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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캐나다 동부에 있는 평생여행입니다.
이번에 와이프가 직장을 옮기면서 제가 아이들 (2살, 4살) 저녁을 직접 해서 먹여야 하는데 요리를 많이 해보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혹시 어떤 음식을 해서 아이들 먹이시나요? 와이프가 할땐 그냥 넙죽 받아만 먹었지 직접하려니 메뉴걱정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아이들 입맛도 맞춰야 하고 와이프 입맛도 맞춰야 하고 ㅋㅋ
이건 요리 레시피가 아니라 그냥 고민거리인데 분류를 그냥 요리-레시피에 우선 넣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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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댓글
대박마
2019-02-04 20:30:24
인스탄트 팟 좋던데요. @티메 님 처럼 갈비찜.... 고구마 삶기도 하고.... 곰국.... 갈비탕.....
평생여행
2019-02-04 20:31:22
인스탄트 팟도 이미.... 아 역시 사람은 생각을 해야 하나봅니다 ㅠㅠ 얼른 레시피를 찾아봐야겠어요
티메
2019-02-04 21:49:09
밥해먹기 참 힘들어요!
언젠가세계여행
2019-02-04 20:33:01
아기는 미국식을 먹나요 한국식을 먹나요?
대박마
2019-02-04 20:35:30
아이는 보통 이유식을....
언젠가세계여행
2019-02-05 13:12:40
ㅋㅋㅋㅋ오 마이 미스테잌흐..
평생여행
2019-02-04 20:43:25
4살 아들 2살 딸 둘다 한식을 잘 먹습니다
작은별
2019-02-04 20:45:29
아이가 두살 네살인데 아직 이유식을 먹는건 아니겠죠...? 저는 한그릇 음식을 선호해요. 아이들 입맛에 맞춰 맵지 않을걸로요. 자주 먹는건 인스턴트 팟으로 갈비탕 삼계탕 닭죽, 미역국 된장국 떡국 소고기무국 같은 각종 국종류, 파스타, 짜장 카레, 각종 덮밥류, 볶음우동, 잔치국수, 함박스테이크, 돈가스, 볶음밥, 마파두부 안맵게, 궁중떡볶이... 이정도 생각나네요.
평생여행
2019-02-04 21:19:39
@작은별 님 감사합니다. 한그릇 음식 딱인듯 싶습니다. 내일은 우선 볶음밥을 해보려 합니다 ^^
작은별
2019-02-04 21:40:10
볶음밥도 달걀볶음밥 새우볶음밥 소고기볶음밥 돼지고기볶음밥 닭고기볶음밥 무궁무진합니다. 조금 변형하면 오므라이스도 가능하구요. 돌려막기 하세요 ㅎㅎㅎ
얼마에
2019-02-04 21:23:16
https://www.milemoa.com/bbs/board/5457884
평생여행
2019-02-04 22:29:12
앗 ㅋㅋㅋ air fryer 이거까지 사면 키친 풀 세트가 되긴 할텐데 ㅋㅋ
Monica
2019-02-04 22:27:08
가장 쉬운건 밥에 코스코서 파는 김에 아보카도 넣고 말아 먹기요...은근 영양소도 좋고 맛있어요. 제가 짜가 캘리포니아롤이라고 이름 붇혔어요.
코스코 냉동 고등어 사와서 air fryer에 구워 밥이랑 먹고요.
파스타 밋볼...맥엔치즈....떡국, 꼬리곰탕 등이 먹기 쉽고 만들기도 좋은거 같아요.
평생여행
2019-02-04 22:29:53
애들 입맛이 바뀐건지 더 어렸을땐 아보카도 잘 먹더니 요즘은 아예쳐다도 안보네요 ㅠㅠ
얼마에
2019-02-04 22:30:42
코스코에서 게살도 팔잖아요? 진짜 캘리롤 만드셔도 되는데...
Monica
2019-02-04 22:36:55
코스코에서 게살도 파나요...몰랐어요. 한번 찾아봐야 겠네요.
얼마에
2019-02-04 22:49:48
가짜게살도 팔고 진짜 알라스카 킹크랩도 팔아욧!?!
Monica
2019-02-05 13:18:06
ㅋㅋ 진짜꺼는 좀 그렇고 가짜꺼 한번도 못본거 같은데...ㅠㅠ 이것도 지역마다 틀리다 들었어요. 그래도 눈 부릅뜨고 찾아봐야겠어요.
모밀국수
2019-02-05 14:11:29
굴파는데 옆에 팔아요 이런거요 https://goo.gl/ZL2y4Z
저희 동네는 고등어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Risah
2019-02-04 22:46:23
앗!!! 코슷코에서 냉동고등어를 파나요~~~?!! +_+!!!!! 디씨쪽에서는 못봤었는데 다시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통통
2019-02-05 01:01:52
저도 직장맘이라서 최대한 후다닥 할수 있는 음식 위주로 해서 먹이는데..신선함을 조금 포기하실 수 있으시다면
저는 당근이나 호박같은 야채를 최대한 주말에 다 다져서 얼려놓습니다
그러고 이 재료들로 볶음밥을 하거나
두부전,참치전 등을 만들어줘요
바로 씻은 야채를 주면 너무 좋겠지만
퇴근시간이 너무 늦어 차선책으로 선택한 방법이여요
야채를 미리 다듬어서 냉동시켜놓으시면
야채도 골고루 먹이실 수 있으실꺼여요~^^
favor
2019-02-05 14:06:56
카레와 파스타 : 코스코 오게닉 간고기 볶다가 양파 볶고 냄비 두개로 나눠 냄비 1에 감자, 당근 넣고 끓이다가 각종 야채( 브로콜리, 시금치, 등등) 더 넣고 카레 가루 넣고 끓여 놓아 내일 먹는다. 냄비 2.각종 야채 넣고 파스타 쏘스 넣고 끓여 놓는다. 옆엔 이미 물 끓이고 있어야 함. 면 위해서.... 때때로 면 대신 두부 주기도...
육수 한번에 많이 끓여 된장국과 내일 먹을 미역국을 같이 끓인다. 미역국만 먹긴 그러니... 두부, 계란 , 파 , 맛살 대충 섞은 지진 두부 동그랑땡 같이 먹기
떡만두국,
인팟으로 주말에 미리 해 놓은 곰탕류와 밥 김,
에어프라이어로 고기 구워 기름장에 야채 싸서...
김 사등분 , 계란 아보카도 맛살등 넣어서 싸먹기기기기
콘슬로우 야채 봉지 사서(양배추등 각종야채 다진거) 계란 풀어 지지기 + 빵 /밥
계란찜, 생선구이
여튼 야채를 잘게 썰어 골라놓을 수 없게 ㅎㅎ
약간 익힌 야채가 소화가 더 잘 된다해요.
야채 싫어해도 계속 으르고 달래고 예뻐진다 건강해진다 감언이설로 지치지 않고 하면 야채 잘 먹는 아이가 되어요. 4살 2살..... 젤 함들때네요. 체력적으로.... 2-3년 지나면 좀 나아지더라구요. 화이팅
평생여행
2019-02-05 16:11:37
통통님, favor님 그리고 위에 답변 달아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음식 종류가 참 많네요 ^^ 한번도 제대로 해보지못한 아빠가 가족들 저녁을 전담(?) 하려고 하니 이만저만 고민이 아닙니다 ㅋㅋㅋ 다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