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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여행]
[땡스기빙데이 여행기] 독일이라 적고 스위스라고 읽는다.

백만사마 | 2020.02.01 10:03:2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와이프가 플룻을 전공합니다.

플룻 헤드를 사려고 벼르던 참에 제가 한번 훅 찔러 봅니다. 유럽갈까? 와이프: 고!

플룻 헤드로 가장 유명한 브랜드가 라팡이라는 브랜드인데 독일의 Lorrach라는 작은 도시에서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스위스 바로 위 국경 위 도시인데 굳이 따지자면 미국 샌디에고 같은 위치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헤드피스를 미국에서도 파는데 라팡 장인이 만든게 아니라 OEM 생산이라더군요. 결국은 마데 인 쟈먼을 사야 해서 직접 가기로 결정 했습니다.

악기 하는 사람들에게는 장비가 참 중요한가 봅니다.

 

한줄요약: 스위스 너무 좋지만 비싸고, 독일은 좋은데 싸다.

 

 

.* 일정

26일 밤 비행기 (IAD-FRA) - 12월 2일 아침 비행기 (FRA-AMS-IAD)

 

. 첫날: 아침 일찍 프랑크푸르트 도착, 렌트카 대여, 스트라스부르 (2시간 운전), 바젤 (2시간 운전),

. 둘째날: Lorrach (로롹흐?) 플룻구입, 스위스 그린델발트 이동(2시간 운전),

. 셋째날: 그린델발트 & 클라이네샤이덱,

. 넷째날: 뮤렌, 루체른 이동 (1시간 반 운전?),

. 다섯째날: 루체른 관광, 마인츠로 이동 (4시간 운전), 마인츠 크리스마스 마켓 & 친한 형님 만남,  

. 여섯째날: 택스리펀드 & 귀국 (아이패드 잃어 먹음, 비행기 놔뒀는데 청소 직원이 가져가서 안 돌려줌)

 

 

. 발권

라이프마일즈 쟁여둔 것

IAD-FRA (루프탄자 비즈 3장 18.9만), 돌아오는 티켓은 FRA-IAD 3장이 안나와서 급한김에 AMS-IAD 3장 비즈 나온것 (유나이, 18.9만)에 끊고, FRA-AMS 분리발권 300달러 가까이 주고 했는데..... 출발 전날 FRA-AMS-IAD 티켓이 뜹니다. 유나이티드는 출발 하루 이틀 전에 안 팔린 자리를 더 푸는 것 같습니다. 참고하세요. 돈도 날리고 ㅠㅠ

사실 다음날 직장에 바로 나가야 해서 무리해서 라이프마일즈 쓰려고 쟁여둔 것 창고 대방출 했습니다. 올해 여름에는 MR 이용해서 가다보니 라이프마일즈를 안 쓰게 되서요.

 

 

* 호텔

라이프마일즈를 포인트로 번 것도 있지만 캐쉬로 산 것도 좀 있어서 호텔 부분에서 비용을 최소화 하려고 했습니다. 호텔은 다 포인트로 해결 했어요. 메리엇 스윗 업그레이드권이 5장이나 남아서 최대한 쓰려고 노력 했습니다. 2장 썼네요.

 

. 첫날: 바젤 메리엇 (2.5만? 그리고 스윗 먹였습니다. 그런데 비즈니스 호텔 같이 그냥 그래요. 잠은 잘 잤습니다.)

. 둘째날 셋째날: 그린델발트 로만틱 호텔, 그린델발트는 호텔체인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UR포인트로 레비뉴 결제 했습니다. 레비뉴가 450달러 정도 했던것 같은데 2박으로 사리 UR 대략 6만 정도 썼네요. 저야 UR 써서 결제 했는데 체크인 시 프론트 직원이 말하길 레비뉴로 예약 할 때 다른 여행사 통해 결제 말고 호텔 사이트에서 직접 결제하면 조식 및 석식이 무료라고 합니다. 참고 하세요. 그리고 유럽이 2인과 3인 숙박에 대해 예민한데 저희는 숙박시 3인 MAX인 방을 예약했는데도 투숙객 정보란에 2인과 3인 입력시 금액이 150달러 가까이 차이가 났습니다. 여행사에서 뭔가 챙기는 느낌이 들어 체크인시 한번 더 물어보자 생각하고 2인 입력후 체크인시 3인인데 추가요금이 얼마나 물었습니다. 그러니 그냥 조식 추가 분만 내면 된다고 하네요. 헐...

. 넷째날: 루체른 오토그라프 메리엇. 메리엇 포인트에 스위트 먹였습니다. 호텔은 작은데 직원 서비스 수준, 그리고 아기자기하지만 퀄러티는 정말 좋았습니다. 이래서 시설 아무리 좋게 지어도 직원 교육 제대로 안되면 꽝이구나 싶었네요. 정말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모두 최고의 서비스였습니다.

. 다섯째날: 마인츠 하얏 리젠시 (연간 숙박권 이용) 크고 하얏처럼 깔끔 했습니다만 그냥 보통.

 

* 렌트카

프랑크푸르트에서 전체 기간동안 200달러 조금 넘었는데 슈퍼커버 (완전 풀보험) 적용하고 나니 400달러 좀 넘은것 같네요.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 가물 지송. 그리고 스위스는 패쓰가 필요한데 다행히 렌트카에 패스 퍼밋이 있어 몇십달러 세이브 했네요. 지난 고객이 1년짜리 사두고 붙여둬서요. 벤츠 E200 해치백 빌렸는데 가격도 저렴했고 특히 아우토반 달리는데 처음에는 오줌 쌀 뻔 헀습니다. 저도 220까지 밟아봤는데 그 이상은 애기도 있고 해서 못 밟겠더라구요. 

그런데 운전하다 보니 독일 운전 문화가 진짜 효율적인것 같네요. 1차선은 무조건 추월선 그리고 무제한. 기계처럼 착착 움직이고 비켜주고. 감탄했습니다. 이러니 2차 대전에전차 부대라 했는지 질서 정연이 정말 ㄷ ㄷ ㄷ 

그리고 렌트카 빌릴때 차가 없다고 BMW7 시리즈 빌리랍니다. 250달러에서 가격이 800달러... 니들 잘못인데 왜 내가 그걸 내냐. 저 가격에 해줄거 아니면 내가 예약한 차 가져와라고 하니 직원 반응이 정말 포르쉐 친구 모르쉐입니다. 착하긴 한데.. 결국 매니져가 다른 곳 전화 돌려 1대 가져옵니다. 45분 기다렸습니다. 짜증..

 

자 그럼 사진과 설명 갑니다.

음악 주세요~ 파 파파 파파~ 이해하면 아재 

 

 

갈때 루프탄자 747 젤 윗층 앞자리 비즈였는데 승무원과 기장님이 우리를 보더니 와서 사진 찍으라며 활짝 열어주셨어요.

아들 계 탔네. 싸웨 칵핏만 타다가 747 보니 덜덜덜 크고 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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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들은 밤샘 비행기라 꿈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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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비행기라 그냥 코로 넘어가는지. 먹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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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온 느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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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적은것 처럼 고생해서 드디어 차를 빌렸습니다. 우리의 여행을 책임져줄.. 보험만 아니면 정말 싼데. 그래도 유럽 교통비 생각하면 나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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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프랑스 도시인 스트라스부르로 갑니다. 독일 접경지역이고 이름도 독일 스럽습니다. 그래서 독일문화와 프랑스 문화가 적절히 섞여 있는 특이한 도시입니다. 저는 이 도시를 유럽 화개장터라 명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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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영향인지 다리 입구에서 여권 검사를 합니다. 스트라스부르 쁘띠 프랑스인지 뭔지.. 아이구 늙어서 기억이.. 다리를 건너 갑니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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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식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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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찾아서 맛집. 이때부터 졸려 죽을것 같습니다. 거의 병든 새 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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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사진만 있네요. 식사는 어디 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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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관광객들이 탄 보트입니다. 시간만 넉넉하다면 저런것도 타보고 싶었는데 우리의 일정은 바쁩니다.

와이프가 프랑스에서 명품을 사면 미국보다 30프로 저렴하고 택스리턴까지 된다고 합니다. 안 사면 제일 싼데 라고 했다가 등짝 스매싱 맞았네요.

저녁에 질병 이름 같은 곳에 들려서 지갑 하나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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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노틀담 성당. 제가 노틀담 성당이 다른 곳에도 있던데 ! 하니까 무슨 체인같이 여러도시에 있다네요. 이해가 안 가요. 설명좀.

정말 웅장하네요. 유럽의 역사 문화 건축 기반에는 정말 종교가 많은 영향을 미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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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하다는 시계 앞에서 찰칵. 파텍 필립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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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 정말 쁘띠 합니다. 와이프가 너무 행복해 합니다. 저도 덩달아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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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군밤이 유행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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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그렇게 정리가 되고 바젤에서 하룻밤 숙박을 하고 (스위스) 다시 바로 위 로롸흐에 원래 여행 목표였던 플룻 헤들르 사러 갑니다.

그런데 주소를 찍고 가다보니 산을 산을 올라가네요. 뭥미.. 이런 곳에 가게가 있을리가 했더니 어떤 가정집 앞에서 멈춥니다.

아... 리테일러가 렌트비 아끼려고 집에서 파는구나라고 이해하고 기다리니 할아버지 한분이 나옵니다. 

음 이 분이 판매자군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이분이 라팡이십니다.... ㄷ ㄷ ㄷ 

후계자 필요하면 제 와이프를 이라고 농담하니 자기 와이프가 지금 배우고 있다네요. 

자기가 가장 행복했던 시간은 예전 베를린에서 단원 생활할때 카이얀이랑 같이 했을 때랍니다. 대기연주자 였긴 했지만 정말 행복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기 막내딸이 제 아들이랑 비슷한 나이라며 정말 이뻐해 주시네요. 제가 잘못 들었나 싶어 손녀가 아닌가... 여기 저기 살펴보니 막내딸이고 부인은 제 나이 정도 되어 보입니다. 음.. 이 분 여든인데... 리스빽 !

3-4시간 파트를 갈아 끼워가며 와이프가 연주할 때 옆에서 계속 조언해주며 최고의 파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절대 비즈니스 하시는 분 같이 안 보이고 그냥 장인. 정말 자기 물건이 가장 좋은 소리가 났으면 하는 그런 분 같았네요. 묻지도 않았는데 멀리서 왔다며 깍아주고 또 깍아주시고 세금 환급도 (19%) 도와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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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라팡아저씨 고맙습니다! 최고의 헤드피스 22k 그리고 플래티넘 구입. 한국에서 구입하는 금액의 절반 들었네요. 정말 여행비는 진작 다 굳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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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린델발트로 입성. 록키산맥과는 또 다른 느낌의 와~. 어서와. 알프스는 처음이지? 네 처음입니다. 여름도 멋질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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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델발트 로만틱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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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적당히 좋아요. 유럽 특히 스위스 호텔이 다 그렇다네요. 그런데 뷰가 압도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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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팡아저씨가 우리 갈때 아쉽다며 여기저기 뒤적이며 뭐 줄것 없나 찾으시다 주신 선물.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와인중 하나랍니다. 와인 셀러에서 하나 뽑아 주시네요. 이날 저녁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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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있다고 해서 가 봤습니다. 가격은 그렇게 비싼건 아닌데 생각보다 별로 였습니다.

이건 야생 버섯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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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사슴소기. 직원이 추천. 그런데 스위스에서 많이 느낀건데 아시안이라서 약간 차별하는 느낌 들었어요. 주문한 것도 가장 늦게 나오고. 전에 중국인들이 많이 와서 진상 부리고 갔나 보다 하고 서버에게 나이스하게 잘 해주고 농담도 건네고 하니 그 다음부터 좋아지는것 같기도 하고... 유럽에서 이런 이야기는 워낙 많이 들어서요. 쌍방 문제일것 같기도 한데 막상 당하니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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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올림픽 준비 중인 아들입니다. 안톤 오노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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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입니다. 비슷한것 같은데 음식의 신선도와 맛이 미국 호텔과 비교가 안되게 맛있습니다. 기분 탓일까 싶어 와이프에게 물으니 쏘세지도 정말 촉촉하고 부드럽고 맛있다며.잼도 그렇고 우와~ 정말 대량생산물이 아닌것 같은 느낌. 이때부터 유럽 음식 예찬... 하지만 독일가서. ㅋㅋㅋㅋㅋㅋ 미안하다 독일. 독일은 맥주와 학센만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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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을 먹고 클라이네 샤이덱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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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갖춰 입고 산악 열차를 탑니다. 근데 스위스라 그런지 30분 열차인데 정말 비쌉니다. 1인당 60달러 준듯? 아들은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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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해 하는 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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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산병이 있습니다. 그린델발트가 1400 정도 되는데 클라이네 샤이덱이 2000미터 정도 됩니다. 키스톤 학회가서 죽을뻔하고 중간에 포기하고 내려온 저로서는 1850미터 넘어가니 울렁 울렁 거리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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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유전자는 아닌가 보다. 고산병따위 없다 하며 신나하는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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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골골 거리니 와이프가 일단 먹자 하며 식당으로 갑니다. 사실 여기는 융프라우 가는 열차 갈아타는 그런 곳인데 저 때문에 그리고 눈이 내려서 전망도 안나와서 여기서 눈놀이 하고 놀자며 올라왔어요. 와이프도 고산병 있는데 제가 정말 심각한 편인가 봅니다. 어부의 자손인가 23andme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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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가장 맛있었던 것, 소세지 (독일보다 더) 그리고 핫초콜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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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쏘세지 하나가 이렇게 훌륭한 음식이라니 !!! 저는 울렁 거리는 속을 달래려 칠리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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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신나게 놀고 집에가기 싫다며 엉엉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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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역 옆에서 몇시간을 눈놀이 하며 놀았습니다. 눈을 정말 좋아하네요. 아빠는 입술이 퍼래져서 .. ㅋㅋ 그래도 니가 행복하니 나도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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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해진다. 집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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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흥분이 안 가신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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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그리고 퐁듀가 정말 예술입니다. 미국 멜팅팟과 레벨이 다릅니다. 와이프랑 와~ 와~ 연발하며 먹었습니다. 퐁듀 정말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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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맛있는 음식은 그 나라 술과 함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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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해가 밝고 체크아웃 후 뮤렌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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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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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좀 잘 찍어. 다음번에 너 콧구멍 크게 나올때 찍어줄꼐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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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렌올라가는 케이블카입니다. 스위스는 정말 모든게 다 비쌉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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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산악 열차로 갈아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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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신가한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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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을 바라보며 시원한 맥주를 들이키는 것이 나름 버킷리스트였는데 잊지 않고 맥주를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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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 오른손엔 맥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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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하게 여긴 와이프가 찍어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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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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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산자락에 숙소가 있습니다. 다음번에는 여기서 자볼까 합니다. 다시 그 날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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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엔 날 그렇게 쫒아 다니더니 결혼하고 나서 전세 역전. 인생 역시 살아봐야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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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시키는대로 충실히 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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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닥스훈트 포즈 잘 잡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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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렌 여행을 마치고 루체른으로 이동 했습니다. 오토그라프 메리엇인데 방 하나하나가 영화 테마에 맞게 인테리어 되어 있어요. 소형이지만 정말 좋았어요. 왜냐하면 직원들의서비스가 너어어어어어어무 좋았어서요. 그냥 친절하게 굽신굽신 이런게 아니라 프로페셔널하게 기분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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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쿠폰 먹인 스위트 룸.  펜트 하우스 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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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냥 조그만 쥬니어 스윗 같은 ... 테라스는 엄청 넓어요. 복층으로 2층에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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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서 태국 식당 찾아갔어요. 미국 생각하고 갔는데.... 엄청 고급이였어요. 저 음식이랑 맥주가 대략 200달러 조금 안됨요... ㄷ ㄷ ㄷ  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비싼 느낌이 와서 뜨아아아~ 나가자 할랬는데 직원이 몇명이냐 물어서 자동으로 나도 모르게 쓰리... 그리고 내 돈 싹쓰리... 라임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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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슈트 갖춰 입은 남녀 직원은 모두 백인. 음식 나르고 치우는 잡일 서버는 모두 아시안. 20-30명 되는 직원이 정말 딱 구분되더군요 인종에 따라 하는 일이. 정말 식민지 시대를 경험하는 듯한.. 그렇다고 우리에게 서비스가 나쁜건 아니였지만 조금 씁슬한... 아직도 이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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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루체른 가볍게 둘러보고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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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루체른 사진이 없네요 지송. 다리 보고 커피 한잔하고 마인츠로 이동. 그리고 하얏 체크인

여기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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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푸르크에 거주하는 친한 형님 (J드래곤형) 만나뵙기로 했어요. 마인츠까지 나오셔서 관광도 시켜주시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형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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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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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둘러보는 것 만으로도 정말 즐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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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에 대한 내 마음이야. 라고 적고, 결혼 전 니 마인드는 어디에.라고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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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쑈 한잔에 행복해 하는 마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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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시. 구텐베르크? 금속활자 우리가 먼저인거 알지? ㅋ 마인츠는 구텐베르크 대학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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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덕후인 제가 독일 맥주를 그냥 지나갈 순 없죠. 다음번엔 제대로 맥주여행 가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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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드래곤형이 소개해준 학센이 제일 맛있는 집. 간만에 만나서 정말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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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자기가 맞은 손님 중에 학센 하나 다 헤치운 팀은 우리가 처음이라며 ㅋㅋㅋㅋ 와이프가 다 먹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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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맥주도 맛있고 학센도 살살 녹아요 강추입니다. 특히 달달한 겨자 소스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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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헤어지기 전 광장 구경을 시켜주신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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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다음번에는 미국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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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유럽 여행으 처음이였습니다.

케리비안 다니다 유럽오니 정말 감동적이네요. 돈과 시간만 된다면 길게 잡고 전유럽을 다녀보고 싶습니다. 어릴때 친구들 다 해보는 배낭여행이나 가 볼껄.. 술만 마시다 젊은시절 다 보냈네요. 지금이라도 알아서 감사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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