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 한국마트에 가면 냉동코너에 "얼짱 쭈꾸미"라고 있어요.
(근처에 한국마트 없는분들께는 미리 죄송합니다./한국마트 갈때 왕창 사다가 냉동해놓고 꺼내드세요.)
매운맛은 아주 맵고 덜매운맛은 그냥 매운데 저는 매운맛을 추천하고 본인이 맵찔이다 싶으면 덜매운맛 사세요.
하나만 사면 후회할 확률이 높으니 2+ 사재기도 권해요.
대충 $18정도 해요. 냉동우동사리 없으면 같이 사시구요.
쭈꾸미볶음 같은 저난이도 요리를 굳이 시판용으로 해먹어야 하냐고 째려보는분 계실텐데요. 가성비에 목숨거는 우리 마모인들에게 딱 맞는 옵션이에요. 밀가루로 세척하고 어쩌고 하는 과정도 없애지만 집에 맛있게 많이 매운 청량고추가루가 따로 없다면 더욱 그래요. 이 얼짱쭈꾸미 양념 아주 괜찮아요..
레시피랄게 별로 없어서 사설이 일부러 길었구요.
요렇게 해서들 잡숴봐요.
1.양파/당근/양배추/고추 등 취향껏 넣고 기름두르고 볶아요.
소금소금 후추후추 그리고 생강청,생강술,간생강,편생강 중에 아무거나 조금. 없으면 간마늘이나 편마늘요. 둘다 넣어도 굿.
2.고추가루 아빠숟갈정도 넣고 마저 볶아요. 짬뽕 초기단계 처럼요.
3.얼짱쭈꾸미랑 준비해놓은 새우,관자,홍합 등 같이 넣고 볶아요.
오래 볶으면 안되는거 아시죠? 이때 설탕이나 매실액으로 당도를 살짝 올려주세요. 얼짱쭈꾸미 양념이 시판용치고 덜 달아요.
4.해물들이 다 익기전에 준비한 우동사리(2개) 넣고 같이 볶아요.
면 삶아서 채에 받히고 찬물로 행궈서 쫄깃하게 먹겠다? 하지 마세요. 면에 전분기가 적당히 남아있어야 볶음에서 물이 안생기고 양념들이 따로 안놀고 덕지덕지 잘 붙어 다녀요.
5.챔기름 한방울,통깨랑 파쫑쫑으로 마무리하고 웍채로 가져다가 냠냠냠 하세요.
이렇게 하면 3-4인분 넉넉하고 밥볶아 먹으면 4-5인분 거뜬해요.
(얼짱쭈꾸미 자체 양념이 좀 쎄고 양념양이 많아요.
채소와 해물이 추가로 들어가도 따로 간 추가 없어도 될만큼요.
저는 있는 그대로 먹어보진 않았는데 아마 한국 무교동 낙지볶음 정도로 맵고 강할거에요.
저처럼 이것저것 추가할때는 소금간 설탕간 고추가루를 들어가는 부재료 봐가면서 조금씩만 늘려주세요.)
***다음날 아침에 매운맛 한번더 맛볼수있음 주의 !!!
그럼 늘 맛있는 마적생활 하세요~~
순희야? (얼짱으로 만들어서 그런가 비주얼 최고네요 ㅎㄷㄷㄷ)
반정도 먹다가 사진을 찍어서 좀 지저분한데 진짜 전문가 주매상 님께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기 남은 양념에 밥/참기름/김가루 넣고 눌러서 볶음밥 먹으면 또 맛있죠. 저는 매운거 잘 못먹어서;;;ㅎㅎ 초록색 라벨(보통맛인가요?) 정도가 좋더라고요.
어쩐지 전 갈때마다 매운맛만 보이더라구요. ㅎㅎ
한 봉지에 18불이요? 가격이 ㅎㄷㄷ하지만 요리대장님이 추천하시는 제품이니 우선 사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청정원 우동사리 면빨은 괜찮나요?
저도 자주 애용하는 음식인데요 이게 가끔씩 세일해요 5불정도 세일해서 $13.99할때 5봉다리 들고와서 반찬없을때 후다닥해서 잘먹습니다.
암튼 요리대장님은 살림꾼에 요리꾼.....사랑 많이 받으시겠어요.
저희 동네 마트는 세일 잘 안하던데...
$13.99면 정말 좋네요!(걸리기만 해봐라)
이거 저도 진짜좋아해요!!!!!
저번에 마트갔을때 어떤분들이 한아름 앉고가시는거보고 한개사봤다가
너무맛있어서 지금은 쟁여두고 생각날때 먹어요~~
마트가 겹칠지 모르니 항상 두어개는 남겨놓고 담으세요. :)
시판 쭈꾸미 중에 가장 나은 것 같아요...
자주 세일하는 아이템이라, 세일할 때 마다 두어 개씩, 담곤 했었는데요....
우동 면은 저거 함 트라이 해 봐야겠네요!!
아 조만간 H마트 가면 냉동 코너에서 찾아 봐야 겠습니다.
최근 아멕스로 리퍼럴 하셨으면 쭈꾸미도 왕창 챙기고 mr+4도 땡기세요 ㅎㅎ
아... 배고픈데 괜히 봤다는....
이거 꼭 해먹어봐야겠네요. 어제 한인마트를 다녀왔지만, 다시 가야겠어요. 역시 요리대장님 엄지척!
살찌세요~
(읭?)
게시판 박제글 오른신지 몇일이나 됐다고 벌써 배가 고파요??ㅋㅋ
오늘 Hmart 다녀왔는데 ㅠㅠ 또 한국마켓 언제 갈지 모르는데 ... ㅠㅠ
아이고~
이거 진리입니다... 맛있어요. 가끔 세일할때있는데 그때 쟁여놓고 해먹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쭈꾸미 양은 그리 많지않다는것입니다. 그리고 쭈꾸미가 반조리된상태라 생각보다 작아요 ;; 그래서 저는 이거 살때 옆에서 베트남산 쭈꾸미를 같이사서 사리처럼 추가해먹습니다. 생물 쭈꾸미가 봉지에들은것보다 싸고, 데쳤을때 식감도 더좋아요. 저처럼 쭈꾸미 추가해서 드실분은 반드시 따로 데친다음에 얼짱쭈꾸미에다가 추가하시기를 권합니다. 쭈꾸미가 생각보다 수분이 많이나와서, 소스에 바로넣었다간 지나치게 양념이 너무 묽어질수있어요. 야채 사리는 개인적으로 양배추 추천합니다!!!
좋은 팁 감사해요.
집에 있는 해물 이것저것 넣어봤는데 저는 껍질째 넣은 새우가 제일 맛있더라구요.
아...이글을 왜 이제 본것일까요. 오늘 목숨걸고? 한인마트 다녀왔는데...ㅜ.ㅜ 언제 다시 갈런지는.... 꼭 꼭기억했다가 한 번 도전해봐야 겠습니다. 비쥬얼이 아주 좋은 사진들입니다. 그나저나 이 요리의 포인트는 챔기름인것으로,...
포인트 딱 잡아내는거 보니 학창시절 공부 잘하셨겠어요. :0
목숨까지 걸 맛은 아니니 들르는김에 구매해 보세요 ㅎㅎ
이야밤에 배고프네요 ㅋㅋ 볶음우동 고고고고
쟁여두고 비상시(?) 야식으로 좋아요.^^
아 아침부터 침고입...ㅠ
근데 이름이 재밌네요ㅎ 얼짱 아니어도 먹어도 되나요?
저 먹고 아직 살아있어요 ㅋㅋ
저도 좋아하는 쭈구미입이다. 비싸다 생각했는데 쭈꾸미만 들어있어 괜찮은거 같아요
덕분에 새로운 요리에 도전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가 시도한 것은,
쭈꾸미 매운맛 한팩 + 냉동 매운 양념 삼겹살 작은 것 + 넓적 당면 한팩 입니다.
1. 먼저 당면을 물에 30분 정도 불리고,
2. 삼겹살을 큰 팬에 굽고,
3. 양파 반개와 파를 투하하고 같이 조리하다가,
4. 쭈꾸미 투하
5. 당면 투하
다른 일체의 양념을 추가하지 않고, 오직 쭈꾸미와 양념삼겹살 양념으로만 조리?했습니다.
낙지삼겹살 정도로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의외로 맛이 좋아서 온 가족이 만족했습니다.
헛 시도해봐야겠어요 ㅋㅋ 레시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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