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순이 오른다 싶더니 순식간에 핀 수선화와 히아신스
히아신스는 지난해 후배가 목사로 일하는 교회에서 부활절 예배를 보고 얻었던 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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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수시로 쌓였던 2월
자전거를 도둑맞고 '뚜벅이'가 된 2호가 차라리 걷는 게 낫다는 눈밭
변변한 짜장면 한 그릇 먹긴 힘든 3호에겐 '짜파게티'로도 만족스러운 듯
추워도 주말 하루아침은 '외식' 모임은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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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엔 빠졌던 1호도 이젠 고정회원으로
눈사람이 한주먹 눈덩이가 되더니 결국 녹아 사라지고
그대로 이어지는 따뜻함
갑자기 오른 섭씨 26도 초여름 날씨에 벌어진 동네 아이들의 레모네이드 가판대
화창하더니 갑자기 무섭게 쏟아지는 비
한 두 시간 쏟아붓던 비가 순식간에 멈추고
비가 언제 왔냐 싶게 하늘마저 화창했다가도 비 오고 맑기를 오가는 날씨
변덕스럽긴 해도 한결 따뜻해진 날씨 덕분에 집을 오가는 이웃들 발걸음도 늘고
2학기 첫 쿼터 종료를 알리는 2호의 오케스트라 연주회
2학기 새 쿼터의 시작을 알리는 3호의 캠핑
3년 전엔 2호가 들뜬 마음으로 집을 나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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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엔 1호가 배낭과 침낭을 들고 좋아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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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안 보고 싶었어?" 2박 3일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며 대답 않고 흐뭇한 미소를 애써 숨기는 3호
동아리 친구들과 만나 노는 일이 부쩍 는 1호
그 흔한 '봄눈' 한번 변변찮게 내리지 않고 마친 유별난(?)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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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봄 '루빅스 큐브' 맞추기 바람이 불더니 올해는 체스 열기로 봄기운을 돋우는 1, 2, 3호
봄을 맞아 새 시즌을 시작한 동네 맨손 야구 모임
올해 첫 잔디 깍기. 한결 안정된 자세로 잔디를 깎는 1호, 잔심부름 보조 2호
미국 봄의 시작을 알리는 부활절 일요일. 이웃집에서 함께 하는 '브런치'
아침 식사를 건너뛴 탓에 평소와 달리 음식 담기 바쁜 1, 2, 3호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늘 모이는 구석 게임기 앞에 오순도순
집 밖에 자리 잡은 어른들
볕 좋은 부활절 아침
잘 먹고 잘 놀고 집으로 가는 화창 날 "설마, 이대로 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