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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2021 update) Wash sale (Tax Loss Harvesting의 복병) 이란 무엇인가?

라이트닝 | 2020.03.11 16:04:3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Tax Loss Harvesting에 대해서는 여러 글에서 소개가 되고 있었는데요.
Tax Loss Harvesting을 하는데 있어서 복병인 Wash sale에 대해서 좀 알아둘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새로 글을 씁니다.

Taxable account에서 장기 투자를 하려면 꼭 알고 있어야 되는 룰이라고 생각합니다.

1. Wash sale이란 무엇인가?
Taxable account에서 Loss로 팔고 새로 사서 tax를 줄이려는 노력을 차단하기 위해서 wash sale이 도입이 되었습니다.

IRS에서 발행한 2018 Publication 550을 보면 wash sale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You cannot deduct losses from sales or trades of stock or securities in a wash sale unless the loss was incurred in the ordinary course of your

business as a dealer in stock or securities.

 

A wash sale occurs when you sell or trade stock or securities at a loss and within 30 days before or after the sale you:

1. Buy substantially identical stock or securities,

2. Acquire substantially identical stock or securities in a fully taxable trade,

3. Acquire a contract or option to buy substantially identical stock or securities, or

4. Acquire substantially identical stock for your individual retirement arrangement (IRA) or Roth IRA.

 

If you sell stock and your spouse or a corporation you control buys substantially identical stock, you also have a wash sale.

 

If your loss was disallowed because of the wash sale rules, add the disallowed loss to the cost of the new stock or securities (except in (4)

above). The result is your basis in the new stock or securities.

This adjustment postpones the loss deduction until the disposition of the new stock or securities.

Your holding period for the new stock or securities includes the holding period of the stock or securities sold.

좀 복잡한 룰인데요.
Loss로 파는 경우 전후 30일 간에 같은 stock/ETF/Mutual Fund를 살 때 loss 처리를 해주지 않고, cost basis를 높히게 됩니다.
Taxable account에서는 Realized capital loss를 늘리고, unrealized capital loss를 줄이거나 unrealized capital gain을 늘리는 것이 목표인데.
Wash sale이 걸리면 Realized capital loss를 늘리지 못하고, unrealized capital loss는 그대로 유지가 되게 됩니다.

IRA는 명시를 해두었기 때문에 wash sale을 피해가실 수가 없고요.
401k/HSA는 명시는 되어 있지 않은데, 정확하게 똑같은 펀드는 피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Sustantially Identical이 무엇이냐?
이 정의가 참으로 모호합니다.

2009년에 발행된 Publication 564를 보면 Mutual fund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설명이 되어 있어서 Mutual fund 간에는 상관이 없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Substantially identical.

In determining whether the shares are substantially identical, you must consider all the facts and circumstances.

Ordinarily, shares issued by one mutual fund are not considered to be substantially identical to shares issued by another mutual fund.

For more information on wash sales, see Publication 550.


Stock과 Mutual Fund, Stock과 ETF 간에는 상관이 없을 것 같고요.
그럼, ETF 간에는 어떻게 되느냐가 문제인데, 아직 명확한 답은 없습니다.

좀 검색을 해보니 추종하는 index가 다르면 서로 다르다 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Fund 설명을 보면 추종하는 index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S&P 500 fund는 같은 index를 추종하므로 다 같다고 생각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SPY, IVV, VOO, SPLG, VFIAX, FXAIX, SWPPX 는 다 S&P 500을 추종하므로 다 같다고 보셔야 됩니다.
FNILX나 SCHX 같은 경우는 조금 다르긴 한데, 약간의 위험성은 내포하고 있을 듯 합니다.

Mutual fund인 VFIAX,FXAIX, SWPPX간의 경우 Publication 564를 통해서 피해갈 구석은 있어 보이네요.

그에 비해서 Total stock fund는 추종하는 index가 다 제각각이고 holding 갯수도 달라서 좀 더 안전해보이는데, 역시나 약간의 위험성은 내포하고 있겠죠.

Sector fund도 Fidelity, Vanguard, SPDR에서 나오는데 역시 조금씩 다른 index를 추종합니다. 그러나, 약간의 위험성은 있다고 보입니다.
REIT의 경우는 조금 차이가 큰 것 같은데요.
USRT, REET, FREL, VNQ, VNQI, XLRE 전부 조금씩 달라서 위험성은 상대적으로 낮아 보입니다.


3. Brokerage가 report하는 범위
Brokerage가 1차적으로 wash sale을 report하는데, brokerage는 정확하게 같은 것을 같은 account에서 사고 팔 경우만 wash sale로 리포트할 의무가 있다고 합니다.
다른 계좌간, 배우자 계좌간, 은퇴 계좌간은 개인이 리포트할 책임이 있다고 합니다.
실수할 여지가 많으니 같은 것은 서로 다른 계좌에서 사고 팔지 않는 것이 편하실 듯 합니다.

갑자기 5년 전 tax return에 미납된 세금을 내라고 하면 참으로 난감하지 않을까 싶거든요.
특히나 정확하게 같은 것들은 금방 찾아낼 수 있으니 절대로 피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4. Long term 투자를 위해서 추천드리는 Wash sale을 피하면서 Tax loss harvesting 방법
보통 Total stock, S&P 500 간에서 Tax loss harvesting을 설명을 많이 하는데요.
한달씩 하고 다음 fund로 넘어가려면 fund가 4종류가 있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3가지나 2가지도 가능은 한데 DCA를 하기 불편하게 만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Total stock, S&P 500, Growth, Dividend Growth(Value)가 적당해보이는데요.

iShare에서는 ITOT, IVV, IUSG, DGRO(IUSV)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Vanguard에서는 VTI, VOO, VUG, VIG(VTV)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Schwab에서는 SCHB, SCHX, SCHG, SCHD(SCHV)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SPDR에서는 SPTM, SPLG, SPYG, SPYV가 여기 해당합니다.

 

(1) 4 Funds

4가지 Fund로 하는 경우는 가장 직관적입니다.
매달 한가지 fund를 골라서 DCA를 하다가 3번째 달 이후부터 TLH이 가능합니다.
세번째 펀드를 사면서 첫번째 펀드를 팔면 됩니다.
이후는 네번째와 두번째가 쌍이 되어서 사고 팔게 됩니다.

washsale4.png

 

(2) 3 Funds
3가지로 할 때는 전후로 한달을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사는 시기는 45일, 파는 시기는 30일로 적용이 됩니다.

washsale3.png

 

(3) 2 funds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상당히 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이 경우 하루에 다 팔고 다음 펀드를 사야되어서 파는 쪽은 DCA를 못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매달 한 번만 사는 경우 이 방법도 큰 문제는 안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washsale2.png

(03/01/2021 update)

5. 여러 계좌에 같은 티커를 사신 경우 Wash sale 방지법 
요즘 wash sale 관련 질문글이 많아서 해결하는 법을 좀 알려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1차적으로는 같은 티커를 여러 계좌에 안사시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실수로 사실 수도 있고, 현금이 다른 계좌에 있어서 사시는 경우도 있겠습니다.

고의로 하시는 분은 적으시리라 생각되지만 한 account에서 loss로 파시고, 다른 account에 사시는 것은 절대로 피하셔야 합니다.
당장은 1099-B로 리포팅될 확률은 없지만, wash sale을 보고해야 할 의무는 존재하기 때문에, 몇 년 뒤에 세금 내라고 편지가 날라올 확률은 다분히 있겠습니다.
소액이라면 넘어갈 확률이 크겠지만, 의도적으로 하는 것이 발각이 된다면 큰 문제가 될 소지가 있습니다.

6. Wash sale 해결법
계좌 A에서 loss로 파신 이후에 계좌 B에서 다시 사셔서 생긴 기록에 남는 wash sale을 어떻게 해결하면 될까요?
Wash sale은 결국 남아있는 것이 있어서 존재하는 것이므로 다 없애 버리시면 됩니다.
loss로 파신 날 전후 30일 이내에 구입하셨던 같은 티커를 다 파시면 되는데요.
이렇게 파시는 것이 여전히 loss일 경우 또 새로 30일 이내에 다시 구입하시는 것에 다시 wash sale이 걸리게 되므로 다 팔고 30일을 기다리셔야 합니다.

모든 같은 주식을 다 파실 필요는 없고 전후 30일 이내의 주식을 없애시면 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같은 계좌 내의 wash sale은 기록에는 남지만 다 없어져서, tax 보고에서 약간 복잡함은 남지만 세액 자체는 변화가 없습니다.
다른 계좌 내에서는 원칙적으로 wash sale로 보고해야 되겠지만, 결국 세액 자체의 차이가 없어서 안하셔도 크게 문제 삼지는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원칙적으로는 보고하셔야 되는 일이라서 보장해드릴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가장 쉽게 놓치시는 부분이 같은 날 산 주식을 다 팔지 않으면 남은 주식에 wash sale이 걸리게 되는데요.
100주를 사서 30일 이내에 50주만 파시면 남은 50주 전부가 wash sale에 걸립니다.
이때 남은 50주를 다 파시면 loss는 다시 돌아오고요. 기록만 남습니다.
한 번에 100주를 다 파시면 wash sale에 걸리지도 않고, 같은 loss가 남습니다.

100주를 사셔서 70주만 파시면 남은 30주에 30주에 해당하는 wash sale이 걸리는데요.
40주에 대한 loss는 인정이 됩니다.

파실 때 꼭 한 번에 안파셔도 다 파시기만 하시면 결과는 동일하니 평상시에 거래하시는 정도 단위로 파시면 되겠습니다.

어떻게 파는 것이 효율적인가는 Tax effective 같은 옵션으로 tax lot selection을 하신 후에 brokerage가 어떻게 파는지 지켜보면 알 수가 있는데요.
Fidelity와 Schwab의 경우 알아서 잘 팔아줘셔 그냥 이런 자동 옵션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한주씩 구입을 했는데, 현재 가격이 $50이 되어 버렸습니다.

오늘은 3/1/2021입니다.
1/1/2021 $100
2/3/2021 $80
2/4/2021 $80

2/5/2021 $80
3/1/2021 $60

 

이 경우 한 번에 다 팔면 Realized loss가 -$150 이 되겠죠?

 

 

한주만 팔 경우 어떻게 팔리면 가장 효율적일까요?

Wash sale에 안걸리는 1월1일 것을 팔고 -$50을 실현하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이 됩니다.

2/3/2021 $80
2/4/2021 $80

2/5/2021 $80
3/1/2021 $60

Realized loss -$50

이제는 wash sale에 무조건 걸리는데요.
2/3일 것을 팔아 보겠습니다.

2/4/2021 $80

2/5/2021 $80
3/1/2021 $90 W

Realized loss -$50


Wash sale이 걸려서 3/1의 cost basis가 30불 올라갔습니다.

2/4일 것을 추가로 팔아 보겠습니다.
2/5/2021 $80
3/1/2021 $120 W

Realized loss -$50


Wash sale은 하나에 몰아주는 것이 좋은데 어떻게 처리해야 된다는 자세히 안나오는 것 같습니다.
Fidelity의 경우 하나로 몰아주더군요.

2/5일 것을 추가로 팔아 보겠습니다.
3/1/2021 $150 W

Realized loss -$50

이 상태에서 3/1일 것을 팔면
Realized loss -$150

이렇게 모든 loss는 돌아오게 됩니다.
한 번에 다 판 것과 차이가 없겠습니다.

Tax reporting할 때는 wash sale 3번으로 기록이 되고요.
Wash sale이 생기면 8949에 기록해야 하는 귀찮음이 있습니다.
Tax 프로그램이 알아서 해주니 import만 제대로 되면 큰 문제는 없고요.
너무 양이 많아서 import가 안되는 경우 총액만 기록하고 1099-B를 첨부하셔서 제출하시면 됩니다.
이전에는 우편으로 따로 부쳐야 되었는데, 터보택스 2020년은 upload가 가능한 듯 합니다.

7. 은퇴 계좌(IRA, HSA, 401k)의 wash sale 해결법
은퇴 계좌에 wash sale이 걸리면 해결이 복잡해서 같은 티커를 안사시기를 권장드리는데요.
이것이 조금 와전이 되어서 같은 티커를 사시면 안되는 것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안되는 것은 아니나 wash sale을 이해를 다 못하시면 은퇴 계좌의 cost basis가 높아지게 되는데, 이 경우 claim못한 loss는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 문제가 생깁니다.
은퇴 계좌는 cost basis가 출금시 세금과 무관하기에 taxable 계좌의 loss만 없어진 셈이 되는 것이죠.
은퇴 계좌 중 IRA는 룰이 확실히 있고요, HSA, 401k 등은 명확한 룰은 없으나 조심하셔서 나쁘실 것은 없다라고 생각됩니다.

Loss를 은퇴계좌에서 보신 경우, taxable 계좌로 wash sale이 넘어오지는 않고요.
Taxable에서 loss를 보신 경우 은퇴 계좌로 넘어옵니다.

은퇴 계좌는 투자 금액이 제한되어 있어서 쉽게 taxable에서도 추가 거래하고 싶은 생각이 드실 듯 한데요.
좀 더 주의를 기울이셔야 되겠습니다.

은퇴계좌와 taxable에 같은 티커가 있는데 taxable에서 loss로 팔고 싶으시다면 일단 은퇴계좌 전반적으로 30일 이내에 산 것이 있는지 한 번 살펴보셔야 합니다.
만약 있는데도 불구하고 taxable에서 파셔야 되겠다고 생각되시면 일단 은퇴 계좌에서 다 파셔야 합니다.
이러면 근본적으로 은퇴계좌에 wash sale이 걸릴 수가 없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taxable에서 gain을 보고 파시는 것입니다.
여러 tax lot 중에서 gain으로 파실 수 있는 lot이 있다면 gain으로 파시면 wash sale을 피해갑니다.

세번째 방법은 wash sale을 taxable에서 적용시키는 것입니다.
Taxable에서 wash sale이 적용이 되면 나중에 다시 파시면 loss는 돌아오기 때문에 별 문제는 아닙니다.


조심을 했는데, 실수로 taxable에서 팔아버리고, 은퇴계좌에서 30일 이내에 사버렸습니다.
어떻게 해결을 하면 좋을까요?

주식 거래에 있어서 기록 단위는 날입니다.
그 날 9시에 거래하든지, 오후 1시에 거래하던지 같은 날 거래로 남는 것이죠.
그런 이유로 은퇴 계좌에 실수로 사셨다면 wash sale을 유발한 taxable 계좌에 그만큼 다시 사시면 wash sale이 taxable 계좌에 걸리게 되겠죠?
이 경우 기록이 남는 같은 taxable 계좌로 하셔야 더 수월하게 진행이 되겠습니다.
그 이후에 은퇴계좌에서 파셔도 되고, taxable에서 30일 이후나 gain으로 전환된 후에 파셔도 되긴 합니다.

그럼 하루가 지나서 taxable에서 사면 어떻게 되느냐가 관건인데요.
원칙적으로는 안될 것 같으나 기록은 taxable에 wash sale로 남을테니 IRS가 문제삼을 확률은 낮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도 저도 귀찮고, IRS가 알아낼 때까지 방치하겠다고 하실 분들도 계실텐데요.
큰 금액이 아니면 크게 신경 안쓸 확률도 높습니다.
금액이 크지 않으면 실수라고 설명하시고 이자 정도 내고 넘어갈 수도 있고요.
그러나, 금액이 크다면 계속 시한 폭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Wash sale은 보다 보면 계속 복잡한 룰들이 나오는지라 경험을 좀 해보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데요.
같은 taxable 계좌에서라면 tax 서류만 좀 복잡해질 뿐이니 한 번 경험해보시면서 배워보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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