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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어컨 커패시터(Capacitor) 교체

오하이오 | 2018.10.06 13:38:4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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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는데도 돈과 시간을 들어야 해서 작년 부터 처박아 뒀던 고장난 에어컨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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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고장의 대부분이 커패시터(Capacitor)라는 말을 듣고 그거나 한번 갈아보자고 뜯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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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형이라도 딱히 작지도 않은, 이전에 보던 모양의 부품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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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에 4 마이크로패럿, 그리고 270볼트. 수치를 적어 검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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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떨어지는 부품은 없다. 전압 수치는 커도 상관없겠다 싶어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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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전압 수치 때문인지 받아본 커패시터 크기가 기존 것 보다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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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커패시터에 연결하기 전에 연결된 모습을 찍어 그대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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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뚱뚱해진 부품을 받아들이지 않던 고정 고리를 끊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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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 씽씽. 바람 찍자고 옆에 있던 비닐 봉투 얹었다. 반짝이는 금줄 은줄이면 더 좋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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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작년에 새로산 에어컨이 고장 났다. 보증기간 중 새 제품 받을까 싶어 제조사에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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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모델이라 영수증으로 구입일자 증빙하면 환불해주겠단다. 작년 늦 가을 1/3 가격으로 샀는데 환불은 아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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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 요청 전 캐퍼시터나 바꿔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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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제는 스티로폼, 접착제로 고정한 전선들, 안 보인다고 대충 만든 느낌. 연 이어 두개를 뜯어 보니 비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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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2 마이크로패럿 커패시터도 구하기 힘들었다. 겨우 찾은 부품전문 사이트. 이것도 주문하고 나니 매진이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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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갈고 뚜껑도 다 닫았는데, 나사못 하나가 남는다. 둘러봐도 빠진데는 없어 보인다. "에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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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다시 창문에 부착. 이번에도 운이 좋다. 찬바람 씽씽. 그런데 문 밖 가을 바람이 더 차다. 

 

 갑자기 생각난 주의 사항입니다.  

커패시터는 충전된 전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순간 충방전 세기가 충격을 줄 정도로 크다고 합니다. 

별도 방전 조치를 하시고 만지셔야 합니다.

이를테면 스크류 드라이버 등으로 전극간 교차시키거나

전원이 완전 차단 된 후 방전이 되도록 충분히 방치(?)하셔야 합니다.

듣기로는 1분 이상이면 된다는 분이 계시던데, 넉넉히 10분 동안 두는게 어떨지.

 

*

우연찮게 올 해 우리집에서 찬바람 나오는 기계를 거의 다 손 봤습니다.

그러면서 확실하게 얻은 에어컨 수리 교훈은

가정용 에어컨은 커패시터,

자동차 에어컨은 '릴레이' 부터 의심해야 한다는 거네요.

( https://www.milemoa.com/bbs/board/50887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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