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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 하는 마우이 8박 9일 여행 후기 - 실전팁

나보다잘생긴, 2020-01-04 17: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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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섬에 다녀와서 후기 남깁니다.

글이 좀 많이 길어졌습니다. 다 읽기 귀찮으신 분들은 실전팁 부분들만 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날씨나 이런 저런 상황들은 12월말에 다녀온 걸 감안하고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같이 간 일행(친척)들이 Seafood 근처에도 안 가시는 분들이라...... 음식/식당 후기를 원하셨다면 지금 바로 뒤로가기를...

8박 9일 동안 마우이 식당들 윙이란 윙은 다 먹어보고 왔습니다 ㅠㅠ 거기까지 가서 시푸드를 못 먹고 버팔로윙이라니...

 

 

항공 & 숙소

여행을 출발 한 달 전에 급하게 계획하느라 티켓도 숙소도 BM 때로 돌아간 것처럼 예약했습니다.

전부 다 레비뉴로 처리했고, 엄청 돈 아까운 금액으로 구매.

동부에서 왕복 $560에 유나이티드 BE로 샀다가 캔슬 했는데 다음 날 다시 샀더니 $720이 됐습니다 ㅎㅎ

서부에서 온 일행들은 인당 왕복 $600 정도에 샀습니다.

숙소는 키헤이 쪽에 있는 Maui Vista 콘도를 잡았는데 호텔이 9일 숙박 가능한 방이 남아있는 게 없었습니다. 가격도 말도 못했고...

아주 별로였습니다 ㅎㅎ 다시는 갈 일 없습니다 ㅎㅎ

 

실전팁

라스트 미닛에 예약하실 때 길게 숙박 가능한 방이 없다면 지역별로 며칠씩 나눠서 여러 군데 묶는 걸 고려해 보세요.

제가 만약에 마우이 다시 간다면 카나팔리쪽에 1-2박, 키헤이/와일레아쪽 2-3박, 하나쪽 2박 정도로 잡아서 갈 것 같습니다.

섬 자체가 그리 크진 않지만, 왔다갔다 하려니 불편하기도 하고, 트래픽도 꽤 있고, 일단 시간이 아깝습니다.

 

 

24일

하늘에서 하와이 풍경을 보려고 일부러 창가쪽 자리를 택해서 봤는데 마우이 상공을 날아갈 때 산바다를 제외하곤 누런 벌판 밖에 안 보여서 좀 놀랐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 10분 거리에 고향집 (O'Hana Karaoke & Grill) 이라는 한국 식당에 들러서 한국 음식을 먹고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분위기는 미국내 시골 동네 한국 식당 같은 곳이었고, 가격과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절대 다시 가진 않을 것 같지만.

바로 옆에 한국 마켓이 있어서 숙소에서 해먹을 요리 재료와 양념, 밑반찬들을 샀는데 가격이 어마어마 하더라고요.

 

첫날은 장보고 숙소 가는 길에 Kamaole Beach Park에서 선셋 구경만 하고 들어갔습니다.

이 날 비가 오기도 했고, 키헤이쪽에서 보는 선셋은 해가 수평선 넘어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다른 섬과 구름 뒤로 들어가는 구도라서 그리 특별해보이진 않았습니다.

숙소 근처에 Tamura's Fine Wines & Liquors가 있어서 들어가는 길에 Poke를 사다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실전팁

마우이에 가서 숙소에서 한국 음식 해드실 생각이라면 재료는 어느 정도 챙겨가시기를 추천합니다.

한국 마켓에서 햇반 사는 것보다 Poke 파는 스토어에서 밥만 따로 사는 것이 더 저렴해요.

Tamura's 나 FoodLand에 가서 Poke 살 때 샘플로 맛볼 수 있게 줍니다.

종류가 많아서 뭘 먹을까 랜덤으로 뽑지 마시고 꼭 하나 하나 다 먹어보고 맛있는 걸로 골라드세요!

 

 

25일

아침 9시에 Pacific Whale Foundation 통해서 고래를 보러 나가기로 돼있었습니다. 

이 자슥들이 전날 밤에 전화가 와서 9시에 나가는 배가 문제가 생겼다며 6시반 배를 타라네요...

원래 라하이나까지 가서 9시 배 타고 돌아와서 12시에 서핑 레슨하려던 계획이었는데 시간이 떠버립니다.

이미 다른 날은 스케줄이 꽉 잡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오케이 하고 새벽 같이 일어나서 갔습니다.

비가 계속 오는데 배 타고 움직이니까 비 한 방울 맞을 거 두 방울 맞네요 ㅠㅠ

고래는 보긴 봤는데 날씨가 흐려서 움직임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이때는 한시간반 동안 두 마리 정도 봤나...

 

실망감을 안고 돌아와서 밥 먹고 서핑 레슨까지 킬타임 하고 있는데

시간이 다가오자 전화가 와서는 오늘 날씨 때문에 서핑 못할 것 같아 다른 날로 리스케줄 하자 시전...

하루 일정이 완전히 꼬여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냥 숙소로 돌아와서 바로 앞 바다에서 수영이나 하고 놀다가 쉬었네요.

 

실전팁

웨일 워칭 배 타실 때 어차피 오리엔테이션 같은 걸 하고 타서 굳이 일찍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오리엔테이션 끝나고 배로 이동할 때 가능한 앞장 서서 타세요. 배 가장자리에 좋은 자리 잡으셔야 뷰가 좋습니다.

더 중요한 건... 다른 보트 타고 바다로 나가는 액티비티 (낚시, 스노클링, 등등) 하실 계획이면 웨일 워칭 따로 안 하셔도 됩니다.

어느 배를 타더라도 멀리 나가기만 하면 무조건 고래 봐요. (고래가 하와이에 오는 시기 한정)

 

마우이 서쪽은 주로 오전에 바다가 잔잔하고 정오쯤부터는 파도가 세집니다.

그래서 서핑 레슨 같은 경우엔 오전 스케줄이 많습니다.

서핑 레슨은 오후는 피하세요. 날씨에 따라서 캔슬 확률도 높아져요.

 

 

26일

마알레아 하버에서 출발하는 몰로키니 스노클링 보트를 탔습니다.

보통 마우이는 북동풍이 불어서 마알레아/키헤이쪽은 크게 영향 받지 않는다던데 이번엔 하와이 로컬들도 특이하다고 할 정도로 남서풍이 불었습니다.

하버에서 나가는 길이 공짜로 바이킹 타는 수준이어서 저는 재밌었습니다만 일행들이 무서워했습니다. ㅎㅎ

일부러 몰로키니 백사이드 스노클링도 하고 싶어서 작은 보트를 탔는데, 날씨 때문에 그쪽에선 스노클링을 못했습니다. ㅠㅠ

가는 길에 Turtle Town에서 거북이 한 마리 보고, 몰로키니로 이동하다가 돌고래 떼도 만나서 스핀쇼도 보고, 몰로키니 정박해서 스노클링 즐겼습니다.

익히 얘기는 들었는데 몰로키니는 이제 다 죽었다는 게 사실이더라고요. 물고기들이 진짜 별로 없었습니다.

물은 너무 맑아서 그냥 기분 좋게 보트에서 다이빙이나 하면서 놀았습니다. ㅎㅎ

하버로 돌아오는 길에 고래를 거짓말 안 보태고 한 15마리는 본 것 같습니다. 15번 본 게 아니라 15마리.

여기서도 올라오고 저기서도 올라오고 전후좌우에서 사방 올라옵니다.

근데 Breaching (점프) 하는 건 가까이에서 한 번도 못 봤고, 지느러미로 하이~~~ 하는 건 가까이에서 봤습니다.

 

숙소도 돌아와서 잠깐 쉬다가 저녁에는 그랜드 와일레아 루아우 보러 갔습니다.

원래 올드 라하이나 루아우를 보려고 했는데 이건 워낙 인기가 좋아서 몇 달 전에 예약이 다 찼다네요.

아쉬운 김에 코스트코에서 저렴하게 그랜드 와일레아 루아우 티켓 사서 그리로 갔습니다.

쇼 시작전에 땅속에서 바베큐한 통돼지 꺼내는 쇼를 하는데, 제 생각엔 아무래도 이거 보여주기식 가짜 돼지인 것 같습니다.

Shred 해서 서빙한다고 하는데 30분 만에 나온 바베큐가 차가웠어요.
분위기는 너무 좋은데, 음식은 꽤나 별로였고, 쇼 자체도 그냥 그랬습니다.

같은 테이블에 앉았던 네덜란드에서 온 커플은 그랜드 와일레아 루아우만 네번째 왔다는데... 도무지 이해가 안 됐습니다.

쇼를 보던 도중에 비가 왔는데 처음엔 판초를 나눠주더니 얼마 안 돼서 결국 쇼를 도중 캔슬해버렸습니다. ㅎㅎㅎㅎ

Partial Refund 연락해봐야 하는데 귀찮아서 아직 못 했네요.

 

실전팁

몰로키니 물은 정말 깨끗하고 좋은데 물 속에 볼 건 많이 없어요. 작은 보트 타면 날씨 좋을 때 백사이드 스노클링도 가능합니다.

가는 길에 돌고래 떼를 만나길 기도하세요. 장관입니다. 웨일 워칭보다 훨씬 멋지고 기분 좋았어요.

 

그랜드 와일레아 루아우 티켓은 코스트코에서 싸게 살 수 있어요.

원래 정가가 $129 정도 했는데 코스트코에서 $99에 팝니다. 온라인으로 사실 수 있어요.

그런데 될 수 있으면 올드 라하이나 루아우로 가세요 차라리.

거긴 얼마나 다를지 모르겠습니다만, 하여튼 그랜드 와일레아 루아우는 음식과 쇼 구성이 매우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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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늦잠 자고 일어나서 키헤이 카페에서 브런치를 먹고 Kalama Park 에서 서핑 레슨을 했습니다.

Expedia 좀비 프로모 통해서 Aloha Surf School에 예약을 했는데, 서핑 레슨 업체에서 저희 예약을 모르고 있었어서 곤욕이었습니다.

오후 스케줄을 예약했더니 바람이 세져서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하는 걸 그냥 한다고 했습니다. 이미 한 시간을 기다렸기에.

근데 막상 물에 들어가니 바람도 약해지고 파도도 잔잔해져서 무사히 서핑 레슨을 받았습니다.

스노우보드 많이 타서 금방 할 줄 알았는데 생각만큼 쉽진 않더라고요 ㅎㅎ 몇 번 빠지고 나서야 즐겼습니다.

나중엔 파도 기다리는데 옆에서 거북이도 나오고 그랬습니다. 사이즈가 어머아마한 놈도 보였고.

만지면 안 된다고 알고 있는데 서핑 가르쳐주던 아저씨가 만져보라고 그래서 등짝도 만져봤네요.

 

이후에 바닷가에서 스노클링 좀 하다가 오후에는 Kihei Fourth Friday Town Party에 갔습니다.

매달 넷째 금요일에 푸드트럽이랑 로컬 벤더들이 나와서 야시장 비슷한 걸 하는데 돌아다니면서 먹고 구경했습니다.

특별히 시간을 많이 보낼만한 이벤트는 아닌데 그냥 경험 삼아 한 번 가봤습니다.

해지고 나서는 할 게 많이 없는 관광지다 보니까 사람들이 많이 나왔더라고요. 나름 재밌었습니다.

꼭 가보시라고는 하지 않겠지만, 시간이 남는다면 가볼만 합니다.

 

실전팁

Expedia나 Airbnb 같은 3rd party 통해서 액티비티 예약을 한 경우에는 반드시 액티비티 진행 업체에 직접 예약을 컨펌하세요.

시스템에 뭔가 핀트가 안 맞는지 업체 쪽에서 연락을 못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네요.

꼭 컨펌하고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전 그나마 다행이었는데 만약에 다른 그룹이랑 스케줄 꼬이면 골치 아프겠더라고요.

 

서핑 처음 배우시는 거면 Kalama Beach Park 추천합니다. 파도가 잔잔한 편이고 수심이 얕아서 한결 편합니다.

서핑 한 두 번 해본 경험 있으시면 여긴 좀 심심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원래 위험하기도 하고 산호 보호 차원에서 서핑하면서 워킹 하면 안 되는데 아저씨가 힘들면 걸어오라고...

다음날 라하이나 가서 서핑 했던 거랑은 비교도 안 되게 힘 안 들이고 배웠습니다.

 

 

28일

25일에 리스케줄 했던 서핑 레슨이 이때 밖에 시간이 안 돼서 졸지에 이틀 연속으로 서핑을 했습니다.

이것 역시 Expedia 좀비 프로모로 라하이나 쪽에 있는 Royal Hawaiian Surfing Academy에서 했는데 분위기가 사뭇 달랐습니다.

훨씬 체계적이었고, 해변가에서 직원이 대포 카메라로 서핑 하는 내내 하이퀄리티 사진도 찍어줍니다.

물론 돈 주고 사야했지만 기꺼이 돈 내고 사왔습니다. 사진이 아주 멋져서 대만족.

근데 여기는 파도 한 번 타고 바닷가로 다시 나갈 때 절대로 못 걷게 하고 산호가 엄청 날카롭습니다.

패들링 하고 나가는데 자꾸 파도 맞으니까 앞으로 잘 나가진 못하고 너무 힘들더라고요.

 

서핑 이후에는 4시간짜리 스포츠피싱을 했습니다.

나가기 전에 캡틴한테 물어보니까 Sport fishing is like Vegas 라고 하길래 게임 피쉬는 포기해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ㅎㅎ

예상했던대로 트롤로는 아무것도 못 잡고, 못 잡은 게 미안했는지 Bottom fishing으로 기어 바꿔서 한 사람씩 뭐라도 잡아보게 해주더라고요.

운 좋게 같이 배 탔던 다른 그룹이 완전 꼬맹이랑 겁 많은 아빠였어서 그 사람들 몫까지 다 제가 끌어올렸습니다.

그 중 제일 컸던 게 30파운드짜리 앰버잭이었는데, 길이로만 보면 9짜 정도 됐으려나...

제가 이거 잡으면서 힘 짜내는 거 보고 겁쟁이 아저씨가 자긴 안 하겠다고 해서 제가 재미를 더 봤습니다.

 

낚시 후에 Iao Valley를 찾아갔습니다.

바다만 보다가 산속으로 들어오니 분위기도 사뭇 다르고 계곡 물이 정말 정말 맑아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한국에서 유년 시절은 산과 계곡 속에서 살아와서 전 이런 곳만 가면 고향에 온 느낌도 나고 마음이 편안합니다.

 

나오는 길에는 소문 자자한 The Mill House에 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식당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음식도 맛있었고, 진짜 신경써서 요리한 게 느껴지더라고요.

가격도 비싼 건 $5-60대 메뉴도 있지만 웬만한 건 $20대인 것들이 많았습니다. 기꺼이 내고 먹을 금액입니다.

다시 마우이에 가도 여긴 꼭 또 갈 것 같습니다.

 

실전팁

하와이에 가서 낚시를 하실 계획이라면 4시간짜리 스포츠피싱은 비추. 게임 피쉬 잡을 확률이 희박합니다.

아예 풀데이 스포츠피싱을 나가보시든가 아니면 차라리 Bottom fishing하는 보트를 타세요. 재미라도 보게.

하와이에 고기가 많이 줄었대요. 예전 같지 않답니다.

 

이아오 밸리 무시하시는 글들을 종종 봤는데 전 여기 너무 좋았습니다.

하나 쪽에 있는 계곡들은 물이 맑지 않은데 여긴 완전 크리스탈 클리어.

 

더 밀 하우스에 가실 계획이라면 날 밝을 때 가셔서 플랜테이션 구경도 좀 하세요. 너무 잘 해놨어요.

전 저녁에 해지고 나서 간 게 너무 아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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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로드 투 하나!

Shaka Guide 앱 구매해서 클래식 트립으로 다녀왔습니다.

마음 같아선 리버스 룹을 하고 싶었는데, 렌탈카 계약도 그렇고 일행들이 못 견딜 것 같아서 그냥 클래식으로.

가는 길 내내 너무 멋있었고, 군데 군데 들러본 포인트들 정말 다 좋았습니다.

Half Way Hana에 들러서 갓 구운 따수운 바나나 브레드도 먹어보고,

훌리훌리 치킨 앤 립스에서 먹은 바베큐는 진짜 머스트 입니다 머스트!

 

로드 투 하나 운전하기 빡세다고 많이 들었는데 막상 가보니까 운전 경력 좀 있으시거나 운전 센스 있는 분들이면 겁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원레인 브릿지들은 알아서 서로 양보 잘 하니까 전혀 문제 없습니다.

길 자체가 좁긴 좁습니다. 두 대가 지나면 사이드 미러 사이에 주먹 두개 들어갈 정도?

유턴급의 커브길이 620개 나온다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운전하기 지루하지 않아서 재밌었어요. ㅎㅎ

 

로드 투 하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피피와이 트레일.

평소 운동 즐기시는 분들 아니면 생각보다 빡셀 수 있습니다.

원웨이 거의 한 시간 걸려요. 왕복 2시간 등산한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저는 자연을 정말 좋아하는 타입이라 중간에 대나무 숲도 그렇고 마지막 폭포도 그렇고 너무 너무 좋았는데

일행 중엔 별 감흥 없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자연 경관에 큰 관심 없는 분들은 실망하실 가능성도 있어요.

평소 자연 경치 보는 걸 즐기시지 않는다면 로드 투 하나 과감히 버리고 더 좋아하는 것들 하시기를...

운전 + 트래킹 때문에 진이 빠져서 이후 일정 내내 피곤하실 수도 있습니다.

 

실전팁

로드 투 하나 계획 있으시면 Shaka Guide 나 GyPSy Guide 앱 사서 다녀오세요.

들를만한 포인트 스킵해도 될만한 포인트 다 알려주고, 중간 중간 이런 저런 스토리 들려줘서 심심하지 않아 좋더라고요.

아침 일찍 출발하지 않으면 앞뒤로 차가 줄줄이 붙어서 더 피곤합니다. 일찌감치 출발하세요.

너무 포인트마다 다 들를 필요는 없어요. 폭포 같은 경우엔 비슷한 분위기도 많고.

점심은 꼭 훌리훌리 치킨 앤 립스 드세요!

(코키 비치 파크에 있는 훌리훌리 치킨 아니고 하나 마켓플레이스에 있는 훌리훌리 치캔 앤 립스)

그리고 길가에서 파는 로컬 과일들 꼭 드셔보세요! 인생 오렌지를 맛봤습니다.

피피와이 트레일 운동화 필수 입니다. 쪼리 신고 2시간 산 길 타는 일 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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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Ulua Beach에서 Sea Scooter Snorkeling Tour를 했습니다.

선풍기 같이 생긴 기계를 들고 스노클링 하는 건데 진짜 재밌었습니다.

물속에서 자유자제로 돌아다니고 힘 안 들이고 스노클링 하니까 좋더라고요.

바다 멀리 나가는 것도 전혀 부담이 없어서 마음이 편하게 스노클링할 수 있어요.

거북이도 보고, 신기하게 생긴 고기들도 많이 보고, 강추합니다.

 

오후에는 저 멀리 카나팔리까지 운전해서 올라가서 Kapalua Bay Beach에서 스노클링 했습니다.

바로 눈 앞에서 거북이도 보고 좋았는데 순간의 실수로 산호에 발을 베었습니다.

아쿠아 슈즈를 안 사간 것이 아쉬웠던 순간 ㅎㅎ

 

실전팁

스노클링 마스크는 좋은 걸로 하나 사가세요. 경험 자체가 달라집니다.

아쿠아 슈즈도 웬만하면 하나 사가세요. 산호가 많이 날카롭고, 작은 돌이 많은 해변이 더러 있습니다.

Sea Scooter 렌탈 해주는 업체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만약에 있다면 그냥 빌려서 하세요.

작동 방법이 워낙 쉬워서 따로 배울 필요가 없습니다. 저렴하게 빌릴 수 있다면 장땡.

여러 해변가를 가봤는데 Ulua Beach, Kapalua Beach가 가장 볼 게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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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2010년대 데케이드의 마지막 일출을 보러 할레아칼레 정상에 다녀왔습니다.

하나를 다녀왔더니 여기 운전하기는 뭐 새끼손가락으로 핸들 돌릴 정도.

키헤이에서 할레아칼레 정상까지 딱 1시간반 걸렸습니다.

 

2달 전에 미리 예약을 해두지 않았다면, 3일 전에 추가로 80장 열리는 예약 티켓을 잡아야 합니다.

매일 오전 7시에 3일 후 티켓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솔드아웃까지 10분도 안 걸리겠던데 일찍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할레아칼라 공원 입장료가 $25인데 3일간 유효합니다.

로드 투 하나 때 피피와이 트레일이 할레아칼라 공원 소속이라 그때 낸 영수증 가지고 이번엔 공짜로 들어갔습니다.

 

정상에 거의 다 가면 Visitor Center가 있고, 정상까지는 0.5마일 더 가라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정상에는 화장실이 없으므로, 미리 화장실을 들렀다가 정상에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정상에 5시 20분쯤에 도착했는데 이미 차들이 꽤 있었습니다.

바람이 정말 장난 아니게 셉니다. 바람도 바람인데 흩날리는 모래와 자갈들 때문에 따끔따끔 아팠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추웠습니다. ㅎㅎ

얼마나 춥겠어 하고 반바지에 두꺼운 스웻셔츠 입고 갔는데 미친짓이었습니다.

 

아직 해뜨기 전이라 사방이 깜깜한데 머리 위부터 눈앞까지 별이 빽빽하게 있습니다.

예전에 콜로라도 밤 온천에서 봤던 것만큼 멋진 별하늘이었습니다.

해가 뜨기 시작하면서 하늘이 붉어지고 밝아지는데 그제서야 구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전엔 그게 구름인지 산인지 구분이 안 갔었거든요. 너무 너무 멋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계단 20개 정도만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습니다. 그나마 추위와 바람을 막아줘서 좋았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여길 들어왔어야 됐는데 차에서 시간 때우다가 들어왔더니 좋은 자리는 이미 사람들이 다 잡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한해의 마지막 일출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들과 다짐들을 하고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쿨라 타운에 들러서 마모에서 추천을 받았던 Kula Bistro에서 브런치를 먹었습니다.

팬케이크 사이즈가 세숫대야 만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맛은 그냥 평범... ㅎㅎ

그리고 한 10분 거리에 100년 넘은 Komodo Bakery를 가서 크림퍼프랑 유명한 도넛 종류 몇 개 사먹었습니다.

유명세에 비해 가격이 생각보다 착해서 좋았는데, 크림퍼프는 뉴욕 비블앤십 미만잡이라 특별히 맛있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꼬치에 꽂아서 파는 도넛이 그나마 깔끔하고 맛있었는데 이것도 방금 나온 크리스피크림만 못한 것 같았습니다.

그냥 경험삼아 먹어보는 재미!

 

오후에는 Air Maui 통해서 헬기 투어를 했습니다.

Doors Off 옵션으로 탔는데 adrenaline.com에서 예약해서 직접 예약하는 것보다는 훨씬 저렴하게 샀습니다.

상공에서 클리프들이랑 밸리들을 보니 정말 멋있어보이고 웅장해보였습니다.

근데 바람이 정말 말도 못하게 셌습니다 ㅠㅠ

머리는 초사이어인이 됐고, 거의 볼살이 구레나룻에 붙을 정도로 바람이 셉니다.

헬기 탈 때 윈드브레이커 자켓을 빌려주는데 목부분 깃이 짧습니다.

그리고 핸드폰 떨기지 말라고 목줄 케이스를 주는데...

이 옷깃과 목줄이 바람에 휘날리면서 300 BPM (beat per minute) 정도의 레이트로 목싸대기를 때립니다.

너무 아팠습니다... 그렇지만 멋있었습니다. ㅎㅎ

 

실전팁

할레아칼라 정상 도착 전 비지터 센터에서 화장실 들르세요. 정상엔 화장실 없어요.

정상 전망대 들어가시면 입구에서 볼 때 시계 반대 방향으로 7-8번째 창문이 프리미엄 로케이션 입니다.

일찍 가셔서 꼭 이 자리 앞을 잡고 움직이지 마세요.

할레아칼라 입장료는 3일간 유효합니다. 로드 투 하나랑 할레아칼라 일출/일몰 투어 3일 안짝으로 계획하세요.

 

문짝 뗀 헬기 탈 땐 돈 조금 더 내더라도 앞자리를 타세요.

안 그러면 볼살이 구레나룻에 붙는 경험을 할 수 있고, 옷깃과 핸드폰 목줄한테 목싸대기 만이천대 맞고 내려와요.

앞자리도 바람이 심하긴 하겠으나 앞에 타신 분들 보니 비교적 평안해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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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저는 마지막 날이었고, 일행은 하루 더 묶고 나오는 일정이었습니다.

원래는 다른 날에 예약해뒀던 스쿠버 다이빙을 이 날로 리스케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치명적 실수였습니다!

스쿠버 다이빙 교육 받으면서 알게 된 건데, 다이빙 하고 나서 12시간 안에 1000피트 위로 올라가면 안 된답니다.

전 스쿠버 다이빙 끝나고 6시간 만에 리턴 비행기를 타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냥 몸이 허약한 사람들 때문에 워닝 주는 거겠지 했는데...

설명을 들어보니, 산소통 메고 다이빙 하면 폐에 질소가 축적이 되는데 이게 핏줄 타고 돌아다니다가 뇌로도 갈 수 있답니다.

그런데 해발 고도 1000피트 이상 올라가면 질소 부피가 팽창하면서 스트록이 올 수도 있고, 여러가지 위험한 상황이 생긴답니다.

상황 설명하고 일행만 보내고 저는 4시간 동안 해변가 산책만 했습니다...

 

실전팁

스쿠버 다이빙 하실 계획이 있으시면 12시간 내로 할레아칼라 올라가시거나 헬기 타시거나 비행기 타시는 건 절대 금물이래요.

 

 

아무튼 이렇게 해서 연말 마우이 일정을 마치고 현실로 돌아왔습니다. ㅠㅠ

하와이 늘 말로만 듣다가 처음 가봤는데 시푸드 못 먹은 거랑 날씨 때문에 액티비티에 차질이 있었던 것 제외하고는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이라도 다시 가고 싶고, 마우이 말고 다른 섬들도 더 궁금해졌습니다.

마우이 가실 분들 참고하셔서 저와 같은 실수들 하지 마시고 좀 더 쾌적한 여행이 되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31 댓글

나보다잘생긴

2020-01-04 20:02:14

사진은 전부 아이폰11 프로, 수중 동영상은 고프로 7 블랙으로 촬영됐습니다!

붓산싸람

2020-01-04 20:17:44

사진 예술이네요 달력사진 보는줄요 ㅎㅎㅎ아이폰 프로 넘 갖고싶어요 사면 덤으로 데이빗 간디얼굴까지 따라오는겁니까 ㅋㅋㅋㅋㅋ 

shilph

2020-01-04 20:18:25

부럽네요. 저는 마우이언제 가보려나요 ㅎㅎㅎ

나보다잘생긴

2020-01-04 20:22:01

다른데 다 가보셨잖아요 ㅎㅎㅎㅎ

shilph

2020-01-04 21:05:54

사람은 누구나 자기에게 없는걸 부러워하는 법이지요 ㅎㅎㅎ

 

물론 저는 오징어지만...

Feelsogood

2020-01-04 20:55:27

멋져요.부럽구먼유.....

IceBerg

2020-01-04 21:03:28

표정이 너무 굳어있네요.

표정연습좀 하면 사진이 더욱 더 뛰어날 듯 합니다.

티메

2020-01-04 22:10:35

그러게요.. 풍경도 좋고 얼굴도 반반한데 아쉽네요 

MaisonMargiela

2020-01-04 22:11:35

얼마전에 마모가 레딧에도 진출하더니 데이비드 간디가 마모도 하고 진짜 세계로 뻗어나가는 마모 

나보다잘생긴

2020-01-04 22:26:38

세계가 마모로 들어오고 있는 겁니다

빛나는웰시코기

2020-01-04 22:14:06

Wow!!! 예술이네여

땅부자

2020-01-04 22:18:23

실전팁 너무 좋습니다. 역시 마모닉을 잘지어야하는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나보다잘생긴

2020-01-04 22:30:00

마우이에 가신다면 큰 도움이 될만한 팁들이 꽤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성호텔

2020-01-04 23:07:18

와 명품 사진에 명품 실전팁이네요! 내년에 마우이 갈 예정인데 출발전에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나보다잘생긴

2020-01-05 00:41:48

출발 전이 아니라 계획 단계에 읽어보시기를 권유합니다 ㅎㅎ

스팩

2020-01-04 23:25:34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저희도 연말에 마우이 갔었지만 아이들이 어려 액티비티를 못한게 아쉬웠는데 담에 가면 꼭 참고해야겠내요. 그랜드 와일레아에 있었는데 루아우 않하길 잘했내요 ㅋㅋ 밤에 소나기 온 기억이 나내요 ㅋㅋ

나보다잘생긴

2020-01-05 00:41:04

그랜드 와일레아 호텔 좋아보이더라고요~ 좋은데 묵으셔서 부럽습니다 ㅎㅎ 저흰 거기 묵고도 남을 돈으로 그지 같은 콘도에 있었어요 ㅎㅎ

말뫄

2020-01-05 16:11:54

꼭 미국 영화에 나오는 배우같이 생기셨어요

나보다잘생긴

2020-01-05 19:11:24

간디가 영화도 찍었나요?

주미스

2020-01-05 22:12:12

사진이 예술입니다. 너무 잘 생기시고 자연도 너무 이쁘네요

데이비드간디

2020-01-06 12:45:25

잘 생겼다는 말 많이 듣습니다. 여자친구로부터만. 

theroo

2020-01-06 11:39:35

와 사진들도 그렇고 후기가 너무 좋네요, 좋은 정보 감사 드리고 스크랩 해 두고 두고두고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데이비드간디

2020-01-06 12:46:14

칭찬 감삽니다! 마우이 여행 가시게 되면 궁금한 거 물어보시면 달려올게요. 칭찬은 간디도 춤추게 합니다. 

theroo

2020-01-08 17:04:10

ㅎㅎㅎ 다음번엔 춤추는 얼굴을 기대해봅니다 // 전 다른 후기들도 기대해보고 있겠습니다 간디님!

인생은여행

2020-01-06 13:20:17

멋진 사진이랑 후기랑 감사해요. 사진에서 간디를 보고 깜짝 놀랐었다가 깜찍하심에 웃었네요. ^^

데이비드간디

2020-01-06 13:24:37

어디가 깜찍하죠? 깜찍할 나이는 지난 것 같은데 ㅎㅎ

인생은여행

2020-01-06 13:41:45

아, 간디얼굴을 붙이신거요. 덕분에 사진이 좋아보였...-아, 덜 좋아보인건가요?

데이비드간디

2020-01-06 14:52:32

그건 아무도 모르죠!!! 몰라야 합니다!!!

Lu7ky

2021-04-19 12:00:16

여행 경험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할레아칼라 입장권 구입할때 현지시간으로 기다렸다가 구입해야되나요?

데이비드간디

2021-04-19 17:11:43

자리가 있을 때 사면 60일 안에 아무때나 살 수 있는데

풀북된 이후로는 2일인가 3일 후 티켓만 소수로 풀립니다. 

정확한 건 공홈에서 확인하셔야 해요. 

 

아무튼 질문하신 부분에 답하자면,

네 하와이 현지 시간에 맞춰서 티켓이 열립니다!

벤앤제리

2021-07-17 05:18:55

데이비드간디님의 꼼꼼한 실전팁 감사합니다! 마우이 목싸대기 체험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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