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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2021 update) Wash sale (Tax Loss Harvesting의 복병) 이란 무엇인가?

라이트닝, 2020-03-11 16: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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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x Loss Harvesting에 대해서는 여러 글에서 소개가 되고 있었는데요.
Tax Loss Harvesting을 하는데 있어서 복병인 Wash sale에 대해서 좀 알아둘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새로 글을 씁니다.

Taxable account에서 장기 투자를 하려면 꼭 알고 있어야 되는 룰이라고 생각합니다.

1. Wash sale이란 무엇인가?
Taxable account에서 Loss로 팔고 새로 사서 tax를 줄이려는 노력을 차단하기 위해서 wash sale이 도입이 되었습니다.

IRS에서 발행한 2018 Publication 550을 보면 wash sale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You cannot deduct losses from sales or trades of stock or securities in a wash sale unless the loss was incurred in the ordinary course of your

business as a dealer in stock or securities.

 

A wash sale occurs when you sell or trade stock or securities at a loss and within 30 days before or after the sale you:

1. Buy substantially identical stock or securities,

2. Acquire substantially identical stock or securities in a fully taxable trade,

3. Acquire a contract or option to buy substantially identical stock or securities, or

4. Acquire substantially identical stock for your individual retirement arrangement (IRA) or Roth IRA.

 

If you sell stock and your spouse or a corporation you control buys substantially identical stock, you also have a wash sale.

 

If your loss was disallowed because of the wash sale rules, add the disallowed loss to the cost of the new stock or securities (except in (4)

above). The result is your basis in the new stock or securities.

This adjustment postpones the loss deduction until the disposition of the new stock or securities.

Your holding period for the new stock or securities includes the holding period of the stock or securities sold.

좀 복잡한 룰인데요.
Loss로 파는 경우 전후 30일 간에 같은 stock/ETF/Mutual Fund를 살 때 loss 처리를 해주지 않고, cost basis를 높히게 됩니다.
Taxable account에서는 Realized capital loss를 늘리고, unrealized capital loss를 줄이거나 unrealized capital gain을 늘리는 것이 목표인데.
Wash sale이 걸리면 Realized capital loss를 늘리지 못하고, unrealized capital loss는 그대로 유지가 되게 됩니다.

IRA는 명시를 해두었기 때문에 wash sale을 피해가실 수가 없고요.
401k/HSA는 명시는 되어 있지 않은데, 정확하게 똑같은 펀드는 피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Sustantially Identical이 무엇이냐?
이 정의가 참으로 모호합니다.

2009년에 발행된 Publication 564를 보면 Mutual fund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설명이 되어 있어서 Mutual fund 간에는 상관이 없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Substantially identical.

In determining whether the shares are substantially identical, you must consider all the facts and circumstances.

Ordinarily, shares issued by one mutual fund are not considered to be substantially identical to shares issued by another mutual fund.

For more information on wash sales, see Publication 550.


Stock과 Mutual Fund, Stock과 ETF 간에는 상관이 없을 것 같고요.
그럼, ETF 간에는 어떻게 되느냐가 문제인데, 아직 명확한 답은 없습니다.

좀 검색을 해보니 추종하는 index가 다르면 서로 다르다 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Fund 설명을 보면 추종하는 index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S&P 500 fund는 같은 index를 추종하므로 다 같다고 생각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SPY, IVV, VOO, SPLG, VFIAX, FXAIX, SWPPX 는 다 S&P 500을 추종하므로 다 같다고 보셔야 됩니다.
FNILX나 SCHX 같은 경우는 조금 다르긴 한데, 약간의 위험성은 내포하고 있을 듯 합니다.

Mutual fund인 VFIAX,FXAIX, SWPPX간의 경우 Publication 564를 통해서 피해갈 구석은 있어 보이네요.

그에 비해서 Total stock fund는 추종하는 index가 다 제각각이고 holding 갯수도 달라서 좀 더 안전해보이는데, 역시나 약간의 위험성은 내포하고 있겠죠.

Sector fund도 Fidelity, Vanguard, SPDR에서 나오는데 역시 조금씩 다른 index를 추종합니다. 그러나, 약간의 위험성은 있다고 보입니다.
REIT의 경우는 조금 차이가 큰 것 같은데요.
USRT, REET, FREL, VNQ, VNQI, XLRE 전부 조금씩 달라서 위험성은 상대적으로 낮아 보입니다.


3. Brokerage가 report하는 범위
Brokerage가 1차적으로 wash sale을 report하는데, brokerage는 정확하게 같은 것을 같은 account에서 사고 팔 경우만 wash sale로 리포트할 의무가 있다고 합니다.
다른 계좌간, 배우자 계좌간, 은퇴 계좌간은 개인이 리포트할 책임이 있다고 합니다.
실수할 여지가 많으니 같은 것은 서로 다른 계좌에서 사고 팔지 않는 것이 편하실 듯 합니다.

갑자기 5년 전 tax return에 미납된 세금을 내라고 하면 참으로 난감하지 않을까 싶거든요.
특히나 정확하게 같은 것들은 금방 찾아낼 수 있으니 절대로 피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4. Long term 투자를 위해서 추천드리는 Wash sale을 피하면서 Tax loss harvesting 방법
보통 Total stock, S&P 500 간에서 Tax loss harvesting을 설명을 많이 하는데요.
한달씩 하고 다음 fund로 넘어가려면 fund가 4종류가 있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3가지나 2가지도 가능은 한데 DCA를 하기 불편하게 만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Total stock, S&P 500, Growth, Dividend Growth(Value)가 적당해보이는데요.

iShare에서는 ITOT, IVV, IUSG, DGRO(IUSV)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Vanguard에서는 VTI, VOO, VUG, VIG(VTV)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Schwab에서는 SCHB, SCHX, SCHG, SCHD(SCHV)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SPDR에서는 SPTM, SPLG, SPYG, SPYV가 여기 해당합니다.

 

(1) 4 Funds

4가지 Fund로 하는 경우는 가장 직관적입니다.
매달 한가지 fund를 골라서 DCA를 하다가 3번째 달 이후부터 TLH이 가능합니다.
세번째 펀드를 사면서 첫번째 펀드를 팔면 됩니다.
이후는 네번째와 두번째가 쌍이 되어서 사고 팔게 됩니다.

washsale4.png

 

(2) 3 Funds
3가지로 할 때는 전후로 한달을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사는 시기는 45일, 파는 시기는 30일로 적용이 됩니다.

washsale3.png

 

(3) 2 funds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상당히 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이 경우 하루에 다 팔고 다음 펀드를 사야되어서 파는 쪽은 DCA를 못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매달 한 번만 사는 경우 이 방법도 큰 문제는 안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washsale2.png

(03/01/2021 update)

5. 여러 계좌에 같은 티커를 사신 경우 Wash sale 방지법 
요즘 wash sale 관련 질문글이 많아서 해결하는 법을 좀 알려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1차적으로는 같은 티커를 여러 계좌에 안사시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실수로 사실 수도 있고, 현금이 다른 계좌에 있어서 사시는 경우도 있겠습니다.

고의로 하시는 분은 적으시리라 생각되지만 한 account에서 loss로 파시고, 다른 account에 사시는 것은 절대로 피하셔야 합니다.
당장은 1099-B로 리포팅될 확률은 없지만, wash sale을 보고해야 할 의무는 존재하기 때문에, 몇 년 뒤에 세금 내라고 편지가 날라올 확률은 다분히 있겠습니다.
소액이라면 넘어갈 확률이 크겠지만, 의도적으로 하는 것이 발각이 된다면 큰 문제가 될 소지가 있습니다.

6. Wash sale 해결법
계좌 A에서 loss로 파신 이후에 계좌 B에서 다시 사셔서 생긴 기록에 남는 wash sale을 어떻게 해결하면 될까요?
Wash sale은 결국 남아있는 것이 있어서 존재하는 것이므로 다 없애 버리시면 됩니다.
loss로 파신 날 전후 30일 이내에 구입하셨던 같은 티커를 다 파시면 되는데요.
이렇게 파시는 것이 여전히 loss일 경우 또 새로 30일 이내에 다시 구입하시는 것에 다시 wash sale이 걸리게 되므로 다 팔고 30일을 기다리셔야 합니다.

모든 같은 주식을 다 파실 필요는 없고 전후 30일 이내의 주식을 없애시면 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같은 계좌 내의 wash sale은 기록에는 남지만 다 없어져서, tax 보고에서 약간 복잡함은 남지만 세액 자체는 변화가 없습니다.
다른 계좌 내에서는 원칙적으로 wash sale로 보고해야 되겠지만, 결국 세액 자체의 차이가 없어서 안하셔도 크게 문제 삼지는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원칙적으로는 보고하셔야 되는 일이라서 보장해드릴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가장 쉽게 놓치시는 부분이 같은 날 산 주식을 다 팔지 않으면 남은 주식에 wash sale이 걸리게 되는데요.
100주를 사서 30일 이내에 50주만 파시면 남은 50주 전부가 wash sale에 걸립니다.
이때 남은 50주를 다 파시면 loss는 다시 돌아오고요. 기록만 남습니다.
한 번에 100주를 다 파시면 wash sale에 걸리지도 않고, 같은 loss가 남습니다.

100주를 사셔서 70주만 파시면 남은 30주에 30주에 해당하는 wash sale이 걸리는데요.
40주에 대한 loss는 인정이 됩니다.

파실 때 꼭 한 번에 안파셔도 다 파시기만 하시면 결과는 동일하니 평상시에 거래하시는 정도 단위로 파시면 되겠습니다.

어떻게 파는 것이 효율적인가는 Tax effective 같은 옵션으로 tax lot selection을 하신 후에 brokerage가 어떻게 파는지 지켜보면 알 수가 있는데요.
Fidelity와 Schwab의 경우 알아서 잘 팔아줘셔 그냥 이런 자동 옵션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한주씩 구입을 했는데, 현재 가격이 $50이 되어 버렸습니다.

오늘은 3/1/2021입니다.
1/1/2021 $100
2/3/2021 $80
2/4/2021 $80

2/5/2021 $80
3/1/2021 $60

 

이 경우 한 번에 다 팔면 Realized loss가 -$150 이 되겠죠?

 

 

한주만 팔 경우 어떻게 팔리면 가장 효율적일까요?

Wash sale에 안걸리는 1월1일 것을 팔고 -$50을 실현하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이 됩니다.

2/3/2021 $80
2/4/2021 $80

2/5/2021 $80
3/1/2021 $60

Realized loss -$50

이제는 wash sale에 무조건 걸리는데요.
2/3일 것을 팔아 보겠습니다.

2/4/2021 $80

2/5/2021 $80
3/1/2021 $90 W

Realized loss -$50


Wash sale이 걸려서 3/1의 cost basis가 30불 올라갔습니다.

2/4일 것을 추가로 팔아 보겠습니다.
2/5/2021 $80
3/1/2021 $120 W

Realized loss -$50


Wash sale은 하나에 몰아주는 것이 좋은데 어떻게 처리해야 된다는 자세히 안나오는 것 같습니다.
Fidelity의 경우 하나로 몰아주더군요.

2/5일 것을 추가로 팔아 보겠습니다.
3/1/2021 $150 W

Realized loss -$50

이 상태에서 3/1일 것을 팔면
Realized loss -$150

이렇게 모든 loss는 돌아오게 됩니다.
한 번에 다 판 것과 차이가 없겠습니다.

Tax reporting할 때는 wash sale 3번으로 기록이 되고요.
Wash sale이 생기면 8949에 기록해야 하는 귀찮음이 있습니다.
Tax 프로그램이 알아서 해주니 import만 제대로 되면 큰 문제는 없고요.
너무 양이 많아서 import가 안되는 경우 총액만 기록하고 1099-B를 첨부하셔서 제출하시면 됩니다.
이전에는 우편으로 따로 부쳐야 되었는데, 터보택스 2020년은 upload가 가능한 듯 합니다.

7. 은퇴 계좌(IRA, HSA, 401k)의 wash sale 해결법
은퇴 계좌에 wash sale이 걸리면 해결이 복잡해서 같은 티커를 안사시기를 권장드리는데요.
이것이 조금 와전이 되어서 같은 티커를 사시면 안되는 것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안되는 것은 아니나 wash sale을 이해를 다 못하시면 은퇴 계좌의 cost basis가 높아지게 되는데, 이 경우 claim못한 loss는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 문제가 생깁니다.
은퇴 계좌는 cost basis가 출금시 세금과 무관하기에 taxable 계좌의 loss만 없어진 셈이 되는 것이죠.
은퇴 계좌 중 IRA는 룰이 확실히 있고요, HSA, 401k 등은 명확한 룰은 없으나 조심하셔서 나쁘실 것은 없다라고 생각됩니다.

Loss를 은퇴계좌에서 보신 경우, taxable 계좌로 wash sale이 넘어오지는 않고요.
Taxable에서 loss를 보신 경우 은퇴 계좌로 넘어옵니다.

은퇴 계좌는 투자 금액이 제한되어 있어서 쉽게 taxable에서도 추가 거래하고 싶은 생각이 드실 듯 한데요.
좀 더 주의를 기울이셔야 되겠습니다.

은퇴계좌와 taxable에 같은 티커가 있는데 taxable에서 loss로 팔고 싶으시다면 일단 은퇴계좌 전반적으로 30일 이내에 산 것이 있는지 한 번 살펴보셔야 합니다.
만약 있는데도 불구하고 taxable에서 파셔야 되겠다고 생각되시면 일단 은퇴 계좌에서 다 파셔야 합니다.
이러면 근본적으로 은퇴계좌에 wash sale이 걸릴 수가 없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taxable에서 gain을 보고 파시는 것입니다.
여러 tax lot 중에서 gain으로 파실 수 있는 lot이 있다면 gain으로 파시면 wash sale을 피해갑니다.

세번째 방법은 wash sale을 taxable에서 적용시키는 것입니다.
Taxable에서 wash sale이 적용이 되면 나중에 다시 파시면 loss는 돌아오기 때문에 별 문제는 아닙니다.


조심을 했는데, 실수로 taxable에서 팔아버리고, 은퇴계좌에서 30일 이내에 사버렸습니다.
어떻게 해결을 하면 좋을까요?

주식 거래에 있어서 기록 단위는 날입니다.
그 날 9시에 거래하든지, 오후 1시에 거래하던지 같은 날 거래로 남는 것이죠.
그런 이유로 은퇴 계좌에 실수로 사셨다면 wash sale을 유발한 taxable 계좌에 그만큼 다시 사시면 wash sale이 taxable 계좌에 걸리게 되겠죠?
이 경우 기록이 남는 같은 taxable 계좌로 하셔야 더 수월하게 진행이 되겠습니다.
그 이후에 은퇴계좌에서 파셔도 되고, taxable에서 30일 이후나 gain으로 전환된 후에 파셔도 되긴 합니다.

그럼 하루가 지나서 taxable에서 사면 어떻게 되느냐가 관건인데요.
원칙적으로는 안될 것 같으나 기록은 taxable에 wash sale로 남을테니 IRS가 문제삼을 확률은 낮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도 저도 귀찮고, IRS가 알아낼 때까지 방치하겠다고 하실 분들도 계실텐데요.
큰 금액이 아니면 크게 신경 안쓸 확률도 높습니다.
금액이 크지 않으면 실수라고 설명하시고 이자 정도 내고 넘어갈 수도 있고요.
그러나, 금액이 크다면 계속 시한 폭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Wash sale은 보다 보면 계속 복잡한 룰들이 나오는지라 경험을 좀 해보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데요.
같은 taxable 계좌에서라면 tax 서류만 좀 복잡해질 뿐이니 한 번 경험해보시면서 배워보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131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와리가리

2020-03-11 16:14:36

좋은 가르침 감사합니다!

샹그리아

2020-03-11 16:37:37

어려운 주제인데 이렇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일모아

2020-03-11 16:40:49

3-4개 펀드로 돌리는 것 좋은 방법이네요. 감사합니다. 

확걍

2020-03-11 16:42:53

이해 쉽게 잘 정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physi

2020-03-11 16:43:06

@.@ 주알못/투알못은 머리가 핑 돌아갑니다.

복부인

2020-03-11 16:44:21

고맙습니다. 잘 참고하겠습니다

도코

2020-03-11 16:52:13

좋은 정리글 감사합니다!

 

몇가지만 추가하자면:

 

Wash Sale (파는 것 + 사는 것)이 다 Taxable안에서 이루어지면

결국 cost basis가 높게 유지되기 때문에 capital gain역시 줄어들 것이라서

그 자체로 문제가 아니라고 봐도 좋은 것 같습니다.

 

만약 loss로 팔고난 뒤 팔았던 가격보다 더 하락한 가격에 산다..

그러면 사실 cost basis가 높게 유지 되기 때문에 살짝 이득(?)일 수도 있겠네요. ㅎㅎ

 

최악의 경우는 taxable에서 팔고 IRA에서 사서 Wash Sale이 발생한다면..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상실되는 것입니다. 이것만은 하지 않으면 좋겠네요.

라이트닝

2020-03-11 18:31:45

위에도 realized loss와 unrealized loss로 설명을 약간 하긴 했는데요.

비싸게 팔고 싸게 사는 것 자체는 wash sale이 일어나든지 아니던지 항상 이득은 맞습니다.
Tax 관점에서는 wash sale이 되면 realized loss가 늘어나지 않는 것이라서 unrealized loss가 줄어들지 않거나 unrealized gain이 늘어나지 않는 것 뿐이죠.

IRA의 경우 어떻게 correction을 할지 모르겠네요.
1099-R을 변경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어보이는데 보이는데, 가능한지도 의문이고요.
IRA의 cost basis는 의미없는 값이니 cost basis가 올라가도 아무 의미가 없어지겠군요.

Nanabelle

2020-03-11 16:55:19

감사합니다 라이트닝님! 

어려운 주제를 쉽게 풀어서 설명해 주셔서 감사해요!

프리

2020-03-11 17:23:48

감사합니다 라이트닝님. 

 

ooak

2020-03-11 17:33:54

선스크랩 후 정독 갑니다.

스시러버

2020-03-11 17:55:37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와시 세일은 quantity에 상관없이 적용되나 궁금하네요.

예를 들어 VTI 100주를 팔고 vti 10주를 30일 이내에 사면 10주에 대해서만 워시세일룰이 적용되는지 아니면 100주 모두에 적용이 되는건가요?

라이트닝

2020-03-11 18:34:18

여기 답변을 잘못 드렸네요.
Quantity와 관련이 있습니다.
10개에만 적용되는 것이 맞습니다.

연속으로 wash sale이 나서 하나에 집중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같은 단위로만 걸리게 됩니다.

스시러버

2020-03-11 18:52:24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예전 글에서 4가지 펀드 얘기를 하실때 궁금했는데 이제 이해가 가네요.. 그리고  파는 액수가 많을 경우 워시세일에 특히 조심해야겠군요...

라이트닝

2020-03-11 18:53:48

그렇죠.
실수로 살 것을 판 경우를 제외하고는 팔고 나서 사지는 말아야죠.
사고나서 파는 경우는 최근 한달치를 한꺼번에 팔고, 그 뒤 한달은 안사면 되니 좀 더 수월합니다.
 

포트드소토

2020-03-11 18:20:13

>> 401k/HSA는 명시는 되어 있지 않은데, 정확하게 똑같은 펀드는 피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401k 는 와시 세일에 어떤 문제가 있나요? 401k 로 팔아도 어차피 지금 택스 안내잖아요?

저는 401k Tax 이해하기를..  처음 넣을때도 안내고.. 401K 로 투자해서 계속 사고/팔고 할때도 안내고..

오로지 나중에 은퇴할때  최종금액 중 인출 금액을 무조건 그해 수입으로 잡는다로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중간에 wash sale 을 설령 여러번 해도, IRA 가 어떻게 세금을 중간에 매기나요? 

나중에 뭔가 페널티를 주나요?

라이트닝

2020-03-11 18:24:49

Taxable에서 loss를 만들고, 401k에서 살 때는 문제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Taxable에서 loss를 만들고, IRA에서 사는 경우는 명시적으로 wash sale이 된다고 나와 있네요.

이 경우 401k에서 팔 때 wash sale이 되는만큼 수입을 줄여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좋은 방법이 없을 것 같긴 하네요.
1099-R 을 고쳐서 넣는 방법 밖에 없을 것 같네요.
현실적으로는 그냥 loss를 날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IRA가 아직 enforce 했다는 DP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룰은 그런데 현실적으로 리포트하기도 쉽지 않고, 찾아내기도 쉽지는 않을 듯 하네요.

포트드소토

2020-03-11 18:35:52

아하..  그럼 401K 안에서 어제 팔고 / 오늘 사고 / 내일 또 팔고 해도 문제는 없는거죠?
그런데, 문제는 세금이 부과 될 수 있는 taxable 과  세금이 없는 401K 에서 한달안에 사고 팔때 Wash Sale 문제가 생길수 있다는 말이죠?

 

401K 에 세금을 물릴수는 없지만 Taxable 에는 세금을 물리니까요...

 

이거 엄청 복잡한데요? 

저는 401K 와 Taxable 에서 이런거 전혀 신경 안 쓰고, 따로 따로 북치고 장구치고 샀다 팔았다 했는데요. Wash Sale 룰에 걸린게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 머리 아프네요.

라이트닝

2020-03-11 18:37:58

401k 안에서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401k에서 살 가능성이 있는 것은 taxable 계좌에서 loss로 파실 때 조심하셔야죠.

다른 MF, ETF까지 확인할 것 같지는 않은데, brokerageLink로 401k로 주식 사시는 분들은 조심하셔야 될 듯 합니다.
그나마 401k는 명확하지 않아서 아직까지는 다행이네요.

IRA는 명시되어 있습니다.

은퇴 계좌로 개별주를 구입하지 말아야 될만한 한가지 이유가 더 생기는 셈이 되겠네요.

인생은여행

2020-03-11 18:49:27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Wave

2020-03-12 09:52:05

아래 제가 이해한 것이 맞는지요?

1. Tax Loss Harvesting 은 Taxable 계좌를 가지고 있을 때만 누릴 수 있는, 발생한 손실을 만회할 수 있는 혜택이다. 즉, T-IRA, R-IRA, T-401K, R-401K, HSA 등만 가지고 있으면 해당 사항 없다.

2. Wash sale 자체로는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 단, Taxable 계좌에서 발생한 손실을 세금보고 시 deduct할 수 없을 뿐이다. 즉, Tax Loss Harvesting을 할 수 없을 뿐이다.

라이트닝

2020-03-12 14:13:46

네, 맞습니다.

 

Wave

2020-03-12 15:21:51

감사합니다. 라이트닝님과 @도코님 덕분에 투자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우네요.

삼발이

2020-03-12 15:37:55

ESPP 같은 경우에 만약 15% discount 에 회사 주식을 살수 있다고 하면, 그 15% 디스카운트로 얻은 gain/income 은 capital gain 이 아니라 (regardless of qualified/non-qualified disposition) 그냥 ordinary income 이기 때문에 loss harvesting 으로 지워낼수 없죠?

라이트닝

2020-03-12 16:31:43

네, ESPP는 그렇습니다.
대신, gain-loss를 계산해도 loss로 끝나면 $3000까지는 뺄 수 있는 셈이 되죠.

Alpachi

2020-03-12 16:57:44

머리론 이해가 되는거 같은데 (아닐수도 있지만..) 막상 실행에 옮기려니 확신이 들지가 않네요 ㅠㅠ. 한번 검사받고 하고자 합니다. 지금 제 Taxable 투자는 Vanguard의 VTSAX 하나인데요. Exchange order로 전체금액을 VOO를 사면 되는건가요?

 

Wealthfront에도 조금 돈이 있는데 자동으로 계속 요새 TLH 자동으로 한다고 알람이 와서 제 메인 Taxable 어카운트도 해야되는게 아닌가 조바심이 나서 해보려합니다. 

 

늘 친절히 가르쳐주셔서 많이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라이트닝

2020-03-12 17:12:21

VOO는 exchange가 안되고요.

VFIAX로 하시면 됩니다.

Alpachi

2020-03-12 17:13:35

네 감사합니다. VFIAX로 exchange 하겠습니다.

HappyJenny

2020-03-12 17:30:01

라이트닝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내게강같은평화

2020-05-19 09:17:27

A 주식을 이득 보고 팔고 , 30일 이내 다시 A 주식을 샀는데 손해를 보고 팔았다면 이건 wash sale 포함되나요??? 

라이트닝

2020-05-19 10:11:08

다시 파신 시점에 A 주식이 더 이상 안남아 있으면 wash sale이 아니죠.
wash sale은 loss로 판 시점의 전후 30일 이내에 사신 주식이 있어야 걸립니다.

아래 두 룰이 만족해야 합니다.
하나만 만족 못하면 wash sale이 아닙니다.

1. Capital loss 발생
2. Capital loss 발생 시점 전후 30일 이내에 구입한 주식이 있음.

비록 wash sale로 기록이 되더라도, A 주식을 다 팔게 되면 loss/gain은 깨끗이 정리가 됩니다.
다만, 기록상 wash sale이 남느냐 안남느냐의 차이는 있겠지요.

Rollie

2020-11-19 23:36:13

라이트닝님, 워시세일에 걸려있는 주식들이 여러 계좌에 혼재되어있는경우에도 ㅠㅠ 깔끔하게 realized 시키려면 전부 다 팔아버리면 되는것인지요?

라이트닝

2020-11-20 18:03:34

다 파셔도 다시 wash sale이 걸릴 수 있는데요.
또 전후 30일 안에 사신 주식이 있으면 다시 wash sale이 걸립니다.

Wash sale이 없어질 때까지 파시면 언젠가는 없어집니다.
그 후 30일 동안 다시 안 사시면 되는 것이죠.

Rollie

2020-11-20 20:44:02

답변 감사드립니다! 네 같은계좌안에서는 알아서 코스트를 높여서 계산해주니 신경안썻는데 생각해보니 같은 주식을 다른 계좌에서도 단타를 몇번했더라구요 이게 신경쓰여서요. 예를들어 A주식으로 손해를 보고 팔았던것을 일주일있다가 다른 계좌로 A를 사서 수익중이라면 다른계좌에서는 연동해서 계산해주지 않으니 워시세일이라고 워닝이 안뜨네요. 이건 제가 알아서 follow up해야하는것인지요.. 말씀하신데로 같은 계좌에서는 손실을 연말까지 확정지으려는 상품에는 30일안에 재구매는 안하고있습니다

라이트닝

2020-11-20 21:57:15

다른 계좌는 트래킹하셔야 하고, 세금보고도 리포트 잘 하셔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같은 종목은 왠만하면 여러 계좌에서 사고 파시는 것을 피하셔야 됩니다.
사기만 하시거나, 팔기만 하시면 별 문제는 없겠지만요.

Confirmation을 보시고 잘 정리해두셔야 되실 듯 합니다.
Wash sale이 적용되었다면 그 적용된 주식을 파시면 됩니다.

손실내고 파신 주식을 다른 계좌에서 사셨다면 그 주식을 연말까지 파신다면 wash sale로 리포트하셔야 되겠지만, gain/loss는 wash sale을 적용안해도 같아지니, IRS에서 그냥 넘어갈 수는 있겠습니다. 원칙적으로는 wash sale 적용 후에 다른 lot 파실 때 cost basis를 다시 adjust해야 되긴 합니다. 

Rollie

2020-11-20 22:01:56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저는 gain/loss가 같아지니 오히려 그 주식을 연말까지 팔아야 세금문제가 복잡해지지않다고 여겼는데, 원칙적으로는 그렇군요. 감사드립니다

goofy

2020-05-19 16:04:33

Power trader (+5,000 trade per year) 는 주식 거래가 본업 으로 여겨지므로 wash sale rule 을 피해갈수 있는거로 알고 있읍니다. 

라이트닝

2020-05-19 17:29:34

https://www.forbes.com/sites/greatspeculations/2019/08/27/how-to-avoid-taxes-on-wash-sale-losses/#6796d8d81447

Section 475 election을 말씀하시는 것이군요.
 

https://www.journalofaccountancy.com/issues/2014/jul/sec-475-election-20149537.html

 

Wash sale은 없는 대신에 Gain이 ordinary income이 된다고 하는군요.

goofy

2020-05-19 18:28:21

power trader 의 gain 이 대부분 short gain 이라 ordinary income 이 되겠지요. 

라이트닝

2020-05-19 19:01:55

그러긴 하네요.

빠뿌이

2020-05-19 21:31:02

항상 친절한 라이트닝님 감사 드립니다.

Taxable account에서 장기 투자를 하려면 꼭 알고 있어야 되는 룰이라고 생각합니다.(ㅠㅠ)

결국 VTSAX만 계속 사는 것보다는 말씀 하신 것처럼 여러 펀드를 돌려가며 사야 하는건가요?

그 이유는 나중에(장기투자라면 몇십년 후) 총 Capital gain을 계산할 때 반영되는 cost basis 기준을 높이려는 목적인가요? (이건 그 때 내야하는 세금을 줄이는 목적인가요?) 아니면 인터넷에 나오는 것처럼 매년 하는 세금보고에서 혜택을 보기 위함인가요?

만약에 Taxable하고 IRA가 같은 펀드에 투자되어 있으면 Taxable에서 그 특정 펀드를 팔고 30일 이내에만 IRA에서 사지 않으면 되나요? 예를 들면 40일 지난 후 산다든지..

아 너무 어렵네요, 무식해서 죄송합니다..

라이트닝

2020-05-19 21:38:20

꼭 그러지 않으셔도 되는데요. 여러 fund로 해야 Tax Loss Harvesting을 할 때 Wash sale 피하기가 쉬워지죠.
Tax Loss Harvesting은 세금 줄이기 위한 방법이고요.
Wash sale에 걸리면 Tax Loss Harvesting에 실패하게 되겠습니다.

Taxable에서 손해보고 사신 경우 IRA에서 같은 펀드를 그 이벤트 전후 30일 동안 안사셔야 맞습니다.
30일 이전에 IRA에서 사신 경우는 팔면 wash sale에 걸리게 됩니다.

이를 피하시려면 IRA에서는 다른 종류에 투자를 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아니면 똑같이 4가지 펀드로 사이클을 도셔야 될 것 같습니다. 

빠뿌이

2020-05-19 21:45:01

늦은 시간에도 답변 감사 드립니다!

Tax loss harvesting이 당해 년도 세금을 줄이기 위한 거라면 그냥 VTSAX 만 은퇴할 때까지 계속 사도 괜찮은가요? 팔기 전까지는 (펀드 상태라면) 세금을 내지 않으니까요..? 저는 소득도 적고...

만약 시장이 좋아서 Index 들이 다 + 이면 Tax loss harvesting은 못하는 해가 되겠네요..? (할 필요가 없는 이라고 해도 될까요?)

편안한 밤 되세요!

라이트닝

2020-05-19 23:24:35

그렇죠.

그런데 꾸준히 사시다 보면 최근에 산 특정 lot은 손실 상태로 갈 수가 있습니다.
그 기회를 잡느냐 못잡느냐 문제죠.

Loss는 carry over가 되기도 하고요.

한 fund만 사시더라도 갈아탈 수 있는 기회는 있긴 합니다.
MF의 경우는 좀 더 쉬운 편이고요.
같은 날 최근 30일 이내에 구입한 lot을 한 번에 파시고 다른 fund를 사시면 되긴 합니다.

wunderbar

2020-05-20 11:17:17

어머나...제가 이글을 왜 못 봤을까요?.... 이해하기 쉽게 정리 해주신글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게다가 펀드 이름까지...ㅋㅋㅋ  너무 감사요...)

 

라이트닝

2020-05-20 11:43:36

그래도 잘 찾아오셨네요.

2020-05-23 04:08:13

질문이 있습니다. 팔고나서 산다는 행위를 "손해를 본 lot"에 대해서만 수행하는 것이지요?

가령 가장 쉬운 케이스 1번인 경우에, VTI (JAN), VOO (FEB), VUG(MAR) 이라고 치고, 대강 DCA를 3번 한다고 쳤을때,

 

(편의상 FUND_MONTH_DCA순 구분으로 적어볼 때)

VTI_JAN_1, VTI_JAN_2, VTI_JAN_3, VOO_FEB_1, VOO_FEB_2, VOO_FEB_3 이렇게 lot들이 존재하다가

3월이 되어서 VUG_MAR_1이 시점이 되었을때

원래 계획인 VUG_MAR_1 도 투자하면서, VTI_JAN_1 lot을 보고 손해일때만 이 lot을 팔고 VUG_MAR_1a 으로 투자한다는 말씀이신지요?

 

(만일 그렇다면) VUG_MAR_1 시점에 VTI_JAN_1이 손해가 아니어서 그냥 넘어갔는데 주가가 점점 떨어져서 VUG_MAR_2 시점에 보니 VTI_JAN_1, VTI_JAN_2가 모두 손해 상황이라면 이 둘을 한꺼번에 팔면서 VUG_MAR_2a 이런 식으로 변경해서 사는 것인지요?

 

이렇게 되면 lot도 많아지고 뭔가 복잡할거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라이트닝

2020-05-23 08:18:45

꼭 한 달에 3번 사는 것을 제한하실 필요는 없으니까요.
파실 때 몇 개의 lot을 묶어서 파셔도 됩니다.
Lot 선택 갯수에 제한이 있는 Merrill Edge 같은 곳은 너무 많으면 좀 불편하겠죠.

 

KTea

2020-10-21 21:46:35

묻어가는 질문드립니다. 

아래 주식을 처분하려고 하는데요. 

연초대비 많이 오르긴 했지만 본전은 커녕 2,3년내로 문닫을까 걱정이라서요. 

대략 3천불씩 3년으로 나눠서 처분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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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코

2020-10-21 21:57:25

그냥 한번에 다 파시면 되지 않을까요? 한번에 팔아도 loss는 수년간 carryover하실 수 있습니다.

 

한 30년 정도 3천불씩 매년 로스 인정해서 세금 절약할 수 있네요. ㅠㅠ

 

아, 다시보니 10만불이 아니군요. 3-4년 로스 인정 가능하십니다.

라이트닝

2020-10-21 23:08:34

TLH는 아니지만 도코님 말씀처럼 loss 처리는 다음해로 넘길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다 파셔도 상관없습니다.

마일모아

2020-12-26 08:38:34

좋은 정보 나눠 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글이 토잉된 김에 하나 확인받고 싶은게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MF의 경우 서로 다른 상품으로 간주한다고 알려주셨는데요.

 

그렇다면 Fidelity에 401K 계정과 taxable이 같이 있다는 가정하에, 401K에서는 MF만 하나만 골라서 정기적/부정기적으로 구매하고, taxable에서는 ETF만 4개 돌려서 거래한다면 wash sale에 걸릴 위험은 없다고 봐도 될런지요? 

라이트닝

2020-12-26 08:49:37

이게 좀 웃기는 것이 MF 간에는 서로 wash sale을 피해갈 수가 있는데요.
MF와 ETF 중에 같은 index를 추종하는 것들은 wash sale에 걸릴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특히나 Vanguard의 경우는 같은 상품으로 봐도 되는 MF/ETF 조합이 있거든요.

그러나, taxable과 IRA는 wash sale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을 해두었으나 401k는 없는 것으로 봐서 401k까지 문제삼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은 됩니다.

명확하게 답을 드리고자 해도 명확하게 답을 드릴 수가 없네요.

401k의 MF와 Taxable ETF 간에는 별로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으나 피하실 수 있으시다면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401k에서 S&P 500 MF를 사신다면 Taxable에서 S&P 500 ETF를 피하시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되겠습니다.
S&P 500과 같은 듯 하지만 아닌 MF와 ETF가 있는데, FNILX, SCHX 같은 것들이 대표적이죠.

마일모아

2020-12-26 08:53:28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럼 taxable에서도 etf를 볼 것이 아니라 401K에 들어가는 MF와는 다른 MF를 4개 잘 골라서 돌려야 겠네요. :) 

라이트닝

2020-12-26 09:19:55

그것이 더 좋은 방법일 것 같네요.

Eat.Love.Travel.

2021-01-03 06:13:53

위에 마일모아 님과 비슷한 질문인데, 제가 이해한 게 맞나 다시 한번 확인차 질문드려 봅니다. 

예를 들어, 뱅가드에 IRA와 taxable account 가 다 있는데, IRA 에서 VFIAX (s&p 500)를 정기적으로 사고 있다면, taxable 에서 VOO 를 샀다가 파는 건 wash sale 에 걸릴 수 있다는 말씀인 거죠? taxable 계좌에서는 VTI 나 VUG 등 아예 다른 etf 로 가는 게 더 안전하다고 제가 이해한 게 맞는 건가요?

 

작년에 이 글 처음 봤을 때는 막 IRA 시작했을 때라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더니, 이제 taxable 계좌 만들고 투자에 관심 가지다 보니 뒤늦게 찾아 공부하게 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이트닝

2021-01-03 07:42:17

Taxable에서 loss로 파시면 wash sale이 맞긴 할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는 같은 티커가 아니면 enforce될 일은 없다고 보셔도 될 것 같은데요.
나중에 갑자기 IRS에서 enforce를 한다면 어떻게 계산해야 할지도 난감하죠.
확률은 굉장히 낮다고 보지만, 근본적으로 안 만드시는 것이 속편하긴 하겠죠.

그래서, 아예 taxable에서는 S&P 500 계열을 안사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Eat.Love.Travel.

2021-01-04 04:03:16

다시 확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뚜뚜리

2021-01-03 09:39:11

주린이 질문있어요. 

적금 넣듯 한달에 $100을 주식사고 싶다면

딱 $100 짜리 주식 혹은 $100아래 주식만 골라 사야하나요?

아니면 월 $100불씩 $260짜리도 정기적금 붓듯 할 수 있는 방법이있읆까요?

라이트닝

2021-01-03 17:20:35

Fidelity나 Schwab은 fractional share를 사실 수는 있는데요.
나중에 파실 때 일반 share와 차이가 있을 수 있어서 Mutual Fund를 사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Mutual Fund는 share 단위나 금액 단위로 사실 수 있습니다.

뚜뚜리

2021-01-04 18:43:56

감사합니다 . 

확실히3

2021-02-13 20:01:27

올해 세금보고서를 이제 종합하고 있는 중인데 Wash Sale Rules에 몇개 걸려버려서 구글에 검색해도 Wash Sales Rule에 대한 이야기만 여기저기 있고 제가 원하는 구체적인 내용은 없어서 라이트닝께 질문드리고자 합니다. (뭐 솔직히 Wash Rule로 인한 손해는 별로 없는데, 신경이 쓰이게 되니 불편하네요)

 

Wash Sales Rule은 도대체 누가 언제쯤 만든걸까요? 언제쯤이 확실치는 않은데 검색해본 결과 여기 Federal Registar을 보면 1967년에 만들었던 것 같네요 (예전에 제가 또 듣기론 1920년대 대공황 이후 만들었다고 하기도 해서요).

 

왜 만든건지는 잘 알겠는데, 만약 1967년에 만들었다면 당시의 시대적 환경, 즉 소수의 엘리트들만 정보를 독점하고 전화기들고 소리 빡빡 질러대면서 살사람 팔사람 찾아서 주식거래를 하던 당시의 관행, 과 21세기 IT혁명으로 인한 누구나 소수의 자본금만으로도 언제 어디서든지 스마트폰으로 주식거래를 할수 있는 현행을 비교해볼때, 너무 구닥다리 같은 구시대의 유물같은 것이라 느낌이 드는 것은 저뿐만이 겠죠? 

 

예를 들어, 주식투자로 1년에 소소하게 5000불 버는 사람과 풀타임으로 하루종일 트레이딩해서 50만불 버는 사람한테 적용되는 것이랑은 차별이 최소한으로 이루어져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또 Wash Rule 적용안해도 1년에 투자손실로 세금크레딧도 아니고 단순한 세금공제를 받을수 있는 것이 고작(?) 3000불이라면, 미국민의 90%가 1년 수입이 20만불 아래인데  최대로 버는 20만불의 Bracket인 32%로 세금공제의 최대치인 3000불의 혜택을 받아도, 고작 600불 (그리고 20만불씩 버는 분들껜 600불 정도야, 물론 큰 돈이라면 큰 돈이지만, 또 아닐수도 있는 돈이고) 세금징수 더 하자고 이렇게 최소 50년이나 지난 구시대의 유물같은 규제와 법규들을 눈에 불을 켜고 IRS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점이, 저에겐 굉장히 아이러니한 점으로 다가옵니다 (거기에 플러스로, 이런 걸 진정으로 시대에 맞게 개혁을 해야할터인데 공론화하는 정치세력은 전무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는 부분도 있고, 와시룰로 어떻게 탈세가 구체적으로 얼마나 큰 규모로 이루어지는지 모르고 있다는 점에서 이런 무식한 의견을 공유할수도 있지만, 만약 정말 그렇다면 IRS에선 적극적인 대국민홍보 캠페인과 와시룰에 대한 명확한 조건을 제시하여, 선의의 피해자가 없도록 해야할터인데 그런 노력조차 찾아볼수가 없다는 점에서 오히려 행정편의주의적인 애매모호한 일반적인 잣대만 설명하고 시대와 현실에 동떨어진 탁상공론식의 법규적용만을 하니 법알못 일반시민들만 피해보는 것 아닌가란 생각을 금치 못하겠네요. 

 

일단 그런 점을 이해하기 위해 언제 누가 이런 법을 만들었는지 찾아보고 있는데 도저히 찾을수가 없어서 라이트닝께 도움을 구하고자 합니다. 

도코

2021-02-13 20:27:07

불편한 점은 100% 동의합니다만, 생각보다 나쁜 제도는 아닙니다.

 

기억하면 좋은게 wash sale 걸린다는 것은 새로 산 주식/펀드를 사면서 먼저 매도한 주식 lot의 loss가 disallow된다는 의미죠.

즉, 새로 산 주식에다가 original lot에서 발생한 loss를 다시 더해줘서 cost basis를 조정하는거죠.

근데 taxable안에서는 이게 꼭 나쁜게 아닙니다.

 

예를 들어, $100에 샀던 주식을 $80에 팔았는데, 다시 $80에 샀다고 가정해볼게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이 주식이 $200로 올라서 그 때 매각했다고 가정해볼게요.

 

Case 1: Wash Sale 걸리지 않은 경우 (30일 전후 기간이 지난 후 다시 매수)

처음에 매도하고 발생한 capital loss는 $20이에요.

그리고 나중에 매도하고 발생한 capital gain은 $120이에요.

그래서 같은 해에 세금 보고한다고 치면 net로 cap gain $100이죠.

 

Case 2: Wash Sale 걸린 경우 (30일 전후 기간 안에 다시 매수)

그럼 loss $20가 disallow되니까, 새로 산 lot의 cost basis는 $100로 기록되겠죠?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이 주식이 $200로 올라서 그 때 매각했다고 가정해볼게요.

이 경우에는, 처음에 매도할 때는 loss $0이고, 두번째 매도할 때는 cap gain $100.

 

결국 case 1이랑 case 2는 동일한 세금효과가 납니다.

 

--

물론, long term / short term gain/loss도 생각해야겠고.. 만약에 wash sale걸리게 한 buy order가 IRA에서 일어나면 이 loss를 다시 만회할 수 없지만요. 결국 taxable안에서 다 이루어진다면 손해는 아닙니다. 다만 상당히 번거롭게 되는 것은 이해합니다.

확실히3

2021-02-14 01:01:22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최근엔 텍스보고할때도 소프트웨어가 알아서 자동계산해주는 걸로 알고 있어서 크게 걱정은 없습니다 (물론 2-3개의 다른 브로커리지를 쓰는 경우 본인이 잘 관리를 해야겠지만서도)

제가 2020년에 옵션 플레이로 작은돈이지만 몇번 loss를 본 직후 그 이후 주식도 30일 이전 구입한 경우도 있었는데 이런 경우 Wash Rule이 적용이 되어  taxable deduction에 허용이 안되고 Cost basis에 들어가게 되니까요. 

 

악법이라곤 생각을 하진 않는데, 전문적인 투자자들이라면 모를까 일반적인 소액투자자들에게까지 적용을 시킬 필요가 있을지는 전 매우 회의적이지만 (외국인 노동자입장에서) 저의 의견은 No body care가 되겠지요. 

 

뭐 사실 W-2 월급명세서 받는 입장이라 탈세를 할만한 구석도 없어서 세금 600불 더 내도 전 크게 불만은 없는데, 불편한 건 둘째치고 1) 21세기의 현실에 동떨어진 것과 2) 크게 효과도 없는 룰을 가지고 행정편의적, 절차적인 세무집행이 전 마음에 안 들어 도대체 누가 언제 이런 법안을 통과시켰는지 좀 더 큰 그림에서 이해하고자 궁금해 했습니다

도코

2021-02-14 01:14:49

반대로 생각을 해보면 이 룰이 왜 효과가 없는 룰이 아닌지 감이 오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만약에 wash sale이라는게 없었다면?

그러면 loss난 모든 주식을 팔고 바로 되사면 세법상으로는 loss를 기록해서 세금혜택을 받는 동시에, 같은 주식을 낮은 가격에 살 수 있게 되는데요. 이러면 주식의 loss를 무조건 정부에서 부담하는 이상한 그림이 되지 않을까요? 약간만 loss 발생하면 무한반복으로 팔고 되살 수 있다면 이거야말로 악용을 초래하는 지름길이라 생각됩니다.  지금도 사실 capital loss를 어느정도 정부에서 subsidize해주는게 혜택인데, 그 혜택을 wash sale통해서 없애는것도 아니고 위에 제가 보여드린 예처럼 그냥 다른 방식으로 되찾게끔 해주는 그림이라 오히려 이건 고마운 제도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3

2021-02-14 02:09:58

그런 역발상으로 생각을 할 경우 고마울수 있다는 시각, 저도 인정합니다.

 

다만 주식투자로 손해를 볼 경우 세금 크레딧도 아닌 세금공제의 최대의 한도가 1년에 3000불 아닌지요? 그래서 무작정 손해를 청구할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Wash Rule 세법시행을 통해 미국 정부에서 거둬들일수 있는 세금이 많을 것 같지도 않구요. 

 

저의 관점은, 이런 복잡한 Wash Rule로 인하여 대다수 국민들은, 잘 모르는 상태에서 IRS감사 또는 요주의 인물로 찍힐수도 있기 때문에 시대에 맞게 바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복잡한 Wash Rule에 걸린 경우, 예를 들어 12월 초에 주식을 사고 12월 말에 손해보고 판 다음, 1월 초에 다시 산 경우 Wash Rule에 걸리게 되는데, 세금 보고할때 (이런 경우는, 전년도 1099에서 나오지 않아 텍스리턴 소프트웨어로는 잡을수 없고 본인 또는 회계사가 잘 처리하지 못하면 실수하기 쉽다고 알고 있습니다) 잘못하고 세금 공제를 신청했다가 IRS감사로 인해 요주의 인물로 찍히게 되고 세금보고 수정에다가 벌금+이자까지 내는 돈이, 비싼 세금 전문 변호사 또는 회계사 사서 Wash Rule다 고려하여 오히려 세금을 낼때보다, 더 많이 소요가 되게되니, 이럴수록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커지게 된다는 뜻이겠지요. (또한 이민자 커뮤니티는, 취업비자-영주권-시민권 심사과정에서 괜히 까다로운 심사관을 만나 유무형의 각종 불이익을 당할수도 있구요)

 

도고님의 관점 역시도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을 하면서, 1년에 최대 3000불밖에 공제가 안되는 현 세법에서 굳이 소액투자자들까지 Wash Rule을 적용할 필요가 있나 하는 것이 저의 요점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을 다 만족할수 있는 법과 제도는 없겠죠. 

도코

2021-02-14 03:19:21

세금크레딧이 아닌 세금공제인 이유는 capital loss를 capital gain에 상쇄시키는게 주 목적이기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Capital loss로 3천불 credit을 벌고, Capital gain으로 3천불 이익났을 때 (15%가정)으로 $2400번다면 차라리 loss가 더 이득이 되는 경우도 생기겠죠. 이렇게 되면 오히려 이상한 구도가 생기겠죠? ;;

 

그리고 만약에 3만불 loss가 발생하면 10년 연속으로 3천불 loss를 세금보고하시면서 매년 capital gain에 상쇄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30만불 loss발생했으면 100년까지도 매년 혜택(?)을 볼 수 있고요. ㅎㅎ;;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일단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미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부익부 빈익빈 문제를 논하기가 좀 애매한게, 투자자에 대한 세법이 현재 노동자에 대한 세법보다 좀 유리하거든요. 그리고 확실히3님이나 저나 투자자 입장에 있고요. 결국 투자할만 한 자금이 있는 입장에서는 have not이 아니라 have쪽에 속하니까요. 말씀하신 reporting의 부담은 저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민자라고 해서 불이익을 당하게 만들어진 구조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reporting잘못해서 IRS에 걸리는 건, 작은 side gig을 하다가 1099-MISC를 빼먹고 reporting안하거나 해서 문제되는 경우랑 비슷하니까요.

 

큰 금액이 아닌(?) 3000불 가지고 너무 많은 수고를 요한다는 포인트는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stimulus payment AGI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았던 것 처럼, '소액투자자'들 기준을 또 어떻게 가져갈건지 등의 기준점 선택이나 변경은 바꾸기 쉬운건 아니겠죠. 일단 현재 법이 어느정도 형평성이 없는게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면서, 변경을 하더라도 특별히 좋은 방법이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앞으로 확실히3님 같은 분의 의견이 더 일반화 되면 얼마든지 바뀔 수 있겠죠.

확실히3

2021-02-14 17:26:21

그렇군요.

 

저는 "Wash Rule이 소액투자자에겐 악법이다. 그러니 바꿔야한다" 이런 주장이 아닌, 유독 미국과 영국에 존재하는 Wash Rule 존재가 어떠한 사회적 배경과 누가 언제 이런 규제를 시행하였는지 좀 더 큰 그림으로 이해하기 위함입니다. Capital Loss의 세금공제 혜택의 악용방지를 위한다는 좋은 점이 있으면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수도 있다는 나쁜 점도 있는 것이고 민주주의 사회에서 여론수렴과 다수의결로 이루어진 법과 규제는 좋은 의도로 만들어진 것이고 시대적-정치적 환경에 따라 좋은 도구로 쓰일수도 있고 나쁜 도구로 쓰일수도 있으니까요. 

 

도고님의 정성어린 답글과 의견공유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제가 원래 궁금했던 점은, 회계사 친구에게 물어보겠습니다. 

라이트닝

2021-02-14 09:16:41

이미 도코님께서 설명을 잘 해주셨네요.

Wash sale로 인해서 손해보는 경우는 IRS 계좌에 걸릴 때인 것 같은데요.
대대적인 홍보를 안해서 손해보는 사람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근데 적용되는 룰을 보고 있자니 한 번에 만든 것 같지는 않고, 개정에 개정을 거듭해서 지금 단계까지 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에는 시민 하나가 제보를 합니다. gain에 대해서는 세금을 꼬박 꼬박 받아가면서 loss에 대해서도 뭘 해줘야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loss에 대해서 세금 deduction을 해줍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loss를 왕창 내고, 세금 감면만 받고, 같은 주식을 사서 gain을 엄청 남겨 버립니다.

이런 이유로 wash sale이 나온 것 같고요.
다른 계좌 간, 배우자 상호간, IRA 룰 등은 그 뒤에 나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역사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아보지 않았는데요.
세금 제도를 들여다 보면 새로운 제도가 나오면 꼼수가 나오고 꼼수를 막는 제도가 나오고 해서 점점 복잡해지는 것처럼 보이더라고요.

매년 3000불 세금 deduction이 없어져도 TLH를 할 것인가? 에 대한 답이 뭔가 생각을 해봐야 하는데요.
저는 Carry over만 되면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TLH이 short term loss로 세금을 빼고, long term gain으로 적은 세금을 내는 용도로 대부분 사용하실텐데요.
그 외에도 유산으로 넘어갈 때 cost basis 리셋되는 것으로 많은 세금을 아낄 수 있고요.

이 외에 주식 팔 때 고민꺼리가 하나 줄어듭니다.
Loss 쌓아둔 것이 전혀 없으면 바로 세금 걱정을 하게 되는데, 일단 팔고 그 해 말까지 TLH를 하면 되는데, 이 TLH이 항상 오는 기회가 아니기 때문에 일단 gain이 발생하고 나면 상쇄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기회가 있을 때는 미리 쌓아둔다면, 그 뒤에 편안하게 short term/long term 따지지 않고 좋은 가격에 팔 수 있게 되겠죠.

그리고, 이미 쌓아둔 loss가 있다면 long term까지 기다리실 필요가 전혀 없고요.
왠지 long term gain으로 팔면 좀 손해본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으니 같은 gain이면 short term으로 파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확실히3

2021-02-14 17:42:34

그렇죠. 저도 IRS가 Wash Rule에 대한 명확한 조세행정에 대한 방침을 공개하는것에 소극적인 입장에 대해선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IRS가 가타부타를 정해버리면, 그걸 가지고 다시 악용하는 세력이 있기 마련이고, (그게 꼬우면, 이런저런 법령을 인용하며 위헌이라면서 다시 법원에 행정처분 금지 신청하면 그만이고, 그것도 법원에서 기각되어서 안 통하면 공화당이 한것처럼 선거 잘해서 IRS인원 감축하면 됩니다?...) 그렇게 잡음이 일거면 처음부터 NCND 정책으로 케이스바이케이스라고 하는 것, 그리고 어느정도의 재량권을 이용하여 정도껏만 하면 묵인하는 관행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궁금했던 점은, 누가 언제 어떤 배경으로 인해 Wash Rule을 만들었던 것인지, 대영제국의 후예인 미국이 영국의 관습법을 따라왔던 것인지 (Wash Rule에 대한 위키피디아를 보니, 영국에도 비슷한 Bed and Breakfasting이란 법률이 있다는군요), 그것이 궁금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한달도 아닌 1년에 세금 500불 더 내는 거, 그냥 한달 조금 아껴먹고 외식하지 말고 집에서 밥 해먹으면 그만입니다만, 세금을 낼땐 낼떠라도 왜 내는지 좀 알고 싶어서 질문을 드렸습니다. 한국의 경우 근-현대적인 국민국가가 들어선지 약 70년이 넘었기에 모든 법률과 제도가 이전 70년만 찾아보면 되긴 하고, 20세기 중후반의 시대적-사회적 사상을 기초로 만든 국가이지만, 미국의 경우 국민주권국가 개념이 무려 200년이나 된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가졌기에, 언제 이런 Wash Rule이 시행에 옮겨졌는지 찾기가 쉽지가 않고, 어떠한 경우는 21세기 시대적 환경과 호환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기에, 이러한 지적 호기심을 더 자극하고 있나봅니다. 

 

라이트닝의 정성어린 답변과 TLH를 어떤 전략과 마음가짐으로 임하면 좋은지의 조언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최근처럼 왠만한 모든 주식과 펀드들은 오르는 상황에서 TLH조차 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ㅎㅎ;;;) 

라이트닝

2021-02-15 03:38:21

안하시면 안하시는 이유가 있는 것이니 좋은 것이죠.

10년에 한 번 크게 오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네오엔진

2021-03-02 00:30:21

오늘도 배워갑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Form 도 팔구사구라 기억하기 쉽네요....우연이겠지만요 ㅎ

라이트닝

2021-03-02 00:40:15

혹시 한인이 숨어 있으려나요?

whitehorse

2021-03-03 20:51:36

늘 좋은 것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혹시 IRA Roth acccount 내에서 주식 거래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나요? Roth Account에서 펀드에만 넣고 있다가 지난해부터 주식을 좀 넣고 있는데 아무 규제 없이 사고 팔수 있는것인가요? 예를 들어 동일 주식을 gain 하면서 팔고 떨어질때 다시살때 유의 사항등등?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라이트닝

2021-03-03 23:06:25

IRA 계좌 내에서만 사고 파신다면 아무 문제가 안됩니다.
Taxable에서 같은 티커를 사셔서 loss로 파실때만 조심하시면 됩니다.
 

고둥고

2021-03-04 14:32:10

라이트닝님의 4펀드 전략은 정말 획기적인 아이디어 같네요! Taxable 계좌에서 4펀드를 DCA 방식으로 돌리다가 하락장에 TLH하는거죠? (제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TLH는 1년에 3,000달러 제한으로 알고 있는데, 나머지 Loss는 자동으로 다음해로 이월되는 건가요?

 

ps. 요즘에 Roth IRA를 어떤 식으로 굴릴지 고민중인데, 혹시 Roth IRA 같은 은퇴계좌에서 개별주 투자할 때 TLH 외에 단점은 뭐가 있을까요? 

 

라이트닝

2021-03-04 19:04:19

맞습니다.
기계적으로 하기 위한 방법이고요.
Wash sale에 대해서 센스만 좀 있으시면 2 funds로 하셔도 충분하신데, 경험이 좀 필요하시겠습니다.

TLH은 3000불 deduction도 의미가 있지만 일단 쌓아두시면 short term gain을 부담없이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세금 때문에 1년 기다리다가 손해보는 경우가 꽤 많거든요.

Index fund로 TLH을 하시고, 개별주에서 gain을 상쇄하는 것은 꽤 유용하시리라 생각됩니다.

Index 투자만 하시면 short term gain으로 파실 일은 별로 없으실 듯 하고요.

Roth IRA는 투자 금액이 제한이 되므로 투자를 다 하신 후 더 사실 수가 없다는 것이 단점이죠.
 

YoungForever

2021-03-06 09:24:38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계속 봐도 헷갈리는 지점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ㅠㅠ

 

1. A주식을 2/6일에 A(Taxable) , B(Roth IRA) 에서 샀습니다.  그리고 둘다 3/4일에 Loss로 팔았습니다. 이 경우도 wash sale 해당되나요? 한꺼번에 팔아서 괜찮을거같긴한데 설명해주신거에보면 roth에서 먼저 팔았어야된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헷갈려서요. 만약에 걸린다면 taxable에서 30일안에 같은 주식을 샀다가 다시 바로 loss로 파는게 나을까요?

 

2. A주식을 두 어카운트에서 가지고 있습니다. 손실이라 매도하려고 하는데

어카운트1에서는 매수날짜가 1/28 2/8이고

어카운트2에서는 매수날짜가 2/8 2/11 입니다.

이 경우에 3/7일에 팔때 wash sale을 피하려면

1. 같은 날짜에 둘다 판다

2. 어카운트2만 팔고 1은 한달후에 판다 

일까요?

라이트닝

2021-03-06 16:26:34

1. 다른 설명에도 나오지만 같은 날만 파시면 특별히 문제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시간까지는 안따지니까요.

2. 둘 다 taxable이라고 가정하면요.
원칙적으로 둘 다 wash sale이 됩니다.
1의 경우는 wash sale이 걸리지만 결국 loss는 다 돌아오기 때문에, loss sale로 기록이 안되었다고 해도 꼭 리포팅하실 필요는 없으실 듯 합니다.
2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파는 순간 wash sale이 걸리게 되고, 최종적으로 다 파신다면 tax는 똑같기 때문에 특별히 리포팅 안하셔도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YoungForever

2021-03-06 21:29:15

답변 감사합니다!!

아이스

2021-03-10 07:46:57

라이트닝님 늘 감사드립니다.

제가 다른 두개의 증권사에서 Taxable 어카운트를 운영하는데요, 두 증권사 모두 테슬라가 있었습니다.

지난주에 A 계좌에서 테슬라를 수익을 내고 모두 매도 하였고, B 계좌에 있는 테슬라는 손실을 보고 모두 매도하였습니다.

지난주 너무 떨어지니 패닉셀 한것입니다. 좀 후회스럽네요 ㅠㅠ

아무튼 두 계좌 합해서 수익-손실하면 여전히 수익이 났습니다.

곧 테슬라를 A계좌와 B계좌 두군데서 다시 매수하려는데요,

이경우 wash sale에 걸리게 되는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wash sale을 피할수 있을까요?

라이트닝

2021-03-10 09:39:00

현상황에서는 wash sale이 아니고요.
B 계좌에서 TSLA를 파신 날부터 30일을 기다렸다가 사셔야 wash sale을 피해가실 수 있습니다.
30일 이내에 재구입하시면 wash sale에 걸리게 됩니다.

같은 계좌에 있었다면 loss난 lot을 먼저 파셔서 wash sale을 만드시고, 최종적으로 gain으로 파셨다면 wash sale을 피해가실 수 있었겠네요.
최종적으로 gain이 되셨으므로 순서를 잘 맞춰서 파셨다면 wash sale을 피할 수 있는 길은 있으셨을 것 같은데,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한 번에 파는 단위를 소량으로 나눠서 몇개의 주식에 여러번 적용하면 가능하긴 하겠네요.

현상황에서 B 계좌에서 사신다면 바로 wash sale로 기록이 될 것 같고요.
A 계좌에서 사신다면 기록은 안되겠지만, wash sale은 맞을 듯 하네요.
 

아이스

2021-03-10 13:50:26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됬습니다

인생은아름다워

2021-03-10 16:35:23

라이트닝님, 지식나눔 항상 감사합니다!

이번하락장에 roth 와 ind account 에서 tqqq를 며칠사이로 샀는데 ind 계좌에선 지금 손실이고 roth 는 이익입니다.

둘다 지금 팔게되먼 ind 에서 나오는 loss 가 전부 날라간다고 말씀하셨는데요.. 만약에 ind 의 티큐를 팔고 며칠후에 다시 티큐를 사면 wash sale 로 제 cost basis 가 올라가죠. 그리고 상승후 그 lot 을 익절하게 되면 wash sale 에 걸리지 않게 되는게 맞을까요?

 

티큐 변동성이 크고 손해액이 커서, 몇번을 반복하여 wash sale 을 피해가려는게 제 계획입니다.

라이트닝

2021-03-10 18:08:18

지금 taxable에서 loss로 파시면 R IRA 계좌로 wash sale이 걸리게 됩니다.
이를 피하시려면 R IRA 계좌의 30일 이내 구입분을 먼저 파셔야 되실 듯 하네요.

Brokerage 입장에서는 새로 taxable에서 구입한 TQQQ에 wash sale을 적용할 것 같기는 합니다만 조금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방법 같습니다.

두가지 정도 권해드릴 수 있는 것 같은데요.
1. Taxable의 TQQQ가 전부 gain으로 바뀔 때까지 기다렸다 판다.
2. IRA에서 30일 이내의 TQQQ를 전부 파시고, taxable에서 자유로운 투자를 한다.

인생은아름다워

2021-03-10 19:12:58

2번이 좀더 확실하고 간편한 방법 같네요.  감사합니다!

토탈터프

2021-03-28 17:19:34

감사합니다. 정말 워시세일에 관한 글은 이것만한걸 읽어보지 못했네요. 제가 두가지 궁금한게 있는데 라이트닝님이나 다른 고수님들께 여쭤봅니다. 

 

1. 4가지 ETF를 돌려가며 TLH하는 부분에서 한가지 궁금증이 드는게, 하락장이 지속되고 부지런하다면 이렇게 돌려가며 많은 loss harvesting을 하고 몇년에 걸쳐 3000불씩 우려먹는(?)게 가능한거겠죠?

 

2. 만약 제가 A라는 주식에서 단타로 2020년도 12월에 10만불 벌었는데, 워시세일 룰을 어기고 2021년도 1월 초에 다시 재진입해서 10만불을 도로 날렸으면.... 다시 산 시점이 다음해였어도, 워시세일 룰 때문에 2020년도 세금보고시에는 10만불 게인에 대한 텍스를 내고, 그 후에 10만불 손실을 여러해에 걸쳐서 deduct하는 건가요? 이렇게 해가 넘어가면서 워시세일에 걸리는 경우에 대한게 애매모호한거 같아요.

 

인터넷을 열심히 뒤져봤는데 답이 안나와서 여기에 질문 올려봅니다.    

라이트닝

2021-03-28 17:45:31

1. 가능합니다.
2. 2020년의 10만불 gain은 2021년과 관련이 없고요.
2021년에 wash sale이 걸리면 10만불 손실 중의 전체 또는 일부는 loss로 인정이 안됩니다.
Loss와 wash sale을 혼동하시고 계신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요.
Wash sale은 gain에 대해서는 발생을 하지 않으니 2020년의 gain event와는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10만불 gain이 난 과정에서 일부가 loss로 팔렸다면 가능하긴 합니다.
만약 11만 gain과 1만 loss가 같이 발생했다면, 2021년에 10만 loss 대신에 9만 loss가 발생할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최종적으로 전부 다 파셨다면 wash sale은 다시 없어지게 됩니다.

Loss가 gain보다 먼저 발생하면 여러해에 걸쳐서 상쇄가 가능한데요.
이 예처럼 gain이 먼저 생기면 그 gain에 대한 tax는 그해에 내셔야 하고요.
그 다음해의 loss는 그해와 그 이후에 상쇄가 가능합니다.
 

토탈터프

2021-03-28 18:12:39

이해 잘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일모아

2021-04-16 00:35:55

S&P가 4천을 넘어서다보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지나치게 과열이 된 것이 아닌가, 그래서 당장은 아니더라도 올 해 중에 쎄게 조정이 한 번 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게 대한 대비책으로

1) 현재 taxable에 있는 인덱스 펀드 중 1년 이상인 lot은 long-term gain을 실현시키고,

2) 그 금액은 라이트닝님께서 위에서 언급해 주신 4개 펀드 로테이션으로 갈아타서, 

3) 향후 TLH의 기회가 생기면 손실을 적절히 취해서 capital gain 부분을 줄인다 

 

이렇게 생각을 해보고 있는데요.

 

이 부분에서 제가 놓치거나 잘못 생각하는 부분은 없는지 궁금해서 댓글을 한 번 달아 봅니다.

 

귀한 시간내서 좋은 정보 나눠 주심에 늘 감사드립니다. 

라이트닝

2021-04-16 01:20:22

미리 Capital gain을 만드시고, 그만큼 capital loss를 만드셔도 결국은 상쇄되어 버리고요.
그 기회가 안오면 미래의 세금을 미리 내시는 셈이 되는데요.
기회가 와도 그냥 존버에 비해서 반드시 이익이라는 보장도 없죠.

결국 주식 ETF를 파시고 주식 ETF를 사는 것은 별 득이 없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조정을 예상하시면 주식 비중을 줄이시고 본드나 현금 비중을 늘리시는 것은 괜찮은데, 이 조차도 너무 비중을 크게 바꾸신다면 또 다른 기회를 놓치시게 될 수 있겠죠.

30년간 투자를 하면 거의 확실하게 주식이 본드 투자보다 낫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주식 100% 투자를 하지 않는가 하면 심리적으로 버티기 힘들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은퇴 전에는 하락기에도 꾸준히 투자가 가능하고요. 그런 이유로 주식 비중을 높게 가져가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은퇴 후에는 하락기에 투자할 자금도 없고, 팔아서 생활비를 마련해야 되니 주식 비중을 높게 가져갈 수 없는 것이겠죠.

1년간 오른만큼 비율도 많이 바뀌었을테니 비율만 조절하는 선에서 좀 파시면 어떠실까 싶네요.
새로 구입하시는 것은 현금 보유나 본드 떨어질 때 DCA로 구입하시면 좋으실 듯 합니다.
요즘 본드도 가격이 급하게 변해서 투자가 어려워요.
 

마일모아

2021-04-16 02:41:06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이후 세금이 많이 오를 수 있다는 생각에 미리 이익 실현을해두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고민을 좀 해봐야겠네요 :)

라이트닝

2021-04-16 03:57:25

LTCG rate은 아직 안 바뀌었고요.
이게 바뀔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TLH은 먼저 realized capital loss를 쌓아놓고 capital gain을 만들까 말까 고민하는 것이 더 수월합니다.

작년 이맘 때가 평생에 몇 번 안오는 기회였고요.
그런 기회가 와도 loss로 정리할만한 lot이 없다면 더 즐거운 일이 되겠죠. 

마일모아

2021-04-16 04:00:05

네. 평소 미리미리 준비를 해놔야 기회가 오더라도 잡을 수있겠더라구요. 

 

이 참에 알게 되었으니 항상 준비를 해둬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일모아

2021-04-23 00:13:32

LTGC 택스를 올린다는 뉴스가 오늘 나왔네요.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장기적으로는 그럴 것이라 생각하고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관련하여 4 펀드 전략에 대해서 한가지 더 여쭤봐도 될까요? 

 

기본적으로 한 달에 한 번, 예를 들어 매달 1일에 구입한다는 것이 전제인 것 같은데, 이걸 혹시 weekly purchase에도 적용할 경우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그 달이 VTI를 구매하는 달이라면 그냥 그 달에는 VTI를 4번에 나눠서 구매하고, 3달째에 VUG 구매하면서 첫 달에 구매한 VTI에 loss에 있다면 기회되는대로 VTI를 아무때나 매도하면 되는 것 같은데, 너무 번거로운 것은 아닌지, 혹시 제가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감사드립니다. 

라이트닝

2021-04-23 02:37:21

4 fund를 사용하시면 한 달 내에서는 아무 시기에 구입하셔도 상관없습니다.
파는 펀드도 마찬가지로 한 달 이내에서는 시기에 상관이 없고요.
3가지로 하시면 시기가 줄어들게 되고요.
2가지로 하시면 매달 1일에 구입하시는 것이 맞겠습니다.

4 펀드일 경우 이런 이유로 매주 사셔도 상관이 없고요.
3달째에 팔아야 되는 것도 규칙적으로 매주 구입하실 때 적용이 되는 것이고요.
사시는 날이 규칙적이지 않으시다면, 또 여유가 더 생기시겠죠.

그리고, 30일만 지나면 언제라도 loss로 파셔도 됩니다.
꼭 3달째를 지켜야 되는 것은 아니고요.
다만, 여러번 나눠서 구입하셨을 때는 30일이 지나지 않은 lot에 wash sale이 걸리게 되니 좀 더 복잡해질 뿐이지요.

4 fund로 매달 나눠서 사고 팔고 하시면 크게 고민 안하시고 wash sale을 피해가실 수 있는 것이고요.
Wash sale을 즐기실 수 있는 레벨이 되시면 크게 구애받지 않으셔도 됩니다.

좀 다른 방법으로 한가지 ETF만 계속 구입하다가 어느날 손실이 나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더 싸게 살 기회라고 더 사게 되는데요.
이러다가 손실이 너무 커지면 결국 정리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이때 새로 사는 것은 갈아탄 ETF로 구입을 하시다가 어느 정도 안정이 되었다 싶을 때 TLH으로 손실난 lot을 정리하시면 되는데요.
30일 룰이 있으니 최근 30일 이내를 다 판다는 전략을 세우시고 어떤 lot들을 정리를 한다는 계획이 서시면 꼭 한 번에 안 파시더라도 계획이 선 lot을 다 파시면 됩니다.
그 간에 나눠 팔면서 생기는 wash sale은 결국 관련 lot들을 다 파시면 없어지는 것이니 크게 구애받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런 방법들이 번거롭다고 생각되실수도 있는데, 번거로움을 희생하고 수익을 높이는 방법이니 어느 정도의 번거로움을 감수하실 것인가도 개인적인 선택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일모아

2021-04-23 04:01:05

확인 주셔서 감사합니다. 4펀드 매주 구입 방식으로 해야겠네요. :)

Jmmom

2021-05-24 12:19:20

Taxable acct에서 장기투자를 시작하려고 공부 중인데요라이트닝님의글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세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Tax loss harvesting 하려면 제가 손실을 봐서 팔려는 인덱스/etf 대해 cost basis method average cost  아닌 specific identification 으로 팔기 전에바꿔야 하는것이  맞는지요그리고 30 전후에 accidentally 사는것을방지 하기 위해 모든 (IRA and taxable) 어카운트에서 dividendauto reinvest 되지 않고 그냥 money market fund transfer하게끔세팅 해놓는게 필요한거 겠지요본문의  종류의 펀드를 월별로 돌아가며 투자하는 것은 제가 모자라서  이해가   되어서 실행할 자신이없고 우선 voo 사놓고 만일 loss 크면 팔고 vti 사려는 플랜입니다

마지막으로제가 이해하기로는예를 들어 $10  voo 손실이 나서$5 팔고 loss harvesting 하여 $5어치 vti 구매하여 수년  $20되었다면 $10 아닌 $15  gain 대한 세금을 내야할텐데 그렇다면loss harvesting 단점인지요혹시  질문들 수준이 너무 낮다면 죄송합니다ㅠㅜ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라이트닝

2021-05-24 21:24:22

ETF는 specific identification이 기본일 것 같고요.
MF의 경우는 specific identification으로 바꾸셔야 선별해서 파실 수가 있습니다.
바꾸시는 것만으로 안되고, tax lot을 잘 골라서 파셔야 합니다.

Dividend 재투자를 막는 것은 그런 용도인데, 배당금 자체가 적으면 큰 손해 보실 일은 없으시긴 합니다.

TLH을 한 해에 ordinary income이 손실만큼 줄어들고, 나중에 파실 때는 LTCG으로 파실 수 있으니 세율은 줄어들겠죠.
그래서, 최종 tax bracket이 높을 수록 유리합니다.
35%로 loss를 만들고 15%로 gain을 만들 수 있겠죠?
37%경우는 20%로 매칭이 되고요.

하나만 사셨다가 TLH를 하셔도 되는데, 좀 더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Wash sale을 피하실 방법이 없거든요.
Wash sale을 즐기시면서 최종적으로 wash sale 딱지 붙은 tax lot을 잘 정리하실 자신이 있으시면 이 방법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4개로 나눠서 하시는 것이 불입할 때는 어려워도 TLH 자체는 훨씬 쉽게 느껴지실 겁니다.
​​​​​​​

Jmmom

2021-05-25 17:29:06

답변 감사드립니다! 뱅가드 etf는 FIFO 가 기본이더군요 바꾸겠습니다. Wash sale 생긴 lot을 정리하라고 하셨는데wash sale이면 그 lot에 자동으로 표기가 되는지요? 

조금 더 공부해서 네가지 etf를 돌려서 구매하는 방법을 써봐야겠습니다. 한가지 더 질문인데요, 529 account에 매달 total market index가 자동 구매중인데 자녀 학비용이지만 제이름 account라서요,,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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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한국국민연금과 Social Security가 둘다 있는 경우 은퇴 전략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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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강보험: 외국인/재외국민 1개월 초과 출국으로 보험 자격 상실 한 경우, 6개월내 재입국으로 보험 살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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