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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내리는 토요일 끼룩님과의 조찬회동 [부제: 카지노 로얄]

LegallyNomad | 2013.02.02 06:41:1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여기는 아침부터 눈이 많이 오네요.

지금도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아 이.. 동토의 땅..ㅠㅠ

어젯밤 제가 원팔님 글 토잉하여 불금을 만들고 결국 그글이 일년 숙성 끝에 와플의 결실도 맺고 ㅎㅎㅎ


암튼...

제가 사는 아파트에서 걸어서 5분이 채 안되는 곳에, 작년 여름 이동네 최초의 카지노가 문을 열었습니다.

망해가는 지역경기 되살려 보자고 오하이오에 몇군데 카지노가 생겼는데..

한때 라스베가스 미라지 포커룸에서 밤새도록 포커치고.

팜스프링 골프치러 간다는 핑계로 모롱고에서 며칠묵고.. 

아... 예전에 그런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포커 (텍사스 홀덤) 도 일년에 한번 칠까말까...

게다가 저는 테이블 게임은 절대로 안하는 신조가 있어서.. (난 카지노를 절대 이길수없다..) 그래서 가더라도 그냥 가끔 밥이나 먹으러 다니지요.

작년에 이곳에 지인이 놀러와서 아침먹으러 처음 가봤었는데.. 조식부페 가격이 11불에 음식들이 너무 훌륭한거에요..

꼭 다시 와야지 하고 생각하다가..

때마침 구스님께서 조만간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시고, 인사도 드리면서 식사도 대접할겸 오늘 카지노 조식부페 회동을 둘이 조촐이 했습니다.


눈 내리고 황량한 클리블랜드 다운타운에서 만난 두 남자.

눈을뚫고 카지노 입장해서 지하에 있는 부페로 내려갑니다.

선불이니 제 카드로 결제하고 자리에 앉습니다. 한번 주위를 둘러보신 끼룩님.."어 여기 생각보다 음식이 많은데??"

이 부페 가성비는 최고라고 제가 전부터 말씀드렸거든요.. 오믈렛 스테이션, 직접짤라주는 페퍼콘 베이컨, 바바리안 햄.

제가 사랑하는 프렌치 토스트도 많고 (기스님이 만드신게 더 맛날듯 하지만...ㅎㅎ) 암튼 11불에 먹을것은 정말 많은 곳이에요.


끼룩님 만나서 물론 마일모아 얘기도 하고, 그냥 살아가는 얘기도 하구요.

이동네 제 생활의 멘토시라 조언도 좀 구하고, 카드얘기 마일얘기 요즘 마일모아 게시판얘기도 하고 ㅎㅎ

즐겁게 아침식사 2시간동안 하고, 근처 커피숍으로 자리 이동해서 또 2시간동안 토크박스하다가..

이제 들어왔네요.. ㅎㅎ


이제 또 돌아가실 시간이라 끼룩님 한국가시면 여름에나 뵐텐데..

그때는 운동하러 주말마다 뵐터이고 ㅎㅎ 

그동안 열심히 포인트 모아놓을께요 ^^

건강히 다녀오시구요. 구스님~

I will miss you. ㅠㅠ


2월의 둘째날도 오프모임으로 상쾌하게 시작했군요 ㅎㅎ

올해의 우정상은 기필코 제가 탑니다!

다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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