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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델타변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루스, 2021-07-25 1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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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종종 보는 웹사이트에서 미국에 오랜만에 10만명이 넘은 감염자수가 나왔네요.

하루 감염자수가 7월초만해도 천명에서 5천명사이로 왔다갔다 하다가, 만명대, 이만명대, 오만명대 몇일 가더니, 10만명..

 

델타 변이에 이어서 델타 플러스 변이가 나타났다고 하고,

LA 카운티에서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새로운 케이스의 20%를 차지한다고도 하고,

섣부른 CDC 나 정부의 발표로 많은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몇몇 사람들은 오히려 쓰는 사람들을 백신 맞지않은 사람들처럼 이상하게 보기도 합니다.

오늘도 스타벅스에 픽업하러 들어갔는데, 마스크를 쓴 사람은 저 혼자, 몇몇 사람들은 이상한 눈초리를 주더군요.

 

15개월짜리 아이가 있는지라, 마스크도 씌우지 못하고, 답답한 마음이네요.

어렵게 한국행 티켓도 구했는데, 취소를 해야하나 생각이 듭니다.

 

더더욱 힘들어져 가는것 같은데, 모두들 안전히 그리고 무난하게 이 시기를 견디시기 바랍니다.

43 댓글

노마드인생

2021-07-25 11:26:51

저희도 두돌배기가 있어서 백신 맞았음에도 항상 어디갈때마스크쓰는데요. 이동네도 거의 마스크 전무입니다. 그리고 간혹 말씀하신 시선도 느껴지구요. 미국이라고 예외는 없겠지요. 다시 마스크 쓰라하면 과연 얼마나 쓸까요 걱정입니다

KLAY

2021-07-25 11:33:13

사망자 수가 낮게 보이는 것에 그나마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meeko

2021-07-25 11:51:42

CDC 가 처음부터 왜 마스크 해제 지침을 내렸는지.. 작년 코비드 초기에 마스크 부족하던 시절 마스크 써도 소용 없다 어쩌구 할때부터 공신력 없는걸 알아봤네요... 이제  CDC 말은 안 들으렵니다...

케어

2021-07-29 20:38:20

저도 실내에서 마스크 사용권장은 좀더 이어갔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나빠지는게 보이는데 방치하는것도 좋은 대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실내에서 마스크 사용을 권장하는게 맞다고 생각되고요.

whipcream

2021-07-25 12:36:31

저도 실외에서는 이상한 눈초리 때문에 안쓰다가 저번주에 화이자 백신 접종 완료한 매니저가 델타변이 코로나 걸려서 일주일 내내 앓아 누워서 경각심을 같고 최대한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Dokdo_Korea

2021-07-25 16:58:07

제가 사는 카운티는 내일부터 다시 마스크 실내 전면 착용입니다.  현재 백신 접종률은 50%약간 상회하는 듯 합니다.

이미 마스크에서 해방되어 자유를 만끽하던 시민들이

다시 마스크로 돌아가라는 지침에 얼마나 comply할 지 걱정이네요.

마이무

2021-07-25 17:17:38

저는 그냥 마스크 씁니다. 애들 때문에라도 조심하는게 좋죠. 길가는데 백인이 너 왜 마스크 쓰냐고 농담조로 말하길래, 받아 칠려다가 그냥 참았네요. 그냥 마스크 쓰기 싫으면그냥 싫타고 하지, 먼 그럴싸한 이유를 들이미는지.

딥러닝

2021-07-25 21:31:46

저는 너왜 마스크쓰냐라는 질문을 받은적은 없는데 받으면 I wear mask because of the people who don't wear mask라고 답할려고 준비는 해뒀습니다

케어

2021-07-25 21:35:21

전 "because I have coughs" 하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 상상해 봅니다...

졸린지니-_-

2021-07-28 16:46:06

저도 질문 받은 적은 없지만, 저는 'I have an under 12years old, unvaccinated child'라고 답할 생각이예요.

지지복숭아

2021-07-25 17:42:49

시카고엔 아직도 쓰는 사람꽤있더라고요..백인흑인히스패닉.등등 인종 상관없이..

포트드소토

2021-07-25 18:51:45

델타변이에 대한 기존 코비드 백신들 방어률은 어느정도 인지 통계가 나왔나요?

뉴스들 보니 감염은 약간 막아도 입원은 어느 정도 막는다 하는데요. 

JJ백신이 늘 효과가 낮더라구요. 미국에서도 교차백신 허용되나요? JJ맞고 화이자 맞으러 가도 되요?

bn

2021-07-25 20:56:53

https://www.wsj.com/articles/pfizer-covid-19-vaccine-is-less-effective-against-delta-infections-but-still-prevents-serious-illness-israel-study-shows-11627059395

 

이스라엘에서 연구결과 파이져 감염방어는 39프로. 대신에 입원 막는 건 91프로요. 

 

미국에서는 연구결과가 없는 것 같지만 현재 입원자의 절대다수가 비접종자라고 합니다. 

 

교차접종은 아직 CDC에서 가이드라인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kiaorana

2021-07-25 21:17:06

이게  괜한 음모이론 같지만요.

파이저만 계속 연구결과가 보고되고 있고 모더나는 조용해요. 그냥 같은 mRNA계열로 분류하여 추측하는 정도.

이스라엘에서 지난주엔 2, 4월접종자의 항체가 얼마나 떨어졌는지가 나오더군요 2월접종자의 항채가 상당히 떨어진걸로 나와요. 이건 백신의 유효기간의 문제라 단순히 돌파감염하곤 다르지요.  역시 이스라엘에서 그리곤 3차 부스터이야기.

CDC에선 아직 판단하기에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반응이고요.  이게 3차 샷의 의미가  추가비용도 그렇지만 파이자에게 이윤도 어마하죠.  느낌이 파이자에서 계속 푸시하는듯 느낌입니다.  mRNA 백신물량을 이스라엘이 초기에 다량 확보한점으로 보아 파이저 이스라일에 커넥션이 있어 보이긴 합니다.

 

이스라엘 나오는 돌파감염이야기가 좀 그런것이  그곳이 대단한 높은 접종률이 아니에요. 50%후반대이더군요.

 

저는  사망자 병원입원 추세를 보면서 판단하려고요.

케어

2021-07-25 21:26:10

현재로서는 3차 접종 권장 보다는 1차도 안한/못한 사람들 접종하는데 중점을 두는게 더 의미가 있을듯 합니다.

정부지침도 그런의미로 생각되고요.

욱호

2021-07-25 23:26:35

혈중 항체 수치랑 면역력은 큰 상관이 없습니다. 

은복

2021-07-25 23:16:40

JJ 맞고 화이자 맞으시는 건 교차접종이 아니라 부스터인데, 일단은 필요없다는 게 현재까지의 cdc/파우치 입장이고 실제 데이터는 아직 스터디 진행중인 걸로 압니다 

Desiderata

2021-07-25 20:46:21

https://covid.cdc.gov/covid-data-tracker/#variant-proportions

델타변이의 비율 자체는 확실히 높습니다.

Passion

2021-07-25 21:03:51

델타 변이 R0 가 확실히 높은가 봅니다.

Mayo Clinic 차트 보니 플로리다 같은 경우 지금도 장난 아닌데

2주 후엔 정말 암울해보일정돈데요.

 

florida.PNG

 

florida_2weeks.PNG

 

 

 

미국 전체를 보니 이 예상치도 좋아보이지 않네요.

 

 

 

usa.PNG

 

usa_2wks.PNG

 

 

 

https://www.mayoclinic.org/coronavirus-covid-19/map

LGTM

2021-07-26 01:30:55

지금까지 나온 결과는 mRNA 백신만 잘 맞았다면 평소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에겐 중증으로 갈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걸리더라도 증상이 뭐냐면 감기에요. 대부분의 돌파감염도 그러하고요. 영국도 그렇고 유럽에서도 확진자 수가 다시 늘고 있으나 입원/사망자 수는 현저히 낮게 증가만 하고 있죠. 영국은 대충 피크를 친 것 같고요. 이미 미국 영국 등은 절반은 백신을 맞았죠. 보통 코로나의 종식을 80-90%가 면역을 가지면 된다고 하는 집단 면역에 달성하는 걸로 보고 있죠. (물론 더욱 보수적으로 보자면 치료제가 나와야겠죠) 지금은 나머지 백신을 안 맞고 버티는 20-30%가 코로나에 걸려서 자연 면역을 가지는.. 과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취약계층(65세 이상)은 미국에서도 접종률이 90%에 육박하고요, 지금의 델타 파동도 일부 지역에 한정해서 일어나고 있는 편이죠. 겨울에 또 다시 거대한 감염자 피크 및 사망자가 무더기로 나오는 일은 없습니다. 한마디로 미국에서 입원자/사망자의 대부분은 비백신 접종자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니 걱정은 덜 하셔도 됩니다. 그나저나 10세 미만의 아이들은 백신을 안 맞아도 가장 안전한 집단입니다.

 

그러니까 요약하면:

- 백신을 맞았다면, 특히 mRNA 백신, 코로나로 중증/사망에 이를 확률은 매우 낮다. 젊은 사람이라면 일반 독감 수준으로 이미 되었다. (아이고, 코로나 자체의 독성이 약해졌다는 증거는 아닙니다만, 조심스럽게 델타의 치명률은 낮다고 보는 의견/데이터도 나옵니다. 어쨌든 백신의 효과로 거시적으로 보이는 통계 흐름.)

- 현재 델타 변이로 인한 감염자 폭증은 비백신 인구가 많은 일부 지역에 국한적이다 (미주리, 아칸소, 플로리다 등).

 

저는 지금까지 나온 데이터로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정보와질문

2021-07-26 01:40:29

제가 이해하고 있는 것과 비슷하네요. 정리 감사드립니다. 제 이해가 맞기를 바랍니다.

케어

2021-07-27 04:08:34

지금까지 증가되는 추세를 보니 커진 감염력 때문에, 델타변이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감염되지 않았을 사람들도 많이 감염되는것으로 보입니다.

델타변이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개인차원의 위험증가 보다는, 감염력증가로 새롭게 변이된 바이러스를 만들어낼 확율이 높아짐에 따른 공동체 차원에 위험증가를 더 주의해서 봐야한다고 생각됩니다.

논문왕

2021-07-28 11:15:38

델타변이 크게 염려스럽습니다. 북캘리 베이지역에 있는 대학에서 연구하는데 판데믹 절정일때도 학교에 감염자가 많지 않았는데 최근 급속하게 늘고 있습니다. 저희 그룹에서도 최근 한명 나와서 (판데믹 발생후 처음) 저희도 수시로 검사받고 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서 일하려면 백신접종이 필수사항이라 대부분 백신 접종자들인데도 전파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4-5월에 거의 다 접종 끝남).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제대로 flu-like sympton보이는 경우도 상당수이고 지인을 통해 주변 다른 학교에서도 비슷한 추이가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실내 마스크 의무는 다시 도입되었습니다. 이런 낌새가 사실이라면, 백신 접종자들은 중환자실 신세는 면하겠지만 생각보다 감염과 전파에 약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현실이 될까 무섭습니다. 바이러스가 계속 퍼지게 되면 변종의 출현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지는데, 인플루엔자처럼 어느정도 contain될것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wishful thinking이며 반대로 new wave pandemic이 도래할 가능성도 마찬가지로 존재하니까요. 어떤 경우에도 백신접종은 필수이지만 아직까지도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마음을 바꿀거라고 생각하기는 힘든데, 이런 식으로 변종이 출현해서 판데믹의 종식을 지연시킬 가능성을 생각하니 여러모로 답답합니다.

흙돌이

2021-07-28 16:21:58

요즘 델타변이 때문에 여기저기 흩어져사는 친구들과 연락을 가끔하면서 소식을 듣는데 우습게 보는건 아니라고 생각되요. 그리고 주마다 분위기가 많이 틀리겠지만 저는 RED State에 사는데 여기는 마스크 쓰는 사람 1-2%라고 생각되요. 저도 둘째가 백신을 안맞아서 답답해도 참고 쓰고다니는데 방법없습니다. 얼마전에 친구의 지인이 나이가 좀 있으셨나봐요. 백신 접종 다하셨는데도 델타로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그리고 12살 큰아이 같은반 친구와 그 아빠도 코로나로 죽었다고 엄마들 사이에서 소문이 쫙~~얼마전 5세 아이도 델타로 죽었다고 하고...저희 아이들 school district는 학교에서 코로나 환자가 발생해도 이제부터 다른가정에 통보 안한다고 하네요. 공포심 유발해서 좋을거 없다고...아이들 학교에서 마스크 멘데잇도 아니고...남부지역의 많은 사람들은 전혀 심각하지 않습니다. 백신 맞았다고 나이가 어리다고 안걸리는거 아닌데 이번 가을과 겨울에 또 한번 사단이 날것 같네요. 저는 5일중 이틀만 출근하는데 회사에서 저포함 4명만 마스크 씁니다. 심지어 백신 안맞은 동료는 마스크 안쓰고 오피스 여기저기 돌아다녀요. 그리고 몇몇 사람들 마스크 안쓰고 이 친구와 인사하고 미팅하고 잡담하고...사단이 안날래야 안날수가 없죠...많은 전문가들은 이미 경고했는데 댓가를 치룰거라고...이젠 코로나와 백신 불신론자들 뉴스보고 그러면 너무 질리고 감정이 없어져서 갈 사람은 빨리 가야지 저 사람은 병원 치료비 때문에 뭐 됐다 하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이런 생각하면 안되는데 저도 지치네요 이제...  

B797

2021-07-28 16:34:11

휴 내용만 봐도 힘드실듯요 ㅠㅠ

도대체 백신 무용론자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요?

마스크 답답하더라도 착용해야 그나마 안전하다는 기본 생각이 없다는 점이 답답합니다....

흙돌이

2021-07-28 16:49:31

아는 미국친구중 알러지때문에 플루백신도 못맞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코로나 백신 너무나 맞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맞고싶어도 못맞는 사람도 있는데 이 나라는 어찌된게 남아서 버릴정도라니...뭐가 잘못되도 많이 잘못된거 같은데 이것도 선택의 자유라고하니까...제가 걱정되는건 믿지않아서 백신 안맞고 마스크 안쓰는 사람은 어찌할수 없다해도 그 사람들 병원에 실려오고 죽어나가는 시체들을 보는 의료진들이 더 걱정입니다. 그 스트레스가 어마어마 할텐데 말이죠...그냥 답답합니다 이젠...제 가족이나 열심히 지켜야죠...  

mjbio

2021-07-29 06:07:34

플루백신 알러지는 계란에서 생산하기 때문 아닌가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은 mRNA방식이라 이런 알러지가 유발되지 않을텐데요. 이쪽 전문가는 아니지만 가능한 백신은 맞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

꽉꽉

2021-07-29 18:23:26

mjbio님 말씀처럼 계란 알러지로 걱정하는거면 코비드 백신은 안전해요. 저희 p2 심각한 계란 알러지(모르고 일반 플루접종 맞고 ER간적이.. )있는데, 모더나 맞았어요! 

흙돌이

2021-07-29 22:20:09

그 친구가 뭘 잘못알고 있는걸수도 있으니 물어봐야겠어요....못맞는다고 하는데 뭐라고 백신얘기 계속하기가 뭐해서 안했거든요...괜시리 미안해서...

흙돌이

2021-07-29 22:19:32

저도 무슨 알러지인지는 모르겠어요...의학쪽으로는 무지해서...자기는 알러지 무섭다고 그러던데...아니면 잘못알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되게 깐깐한 친구인데...얘기 해봐야겠네요.

Skyteam

2021-07-29 05:06:03

어익후.. 기어이 10만명 넘었네요.ㄷㄷ 28일엔 다시 10만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백신 미접종 어쩌고 해도 일단 10만명 넘는건 좋은 징조는 아닌 것같네요.

이번 가을학기는 대학교들도 전면 대면 수업을 한다는데,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네요. 안그래도 8월에 다녀오고 11월에도 다녀와야하는데.

재마이

2021-07-29 18:54:47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1-07-28/back-to-school-2021-covid-delta-variant-makes-for-reopen-chaos

 

오늘 블룸버그 라디오에서 들은 이야기인데 CDC 에서 델타 변종은 아이들에게도 잘 퍼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고 하네요. 위 링크 가서 보시면 전체 환자중 아이들 비율이 14% 까지 올라갔는데 그냥 이제 인구 비율대로 가는 것 같습니다.. 백신을 아직 맞을 수 없는 아이들은 정말 보호해야 하는데 전 이번에 사람들이 부모가 백신 맞으니 아이들도 마스크 벗게 하는 거 보고 많이 놀랐어요...

날고자고

2021-07-29 23:50:54

저도 백신도 맞았겠다, 걸려도 중증으로 가지는 않겠다고 생각해서 일상으로 많이 복귀한 상태였습니다. 다만 남들과 식사를 함께 하는 것은 적극적이지 않았는데 다시 델타 변이가 번지고 있어서 조심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워싱턴 포스트 기사를 읽고 왠만하면 COVID-19에 걸리지 말아야 하겠다고 생각을 고쳐먹게 되었습니다.  

 

Covid may lead to cognitive decline, research says - The Washington Post

 

기사의 요지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증상의 경중과 상관없이 인지능력(특히 기억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후각 상실한 사람의 경우와 고령의 경우 장애가 더 심하다는 것입니다. 추후 인지능력이 회복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할 수 없지만 경증으로 지나간다고 인지능력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는 것이더군요.

 

이거 백신 맞았다고 단순히 감기 바이러스로 볼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떤 감기 바이러스가 인지능력에 저하를 가져옵니까? 아~ 정말 희한한 바이러스입니다.  

 

아무래도 정신노동을 하는 저로서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네요. 혹시 이분야 전문가 계시면 추가 설명 부탁드립니다. 

기적의연속

2021-08-12 01:38:42

최근에 감염자도 감염자이지만 사망자도 자꾸 늘고 있어서 걱정이 많이 되네요.

 

초반에는 백신 맞으면 델타도 90% 정도 확률로 (화이자 경우) 감염 방어 한다고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백신 맞은 사람들도 델타 감염에 자유롭지 않다는 보고들이 나오고 있고

 

걱정이 지금은 백신 맞으면 입원하거나 중증까지 달할 확률이 현저히 낮다고는 하는데

이 또한 얼만큼 믿을만한것인지가 의아하네요..

shine

2021-08-12 02:16:48

신규확진자들중에 98 혹은 99%가 백신미접종자라는 말만 있을뿐 사실상 아직 신뢰할만한 데이터가 없죠. 뉴욕타임즈 오늘기사도 이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Breakthrough infections are likely to be uncommon, but data is lacking.

It’s unclear exactly how common breakthrough infections are; most estimates rely on figures predating the Delta variant’s rise in the United States. There is also too little testing in the country to get an accurate assessment.

https://www.nytimes.com/article/covid-breakthrough-delta-variant.html

눈덮인이리마을

2021-08-12 02:59:26

https://toronto.ctvnews.ca/ontario-reports-another-324-covid-19-cases-most-infections-found-in-unvaccinated-people-1.5542678

 

오늘 캐나다 온타리오 자료입니다. 대략 정리를 하자면 환자 중 돌파감염의 비율은 18%, 중환자 중 돌파감염의 비율은 5.6%. (온타리오 2차접종률은 대략 65%) 입니다. 확실히 델타변이가 나타난 이후 돌파감염이 상당히 증가했지만 여전히 중환자가 되는 것은 상당히 막아주는 편입니다.

shine

2021-08-12 05:21:06

감사합니다. 대략 8:2의 비율이라는데 모본수가 324는 아직 좀 적어보입니다. 제가 봐도 초기에 확진자 99%가 백신미접종자라는 이야기는 이제 신빙성이 없어보이는데 대략의 수치가 나올라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여튼 백신을 맞아도 실내에선 무조건 마스크란건 이번에도 대략 확인된 것 같네요. 

hohoajussi

2021-08-14 05:04:54

백신맞은 65% 에서 18명이 나오고 안맞은 35%에서 82명이 나왔다면 (애초에 모집합 크기가 다르므로) 계산하면 백신이 90% effective하다는 셈이고, 중증예방의 경우에는 97% effective 하다고 나오네요

기적의연속

2021-08-14 04:15:25

많은 회사들이 return to office를 몇개월 더 뒤로 미룬다고 하네요.

게다가 학교들도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조금씩 virtual로 다시 전환 하겠다는 학교들도 생겨나고 있고요.

눈팅왕

2021-08-14 04:58:20

저는 백신 진작에 맞았는데 아내가 임신중이라 백신은 안맞을 계획이었는데 (임산부+아이 장기적 부작용에 대한 데이터 부족때문에) 델타가 너무 심해져서 아내도 결국 백신 맞았습니다. 다행히 1차접종 후 이상반응도 없고, 저희에게는 무엇보다 peace of mind가 가장 큰 영향인듯 합니다.

걸어가기

2021-08-14 05:21:28

높은 백신 접종률과 줄어들던 확진자 추세만 믿고 거리두기 제한을 풀어버린 영국, 이스라엘, 미국의 인구 100만명당 주간 평균 사망자 수가 가파르게 상승중입니다. (8월 12일 기준 100 만명당 7-day avg 사망자수 미국 1.62명, 이스라엘 1.57명, 영국 1.32명, 이에 비해 한국 0.09명). 확진자 수가 아니라 사망자 수입니다. 특히 미국의 이스라엘의 사망자 상승폭 추세가 무섭습니다. 

애당초 제대로된 역학조사나 거리두기 통제를 하지도 않던 나라들이지만 높은 백신 접종률만 믿고 거리두기 조치를 해제하더니 다시 헤매고 있네요 ㅠ 

결국 백신 only가 아닌 한국처럼 백신 + 철저한 역학조사 + 거리두기 정책이 가장 효과적이라는걸 통계가 말해주고 있네요. 

재마이

2021-08-14 05:35:04

좋은 말씀이십니다. 

1. 노인층만 위험한 병이라고 말하면, 그 말한 사람은 언젠간 노인이 됩니다.

2. 백신맞은 사람은 안전하다고 말하면, 변종때문에 그 백신 맞은 사람도 위험해집니다.

 

결국 확진자수가 제일 문제입니다. 병원에 가지 못해서 산소호흡기 도움을 받지 못해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저는 최대한 확진자를 줄이는 것이 이 병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항상 안전계수 10은 곱해주는 공학자라서 그런지, 2020년 3월 정보를 기반으로 하루에서 한달만에 만든 백신이라면, 이제 새로운 변이에 약효가 없어진다고 상상할 순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내가 안걸리는게 변이 억제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은 샴푸 사용 억제를 주장하는 거 보다 더 어려워 보입니다...

Passion

2021-08-14 05:48:34

재밌는것은 스웨덴이네요. 여긴 0.01-0.03 수준인데요. 이건 또 이유가 뭘까 궁금합니다.

여기도 상당히 방임주의여서 욕을 엄청 먹었던 것으로 기억나는데요.

원래 백만명당 총 사망자수로 보면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노르웨이 147, 스웨덴1451)

백만명당 주간 평균사망자수는 노르웨이 (0.08)보다도 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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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하다 휠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타이어가 찝히며 찢어졌어요.

| 질문-기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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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orana 2024-04-18 467
updated 113966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49
블루트레인 2023-07-15 11939
new 113965

다음 카드 조언 제발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공부중인데 저같은 상황은 어떻게해야될지 고민입니다.

| 질문-카드 7
FKJ 2024-04-18 380
updated 113964

윈담 비즈니스 카드 Wyndham Business Card 사인업 올랐습니다 (50K/$4K 3개월+50K/$15K 12개월 up to 100K)

| 정보-카드 40
슈슈 2024-03-0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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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요리 노트

| 잡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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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초이 2024-04-18 722
updated 113962

시민권 신청 가능한 시기 문의드립니다.

| 질문-기타 4
미국이민초보 2024-04-17 757
new 113961

주유소에 있는 visa prepaid card VS visa gift card 차이점이 뭔가요?

| 질문-카드
openpilot 2024-04-18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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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다공항에서 시내로 나가는 지하철 막차시간과 심야버스 시간표 알고싶습니다.

| 질문-여행 13
도리카무 2024-04-18 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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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se- Pay over time - fee도 없고 이자도 없다?!

| 질문-카드 4
blueribbon 2024-04-18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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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dler (1-4세)용 동화책 추천

| 잡담 9
콘허스커1 2024-04-18 377
updated 113957

United Rewards up to 7,500 mile 프로모션 (카드 사용 금액에 따른 보너스 마일)

| 정보-카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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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희샌드 2024-04-17 1475
updated 113956

2024년 11월말에 한국을 다녀오려 합니다. AMEX MR (ANA 마일) 을 사용하고 싶은데, 선택이 어렵네요.

| 질문-항공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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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빠 2024-04-16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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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시부야 Hyatt House 후기(사진 별로 없습니다)

| 후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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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on 2024-04-18 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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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다른 나라 출신의 콜레보레이터와의 이슈... (연구, 포닥)

| 잡담 90
네사셀잭팟 2024-04-12 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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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보러 다녀온 옐로우나이프 (Yellowknife)

| 여행기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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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블루 2024-04-16 2163
updated 113952

힐튼 서패스 VS 어스파이어 어떤쪽 선호하세요?(1월중 선호도 조사 투표)

| 잡담 115
1stwizard 2024-01-11 1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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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비즈니스 llc vs c-corp 도움을 구합니다.

| 질문-기타 12
혜이니 2024-04-17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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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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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0-09-02 73596
updated 113949

미니 쿠퍼 전기차는 어떤가요?

| 질문-기타 73
Blackbear 2024-04-1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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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mi 백팩 싸게 살 수 있는 방법 여쭙습니다

| 질문-기타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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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2024-04-10 6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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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23] 발전하는 초보를 위한 정리글 - 카드 열기 전 확인해야 할 패밀리 카드들 (3/7/24 업뎃)

| 정보-카드 24
shilph 2023-10-09 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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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세면대 벽 조명 설치에 관해 질문 드립니다.

| 정보-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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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maya 2024-04-18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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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마라톤 자정 자전거 라이딩 + 마라톤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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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610 2024-04-17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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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이율 1.75% 내는 사람이 알려주는 리파이낸스/재융자 팁

| 정보-부동산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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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d 2024-04-04 7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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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핸들 걸림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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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험가 2024-04-18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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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법 소송을 하셨거나 그 전에 합의 보신 분들 경험담 듣고 싶습니다

| 질문-기타 3
Cruiser 2024-04-18 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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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북미 Tesla FSD 이번주부터 한달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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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ithard 2024-03-26 10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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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추천인 마감 2주 남기고 불가 통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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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500g 2024-04-17 2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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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집 모기지 쇼핑 후기

| 잡담 23
Alcaraz 2024-04-18 1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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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가장 좋아했던 차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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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 2024-04-15 4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