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어디까지 가봤늬 - 요코하마 관광코스 추천 (먹는 것에 진심인 편)

양반김가루, 2021-10-26 19: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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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문시 오사카나 도쿄 경유를 하시는 분들. 도쿄는 충분히 봤는데, 어디 다른 곳 없나 하시는 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저와 P2의 직업적 특성상 저희는 매 3년마다 근무지를 옮겨서 생활하는데. 그래서 일반 관광객들보다는 여유롭게, 현지인들보다는 바쁘게 그 나라를 관광할 기회가 많습니다. 작년에 일본으로 들어와서 첫 1년을 요코하마에서 보냈는데, 저는 지금까지 살아본 곳 중(선진국, 개도국 섞어서 약 14개 국가에서 일하면서 생활해봤어요)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요코하마를 꼽게 되었어요. 그 이유는,

 

1. 개방성: 일본 도시중 가장 먼저 개항한 도시중 하나라, 일본적인 요소와 외국의 문물이 적절히 섞여 있어요. 그런 배경에 외국인에 대한 현지인들의 태도도 좋고, 영어나 중국어 등 외국어가 꽤 잘 통합니다.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차이나타운이구요. 

 

2. 바다 프리미엄: 항구와 바다를 끼고 있어서, 도쿄보다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느낌. 바다를 낀 도시에서 느껴지는 공기 속 높은 용존산소량! 게다가 바닷가 근처에 뷰가 좋은 호텔이나 식당이 많고 (게다가 가격은 도쿄 비해 10~15% 정도 저렴), 바다를 배경으로 한 일본의 공원을 여유롭게 즐기기도 좋습니다. 

 

3. 도시 접근성: 도쿄에서 지하철을 타면 급속의 경우 25분 만에 요코하마에 올 수 있어서 혹시나 요코하마에 없는 것들을 위해 도쿄 방문이 용이합니다. 하지만 요코하마가 일본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이기 때문에 없는 것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고, 편의시설이나 문화생활을 도쿄보다는 저렴하고 널럴하게 할 수 있어요. 

 

4. 외곽 접근성: 도쿄보다 남쪽에 있어서, 더 남쪽에 있는 가마쿠라, 슬램덩크에 나왔던 에노시마 등지를 기차타고 당일로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요코하마에서 2~3박 하시면서, 가마쿠라/에노시마에서 하루 일정을 사용하셔도 좋아요. 

 

여튼 이렇게 제가 사랑하는 요코하마에 많은 마모인들이 방문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추천 코스 들어갑니다. 코스는 의식의 흐름대로 썼지만, 가까운 곳끼리 연결해서 소개하는 방식입니다. 

 

 

   1. 컵누들 뮤지엄 요코하마 : 컵라면을 최초로 만들었다는 Nissin의 박물관입니다. 라면의 역사는 재미없을지 몰라도, 직접 컵라면 케이스를 꾸미고, 안에 들어갈 토핑을 선택하여 나만의 컵라면을 만드는 것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액티비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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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4층에는 푸드코트 개념으로 각국의 면류가 8종 정도 선을 보이고 있는데, 의외로 다 맛있습니다. 양이 적은편이라 1인당 2종류 이상 시켜 드실 것을 권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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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레드브릭 하우스 (아카렌가 창고): 요코하마 개항당시 세관으로 쓰인 건물인데 아직도 보존되어 여러 상점들과 식당들이 입점해있습니다. 입점한 식당 중 맛집들이 많아 한끼 드시기에 좋고, 주말에 가면 건물 앞의 큰 공터에서 각종 페스티발을 하는 편이라 구경할 거리가 늘 있는 편입니다. 앞서 소개한 컵누들 박물관에서는 도보로 10분 거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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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식들 아닙니다 ㅋ) 

 

3. 해머해드: 역시 위 두곳과 인접해있으며 맛집이 바글바글 합니다. 1층에는 도쿄역 라멘스트리트 느낌으로 전국 유명 라멘맛집 6개 정도 입점해있고, 2층에는 엄청난 뷰를 자랑하는 까페들이 있는데 특히 추천할 곳은 직접 로스팅하는 커피와 직접 만드는 초콜릿을 즐길 수 있는 Vanilla Beans, the roastery 입니다. 커피와 초콜릿의 퀄리티가 장난이 아닌데 가격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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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요코하마 코스모월드: 굉장한 놀이기구가 있지는 않지만, 바다 옆에 위치하고 있다는 뷰 때문에 가족이나 연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에요. 위의 언급한 곳들에서 도보 10분 거리입니다. 특히 밤에 대관람차에 불이 들어오면 정말 로멘틱한 느낌이 들어서 도쿄에 거주하는 연인들이 여기에 와서 고백을 많이 하고, 많이 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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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월드 포터스: 코스모월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백화점. 이름처럼 해외 브랜드의 맛집이나 Hamley's 같은 장난감 가게 등이 입점해있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합니다. 하와이에서만 먹을 수 있는줄 알았던 레오나즈 (튀김빵)도 입점해있고, 아래 사진에 보이는 이태리 식당도 평타이상은 칩니다. 사실 일본에서는 딱히 맛집 검색 안하고 들어가도 대부분 만족하고 나오게 되더라구요. 특히 명란파스타(멘타이코 파스타), 과거에는 참 괴상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는데 일본와서 먹어보고 이제 파스타는 명란파스타만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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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랜드마크타워: 전망대가 볼만합니다. 도쿄에서 가는 전망대는 보통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사람 머리를 전망하고 내려오는데 요코하마는 아무래도 방문객 밀집도가 적어서 훨씬 쾌적합니다. 특히 날씨 좋은날은 후지산도 쉽게 볼 수 있는데, 전망대에서 판매하는 홋카이도 우유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해가 지는 걸 감상하면 일품입니다. 같은 건물이나 바로 옆에 최신 쇼핑몰이 많아서 (Mark IS, Queen's Square) 푸드코트나 식당가로 가셔서 드실 것도 정말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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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 뿐만 아니라, 녹차 페이스트, 커스타드, 검은깨 패이스트 등을 넣은 타이야키-붕어빵-도 일품입니다.) 

 

7. 만요클럽 (Manyo Club): 한국의 찜질방과 유사한 곳입니다. 차이라면 안에서 먹을 수 있는 요리가 한국 비해 정말 다양하고 특히 일식의 퀄리티가 좋습니다. 다양한 욕탕 중 노천탕이 특히 좋고, 꼭대기 층에는 유카타를 입고 족욕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있는데, 역시 경치가 좋습니다. 오락실/파친코도 있어 남녀노소가 최소 반나절 순삭하시기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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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패들보드: 위에 언급한 모든 곳을 패들보드를 타며 보실 수 있어요. (인스타에서 supyokohama로 치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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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야마시타 공원: 요코하마에 좋은 공원이 정말 많은데, 그 중 가장 접근성이 좋고 규모가 큰 야마시타 공원입니다. 위의 업급한 명소에서 모두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근처 콘비니 (편의점)이나 맥도날드에서 음식 사다가 여기서 먹어도 충분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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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호텔 뉴그랜드는 한국전쟁당시 맥아더 장군이 HQ로 썼던 곳입니다. 저기서 숙식 하면서 한국전 지시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오래된 명문가들이 행사나 숙박에 사용하는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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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이는 배는 

10. 요코하마 스타디엄: 일정이 맞다면 요코하마 스타디엄에서 일본 야구 관람도 추천합니다. 요코하마 베이스타즈라는 팀에 대한 주민들의 충성도가 굉장해서 구경할 맛이 납니다. (물론 한국 야구장보다는 재미 없어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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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산케이엔(Sankeien garden): 일본식 정원을 보며 힐링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요코하마의 숨겨진 명소입니다. 실크 무역으로 떼돈을 벌었다고 알려져있는 하라 가문의 개인 정원이었는데, 이제는 일반에 공개되었고 사시사철 변화하는 일본 정원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정원 중앙에 위치한 작은 호수 옆에는 소바와 당고를 파는 가게가 있는데, 여기서 인생 소바를 먹을 수 있습니다. 하라 집안이 얼마나 부유했는지, 시인인 타고르도 방문하여 여기서 몇 달을 지내다 갔고, 떠나며 시를 하나 남겼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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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Sea Paradise 수족관/놀이동산: 도쿄 수족관이나 놀이동산에 비해서는 조금 로컬 느낌나는 (부곡하와이 느낌) 곳인데, 가족과 방문하기에는 가성비가 좋습니다. 다만 미국 대비 일본 수족관들은 규모가 작아 탱크안의 북극곰이나 벨루가 등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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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앙팡만 뮤지엄: 한국에서는 호빵맨으로 알려진 앙팡만 박물관입니다. 입장료가 비싼 편이지만, 1층은 입장료를 내지 않고, 저학년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무엇보다 입점해있는 앙팡만 빵집의 빵들이 정말 고퀄입니다. 보통 저렇게 캐릭터를 이용한 음식들은 맛이 별로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번 먹어보고, 그 이후에는 이곳을 지나갈 때마다 빵만 사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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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쿠시카츠: 꼬치 튀김으로 보통 오사카나 간사이 지방에서 유명하다고 하는데, 요코하마에서도 고퀄의 쿠시카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Noge (노게) 지역에는 서울 피맛골 느낌 나는 공간에 쿠시카츠 집이 즐비하니 방문해보세요. 저녁시간에는 확실히 술과 먹기 때문에 가족과 가기 부담스럽지만, 점심 시간에는 손님도 적고 술취한 행인도 없어 깔끔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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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쿠시카츠로 오마카세(앉아있으면 쉐프가 마음대로 하나씩 음식을 준비해서 대접하는)를 해주는 집을 추천하고 싶은데요, 정말 인생 쿠시카츠입니다. 본점은 도쿄 긴자지만, 요코하마에서도 같은 퀄리티로 즐기실 수 있어요.Kushiage Ginza Isomura Yokohama-Kannai 라는 곳인데 문을 여는 네시 조금 넘어서 가면 줄 안서고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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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라멘 토미라이 (Tomirai戸みら伊): 맛이 검증된 잇푸도, 지로와 같은 프렌차이즈 말고, 요코하마 로컬 라멘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입니다. 국물은 돈코츠와 가츠오부시로 맛을 내고, 차슈에 불맛이 강하게 느껴지며, 살짝 올린 유자 껍질이 향긋한 맛을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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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차이나타운 중식: 전세계에서 가장 큰 차이나타운이라는 명칭대로 정말 식당이 너무 많아서 어딜 가야할지 혼란스러운 곳입니다. 그리고 식당에서 나오신 분들이 호객행위도 적극적이셔서 어디갈지 모르고 들어가면 혼이 쏙 빠집니다. 타베호다이(all you can eat)로 하는 곳이 많은데, 가성비 좋아보여 들어갔다가 딤섬이나 음식의 퀄리티가 떨어져서(베이징, 타이페이, 홍콩에서 모두 살아봐서 딤섬 기대치가 높은 편입니다.) 실망한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저는 두 곳을 추천합니다. 메뉴 다양하게 중국 남방계 음식 먹고 싶다시면 사이코우신칸 추천하구요, (Saikoushinkan 菜香新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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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가 너무 많으면 부담스럽고 그냥 몇 개 맛있는거 시켜보고 싶다시는 분들은 서유기(西遊記) 추천합니다. 

 

17. 차이나타운 가신 김에 디저트나 에프터눈 티 하실거면 파블로프 (Pavlov)로 가세요. 플러피한 케익이 아니고, 브라우니 느낌나는 진한 디저트들을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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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파블로프보다는 좀 더 일본적인 디저트 원하시는 분은, 역시 차이나타운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横浜元町 香炉庵을 추천합니다. 여름에 가시면 빙수 (카키고리)를 다양하게 드실 수 있고, 겨울에는 엄청난 퀄리티의 팥죽을 드실 수 있어요. P2가 일본에서 먹어본 빙수 중 최고라고 부르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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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라시 당고 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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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블러프 빵집 (Bluff Bakery): 바로 앞에 언급한 빙수집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동네 숨은 맛집입니다. 실제로 이제 입소문을 많이 타서 도쿄 차량번호를 단 차들이 와서 오후에는 빵을 휩쓸어갑니다. 주로 오전중에 방문해서 갓구운 치아바타 종류를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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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주민으로 1년간 살았던 곳이라 단시간에 유명한 곳을 찍어야 하는 관광객과는 좀 다른 호흡의 추천코스를 드리게 되었네요. 혹시 요코하마 방문 관련 궁금한 거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제가 마모의 집단지성에 조금이나마 보은할 수 있다면 기쁠거 같아요. 

 

 

 

 

 

 

 

 

44 댓글

CaptainCook

2021-10-26 19:43:29

잘 읽었습니다! 잘 시간인데 배고프네요ㅠㅠ

양반김가루

2021-10-27 02:06:45

오오 첫댓글이 캡틴쿡 님이시다니, 영광이에요~ 캡틴쿡이시니 배 고프면 바로 12첩반상 준비해드시는거죠?

ylaf

2021-10-26 19:46:54

요코하마면 해군이신가요? 

부럽습니다~ 저도 여기 저기 살아보고 싶은데... 직장인의 삶이란 ㅠㅠ

양반김가루

2021-10-27 01:58:14

아.. 저는 해군이 아니지만 미국인들 중 해군이 많긴 해요. 요코하마에서 30분 거리에 요코스카라는 해군기지가 있어서요. 

Monica

2021-10-26 20:21:25

고백하다 많이 차이는건 해봐서 아는건가요?  ㅋㅋ

글을 재미있게 잘 쓰시네요.  

 

먹는거 너무 좋아해서 사진들 보니 정말 다 먹고싶네요.   빙수가 특히... 요코하마는 정말 20년전에 다녀왔는데 뭐 했는지는 기억이 없네요. 

사진에 딸인가요?  너무 너무 귀여붜요...눈이 똥그래가지고...

 

양반김가루

2021-10-27 01:59:35

오오 모니카님,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일본어 공부를 위해 넷플릭스에서 테라스 하우스라는 (한국으로는 "짝"이랑 비슷한 방송) 프로그램을 보는데요, 언제나 요코하마 저기에 데려가서 고백하고 차이더라구요 ㅋㅋㅋㅋ 

 

Onemore

2021-10-26 20:21:35

정말 굉장한 후기시네요. 사진이 너무 좋아보여요. 

여행 초기 계획 중인데 일본은 캐쉬를 많이 쓴다고 하던데 이런 대 도시도 캐쉬를 가지고 다녀야 하나요 아니면 카드로 써도 되나요?

Maxwell

2021-10-26 21:20:42

경험상 식당들이 캐시만 받는 곳들이 있어서 (도쿄에서도...) 카드만 들고 다니기엔 좀 힘든 나라인 거 같아요. 굳이 유명 맛집 안 찾아다니시고 관광객 있는 지역 위주로 움직이시면 거의 카드 받긴 할 거예요.

양반김가루

2021-10-27 01:52:46

뭔가 장인정신 느껴지는 곳 (손님입장에서는 안느껴지고 주인 입장에서만 그런곳도 많아요)은 여전히 현금만 받아요. 그래서 꼭 현금 소지하셔야하구요 (그리고 동전 엄청 주기 때문에 동전 주머니도 하나 있음 좋아요, 나중에 주머니 구멍나겠더라구요) 하지만 다른 분들이 소개하신 교통카드 Suica를 핸드폰에 다운 받으시면 신용카드나 교통카드로 쉽게 결재할 수 있는곳이 많아지고 있어요. 체감상 현금:카드 받는 곳이 25:75 정도 되었던거 같아요. 

Sunstar

2021-10-26 20:58:53

ㅎㅎ 저도 코로나 전까지는 10여년동안 직업상 일년에 4,5 차례는 요코하마에 갔었드랬죠. 홋카이도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매료되어 힘들어하던 차에 일본마켓(캘리)에서 우연히 찾고선 못 먹어본 식구들에게 신나서 하나씩 무조건 먹어보라고 돌렸던 기억이 납니다. 요코하마 역 쉐라톤에서 지내면 SOGO도 가까워 좋지만, 훨씬 싼 가격에 더 넓은 요코하마 로얄파크 호텔서 야경의 코스모 월드를 바라봤을 때가 더 가억에 남네요. 추억을 꺼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양반김가루

2021-10-27 02:00:50

소고 쪽이 요코하마 본 기차역이라 위치가 좋지만, 최근 항구 근처 미나토미라이가 개발이 되는 바람에, 해머해드가 있는 인터콘 같은데 머무시면 정말 대박 좋을거 같아요. 

빨간구름

2021-10-26 21:02:10

직업이 혹시 여행관련 분야나 마케팅 쪽이신가요? 

아주 깔끔하게 정리해 주셨네요. 이미 요코하마에 가고 싶어졌어요. 

어디서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부루라이또 요코하마라는 단어가 생각나네요. 

양반김가루

2021-10-27 02:01:49

blue light yokohama.. 뭔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요코하마 출신 일본인들에게 물어봐서 알려드릴게요. 

직업은 다른건데, 직업으로 번 돈을 여행관련에 다 쓰고는 있으니 연관이 없다고는 못하겠네요 ㅋㅋ

카페골목

2021-10-28 00:55:35

엄마랑 요코하마에 간 적이 있는데 엄마가 이 노래를 부르니까 옆에서 다른 분이 같이 부르심요..엄마는 55년생이고 그 옆에는 엄마보다 몇살 어린 분이셨습니다. 그 나이대 어르신들이 젊을 때 유명했던 일본 노래인듯 했습니다. 

Jini

2021-10-27 03:52:47

일본 가수인 Ayumi Ishida의 Blue light Yokohama 라는 노래 떄문에 기억나실지도 모르겠네요.

 

Youtube 링크 걸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kQ9EJ7rk2E

 

사라사

2021-10-30 03:14:59

아 맞아요 맞아요.

이 이 노래를 한국 분들이 많이 알고 계시더라구요. 수교 전에 나온 노래일텐데 어떻게 퍼졌는지~

가사도 다 맞게 흥얼흥얼 부르시길래 혹시 의미를 아시냐고 했더니 그건 그냥 귀로 듣고 한국어로 외운거라 뜻은 모르신다고 ㅎㅎㅎ

예전에 한국에서도 꽤 유행했던 엔카라나봐요. 그 시절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이면 아는게 당연했던 노래라고 하셔서 눈이 똥글했었어요. 

Maxwell

2021-10-26 21:19:20

와 엄청 상세한 리뷰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 도쿄 근교는 거의 돌아보지 못했는데, 다음 방문엔 (언제가 될련진 모르겠습니다만 ㅠㅠ) 꼭 이 글 참조해야겠어요!

양반김가루

2021-10-27 02:02:09

네. 요코하마 방문 준비 하시다 궁금한거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샌프란

2021-10-26 21:49:16

저는 중간에 애기 얼굴 밖에 안 보입니다...

와 너무 이쁘다

양반김가루

2021-10-27 02:02:26

요즘 얼굴 성수기네요. 조만간 비수기 올 거 같아서 걱정이에요 ㅋ

샌프란

2021-10-27 09:44:16

아니요 점점 더 이뻐질거 같아요 황신혜 필 납니다 ㅎㅎ

땅부자

2021-10-26 22:16:48

일본 한번도 안가봤는데 언젠가는 가겠지하고 스크랩했습니다. 다른 곳에 가서 로컬처럼 살아보는게 로망인데 그걸 현실화 시키셨네요. 부럽습니다 

양반김가루

2021-10-27 01:54:03

제가 땅부자라면 그렇게 안 살거 같기도 한데요 ㅋㅋㅋ 이런 삶이 적성에 맞고, 또 직업이 되다보니 15년째 하고 있네요. 마모를 너무 늦게 알게 된 것이 천추의 한이에요 ㅠ.ㅠ 

폴른알렉스

2021-10-26 23:51:12

일본 티켓 구매완료는 해놓고 어디를 가야되나 .... 시작도 못햇는데 이글이 너무 반갑네요. 스크랩 완료!!!

더 많은 곳도 후기 부탁드려요

양반김가루

2021-10-27 01:54:57

더 많은 곳... 쿨럭..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오사카, 교토, 도쿄 같이 워낙 좋은 정보 많은 곳 보다는 여행 좀 다녀보신 분들이 눈 돌릴만한 틈새도시를 공략해보겠습니다. 

Platinum

2021-10-26 23:58:21

저도 일본 한번도 안 가보았는데 가게 된다면 꼭 들러야 겠네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양반김가루

2021-10-27 02:06:12

한국 가시는 김에 들렸다 가시면 되죠. 하네다나 나리타에서 요코하마로 바로 가는 기차도 많이 있어요~

Platinum

2021-10-27 21:49:29

항상 하고 싶던 일 중 하나인데 코로나 이후로는 엄두를 못내고 있었네요. 언젠가 편하게 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monk

2021-10-27 00:51:56

오랜만에 일본 여행 정보라 들어와봤다가 이쁜 아가 얼굴에 맘을 확 뺏겼네요. 이쁜 아가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살아보는 인생도 진정 부럽습니다. ^^

양반김가루

2021-10-27 02:05:26

아가는 부모 잘 (못?) 만난 죄로 벌써 한국-나이지리아-미국 DMV-요코하마-도쿄를 거치며 유치원을 5번이나 전학다녔네요.. 한국말도, 미국말도, 일본말도 참 특이하게 하고 있는데, 다음에 어록을 한 번 정리해서 올려야겠어요. 최근 가장 빵 터졌던 것은 "엄마, my clothes has many 줄, can you 다람쥘 this?" (다람쥐라는 한국 단어를 아는데, 다림질을 듣더니 같은 발음이라고 생각한거 같아요 ㅋㅋ)

Jini

2021-10-27 03:53:51

요코하마에 여행가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샘솟네요.

 

좋은 여행기 감사합니다.

whenpigsfly

2021-10-27 04:07:17

너무 궁금해서 간만에 로그인해서 질문드립니다. 요새 방사능 (특히 음식관련해서) 어떤지요? 일본 다시 가고 싶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재마이

2021-10-27 09:47:47

저도 요꼬하마 너무 좋아합니다. 대학원 시절 혼자 학회가서 땡땡이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정말 즐거웠거든요... 뭔가 행사가 있으면 꼭 사쿠라기초에서 해서 그런지 세번이나 갔었네요~ 순수 여행으론 한 번도 못간거 같은데 담에 세상이 평화로워지면 꼭 가고 싶습니다. 사진 보니 정말 반갑네요! 감사합니다~

 

왠지 기억나는 랜드스케이프 타워에서의 추억

혼자 엘리베이터 타자마자 어여쁜 안내원분이 엄청나게 잘 설명해주시더라고요... 물론 일어로... 63빌딩의 아련한 추억이 떠오르면서 그냥 듣는 척하고 마지막에 Sorry, I am not Japanese.. 한마디 해버렸습니다 TT 엄청 당혹스러워하시는 그분 얼굴이 떠오르네요 ^^

건강한삶

2021-10-27 10:17:04

아가가 너무 이뻐요!! ㅎㅎㅎ 저도 남편 일 때문에 일본 자주 갈 일이 있었는데, 일본에 한 1년정도만 살아보고싶더라고요 ㅎㅎ 요즘따라 일본 너무 그립습니당 ㅎㅎ

awkmaster

2021-10-27 10:38:25

김가루님 글을 게시판에서 보게되어 반갑고 좋네요. 재밌는 요코하마 소개글 잘 읽었습니다. 무려 15년 전에 요코하마 여행을 했었는데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프리

2021-10-27 23:32:31

요코하마 가보고 싶게 만드는 글이네요. 언젠가 저도 마일이 이끄는 여행을 김가루님 가이드에 맞춰 요코하마로 가보게 되기를.... 

호빵맨

2021-10-27 23:38:04

앙팡만 뮤지엄 가보고 싶어요!

사라사

2021-10-30 03:02:31

블루라이트 요코하마라는 노래로만 알고 있었는데 멋진 도시네요! 

하루가 멀다 하고 차이나타운에서 밥 먹고 다닐때 너는 꼭 요코하마에 가야 된다고 했던 일본 친구가 생각나요. 

일본식 중화요리도 무척 좋아하는데 급 챠항 생각이 나네요 ㅠㅠ 요코하마 여행 뽐뿌가 솟아납니다 >_<

우찌모을겨

2021-10-30 08:20:56

몇년전 들렷던 요코하마 야경을 하나...

1635603599499.jpg

 

Sunstar

2021-10-30 11:29:42

저도 하나..1998CAM_2021_10_30_10_27_27_FN.jpg

 

마아일려네어

2021-11-01 14:51:15

요코하마 반갑네요. 제가 두번째로 나가본 해외 여행지였는데. 아래부분이 재밌네요 ㅎㅎ

 

특히 밤에 대관람차에 불이 들어오면 정말 로멘틱한 느낌이 들어서 도쿄에 거주하는 연인들이 여기에 와서 고백을 많이 하고, 많이 차입니다.

단거중독

2021-11-01 15:14:16

너무 가보고 싶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us모아

2021-11-01 18:33:39

요코하마와 그 주변이 여러모로 일본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죠.  사진 구경 잘 했습니다. 보스턴의 빅딕 공사를 보면 연상되던, 수십년간 공사가 끊이지 않던 미나토미라이 계획이 드디어 마무리 단계인가 봅니다.

양반김가루

2021-11-04 18:22:27

ㅋㅋㅋ 미나토미라이가 미래항구라는 뜻인데, 그 공사가 워낙 안 끝나서, 저희 끼리 미래의 항구라 영원히 현재에 나타나지 않을거라 했는데요, 대형 공사 대부분이 끝나서 이제 진짜 신도시 느낌이 팍팍 납니다. 다시 한번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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