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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오프모임]
미시간 오프라인 주식모아 최종 후기, "소음과 투자" 독후감

크레오메 | 2019.08.18 21:45:2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그동안 #미시간 모임 #미시간 주식모아 팔랑팔랑 바람잡은 크레오메입니다.

 

 

그동안 벌써 미시간 주식모아가 시작된지 1주년이나 되었어요!!

오프모임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아실거에요.

 

일년을 채우는 얼마나 힘든지저희 지부도 마찬가지였어요. 모임은 10분이 넘는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지만 빡센 리포트와 독후감 쓰기로 한분 두분 떨어져 나가시더니 결국 마지막까지 남은건 네분이십니다. 아이고 대견하고 끝까지 버티신 여러분께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대신 박수쳐 드립니다!!)

 

아무래도 온라인 주식 모의투자 모임이 활발해 지다 보니 중간 점검 겸으로 여러분께 저희가 어떻게 이렇게 모임을 했는지 잠깐 나누면서 오늘 마무리했던 독서 감상문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처음엔 저희가 좋아하는 항공, 호텔사 몇몇을 직접 해서 분석, valuation레포트도 만들며 어디가 제일 괜찮은 회사인지 서로 판단도 보다가, 초보인 여러분들(저포함) 많다 보니 독후감으로 기초를 다지자! 하는 마음으로 저는 많은 책들을 지난 겨울 한국 방문했을 , 미리 사왔더랍니다. 요번에는 소음과 투자라는 글을 주제로 독후감을 쓰게 되었습니다.

책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KakaoTalk_20190818_224635378.jpg

 

 

 

즐겁게 읽어주시길 바라며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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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우리가 여러번 읽은 책중에 제일 적용이 쉬웠던 같습니다. 안그래도 이번에 주식 모의투자를 해서인지 직접 실천하면서 읽으니까 소음에 대해 많이 접근할 있는게 많았습니다.

 

 

매일 주식방에서 주가 좋아요 했던 주식 (저에게는 RGLY, RKDA) 오르락 내리락 아무런 조사 없이 터무니없이 비싸게 들어가서 하루아침에 10만불을 잃었던 생각하니 너무 슬펐었지요. 단순히 그냥 다른 분들이 들어가라고 해서 생각없이 들어갔다 쫄딱 망하는.. 그러나 RKDA 어떻게 오르락 내리락 하는지의 패턴을 알고 저희가 하는 실제 주가 반영의 15분의 딜레이를 알고 뒤로, 어느정도가 최고고 최저인가 대충 감을 잡고 넣었다 뺏다를 하니 원금을 잃는 아픔을 갖지 않아도 되어서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래서 회사에서 밥먹을때도 일할때도 계속 핸드폰만 바라본 안비밀입니다만…;;

 

 

 

이번 주식 투자를 하며 느꼈던 저의 소음은 물론 카톡, 사람들의 판단,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 판단, 선입견이었습니다. 국어사전의 정의를 보니, 투자는 이익을 얻기 위하여 어떤 일이나 사업에 자본을 대거나 시간이나 정성을 쏟음. 이라고 나와있었는데 최근 3일간의 나의 RKDA 향한 시간과 정성을 환산해 보니 이틀동안 37건을 구매/판매 했었어요. 내일부터 다른 포맷으로 넘어가기 마지막 판매는120000 1200으로 숫자를 잘못 입력해서 이득을 극대화할수 없는 ㅠㅠ 뼈아픈 실수도 경험했습니다. 이것을 fat finger라고 하신다 하더라고요.

 

 

 

단순하게 저의 느낀점을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1.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라

2. 데이트레이딩보다 기간을 늦추면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 / S&P500보다도 해외 주식, 성장주가 과거 더 좋은 수익률을 기록

3. 재미있는 투자 성향 테스트

4. 좋은 애널리스트의 부재! 

5. 남들이 뭐라고 하던 내 줏대를 가져라: 알짜 정보만을 추출하는 12가지 필터링

 

 

 

 

1.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라

 

정말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주식 모의투자로 뼈저리게 배웠습니다.

스파님이 RGLY 언급하는 글을 읽자마자 아무런 생각 없이 뭉탱이로 구매했었습니다. 언젠간 오르리.. 하면서. 물론 오랜 기간을 홀드하려고 생각하고 언제라도 그냥 홀드해야지 했는데 (물론 하고 잊어버렸습니다.) 나중에 보니 가격이 쭈욱 떨어졌습니다. 20프로 정도. 그래서 저의 밸류는 곤두박질 쳤었습니다.

 

그러나 며칠뒤에 @tofu 님이 주식이 뜬다고 하셨을 때는 이미 곤두박질 RGLY 안녕하고 1/10 홀드하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그것도 저에겐 원금 회복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tofu님은 내가 잃어버렸던 20% 떨어질 사셔서 홀드하고 이익을 보셨었습니다.  이렇게 언제 들어가는 중요한지 깨달았죠!!

 

어떤 주식이 안되고 있을때 미련하게 안녕 버리는 것도 어려웠고 거기에 원금 회복이 되었는데 저는 많이 잃었던 것은 제가 들어갈 시점을 잘못 알았기 때문이었습니다. 

 

 

2. 데이트레이딩보다 기간을 늦추면 위험성을 낮출 있다/ S&P500보다도 해외 주식, 성장주가 과거 좋은 수익률을 기록

 

데이트레이딩을 이번에 어떻게 하는 배우게 되었습니다. @티모 님 감사합니다. 데이트레이딩을 하게 되면 별거 아닌 이야기, 한줄의 기사가 주가의 등락을 왔다갔다 결정하는 문구를 결정한다는 것이습니다. 누가 좋다고 해서 계속 사고 팔고 잘못 들어갔다가는 결국 제가 원하는 수익을 얻을 없었습니다. 저자는 어떤 typo 야기된 200퍼센트의 주가 성장을 예로 들면서 사람들이 얼마나 생각 없이 돈을 투자하는지 예를 들었습니다. 결국 typo 주가는 다다음날 원래 가격으로 곤두박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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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실전 투자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그리고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기만 해도 모든 주식 유형에서 위험이 감소했습니다.

 

 

오메의 실전>>

1.png

 

 

실은 회사는 학교 공부할때 예시로 에세이를 많이 썼던 회사라 처음에 들쭉날쭉 한걸 보고 나중에 들어가야지 하고 미뤄놨던 것이(그게 저기 저점을 찍은 순간) 벌써 두배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들어갈 없을 것인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경기가 나빠지면 오히려 상승할 수도 있을거라고…… 그것이 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림 7.3 투자기간 5 기준 위험, 수익 산포도(1970-2000)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거의 신급으로 추앙받고 있는 S&P 500 수익률보다 해외주식, 성장주에서 좋은 성장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가 신급으로 추앙하는 S&P500 이 항상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성장주, 해외주식이 그것을 웃돌다니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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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이 가장 컸던 소형주에서 위험 감소율이 제일 높았습니다. 이중에서 시장보다 수익률이 높으면서 위험이 제일 낮은 주식은 가치주가 유일했습니다. 여태까지 장기투자에 성장주가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한다면, 분석 결과를 보고 나서 관점을 바꿔 보라. 소형주와 해외 주식은 성장주보다 위험이 낮으면서 수익률은 높았습니다.

 


 

 

3. 재미있는 심리 테스트(P. 186-187)

 

미국 자산 / 신흥 시장 자산

반도체회사 주식 /식품회사 주식

장기 국채 / 단기 국채

인터넷 주식 / 소매회사 주식

생명공학회사 주식 / 보험회사 주식

 

평균 16%, 최고 49%, 최저 -10% / 평균 8%, 최고 74%, 최저 -51%

평균 50%, 최고151%, 최저 -27% / 평균 8%, 최고 45%, 최저 -32%

평균 10%, 최고 31%, 최저 -12% / 평균 5%, 최고 6%, 최저 3%

평균 60%, 최고 305%, 최저 -73% / 평균 25%, 최고 63%, 최저 -16%

평균 40%, 최고 297%, 최저 -34% / 평균 8%, 최고 71%, 최저 -22%

이거 보시면 재미있는 해석이 나옵니다. 저는 보통 한쪽에 몰빵하기 때문에 숫자를 보고 왼쪽에 몰빵했었죠. 그러나 알고 보면 회사는 같은 겁니다. 어느 쪽을 선택하실래요??

 

분산투자하는 펀드에 $1000 / 복권에 $1000

단기 국채에 $1000 / 복권에 $1000

보통은 다들 펀드를 투자하시죠. 그러나 재미있는 저자는 복권이 확률이 높은 게임이라 합니다.

 

매우 낮은 위험

평균보다 낮은 위험

평균 수준의 위험

평균보다 높은 위험

매우 높은 위험

매우 낮은 위험

평균보다 낮은 위험

평균보다 높은 위험

매우 높은 위험

 

예시도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왼쪽에선 평균보다 높은, 그리고 오른쪽에선 매우 높음을 선택했거든요.. 그러나 두개는 같다는 . 사람 심리가 홀수에서 짝수로 가면 확연이 차이난다는 . 그래서저는 모험을 좋아합니다 ㅋㅋㅋ

 

 

 

4. 좋은 애널리스트의 부재

 

있는 사실을 계속 앵무새같이 반복하는 애널리스트들. (제 이해로는요) 있는 사실을 그냥 하이라이트 해서 반복하는 추세에서 7가지 뛰어난 애널리스트들의 자질이 눈에 띄었습니다. 제가 적용 위주로 썰을 풀듯이 독후감을 제일 계기가 되었죠. 그동안엔 단순 열거 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순으로 마무리를 지었는데 이번엔 경험을 많이 경험하며 적용 위주로 독후감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물론 판단하는건 제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쉽지 않지만 평소 딜헌팅 할때 하는 cross reference check, 카드 신청 할때 생기는 524, 2/60 룰등의 체크만 하는 습관을 기른다면 아주 비슷하게 접근 있을거 같습니다.

 

1) 사실을 단순 열거하지 않는다

2) 지혜롭게 도출한 독자적 의견을 제시한다

3) 펀더멘털 의견과 투자 의견을 구분한다

4) 회사가 소개하는 자료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독자적으로 조사한다

5) 기업을 분석할 때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척도 대신 검증된 건전한 척도를 사용한다.

6) 담당하는 모든 종목에 매수 등급을 부여하지 않는다.

7) 비난을 들어도 포기하지 않는다.

 

 

 

5.  남들이 뭐라고 하던 줏대를 가져라: 알짜 정보만을 추출하는 12가지 필터링

 

그동안 저희 모임에서 많이 읽었던 책들과 자세에 대한 summary 같았어요. 많은 분들이 이미 열거하시기도 했고 어떤 자세로 투자를 해야하는가.. 대해서도 많이 느끼는 시간이 되었고요.

 

1) 투자를 판단하는 기준은?
2)
투자를 고려하게 계기는?
3)
인기 종목인가, 소외 종목인가?
4)
이익예상 라이프사이클에서 방향에 있는가?
5)
기존 포트폴리오와 어울리는가?
6)
위험하다고 생각하는가?
7)
위험을 평가하는 기준은?
8)
좋은 기업인가, 좋은 주식인가?
9)
좋은 기업인가, 나쁜 기업인가?
10)
좋은 기업에 유리한 시점인가, 나쁜 기업에 유리한 시점인가?
11)
남들은 모두 모르는데 당신만 아는 것은?
12)
월요일에 토요일 날씨를 예측하려고 하는가?

 

 

아래 표도 참고하시면 정말 좋은 도움이 같아요. 여러분은 언제 투자하러 들어가십니까?

 

 

2.jpg

 

 

 

결론:

 

일단 너무 화려하게 이모저모 글을 쓴거 같은데 저 단순한 결론은 주식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게 장땡이습니다. 오메!

 

 

 

********

오늘이 마지막이 , <공식>미시간 주식모아 오프라인 모임이었어요.

그동안 늦으신 분도, 다음에 할게요 미루신 분도, 안녕..타주 이사가신 분도, 저에게 문자하신 분도, 있는데요. 이제는 없습니다. 여러분. (그러게 있을때 잘하지)

 

 

KakaoTalk_20190818_224632261.jpg

 

 

이렇게 아무것도 없이 페이퍼와 파워포인트만으로 항상 모임을 했었습니다. 

 

제가 팔랑팔랑 해서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참석 시작했지만 이렇게 정말 값지게 자산을 늘리는 방법인 주식 투자에 대해서.. 401k 몰빵만 하던 저에게 새로운 길을 알려주신 @sparkling 님께 정말 많이 감사합니다. (다음에 맛있는거 먹으러 가요!!) 학교 전공공부 하는 만큼 많이 배우게 되어 정말 다행이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게시판에서 다시 원래 색깔로 돌아오겠습니다.

 

 

이상 오메의 독후감 ! 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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