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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학 아이 둘과 11월 말에 한국 입국한 후기

Nanabelle, 2020-12-03 08: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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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으로 작성해서 사진 크기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네요)

 

안녕하세요! 나나벨입니다. 다들 잘 지내시죠?? 

일 년의 큰 명절인 추수감사절도, 블랙프라이데이도 잘 보내셨나요?

저는 그 모든 축제 나날을 한국에서 조용히 자가격리와 함께 보냈어요.

이제 자가격리 4일 남았습니다. 꺄!!!

 

이미 많은 분들이 한국 입국 글을 자세히 많이 올리셔서 올릴까 말까 망설이다가 마모게에 오랜만에 글을 올리고 싶은 마음에 저도 살짝 올려볼게요. 

 

 

저는 추수감사절 전 주일에 미취학 아동 둘과 시애틀에서 출발해서 인천으로 도착하는 아시아나항공 일정이었습니다.

 

3-3-3 항공기였구요. 혼자 가시는 분은 세 자리, 가족은 여섯 자리 배정받는 느낌이었어요. 저희도 그래서 6자리를 배정받았습니다.(창가 두 자리, 가운데 한 자리 이런 식으로요)

 

1. 공항에서

 

저는 넥서스카드로 tsa pre가 가능한데요. 스튜어디스가 신입인지(모르는 걸 자꾸 옆 분께 여쭈어 봄) 아이 둘만 해주고 정작 저는 tsa pre가 아니어서.. gate2(아시아나항공) - gate4(tsa pre)-gate 2로 가기 전부터 체력 및 시간을 낭비하였다는 슬픈 이야기..

 

Gate pass를 까먹고 못 받아서 남편은 검색대에서 인사를 하고, 유모차끌고 애 둘 데리고 비행기 타러 갑니다.

 

2. 비행기에서 

 

가기 전에는 우비를 쓸까 고민도 하고 좌석커버시트도 하나 사왔는데 그냥 마스크만 쓰고, 손 세정제랑 스프레이, 알콜 와잎 가지고 그 때 그 때 사용했어요. 

 

배정된 6자리로 즐거운 비코노미 예상했지만 딸램(만 5세)과 아들램(만 2세)가 저를너무 애정하는 관계로 딸램 몇 시간 잘 때 빼고는 활용을 못한 슬픈 이야기.

 

참고로 맨 앞자리는 스튜어디스와 얼굴을 마주하기 때문에 배정해주지 않더군요.(비상구자리?)

 

주는 음식 다 먹고 과자 다 먹고 음료수 다 먹고..애들이 잘 안 먹어서 기내식 3개 제가 다먹고... 음...?

 

애들 태블랫에 넷플렉스를 다운 받았는데 헤드폰이 없어서ㅎㅎ

비행기 안에 있는 영화+무음 넷플로 달래기 시작합니다.

 

3. 인천공항에서 

 

늘 비행기 탈 때마다 가져갈까말까 고민하는 유모차. 휴

공항에서는 편한데 내릴 때 유모차 기다리느라 비행기에서 일찍 내려도 제일 늦게 나가요. 흑.

유모차 기다리는 사이에 이미 입국심사 줄은 길게 서 있네요.

 

-자가격리앱

(저는 작년에 A모바일에 가입을 했기 때문에) 이미 비행기 안에서 유심칩을 갈아놨어요.

지시에 따라 자가격리앱을 깔고, 기다립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 앱 키고 있느라 제 데이터가 다 소진된 것 같습니다. 굳이 켜놓고 기다리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저는 친정에서 저희만 격리를 할 예정이기 때문에 나머지는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기다리는 게 제일 힘들었어요. 자켓 다 입었는데 너무 덥고....짜증이.... 

다른 분들이 올리신 것 같이 저희도 특이사항으로 아이들 체온 재서올리고 있습니다.

9-10시 /3-4시 이렇게 두 번씩 재고 있구요.

저는 ㅎㄷ로 산 비접촉체온계 들고 가서 총쏘는 놀이느낌으로 잘 쓰고 있습니다.

 

-입국심사

저는 영주권자이고 딸램은 한국 여권이 있는데 아들램은 작년에 출생신고는 했는데 한국여권은 안 만들었거든요. 여기서 좀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미국여권으로 무비자로 들어가는 게 시간이 더 걸리나봐요.자꾸 비자 있냐고 여쭈어보시고, 아들에 대한 가족관계증명서 같은 서류를 안 가져왔는데 여쭈어보시니까 당황스럽더라구요. 그래서 입국심사 사무실에서 제 주민등록번호로 아이 기록 찾아서 해결했습니다.

- 무비자로 입국했는데 한국국적도 확인한 케이스.

( 아... 역시 가기 전에 다른 회원님들 마모글을 읽고 갔어야 했는데 뒤늦은 후회 ㅎㅎ.)

 

 

그렇게 제가 제일 늦게 나왔어요.. 가방도 제 것만 남았더라구요. 

(마모텍도 처음 달고 왔는데!! 두근두근 마모회원님 찾기는 실패.)

그래도 저는 부모님이 콜밴기사님을 부르셔서 게이트에서는 바로 시에서 콜밴기사님 확인만 하고 나왔습니다. 드디어!

 

4. 자가격리

원칙상 입국 후 3일 내에 코로나검사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보건소에 전화를 했습니다. 담당 공무원님은 시마다 동사무소/ 보건소 다른 것 같구요. 저희는 보건소에서 담당하더라구요.

검사도 시마다 달라서 저희는 예약을 받아서 하더라구요. 저희 시의경우는 입국 후 7일 이내 받으면 된다고 안내를 받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검사를 7일 넘게 걸리고 받았어요. 입국하시는 분들 외에도 코로나 양성 접촉자 분들도 계셔서 오래걸렸어요. 그래도 보건소에서 기다리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담당 공무원님한테 전화가 와서 제 주소 확인 후 구호물품을 받습니다. 이것은 시마다 다른 것 같구요. 저희는 택배로 보내주셨어요. 같은 시인데도 전에 봤던 구호물품과는 다른 것이 바뀌기도 하나봐요. 아쉽게도 아이용은 따로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대박.

그 택배 안에 격리통지서 수령증에 사인을 하고 사진을 찍어서 문자나 카톡으로 보내야해요. 세 사람이라 세 박스!!!


(컴맹이라 사진 조절을 못 하겠어요. 죄송)

 

구호물품 내역 : 

마스크 몇 개, 라텍스 장갑 두 개, 주황색 위험물 쓰레기봉투..(!!), 음식물쓰레기봉투, 손소독제, 소독제(문 손잡이 등), 겨드랑이체온계,  김, 햇반, 컵밥, 각종 국,찌개류, 밑반찬.

 

 

5. 코로나검사

어제 드디어 코로나 검사를 아이들과 받고 왔는데요.

저희 시에서는 차량없음으로 하니까 구급차를 보내주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사실 살짝 기대를 했는데, 구급차는 아니고 시에서 운영하는 교통약자 콜택시였습니다. 구급차 이용시 비용이 발생하는 곳도 있다고 해서 여쭈어봤는데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자 그래서 구호물품에 있던 라텍스 장갑과 마스크를 끼고 보건소로 갑니다. 연락올 때까지 내려오지 말라고 하셔서 현관에서 기다렸구요. 엘리베이터 이용하지 말라고 하셔서 저희집 33층이고 애 둘 있다고 해서 동승자 없이 우리만 엘레베이터 타는 것으로 확인받고 이동했습니다.

 

제가 간 곳은 작은 보건지소였구요. 예약 검사제여서 아무도 없었어요. 큰 보건소가 검사장이 더 잘되어있다고 들었는데 굳이 딱히 시설은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부터 검사를 맡고 딸램, 아들램 이렇게 검사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라서 다들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검사하시는 분들도 걱정을 좀 하시더라구요.

저는 매표소 같은 곳에서 드라마에서 본 면회창구처럼 생긴 곳에서 검사를 했는데요. 매표소창구에 고무 장갑만 붙어 있는 모양이었어요. 

 

그런데 애들 검사할 때는 밖에서 의자도 한 가운데에 놓고 한 분이서 잡으시고, 제가 안고, 또 다른 분이 검사했습니다.

딸램 먼저 검사하고 아들램 검사했는데요.

딸램이 검사하는 거보고 아들램은 제가 손으로 고개를 젖혔어요.

얼굴을 가만히 앞에 보는 것보다 뒤로 젖혀서 하는 게 더 쉬울 것 같아서요. 

그래서 그런지 딸램할 때는 한번 움찔하면서 걸린(?) 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아들램은 그런 것 없이 면봉이 잘 들어갔습니다.

 

입 안이랑 콧 속이랑 두 번하는데요. 딸램은 입천장할 때도 안 울고 콧 속할 때만 살짝 울었어요. 아들램도 입을 처음에 안 벌렸는데 조금 더 울긴 했지만 나름 빠르게 마무리 했습니다.

기사님이 30분씩 예상하셨는데 둘 다 합해도 한 5분도 안 걸린 듯요.

면봉 좀 만져보신 분(?)들은 괜찮으실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잘못 찌르지 않는 이상은 괜찮을 것 같아요.

입 속은 입천장을 찌르고, 콧 속은 깊숙히 넣어서 가만히 한 3초? 정도 있거든요. 콧구멍 크시면 괜찮으실 것 같....

 

 

 

그럼, 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마모회원님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히 잘 지내시길 바라요!!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도 건강하고 좋은 일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41 댓글

헤이즐넛커피

2020-12-03 08:35:11

혼자 어린 아이들 둘 데리고 여행은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힘들었을텐데 애쓰셨네요. 저랑 비슷힌 날짜에 입국하신 것 같은데, 아직도 자가격리 물품을 저리 풍성히 보내주는 곳에 계시는 군요. 완전 부럽습니디. 저희는 손 소독제 (500ml: 그나마 이건 셋 중 두명한테만 들어있었어요 ), 폐기물 쓰레기봉투 2장, 미니 체온계 (겨드랑이에 넣어 쓰는) 그리고 마스크 (다른 것 2종류 각 10매)가 다였는데요. 

 

부모님이 무엇보다 좋아하시겠네요 손주들 보실 생각에.  남은 며칠도 무탈하게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Nanabelle

2020-12-03 08:39:42

헤이즐넛커피님도 아이 두 명이랑 입국하셨군요.ㅜㅜ 고생하셨어요. 남은 자가격리기간 동안 잘 지내시고 건강히 한국에서 시간 보내세요!!

Coffee

2020-12-03 08:57:48

.

Nanabelle

2020-12-03 09:00:49

네네! 맛있는 거 많이 먹을게요!

svbuddy

2020-12-03 11:19:31

은준위 CK입니다. 벨님 한국 오셨군요. 애기들 데리고 격리생활 힘드시죠. 이제 4일 남았으니 화이팅 하시구요, 추운 날씨에 감기도 조심하세요 ^^

Nanabelle

2020-12-04 00:47:03

CK님!!! 잘 지내시죠?? 굿모닝입니다!

같은 시간대에 인사드리니 더 반갑습니다~
계시는 곳에도 저희 동네도 자꾸 확진자 연락이 띠링띠링..

날이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svbuddy

2020-12-04 02:58:28

여행을 좋아하는 제가 거의 1년동안 집콕만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 도저히 안되겠어서 몇군데 다녀오기는 했지만요. 

내년에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면 사정이 좀 나아지겠지요. 한국 재미있게 즐기세요~

thejay

2020-12-03 11:30:12

한국 가셨군요! 애 둘 데리고 가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자가격리 얼마 안남아서 다행이네요! 요즘 한국도 난리던데 조심하시고 잘 쉬시길!

Nanabelle

2020-12-04 00:49:13

재이님! 감사합니다ㅎㅎ

원래 집순이라 저는 여기가 미국인지 한국인지 싶은데 아이들은 검사받으러 나갈 때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현관에서 기다릴 때 아이들 못 나가게 나가느라 고생했어요ㅎㅎ

재이님두 감기 조심하시구 건강히 잘 지내세요!

thejay

2020-12-04 06:31:06

ㅎㅎ 넵 감사합니다! 

잔잔하게

2020-12-03 17:34:19

잘 가셨다니 다행입니다. 남은 격리기간도 건강하고 재밌게 보내세요

Nanabelle

2020-12-04 00:50:38

네!! 감사합니다 잔잔님ㅎㅎ

남은 기간을 이제 꽤 손꼽아 기다리게 생겼어요ㅎㅎ

그래도 검사받느리 간만에 콧바람을 쐬어서 좋네요.

잔잔님두 감기조심하시구 건강히 잘 지내세요!

프리

2020-12-03 20:31:45

아가 둘 데리고 가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벨님. 얼르누자가격리 끝내고 가족분들과 좋은 시간 보내고 오세요. 보고 싶어요. 

Nanabelle

2020-12-04 00:53:01

프리님!!!

애들이 좀 더 커서 생각보다는 괜찮았는데 공항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힘들었어요. 

안 그래도 저질체력인데 마스크 쓰고 이것 저것 하려니 짜증이.. ㅋㅋㅋㅋㅋ

저두 보고 싶어요 프리님!헤헿

프리님두 감기 조심하시구 건강히세요!

프리

2020-12-05 00:09:04

잘 자내다 오세요. 맛난 거 많이 드시고요. 

도코

2020-12-04 00:53:12

오, 오랜만에 등장하신 것 같네요! 아이들 데리고 여행하는 것 쉽지 않죠.. 수고 하셨어요! 격리기간 잘 마무리 하시고 좋은 시간 보내시길!

Nanabelle

2020-12-04 01:00:25

도코님이당ㅎㅎ 잘 지내셨죠?? 

오랜만의 등장이란 말에 뜨끔....

파김치가 되어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이불 밖은 위험해요.

도코님두 감기 조심하시구, 건강히 잘 지내세요!

샹그리아

2020-12-04 02:07:21

아이들 데리고 한국 가는 것도, 그 아이들 혼자 돌보시며 2주 지내기도 쉽지 않을텐데 이렇게 후기 글까지 써 주시고... 감사합니다. 남은기간 무사히 잘 보내시고 아이들하고 가족분들과 맛난거 많이 드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Nanabelle

2020-12-04 02:31:46

그리님!! 

쓰고 보니까 다른 분들보다 별 내용이 없네요ㅎㅎㅎ

처음에는 별 생각 없었는데 점점 격리해제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ㅎㅎ

격리해제 되어도 추워서 바로 나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리님도 감기 조심하시고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길!!

와리가리

2020-12-04 02:09:17

4일만 잘 버티시고~ 조심히 잘 쉬다가 오세요! 남은 한해 항상 행복한 날을 보내세요~

Nanabelle

2020-12-04 02:37:45

와님!! 잘 지내시죠??

땡스기빙도 잘 보내셨는지?? 왠지 맛있는 거 드셨을 것 같아요.

와님두 남은 한 해 잘 마무리하시구,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히 잘 지내세요!

TheBostonian

2020-12-04 03:18:24

오 Nanabelle님 오랜만입니다! 한국 가셨군요. 애들 데리고 고생 많이 하셨네요. 그래서 이 글의 주제는 "기내식 3개 제가 다먹고... 음...?" 이건가요?

역시 Nanabelle님답게 넘 재밌고 생생한 후기 잘 봤습니다. 격리 잘 마치시고 가족분들과 좋은 시간 가지시길 빌게요!

Nanabelle

2020-12-04 10:07:01

기내식은 왜 두 종류 뿐인가요ㅎㅎㅎ

감사합니다~

보스토니안님두 감기 조심하시고, 한 해 마무리 잘 하세요~

도넛맨

2020-12-04 03:26:47

아이들때문에 내년 봄에 한국을 갈지 고민중인데 생생한 정보 감사합니다ㅎㅎㅎ실례가 아니라면 막내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저희는 4살, 18개월이라 비행기와 자가격리는 둘째치고 코로나 검사가 심히 걱정스럽네요ㅠㅠ

Nanabelle

2020-12-04 10:02:58

만으로 2살 4살입니다~
잘 때 예방주사 맞힌 기술로(?) 코로나 검사도 하려고 했는데 놀란다고 깨우라고 하더라구요.

입을 잘 벌리고(안 벌려서 제가 벌렸어여..) 콧 속에 넣을 때 각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걸리지 않고 한번에 쑥 들어갈 수 있는 각도요.

보통 어린 아이들은 30분 걸린다는데 애들 주사 맞을 때 엄청 울고 그렇거든요. 다행히 잘 끝났어요. 

공항에서는 아무 곳도 들린 곳이 없고 비행기 안에서도 탑승객과 승무원 모두 마스크를 잘 써서 생각보다는 걱정을 덜 했어요.

아들램이 마스크를 잘 안 쓰려고 해서 마스크 쓰는 연습을 하고 가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준비 잘 하셔서 조심히 오세요!

도넛맨

2020-12-05 01:16:44

상세한 답변 너무 감사해요~아이들 또래도 비슷해서 공감이 많이 되네요ㅎㅎㅎ큰 관문 넘으셨으니 자가격리도 잘 마무리하시고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랄께요 :)

괜츈한가

2020-12-08 05:26:18

3살 딸아이 처음검사는 2번째 (그것도 자다가 면봉으로 기상ㅜ) 격리후 검사땐 얼마나 난리를 쳤는지 두명이 붙잡아 3번째 겨우 성공했습니다. 

겁많고 많이 우는아이면 첫방에 성공할수있게 처음부터 도움을 받아 꽉잡고하세요ㅜㅜ 여러번 찌르니까 너무 불쌍해요. 

도넛맨

2020-12-08 09:51:29

ㅜㅜ상상이 가네요..저희 4살 딸아이 플루샷 맞는것도 난리도 아니었는데...가야할지 말아야할지 엄청 고민스럽습니다..ㅋㅋ시간이 남았으니 신중히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ㅎㅎ

Nanabelle

2020-12-14 16:48:24

전에는 입국 시 한 번, 격리 후에도 한 번 더 검사를 받았나본데 다행히 이제는 자가격리 동안에 한번 검사를 받습니다.

원칙상 3일 이내 검사를 받는데 시마다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예약을 하는 곳도 있고, 알아서 오라는 곳도 있구요.

입에 할 때는 아 하고 코에 할 때는 콧구멍을 최대한 벌려야 하기 때문에 호 하는 것도 팁이라면 팁입니다.

저희 애들 플루샷 진짜 무서워하구요, 검사보다 주사를 더 싫어해요.

이건 검사 담당자의 숙련도와도 상관이 있더라구요.

약품이 묻어있는지 코가 시큼 얼얼하긴 합니다. 콧물이 주륵 나요.

그래서 콧구멍을 크게 벌리시는 게 중요합니다.

도넛맨

2020-12-14 18:12:55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저는 CVS 에서 셀프로 한번 받았는데 하루종일 콧물나고 힘들더라고요ㅎㅎㅎ그래서 아이들때문에 고민입니다ㅠㅠ

잘 생각해서 결정하도록 할께요 :)

Nanabelle

2020-12-15 05:31:32

네네! 하루 종일은 아니고 그 때 조금 그렇더라구요. 날씨가 추워서 더 날지도 모르겠네요.

연말 마무리 잘 하세요!

KeepWarm

2020-12-04 04:05:03

오, 벨님 한국 가셨군요. 부럽습니다 ㅎㅎ 자가격리 마치시고 가족분들과 좋은 연말 보내시길!

Nanabelle

2020-12-04 10:08:01

감사합니다~ 보온님!

보온님두 화이팅!! 남은 한 해 마무리 잘 하세요!!

HappyJenny

2020-12-04 10:11:12

벨님 한국에서 좋은 시간 보내고 오세요. 

종종 소식도 전해주시구요. 

정리글쓰는거 힘들던데...좋은 글올려주셔서 감사해요. 

Nanabelle

2020-12-14 16:49:21

네네 젠님!! (하뚜)

젠님도 연말 잘 마무리 하세요!

 

에반

2020-12-08 06:11:14

앗 한국들어가셨군요 벨님! 코로나때문에 어수선하겠지만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세요ㅎㅎ 빨리 발사대방에도 돌아와주시면 좋구요ㅠㅠ 다들 애타게 기다립니다

Nanabelle

2020-12-14 16:51:51

에반님 감사합니다!

에반님도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히 잘 지내세요~

24시간

2020-12-08 06:16:39

벨님 글 지금에야 봤네요! 너무 고생 많으셨겠어요. 그래도 지금쯤이면 자가격리 풀렸을라나요?? 부디 한국 계시는 동안 안전하고 건강히 지내시며 좋은 추억 많이 많드시길 바래요~

Nanabelle

2020-12-14 16:53:12

끄앙 정확해요 이사님!!

자가격리끝나고 놀이터로 뛰쳐나갔는데 추워서 그런지 아무도 없더군요. 덜덜 떨면서 놀았어요!

이사님도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히 잘 지내시길!

동생

2020-12-08 06:18:39

케틀벨님...........ㅠㅠ!!

Nanabelle

2020-12-14 16:55:50

동생님! 잘 지내시죠?? 

건강히 한 해 마무리 잘 하세요! 럭키쎄븐!! 화이팅!!

(케틀벨.. 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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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113404

가끔 패스워드 유출사고가 나죠? (재사용한 경우) 모든 사이트가 다 유출되었다 가정해야 할듯합니다.

| 잡담 58
덕구온천 2024-03-27 4564
updated 113403

Amex Hilton 카드 NLL 오퍼 (일반, Surpass)

| 정보-카드 521
UR_Chaser 2023-08-31 52850
updated 113402

테슬라 Tesla 리퍼가 가능하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 정보-기타 393
마일모아 2023-05-19 12658
updated 113401

Samsung Galaxy One UI 6.1 Update (갤 23에 24 기능 추가)

| 정보-기타 5
슈슈 2024-03-27 905
updated 113400

Chase United Business 카드는 빠른 배송이 안되나 봅니다.

| 후기-카드 16
행복한생활 2024-03-28 631
updated 113399

백미러형 대쉬캠

| 질문-기타 56
랑펠로 2020-06-18 7453
updated 113398

한국에 있으신분들 쿠팡 해외카드로 결제가능한것 같습니다!

| 정보-기타 56
  • file
미니어처푸들 2023-10-30 9785
updated 113397

알라스카 카드 오퍼 (7만 + 리퍼럴 1만 = 8만)

| 정보-카드 26
2n2y 2024-01-22 4365
new 113396

아멕스 처너및 마일게임 유저 방지 룰 업데이트 (기존 문구를 앞으로 옮김)

| 정보-카드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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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_Chaser 2024-03-28 952
updated 113395

비수기 비즈니스 타고 한국 가고 싶습니다

| 질문-항공 66
골드마인 2023-11-01 8604
updated 113394

다사다난했던 영주권을 드디어 받았습니다 ㅠㅠ

| 잡담 70
호연지기 2024-03-26 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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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자임큐텐 영양제, 추천받고 싶습니다

| 질문-기타 6
언젠가세계여행 2024-03-28 612
updated 113392

한국에 귀국시 가져가기 좋은 카드들

| 정보-카드 160
티메 2019-09-05 25019
new 113391

뉴저지 Collision 사고 프로그레시브와 벤츠 딜러쉽 후기입니다.

| 잡담 2
디마베 2024-03-28 484
updated 113390

[3/28/24 업데이트 완료] New Orleans 후기 및 나름 꿀팁!

| 여행기 38
캘리라이프 2019-05-29 3132
updated 113389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29
블루트레인 2023-07-15 10857
updated 113388

터보텍스로 리턴 1차 마감했는데 200페이지네요

| 잡담 3
덕구온천 2024-03-1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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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리스앱인 Rodo가 섭스크립션 베이스로 바뀌며 테슬라를 업어오게 된 이야기 ;;

| 잡담 2
복숭아 2024-03-28 672
updated 113386

여행 보험 Trip Cancellation / Interruption / Delay Insurance of Credit Cards

| 정보-기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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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 2024-01-30 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