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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관심있는 분들 BMW iX 고려 해보세요!

앙드레최, 2022-08-04 00: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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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입한지는 꽤 되었지만 처음 글을 써봅니다!

 

기름값이 점점 막 오를 시기인 4월달에 제 전 붕붕이 X6를 타면서 밟을때마다 기름값을 고민하고 efficient 모드로만 주행하는 저를 보면서 내가 이럴려고 이 차를 산게 아닌데 하면서 전기차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전기차는 예전에 테슬라 모델 3, Y 테스트 드라이브도 해보고 지인들 차 몇번 몰아보긴 했었는데 저는 그렇게 막 끌리진 않았습니다. 소프트웨어적으로는 정말 다른 차 메이커들보다 몇단계 위라 생각 하지만 (테슬라 좋아하는 테슬람 주주입니다!) 하드웨어적 감성과 내구성이 제가 원하는 느낌과 좀 떨어져있고 특히 테슬라 차들 가격이 요즘 너무 올라서 테슬라를 구매하기 좀 망설여지는 상황에 BMW 전기차 IX라는 모델이 있는걸 알게 되고 시승을 해봤습니다.

 

디자인은 호불호가 충분히 이해가되는 디자인인데 처음 실물로 봤으때 저는 호에 가까웠습니다. 제가 보기엔 실물이 사진보다 포스있고 괜찮더라구요. 인테리어랑 마감제질은 극호입니다! (이런면에서테슬라가 하루 빨리 따라잡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시승운전을 했을때 뭐 테슬라랑 비슷하겠지 생각했던 저는 10분정도 운전후에 이거다 내가 원하는게 이거였구나라고 느낌이 그냥 왔습니다! 테슬라에서 느꼈던 드라이빙의 Fun은 가속력 뿐이었다면 IX는 가속력 코너링 핸들링 승차감 스피커사운드 제가 30년넘게살며 타본차중에 최고였습니다 (제가 타본차중에 젤비싼거는 레인지로버 파나메라정도 입니다).

 

그러나 시승후 여기저기 BMW딜러에 연락을 해봤더니 지금 오더하면 받는데 1년정도 걸린다 해서 포기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운좋게 시카고에 있는 딜러에서 2023년형 IX M60 모델이 곧 딜러에 도착하는데 주문한 사람이 취소를 했다고 관심있냐고 연락이 왔습니다. 바로 산다고 하고 다행히 X6도 손해보지 않는 가격에 트레이드인을 해줘서 시카고에서 냉큼 업어왔습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리콜이 있어서 한달 더 기달리긴했지만 요즘 자동차마켓에 원하는 차를 한달 반만에 받는것만으로도 엄청난 행운이 따른거라 생각합니다. 5시간 장거리 운전 + 일주일째 운전하고 있는데 초기라 그렇겠지만 탈때마다 감격하며 타고있습니다. 주문하고 오매불망 4개월 기달리며 받은 전 X6 한테는 미안하지만 전혀 그립지 않습니다ㅠㅠ iX는 레알 우주선 타는것같아요....X6도 2021년형 이었는데 구시대 유물처럼 느껴집니다... 카오디오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Bowers & Wilkins 옵션 들어있는거로 사세요! 예전에 갖고있던 볼보 XC90에 들어있던 B&W도 감동이었는데 iX에 있는 B&W 시스템은 제가 들어본 카오디오중에 탑입니다. 미국에서 근 20년 운전하면서 럭셔리 차들 여러대 몰아봤어도 고딩때 중고 캠리를 첫차로 가졌을때만큼의 감흥이 없었는데 iX는 고딩때처럼 운전하는데 흥분되게 합니다!

 

온라인에 글 잘 안쓰는데 고딩때처럼 씐나서 자랑도 하고싶기도하고 iX란 차의 존재에 대해 잘 모르시는것들 같아 글써봅니다! 전기차생각중이신 분들은 한번 시승해보세요!! 그리고 생각보다 딜러에서 주문하고 캔슬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딜려 여러군데 연락처 남겨 놓으면 생각보다 일찍 차를 얻을수도 있답니다.

11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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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Tree

2023-08-23 22:56:11

감사합니다!

Junio206

2023-08-23 19:51:15

앙드레최님, 책임지세요. 제 마음은 아우디에 꽂혀있었는데, 지난주에 BMW 방문해서 타보고 완전히 반해버렸답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집에와서 다시 댓글들을 꼼꼼히 읽어보며, 리스해커라는 것도 배우고, 어디까지 딜 할수 있는지 많이 배웠네요. 

 

딜러 말로는 9900 리스 리베이트가 8월 말이면 끝난다고 해요. 다들 그렇게 들으셨나요?

리스를 해본적이 없어서 어떤게 더 좋은지 감이 안오지만,

천천히 고민해봐야겠어요. 

사벌찬

2023-08-23 23:03:49

현 리스 리베이트 프로그램 끝나면 더 좋은게 생길수도 있고 안좋아질수도 있고 없어질수도 있습니다. 이자율이나 그런것도 매달 바뀌구요. 바뀌기 전에 브로커 컨택, 딜러컨택, 그리고 application내면 딜을 application 날짜부터 보통 90일동안 lock 가능합니다. 그후로는 봐주지 않는한 차 도착하고 사인할때의 인센티브를 따릅니다. 더 좋아질수도 있구요. iX는 현재는 대부분 90일 안에 인도받을수 있으니 지금 프로그램이 맘에 드시면 아직 며칠 남았으니 빠릿빠릿한 브로커랑 진행하면 여유있게 이번주내로 lock 가능할걸로 보입니다. 주마다 다른지 모르겠는데 어플리케이션 내고 lock한다고 꼭 그 차 리스해야하는건 아니고 결정 번복가능합니다. 브로커fee 500-700불은 날리겠지만요

Junio206

2023-08-24 22:29:41

리스 브로커가 있다는 것도 몰랐는데, 정말 많이 배우고 가네요. 리스 도 한 방법인거 같고, 이것 저것 알아보다보니, 전기차는 일년이 지나면 벨류가 확 떨어지더라구요.

23년형 중고차를 볼까 생각이 들었어요. 

사벌찬

2023-08-25 00:18:08

오 저랑 같은 생각이신데 다른 결론을 내셨네요. 저는 전기차는 depreciation이 빠른것 같아서 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오히려 리스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기술의 발전이 빠른것 같아서 차를 올해 사더라도 소프트웨어나 feature때문에라도 예전보다 차 교체 주기가 빠른게 나을것 같아서인 이유도 있구요. 리스보다는 own/finance를 무조건 선호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차종마다, 그리고 개개인 인컴등에따라 다르지만) 리스도 고려해볼만한것같아서 다른분들도 읽으시라고 글 남겨봅니다. 특히 택스 크레딧부분이 핵심이라서요. 그냥 finance vs lease 비교보다는 tax credit위주로 적겠습니다.

 

state incentive는 주마다 다르니 따로 고려하셔야 하고, federal 7500 크레딧에 집중하겠습니다.

 

1. buy/finance: 7500 크레딧이지만 income limit, MSRP limit, 글고 차 제조국, 배터리 뭐 이런걸로 반 깍이거나 크레딧이 없어질수 있습니다. 같은 차라고 했을때 인컴 리밋은 cost of living같은거 상관없이 MAGI로 싱글 150K, Married Joint 300K이니 비싼동네에서 맞벌이 하시거나 혼자 좀 버시는분들은 못받는 경우가 생깁니다. MSRP리밋때문에 리밋 이하 차/트림 위주로 보거나 옵션 넣는데 제약이 생기기도 합니다.

 

Used의 경우 제한이 더 빡빡한걸로 압니다. 몇년이상되야하고, 가격은 얼마 이하여야 하고 등등...4천불인가 used ev credit안받아도 될정도로 가격이 쌀수도 있겠죠.

 

2. lease: loop hole 스럽지만 리스의경우 고객이 오너가 되는게 아니고 리스해주는 회사가 오너이기때문에 다른 법안을 따릅니다. 크레딧은 7500인데 리스하는 사람의 인컴리밋이 없고, MSRP리밋도 거의 없고, 다른 제약도 느슨합니다. 다만!!! 이 7500 크레딧은 리스회사가 받습니다. 리스회사가 이 크레딧을 꿀꺽하느냐, 고객에게 토스하느냐, +@ 더 주느냐는 회사 맘입니다.

 

그래서 개인 사정에 따라, 그리고 차종, 차메이커에 따라 리스가 훨씬 유리할수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샌프란에서 160K MAGI인 싱글이면 finance하면 아무 크레딧 못받는걸 리스하면 간접적으로 받을수도 있죠. 만일 인컴이 리밋 이하이고, 차가 qualify한다면 리스가 파이낸스보다 딱히 유리하진 않을수 있습니다.

 

참고로 테슬라는 현재 리스할때 federal credit을 고객한테 pass through하지 않는 회사입니다.

앙드레최

2023-08-24 07:35:20

오! 제가 또 이렇게 한분 전도했군요ㅋㅋ 책임은 어떻게 져야 될지 모르겠지만... 타보고 반하신 만큼 제 말대로 정말 잘 만든차 맞지요?! 아직 대중들이 뉴트리아룩을 좀 낯설어 하는 것 같으니 저랑 같이 뉴트리아룩이 대세라고 사람들에게 주입시키고 다닙시다!!

SilkTree

2023-10-02 18:02:20

한 명 더 전도하셨습니다 @앙드레최 님 :)

iX 50에 Sport Package, Driving Assistance Professional Package, Convinence Package만 들어간 블랙차량을 원했는데, 빌드까지해서 기다리긴 싫고 근처 딜러쉽에는 딱 이것만 들어간 차량은 없어서 덤으로 Luxury pagkave, Ventilated Seate, Radiant Heating Package, Icon Adaptive LED Headlights w/Laserlight가 줄줄이 딸려온....아이로 지르게 되었습니다. 리베이트 9,900에 딜러할인 몇 천 불 추가 할인받고, BMW financial이 2.99%기준으로 낮은 MF로 프로모션중이라서 나쁘지 않은 가격 같습니다. 물론..기존타던 Volvo XC90 monthly payment와는 매월 출혈이 비교가 안되지만요. 

아이들이 운동을 하는지라 원정경기를 자주 가는 저희로서는 트렁크 사이즈가 아쉬워서 X7으로 갈까도 생각해봤는데, 리베이트나 할인이 거의 없고, MF/APR 스페셜 프로그램이 없어서 iX가 가격적으로 훨씬 메리트가 있었습니다. iX도 대형 SUV가 나와준다면 3년뒤에는 갈아타고 싶네요. M60도 시승해보고 B&W사운드를 들어본 뒤 오로지 오디오 때문에 M60을 고민했을 정도로 오디오 사운드가 정말 좋았습니다만, 가격이 거의 17000불 차이여서 어떻게 보면 중고차 한대의 금액차이니까 꾹 참았습니다. 하만카돈도 충분히 좋습니다. 앙드레최님 말씀대로 볼보의 사운드와는 차이가 많네요. 

사벌찬

2023-10-03 02:52:19

차 드디어 내일 볼티모어 항구에 도착한다고 하네요!! >.<

월드투어고고

2024-01-17 17:34:30

작년 7월에 리스해서 아주 잘 타고 다니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에 한 5시간 운전할 일이 있어서 Driving Assistance Pro를 장시간 사용해 봤습니다. 대체적으로 레인도 잘잡아주고 거리도 잘 유지해줘서 아주 편하게 운전해서 오긴 했는데 한 4~5번 정도 별다른 이유 없이 adptive cruise나 driving assistance가 경고와 함께 꺼지는 경우가 있없네요. 혹시 다른 붙들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딜러쉽에 가서 한번 점검을 받아야 하나 하고 있습니다.  

사벌찬

2024-01-17 17:39:20

꺼질땐 별거 아닌거라도 이유는 항상 있었던것 같아요 저는. 

OneAday

2024-01-17 17:48:16

저는 차를 좋아하지만 살면서 BMW 차에 관심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글 써주신 분 덕분에 처음으로 관심이 갑니다. 글을 너무 잘 쓰셨네요. ^^ BMW 에서 커미션이라도 드려야 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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