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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격리면제]
7년만에 한국가서 느낀것들

기다림 | 2021.08.10 05:36:1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기다림입니다.

 

지난 7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2주정도 휴가로 한국에 격리면제 받고 잘 다녀왔어요.

오고 가는길 독고벙이였지만 비행기 잘 갈아타고 왔어요.

 

제가 자주 한국가는 스타일이 아니라 한 7년만에 갔는데 참 많이 변했더군요.

이런 저런 단상을 까먹기전에 적어보고 끝에 정보로 장당 1만5천원에 PCR 영문결과지 받아서 입국한 정보도 알려드리죠.

 

1. 일단 격리면제서는 준비만 잘하면 잘 나오더라구요. 단 이틀전에는 전화해서 대사관 괴롭히지 말고 기다리라고 배웠습니다. (제가 못참고 전화드렸다가 출발 하루전에 않나오면 전화달라는 음답받고 깨깽했어요. 다들 서류만 잘 준비하셔서 접수하면 시간 맞춰서 나옵니다. 출발 하루전날까지 않나오면 그때는 전화하시면 되요)

 

2. 한국공항이 참 잘 되있어요. (뭐 그전부터 느낀거지만 인천공항 최고입니다. 뭐 없는것 없구요. 모든게 깨끗하고 잘 정돈돼 있어서 찾기 쉬워요.

중간에 제주도도 2박 3일 다녀왔는데 한국인이시하면 바이오 등록(지문과 손에 있는 실핏줄 모양을 이용한 생체정보로 아이디 없이도 국내선 탑승 가능해요. )

한번 등록하면 평생 편해요. 자세한 등록방법은 이걸 참고해 주세요. 등록하는데 5분도 않걸려요.

https://m.blog.naver.com/in3hong3/222243574244

 

3. 한국에는 CU라는 편의점이 거이 한블록 코너 돌때마다 하나씩 있다. 편의점이 잘 되있어서 여기서 SKT 유심도 샀구요. 아이스크림부터 필요한거는 다 살수 있어요.

 

4. 한국에는 현재 4단계로 방역단계가 격상되서 6시기준으로 그전에는 4인, 6시 이후는 2인밖에 못모여서 식사할수 있어요.

저도 저녁때 친구들 만나야 하는데 5시에 만나서 저녁먹고 6시에 헤여지거나 6시에 나와서 편이점에서 커피 사들고 길을 걸었던 생각이 나요.

(지방에는 좀 유두리 있게 8명이 가면 4명 4명 따로 나눠서 받기도 하지만 원칙데로 하는 식당은 무조건 4인 이상은 받지 않더군요. 심지어 4인이 먹다가 6시 되면 나거거나 2인씩 나눠서 자리해야 해요 ㅠㅠ) 

 

5. 한국은 지하철이든 텍시든 현찰로 결제하는 경우는 거이 없더군요.  텍시도 다 해외카드 받고 오히려 현찰주면 잔돈 거슬러줘야 한다고 귀찮다고 하는 분도 있더군요. 지하철도 버스도 다들 T카드던 페스로 타지 현찰주고 타는 사람은 없어요.

 

6. 한국 아파트 값은 정말 엄청나더군요. 10억넘는 아파트도 많고 심지어 20억 넘는 곳도 있더군요. 미국 우리집보다 작아보이는데 말이죠. 수요공급의 원친이니 그렇게 비싸도 사는 사람이 있으니 그 가격이 나오겠지만 좀 많이 이상하다 느꼈어요. 그 큰 콘크리트 아파트가 도대체 멋도 없이 수십칸이 있으니 한빌딩이 몇백억 몇천억이 넘는다고 생각하니 참 아이러니 하더군요. 저희집도 지하철이 뚤려서 많이 올랐다지만 집을 팔기 전까지는 미실현 자산이니 그냥 가치만 높아져서 기분만 그렇지 세금만 더 낸다고 하더군요. 

 

7. 한국사람들이 커피를 이리 많이,마시는지 몰랐어요. 커피점이,거짓말 좀 보태서,거이 한건물에,하나씩 있어요, 스타벅스, 이디야 커피 정말 많더군요. 서울지방 가리지 않고 많고 개인이 하는 커피점도 다들 수준이상의 커피를 만들어 내니 거이 커피공화국이에요.

 

8. 중간에 부모님 모시고 동생가족이랑 홍천에 1박2일로 펜션에 다녀왔는데 처음에는 4단계 격상으로 예약한 펜션에서 받을수 없다고 연락이 왔다가 다음날 직계 가족이면 가족관계 증명서 떼오면 가능하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아버지 가족관계증명서에 저와 동생도 있구요. 저도 저희 가족 증명서, 동생도 가족과녜 증명서 해서 총 3장 가지고 온가족 직계가족임을 증명해서 총 10명이 큰 하우스 하나 렌트해서 다녀왔어요. 수영장도 따로 있어서 마스크 없이 저희가족만 잘 지내다 왔어요. 

 

9. 한국 보건소나 선별진료소는 빠르고 결과도 다음날 바로바로 나온다. 보통 공항에 도착하면 지역으로 가서 첫번째 PCR검사를 24시간안에 하게되있는데 오후 5시 30분정도까지 도착하면 하실수 있어요. (6시에 문 닫음)

그러니, 그전에 도착하시면 최대한 빠리 가셔서 하시면 다음날 결과나와서 음성나오면 바로 그날로 Free입니다. 보통은 자가진단 app받으셔서 아침저녁으로 온도체크하고 이상유무 보고 하는데 그게 6~7일날 한번 더 받을때까지만 해요. 두번째 검사에서도 음성이면 정말 Free로 아무것도 않하고 한국에서 다니셔도 되요.

 

10. 저도 마모에서 정보 주신분들이 많아서 가기전에 Walgreen에서 PCR무료로 받고 다녀왓어요. 한편 올때는 서울시내 각종 이비인후과나 내과에서 영문 검사지 발급해주고 검사도 해주는데 보통 13만원정도 싸면 7만원 비싸면 20만원에서 40만원까지 있다는 이야기 들었어요. 이것도보다 싼게 항원검사 이건 4만원부터 천차만별이에요.

 

그럼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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