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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꿀팁은 아님] 아르헨티나 환전 팁.

개골개골 | 2015.12.15 15:02:3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2015년 12월 부로 아르헨티나 정부에서 실거래가로 환율을 고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결정이 내려진 하루만에 고시환율이 30% 정도 오르기도 하였고요.


다만 아직도 암시장에서의 환율이 고시 환율보다 5-10% 정도는 더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2015년 12월 말 기준) 아르헨티나에 여행가실 때는, 현금의 여유가 되시면 사용하실 만큼의 USD 지폐를 미국에서 가져가시면 지출 측면에서 약간의 이득은 여전히 있을 것 같습니다. 단, 출발하시기 전에 반드시 최신 정보를 구글링을 통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아르헨티나 ATM에서는 한 번 돈 뽑을 때 1,000페소까지 (75 USD 상당) 밖에 못뽑고, ATM 기계가 해외 데빗 카드를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서, 이래저래 비상금은 평상시보다 넉넉하게 가져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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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아르헨티나 칼라빠떼 지역에 와 있습니다. 내일은 칠레로 들어가서 또레스 델 파인 국립공원을 들어갈 예정이구요. 원래 여행 끝나면 사진과 같이 올릴 생각이었는데, @AQuaNtum님도 곧 아르헨티나로 오시는걸로 알고 있어서 아르헨티나 환전 팁을 셀폰으로라도 끄적여 봅니다.

일단 $1의 아르헨티나 페소 공식 환율은 오늘 기준으로 9.7페소 정도됩니다. 이건 정부에서 공시한 환율이고, 기본적으로 아르헨티나는 외환시장이 자유시장체제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그말인 즉슨 당연히 그레이 마켓이 생기겠죠?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암시장의 공식거래가는 $1에 14.5페소 정도 합니다. 같은 돈인데도 길거리 사설환전소에서 돈 바꾸면 50%나 더 언저주네요? 다른 여행지에도 부에노스 아이레스 정도는 아니라도 $1에 13.5 페소 정도는 줍니다 (저는 엘 칼라파테와 이과수 폭포에서 이정도 환율로 바꿨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1. ATM, 은행환전, 신용카드, 데빗카드는 모두 정부 고시환율을 따라갑니다. 따라서 아르헨티나에 대해서는 이런 카드류 사용을 최소한으로 하는것이 좋습니다.
2. 관광객많은 길거리 걷다보면 gambir라고 되어 있는 환전소가 있고 대부분 앞에 환율이 적혀 있습니다. 보시고 적당한 곳에서 현찰 USD (100불짜리가 왕입니다)를 현지화폐로 바꾸시면 됩니다. 물론 불법이긴 하지만 (사설환전소가 불법이 아니고 환율을 더 쳐주는게 불법입니자) 여행객이 이러는건 큰 문제 없을껍니다.
3. 숙소에서 체크아웃할때 USD로 바로 내면 정부 고시환율로 쳐줄껍니다. (특히 큰 호텔들) 왜냐하면 일단 불법이고, 영수증에 달라로 돈을 받았다고 기록이 되고 이게 정부에 신고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USD 현찰이 있다면 먼저 바깥에서 아르헨 페소로 바꾼 다음에 체크아웃시 현지 화폐로 지불하도록 합시다. 또한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리펀더블 레잇으로 예약하는것 잊지 맙시다.

위 정보는 2015년 12월 기준이고, 아르헨정부에서 어떤식으로 외환관리를 할지 모르기 때문에 여행전에 반드시 구글링을 통해서 최신정보로 확인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저는 여행전에 너무 바빠서 사전공부를 못해서 꼴랑 700 USD 밖에 못들고 와서 땅을 치며 통곡하고 있습니다 ㅠㅠ 아르헨의 모든 관광물가가 30% 정도 싸지는 매직을 경험하실수....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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