplagging을 한 것도 아니고, 발권 룰에 맞는 티켓을 순서대로 사용했죠. 만약에 그걸 막으려면 티켓팅시나 최소한 첫 구간 탑승시에 KE 시스템상에서 607/608 back-to-back을 잡아냈어야 합니다. 그걸 잡아내지 않고 해당 구간 탑승시에야 얘기를 했다는 건 명백하게 항공사의 귀책인 것 같고요.

 

제 생각에는 KE에 티켓대로의 탑승을 honor하지 않았음을 항의하고, no response를 근거로 해서 Amex에 dispute를 하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fjord

2020-07-21 23:31:17

+1

지금 상황에서는, 원글님께서 이렇게 하시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이슬꿈

2020-07-22 00:47:15

제가 아시아나로 홍콩 백투백을 한 적은 있는데 (그때는 코로나도 아니었지만) 저도 짐을 인천공항 락커에 두고 갔거든요. 지금은 자가격리 동의를 안하면 입국도 안될테니 락커도 못 쓸 것 같네요...

edta450

2020-07-22 05:26:25

그러고보니 짐을 landside에 두고 올 수가 없을 가능성이 높군요...

사라사

2020-07-22 01:04:35

제 생각을 적자면 감사합니다! 님의 여정이 많이 risky했던 것으로 보여요. 

 

'홍콩 공항에서 2시간 정도 경유' 라고 적어주신 것과 인천에서 스탑오버를 하셨다는 말씀으로 생각해보면, 아마 아래 순서로 총 세 개의 티켓이 나왔어야 한다고 추측됩니다.  

 

(1) LAX-ICN / 스탑오버 / (2) ICN-HKG / 2시간의 텀 / (3) HKG-ICN-LAX

 

최종 목적지인 홍콩 기준으로 (1)과 (2)는 인바운드. (3)은 아웃바운드. (2)와 (3)이 별개의 티켓이니, 반드시 (2)와 (3)사이, 홍콩에서 출입국절차을 하셨어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현재 홍콩에서는 홍콩 비거주자의 입국이 불가능합니다(이미, 이 조건에서 (2)의 티켓을 못쓰게 되지요). 거주자 신분이라 홍콩 입국이 가능한 경우에는 출입국 절차 후 코로나19 검사, 검사 결과 나오기까지 격리 및 14일의 자가격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홍콩 거주자 신분인 경우를 가정해서 (2)의 티켓 사용까지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검사+격리 과정 때문에 당연히 (3)의 티켓은 이용하지 못하셨을 걸로 보여요. 

 

만약 감사합니다!님의 여정이 인바운드 LAX-ICN // 아웃바운드 ICN-HKG-LAX였다면 환승이 가능했을 듯합니다. 

 

항공사는 합리적인 조치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인천에서 탑승하셨어도, 홍콩 입국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니 다시 인천으로 강제출국되셨을 걸로 보이거든요. 항공사는 탑승객의 국적을 알고 있는 것뿐이지 해당 승객이 입국 가능 조건에 해당되는지 전부 파악하지는 않습니다. 이게 웹 상에서 비행기 티켓 예약하면서 전부 체크되는 내용은 아니니까요. 

사라사

2020-07-22 01:56:32

다만,  'KE607 편을 타고 온 승객은 KE608편을 탑승할 수 없다'는 규정은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ke 607 7:45 pm  10:30 pm

ke 608 00:45 am  5:25 am 인 걸로 알고 있는데,

ke607타고 홍콩에서 퀵턴(아마, ke607타고 내린 다음날 00:45에 ke608을 탑승한다는 가정? 일까요?)으로 ke608타고 인천 돌아오는게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인 것 같기도 합니다. 인천에서 타고 온 비행기 타고 홍콩 갔다가 다시 같은 비행기로 인천으로 오는 여정이요. icn-hkg-icn 이런 일정으로 퀵턴 짜시는 분들이 과연 계실지 모르겠지만요..;; 

 

지중해

2020-07-22 02:29:45

저도 이 부분이 궁금합니다. 글쓴이님께서 주신 제한적인 정보로는 (2)가 publish된 규정인건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일반적인 안내문인지, 아니면 글쓴님의 특수한 상황을 (당일 퀵턴) 감안한 안내문인지 분간하기가 어렵네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면 make sense 합니다. 우선 외국인의 홍콩입국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환승카운터마저 운영을 하지 않는다면 공항내에서 얼마를 머무르던 간에 홍콩당국이 외국인입국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한 KE 608편을 체크인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 뿐더러 인천에서 복편까지 체크인을 할 수는 없으니깐요. 글쓴이님의 특수한 상황을 감안한 안내문일 경우에도 make sense 하구요. 모바일 체크인이라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홍콩당국의 규정을 보면 출발지에서 발행된 보딩패스를 요구하는 것으로 봐서 이것도 안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COVID 상황에서 모바일 체크인을 막고 체크인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구요. (제가 AA타고 한국 올때 모바일 체크인이 거부되었습니다.. 지금 문제되는 AA의 medical certificate 정책 때문에요..) 아무튼 여행하기 참 어려운 시기이고, 가능하면 직항을 이용해야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것 같습니다.  

지중해

2020-07-22 02:18:12

잘은 모르겠지만, COVID 이후에는 이전의 여행 경험에 바탕한 여정 수립은 매우 risky 해 보입니다. 

 

글쓴님께서 댓글에서 말해주신 사항으로 생각해보았는데요, 우선 케어님께서 댓글에서 말씀하신대로 왕편 final destination 도착 이전에는 체크인이 안된다는 사실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글쓴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이전에 A항공사를 통해 입국절차를 걸치지 않고 바로 환승통로를 이용해서 퀵-턴어라운드를 하셨을 때에는 홍콩 도착 직후 환승카운터를 이용해서 새로 체크인이 가능했기에 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그런데 K 항공의 홈페이지를 보니 홍콩공항의 환승카운터가 미운영중이라고 하면서 아래와 같은 사항을 안내하고 있네요.

 

Any passenger transiting in Hong Kong should be checked through at the original port of departure with printed boarding passes issued by the first airline for all sectors, baggage tagged through to the final destination and within 24 hours. On the condition of holding conjunction tickets which separated tickets is not allowed. (Transit counters at Hong Kong airport are closed).

 

즉, 홍콩에서 퀵-턴어라운드를 하기 위해서는 인천에서 ICN-HKG, HKG-ICN, ICN-LAX 까지의 보딩패스를 모두 발급받아야 하지만, ICN-HKG를 제외한 구간은 여정이 완성된 사항이 아니라서 인천에서 체크인이 안되는 것이고, 따라서 환승가능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K 항공사의 직원이 인천공항에서 탑승을 저지한 것은 합리적인 처사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K항공사가 위의 안내사항을 글쓴님께서 여정을 시작하기 이전에 공고했다면 나름 고지의 책임도 다한 것 같구요. 다만 글쓴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애초에 불가능한 여정을 판매한 항공사의 책임은 다투어볼 여지가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황당한 일을, 그것도 출발 당일 공항에서 당하신 글쓴이님의 심정은 매우 이해가 갑니다. 그래도 건강을 생각해서 조금만 화를 누그러뜨리시길 바라구요, 환불 건이 잘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Skyteam

2020-07-22 06:05:03

이런 시국에 위험부담이 큰 스케줄 잡으셨네요. 마일런이나 해볼까 라는 생각했다는 것도 놀랍고요.

항공사들이나 대사관도 수시로 변하는 상황에 정확히 뭐다 라고 말하기 어려워진 상황예요.

당장 다음주 분위기나 출입국 정책이 어찌 바뀔지 아무도 모르는 판국이어서요. 사전에 안내해주는 것도 무리거든요.

이런 시기에는 가급적이면 가장 안전한 방법 그리고 가장 심플한 방법으로 이동하는게 최고입니다.

(님 사례에선 그냥 미-한 단순 왕복)

 

제가 볼땐 인천공항의 탑승카운터 직원 덕분에 님이 더 고생할뻔한걸 덜 한거라 봅니다. 

재마이

2020-07-22 06:40:12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에서 고생이 많으셨겠네요.. 힘내시고요.

저는 예전에 lay-over 나 stop-over 등이 비행기 표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해서(...) 비슷한 상황을 공부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원글님 상황에서 비행기표에 최종 목적지가 홍콩으로 찍혀 있으면 몇 시간을 체류하든 상관없이 최종 목적지는 홍콩으로 경유로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대사관의 답변대로 "승객이 full iternary tickets을 가지고 목적지까지 바로 가는 수화물 처리가 되면, 경유를 막지 않는 것" 에서 목적지가 홍콩이 되어버리는 거지요... 실질적으로 스톱 오버에 해당되더라도 비행기표에 그렇게 찍혀 있으면 어찌할 방법이 없습니다. 지금이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홍콩 공항쪽에서 편의를 봐줬을 수 있지만 대한항공 측에서는 코비드 19에 의한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했고 그래서 탑승 불가 처리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너무나 많은 돈을 추가 비용으로 쓰셔서 안타까우실 것 같습니다.. 저의 소견으론 그냥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구나 하고 잊으시는 게 속 편할 듯 합니다.

edta450

2020-07-22 06:51:37

한 가지 더 궁금한 건... 예전에도 비슷한 여정을 소화하셨다고 했는데, 그 경우에 한국에서 출발할 때 HKG-ICN-HKG-LAX를 through check-in해서 짐을 HKG에서 찾거나 환승데스크를 거치지 않고 바로 턴어라운드가 가능했나요? 이게 가능했다면 아웃바운드 탑승이 모두 끝나야 리턴 체크인이 가능하다는 건 사실이 아니거나, 최소한 인천공항에서 override할 수 있다는건데요. COVID19때문이 이 프로세스가 바뀌었을것 같지는 않고요.

fjord

2020-07-22 07:05:57

저도 이 부분이 궁금하네요.

 

제 흐릿한 경험/기억으로는 분리발권 이더라도, 같은 항공사의 경우 (혹은 같은 네트워크에 있는 경우도 경우에 따라), 짐을 연결해 준다고 이해하고 있었는데.. 위에 일부 분들이 그렇지 않다고, 꼭 입국을 해서 짐 찾고 다시 붙여야 한다고 하시는 것 같아 좀 혼란스럽네요. 이게 한국 항공사의 경우는 안해주는 건지 의문이 드네요...

케어

2020-07-22 07:20:33

밤사이에 여러분께서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저도 이부분이 의문이었는데요.

저도 왜  이정보가 제머리에 입력되있는지 확실하지 않아서..... ;;

이부분은 항공사별로 차이가 있을것 같습니다.

제경험이 K항공에서 나온것은 아닐꺼라고 봐서 아마 K항공은 이게 가능하거나, 아니면 제가 오래된/잘못된 정보를 갖고 있었던가 도 가능함니다.

혼란을 초래해서 죄송합니다. 

지중해

2020-07-22 07:36:52

궁금해서 찾아보니 많은 항공사들이 (에어 프랑스, 싱가포르항공) 24시간 이내에 출발하는 인바운드의 경우 아웃바운드 체크인시 같이 해준다고 하네요. 근데 싱가포르 항공의 경우 체크인과 보딩패스는 발급해 주지만 배기지 쓰루는 안해준다고 하구요. 결국 대한항공이 동시 체크인 및 배기지 쓰루 두개를 해주면 퀵턴이 가능할수도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라이너스

2020-07-22 09:00:10

처음에 원글님의 글에서 ' 집안일로 급하게 K항공 표를 끊고',  "홍콩을 경유하는 여정'이라고 쓰신것을 보면,  아주 최근에 비행 여정 (LAX-HKG 왕복)을 급하게 구매하셨고, 홍콩 경유가 아니라 /엘에이 출발 / 홍콩 도착/ 인천 경유/가 조금더 정확한 여정으로 보입니다.   

원글님의 집안일에 대해 유감의 말을 전합니다....... 

 

예전부터 궁금한것을 문의하고 싶은데..... 

 

LAX (출발) - ICN (14일 체류) - HKG 목적지)   그리고 HKG ( 도착 바로 출발) - ICN - LAX (목적지)의 표를 어떻게 발행하나요?  아니면

LAX (출발) - ICN - HKG (목적지),  HKG (도착 즉시 출발) - ICN (14일 체류) - LAX ( 도착)   

 

지금은 코로나때문에 불가능하다는것을 알고 있고,   코로나가 끝나고 예전같은 시대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위의 비행기 표를 발행할수 있나요?

 

저의 무식한 머리로 대한항공 웹사이트에서 비행기 표를 예약하려면  컴퓨터 상에서는 LAX - ICN - HKG ( 비행 여정 1),   HKG - ICN-LAX (비행 여정 2)로 나오는데, 일단 이것으로 예매를 한 다음에 전화를 하여서 복잡하게 lay over, stop over를 집어넣나요?  아니면 처음부터 원글님처럼의 여정을 컴퓨터로 예약할수 있나요?   노선중 일부는 성수기, 일부는 비성수기에 있으면 가격, 마일차감에 영향을 주는 지도 알고 싶습니다.  ( 성수기 노선을 마일차감이 더 많은것으로 알고 있는데...) 보너스 마일을 이용하거나 아니면 제 돈으로 살때도 같은 방정식인지도 궁금합니다. 

 

스텝 바이 스텝으로 쉽게 가르쳐 줄 분이 계신가요?

 

그리고 이렇게 힘든 여정을 짜는것은 결국은 값이 싸다는 이유인데,  성인 일인당 얼마나 더 저렴한지도 궁금합니다.   

LAX - ICN -HKG - ICN - LAX 저렴노선,   LAX - ICN - LAX 비싼 노선의 정확한 가격 비교를 위해서는 양쪽을 모두 예약해야 하는데.... 

이것은 별로 현명한것 같지는 않고.....

 

다시한번, 코로나 시국에서는 홍콩과 관련하여 인천 stop over가 불가능한것을 인지하고, 단지 어떻게 이론적으로 예약하는지 제 머리로는 답이 안나와서 문의드립니다. 

edta450

2020-07-22 10:02:57

1. KE 어워드 티켓은 이제 stopover를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쓸모가 없어졌고요.

2. 레비뉴 발권이라면 multi-city로 넣으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요.

1/5 LAX-ICN

1/20 ICN-HKG

1/21 HKG-LAX 

 

가격은 때마다 케바케라 답이 없고요.

라이너스

2020-07-22 10:56:46

님의 간단명료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Multi-city 옵션은 travelocity나 Orbit이외에도  대한항공, 아시아나 웹사이트에서도 언제든지 선택할수 있는 옵션으로 이해하겠습니다.  비행편의 좌석이 있다는 가정하에 말입니다.  아래의 노선도 이론상으로 가능하다는 말씀이겠지요?  대한/아시아나를 이용하고 한국 미국의 시차를 감안한다면 3일동안 쉬지않고 비행기를 타는것으로 나오겠군요.   그런데 만약에 피닉스, AZ에서 출발하고 LA에서 밤 비행기를 타면 ( KE 012), 피닉스에서 서울까지 환상의 나흘 ( 4일 ) 연속 비행도 가능하겠습니다. 

 

1/4  PHX -  LAX

1/5  LAX -  ICN

1/6  ICN -  HKG

1/7  HKG - ICN

1/21 ICN - LAX 

1/21 LAX - PHX 

 

나중에 레비뉴 발권으로 한번 고려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성인 삼등석 이코노미 왕복으로 일인당 $400 이상 절약 (가족이면 $400 곱하기 X명 )이 아닌이상 그냥 LA - 서울 - LA로 하는것이 정신 건강, 신체 건강에 이로울듯 합니다. 

macgom

2020-07-22 10:00:37

고생하셨겠어요. 

먼저 몇몇분께시 이미 말씀하신거같이 K 항공에서 미리 알려드리지 않은건 잘못된거 같아요.  

하지만, LAX-ICN(Stop over)-HKG, 그리고 따로 HKG-ICN(Transit)-LAX 이렇게 예약하신걸로 볼땐 항공사나 공항측에선 두 여정을 환승이라고 저절로 인식 못한다고봅니다. 

이미 분리 발권된 LAX -> ICN -> HKG 티켓으로 홍콩 입국을 일부러 시도할수도 있고 아니면 2시간안에 HKG -> LAX 편을 어떤 이유에서든 만약 못탈경우 홍콩 공항에 남아있어야하니 risk 를 막기위함 아니였을까 싶어요. 

 

macgom

2020-07-22 11:53:39

앗.. 글 내리셨군요. 제 생각엔 마모에 좋은 정보가 되는글이였는데 아쉽습니다. 

전 원글님 글 보고 알게된게 분리발권할때 2시간 뒤 발권이 따로하면 환승으로 인식안되니 미리 확인하자 로 잘 배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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