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후기]
IAD에서 토론토 경유 한국 입국 후기

로녹 | 2021.06.08 23:05:5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준비하면서 다른 분들이 남기신 후기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인사드리고, 저도 아직 기억이 생생할 때 후기를 한번 남겨보려고 합니다.
어제 월요일 아이셋(9,7,5)과 한국 입국했습니다. 감사히 무탈하게.

 

항공 – 저는 아시아나 (뉴욕 빼고) 없는 동부에 사는데, 댄공 마일은 없고 아시아나 마일만 있어서, IAD-토론토경유-한국을 편도 4만마일로 끊었습니다.

원래는 조금더 작은 도시인 RDU에서 UA로 SFO갔다가 거기서 아시아나 타고 한국 가는 것이었는데, UA가 취소해서…

어쩔 수 없이 IAD로 출항지를 변경했었습니다. 그나마도 또 UA가, IAD-SFO를  취소해서 결국은 Air Canada로 토론토 경유해서 한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혹시 동부에서 아시아나 마일 써서 한국오는 더 좋은 루트가 있을까요?

물론 뉴욕에서 타면 가장 좋은데, 뉴욕까지 차로 한 8시간이고, 동네 공항에서는 뉴욕 연결해서 한국가는 마일리지 티켓이 보이지 않더라구요.

간혹 보이면 꼭 뉴왁으로 갔다가 JFK에서 한국으로… 그럼 뉴왁에서 JFK까지는 어떻게 가라고;;;  

 

캐나다 경유 –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생각보다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마모에서 캐나다 경유 때 (경유만 하더라도) 전자허가서 받아야 한다는 글을 읽고, 해당 페이지 들어가서 신청 받았고, 하루만에 approval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미시민권자는 이 서류 필요없습니다)

 

PCR 테스트 – 가장 신경이 쓰였던 부분 중 하나인데 자세한 사항은 다시 유기공파리치리님 글타래에 남기겠습니다.

결론적으로는 CVS에서 출국 3일전에 한 검사가 하루 만에 깜짝하고 나와서 아주 감사하게 마음이 편했습니다.

2-10일 걸린다고 해서 걱정했는데요, 금요일에 오후 4시에 검사했는데 토요일 4시에, 딱 24시간만에,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하는 문자가 따다닥 하고 왔습니다..

(월그린에서는 36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IAD에서도, 토론토에서도 이 검사지를 꼼꼼히 검사 하시더라구요. 

 

미시민권자 한국 전자 방문 허가증 – 지금은 시범기간이지만 일단 저는 아이들 세명 것을 이번에 받았습니다. (하루 만에 승인이 났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IAD에서도 토론토에서도 비자를 보여 달라고 하더라구요. IAD에서는 그냥 보여줬는데, 토론토에서는 이게 아직required가 아니라고 한번 말해봤거든요,

그런데 그 검사하시는 분이 required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잘못 알고 계신다"고 저도 단호하게 말하지 않고 그냥 얌전히 서류를 보여드렸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지금 무료이고 온라인 신청에다가 금방 승인나니까 그냥 신청하시는 편이 마음이 편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에어 캐나다 – 처음 타보는데 생각보다 좋더라구요. IAD에서 토론토까지는 4열짜리 작은 비행기였고, 토론토에서 인천까지는 9열짜리 였습니다.

둘다 많이 비어서 좀 몸과 마음이 다 편했던 것 같습니다. 식사는 타자마자 주는 이른 저녁은 별로였고, 다음 간식이라고 주는 반쪽짜리 wrap은 생각보다 괜찮았고,

마지막 아침도 별로... 쓰고 보니 생각보다 괜찮았았다는 느낌이 어디서 온건지 잘모르겠네요;;; 기내에서 아무 기대없이 본 영화 배심원들이 재밌었어서???

 

한국입국 - 가장 힘든 부분 중 하나 였던 것 같습니다. 랜딩 후 대기하시던 가족 차 타는데까지 2시간 걸렸습니다.

아마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어서 그렇게 느꼈는지 몰라도 심사 과정과 서류가 중복이 너무 많은 듯... 아니면 제가 아이셋거를 다 적었어야 해서 그런지;;;

공무원분들과 군인아저씨들은 친절하셨고... 아... 자가격리 앱 깔아가세요 시간절약! 

결국 랜딩 후 3:30만에 격리장소에 도착, 하지만 냉장고에 들어있던 붕어싸만코가 피로를 풀어주었네요.

 

자가격리시작 - 잠 못이루는 새벽 해가 뜨면 한 시간 가량 슬슬 걸어서 보건소 가려고 합니다. 혹시 업뎃할 내용있거나 질문에 제가 답을 드릴 수 있으면 다시 남기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댓글 [56]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6,657] 분류

쓰기
1 / 333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