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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요리-레시피]
중화요리로 손님 대접하기 (준비편)

엣셋트라 | 2021.08.20 18:13:5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팬데믹에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한 가족을 초대해서 그 동안 열심히 단련했던 요리를 대접하려합니다.

사실 이미 몇번 연습을 했던 레시피인데, 내일 조리를 준비할겸 레시피를 정리하면서 소개하려구요. 

 

컨셉은 한국식 중국요리이고 메뉴는 짬뽕과 깐풍새우+크림새우입니다.

조금만 연습하시면 맛과 모양새가 손님 대접하기에 아주 그럴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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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접할 인원은 어른 네명에 유치원 다니는 아이 두명이고

아이들은 매운 짬뽕을 못먹기 때문에 그냥 야채 조금 덜어서 볶음밥을 해줄 계획입니다.

 

레시피는 다양한 유튜브 채널 메타 분석을 통하여 대충 쉽게 최소한의 핵심만 남긴 결과입니다.

 

우선 구매해놔야하는 식재료는...

 

(1) 국수 

만약 중화식 생면을 구하실 수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우동, 칼국수, 소면, 파스타, 쌀국수 등등 보다는 아마존에서 살 수 있는 일본식 중화면을 추천드립니다.

 

ramen.jpg

 

면발은 중면 정도로 얇고 특유의 노란색을 띕니다.

노란색은 반죽할 때 넣은 간수 때문이고, 그로 인해서 글루텐의 함량이 높습니다.

식감은 칼국수가 쌀떡볶이와 같은 느낌이라면 이 면발은 밀떡볶이와 비슷합니다.

 

(남은 라면스프로 국수 말아먹을 때도 가장 좋습니다. 얘는 근데 기름에 튀겨지지 않았기 때문에 어묵이나 햄같은 것을 추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새우튀김

지난 일년간 수많은 레시피를 보면서 깨달은게 있습니다.

"튀김은 그냥 사먹는게 낫다."

 

저의 전략은 튀겨진 새우를 사서 양념만 조리하는 것입니다.

서양식 새우튀김은 코코넛이나 버터의 향이 너무 강해서 어울리지 않고

일본식 새우튀김은 짭짤한 맛에 튀김옷이 두꺼워서 양념을 잘 먹습니다.

많은 브랜드를 써보진 않았지만 전 홀푸드에서 아래 냉동 튀김 제품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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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dama(아게다마)는 age(튀김)+dama(구슬)이란 뜻이고 튀김 우동에 올라온 튀김 부스러기 가루를 의미하는데

얘네들이 뜻도 모르고 그냥 이름 짓는거 같아요...

shrimp tempura로 검색을하니 seapak과 같은 브랜드에서도 냉동 튀김으로 나오네요.

 

얘로 크림새우랑 깐풍새우를 만들겁니다.

같은 원리를 이용해서 시판 치킨 너겟으로 깐풍기나 탕수기 같은걸 만들어 보고 싶은데 마땅한 냉동 닭튀김을 못찾겠네요.

제보 부탁드립니다.

 

(3) 해산물

일반적인 짬봉 레시피는 돼지고기를 볶고 시작하지만 저는 그냥 생략.

해산물은 냉동 칵테일 새우랑 냉동 해산물 믹스를 씁니다.

 

(4) 야채

짬봉에는 파, 마늘, 건고추, 양파, 양배추가 들어갑니다.

당근, 호박, 버섯 등등을 더 넣어도 되지만 생략.

 

크림새우는 사실 야채가 아에 안들어갑니다.

데코를 위해 밑에 양상추를 깔아주지만 아무도 먹지 않겠죠.

견과류를 같이 소스에 섞어주면 월넛쉬림프처럼 되구요, 아니면 부셔서 뿌려줘도 됩니다.

진짜 레몬을 짜서 뿌려주면 더 고급스럽겠지만 생략.

 

깐풍새우는 파, 마늘, 건고추, 파프리카, 양파, 당근이 들어갑니다.

파프리카와 당근은 그냥 색깔내는 용도인데 냉장고에 남은게 있길래 넣습니다.

잘게 dice를 해줘야하는게 귀찮습니다.

 

(5) 소스 및 조미료

간장, 맛술, 고추가루, 굴소스, 치킨파우더, 설탕, 마요네즈, 식초, 후추, 전분

고추기름이 있으면 짬뽕이나 깐풍새우에 식용유처럼 쓸 수 있지만 저는 없네요...

 

 

.... 자세한 레시피는 다음 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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