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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발권-예약]
발권부 이야기: 알라스카 마일은 왜 소중한가?

혈자 | 2020.01.15 11:12:5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혈자입니다. 

 

마모에 발권 고수분들이 엄청 많으십니다. 어깨넘어로 배운 제가 여기서 이런 썰을 푼다는 게 좀 어불성설이긴 합니다만...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 다는데... 되짚어 보면 제가 마모생활 8년차더라구요 ㅋㅋㅋ (2012년에 시작했습니다). 

이제 발권부 저기 끝 말석 바로 앞에 대리 쯤은 되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자평해 봅니다. 아무튼 이번 기획은 알라스카 마일 사용기입니다.

 

1. 첫 번째 발권: 하와이-본토-한국

 

- 아래 보시다 시피 여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우이> 산호세(SJC)> 오스틴> [긴 스탑오버] > 샌프란> 동경> 한국

- 전구간 비지니스로 하여, 한 사람에 60,000 마일 이에요! OGG> AUS 가 비지니스 saver 로 편도에 40,000마일 차감이니, 단순 계산으로 20k만 보태면 일본찍고 한국도 가는거죠! (핵이득!) 마우이에 타임쉐어 오퍼 있어서 갈 요량으로, 결혼기념일을 끼고 여행을 잡아 두었습니다. 

- 앞에 구간 잘 타고 뒷구간이 남았는데 문제가 발생합니다. 예상과 다르게 저희가 땡스기빙에 비행을 할 수가 없게 된 것이지요. 그리하여~ (2부에 계속)

 

A1.png

 

2. 남은 구간 일정 변경

 

- 전화를 통해 사정을 설명하고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당연하게도 앞에 두 구간을 이미 탔기 때문에, 시스템이 꼬여버렸구요. CSR이 수작업을 통해 마일을 리디파짓 하고 새로이 발권을 해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받은 두번째 일정이 아래와 같습니다 (아이 학기 끝나면 바로 한국 다녀오는 계획이구요~!). 

- 일정을 변경하면서 한 사람당 $125의 피를 내야 했지만, 이건 Ritz-Carlton 에서 협찬해 주셨고 전 티켓을 살려서 감사했구요.

 

A2.png

 

- 그런데...! 생각해보니 발권이 다시 되었으니 '앞부리'를 좀 붙여도 되갔구나!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며칠 있다가 다시 전화를 합니다. AUS>SFO 좀 붙여줄래?

- AUS>SFO가 알라스카 메탈이어야 합니다 JAL이랑 섞으려면... 근데 saver award가 세 자리가 없답니다. 그래서, CSR이 노트를 해줄테니 나중에 세그먼트 붙이면 피 웨이브 해주겠다고 합니다. (아싸!)

 

 

3. 최종 발권 (아마도..!)

- 심심하면 가서 구경하다가, AUS>SFO 자리가 난것을 확인했습니다.

- 게다가 SFO>HND 일정이 변경되어서 한국에 들어가는 연결편 (HND>GMP)이 당일 연결이 가능하도록 바뀌었습니다. (고맙JAL)

- 아이 학교 일정을 보니 이전 발권일이 방학이 아니었습니다. (학교 며칠 쨀라캤드만!) 내무부장관께서 승인을 안해주십니다. 날짜 또 바꿔야 됩니다 ㅠ_ㅠ

- 아무튼 위의 세 가지 이유로 새롭게 변경을 진행합니다. 사골국도 아니고 계속 끓이고 끓이고 끊고 끊고~ 해서 아래와 같이 만들었습니다. AUS>SFO>HND>GMP

 

A3.png

 

4. 계산

- 소요 마일리지: 60k/person

- 실제 탑승한/탑승할 구간: OGG>SJC>AUS>SFO>HND>GMP 

- 두 구간을 나눴으면 내야할 마일리지: 100k 세이버 기준

- 변경비용을 지불하고, 하와이에서 오스틴까지 비지니스를 공짜로 탄 셈(?!), 알라스카 만쉐이!

 

5. 추신

- 다시 재재발권한 여정에서 SFO 체류 시간이 24시간이 넘는데요, 이거 또 스탑오버 된 것이 맞습니다. 이왕 움직이는데 메모리얼끼고 샌프란-나파 다녀가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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