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 3박 4일 뉴올리언즈 여행 (사진없음)

미니멀라이프 2023.04.12 17:29:45

*항공

연말 싸웨 대란때 취소되고 받은 바우처랑 포인트로 다녀왔습니다.

고마우신 마모 회원님께서 드링크 쿠폰을 나눔해 주셔서 기내에서 와인을 마시며 신나게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호텔

총 3박중 2박은 IHG 숙박권 한장과 포인트(25,000)사용하여 Kimpton 호텔에 묵었습니다. https://www.hotelfontenot.com/ 

1박에 요구되는 포인트가 25000 정도여서 숙박권 쓰기 살짝 아깝나? 했는데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City view premium 룸이었는데 방도 넓직하고, 프렌치 쿼터랑 거리가 살짝 있다는거 이외에는 제 기준에는 아쉬운 점 없는 호텔이었습니다.

 

연말에 4만포인트로 신청한 다이아멤버로, 체크인시 'Breakfast for 2' 바우처를 총 두장(1박당 1장) 받았습니다.

체크인 후 첫날 아침 식당에서 저희는 총4인 가족(어른2 틴2)이라 그냥 하루에 두장 다쓰면 안되냐고 했더니, 한장으로도 네 명 다 커버 된다고 해서 음료 포함 거의 100불 되는 음식을 기분좋게 먹고 팁만 지불했습니다.

둘째 날도 거하게 시켰는데 이날은 두명꺼(제일 비싼 메뉴)를 제하고 나머지 두명은 차지를 했더군요. 전날의 아침 얘기를 하려다가 뱉어내라 할까봐 조용히 2인 식사분은 지불했습니다. 

역시 다이아 무료 조식은 케바케. 

 

마지막 1박은 FHR로  Roosvelt Astoria에 묵었습니다. https://therooseveltneworleans.com/

체크인 한 날이 이스터 선데이라 멋지게 입고 브런치 먹으러 온 사람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고풍스럽고 골드색으로 마감된 번쩍 번쩍한 호텔 배경으로 모두 잘 차려입고 가족 사진찍는데, 우리 가족은 모두 스웻팬츠+ 후디 차림.

아이왈 '여기서 우리가 제일 가난해 보여 ㅜㅜ'. 아마 맞을지도..ㅎㅎ  

 

FHR로 업그레이드 된 방 사용하고 싶으면 좀 기다려야 한다길래, Street car타고 Garden District로 가서 구경좀 하다가 오는길에 WWII 뮤지엄가서 구경하고 있는데 방 준비가 늦어 미안하다며 호텔크레딧을 $100더 주겠답니다. 아싸! 

방은  2 queen suite으로 준비되었고, 수영장이 코너로 살짝 보이는 방이었습니다. 화장실이 1개 반이어서 좋았습니다.

아침 크레딧 $60, FHR 혜택 $100 그리고 추가 $100 총 $260 크레딧이 생겨서 다음날 아침은 룸서비스로 거하게 시켜먹고, 남은 크레딧으로 카페에서 점심 먹고도 남아 Beignet mix랑 커피가루 사왔습니다.

 

*식당

계획과 달리 아침식사를(거하게) 호텔에서 하는 바람에 레스토랑은 많이 못갔습니다. 

Mother's restaurant- 주로 아침 (혹은 브런치?) 드시러 오는 것 같았음, 점심에 10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갔는데 나올때는 기다리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어요.

                            po-boy, Gumbo and biscuit (시크니처라길래). 뭐 특별함은 없었네요.

                            주문은 카운터에서 하고 앉아있으면 서버가 갖다주는 방식이라 조금만 시켜도 눈치 안보여 좋았습니다.

Luke- 미리 예약해서 전혀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happy hour시간이어서 45%할인 된 가격으로 굴 3더즌 흡입.

        굴은 싱싱하고 맛있었고, 같이 오더한 Crispy brussels sprouts도 좋았습니다

        굴 안좋아하는 아이들 위해 jumbo shrimp grit 시키면서 애들은 이거 나눠 먹을것 같다 했더니 아예 두개로 나눠서 가져왔더라고요. 서비스도 굳! 

Acme- 줄이 좀 길었지만 생각보다 금방 빠지더라고요. 2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Grilled oyster 역시 소문대로 맛있었고, Jambalaya 도 좋았습니다.

 

다음에 뉴올리언즈에 갈 기회가 있으면 Luke랑 Acme는 재방문 할 것 같아요.

 

*Preservation Hall

매달 중순에 다음달 스케쥴이 나옵니다. 3월16일에 4월티켓 오픈했길래 바로 예약했습니다.

첫째 줄도 가능했지만, 너무 가깝지 않을까? 그냥 앉아서만 보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일반 'Seated' 표를 샀는데 다음엔 무조건 'First row'사야지 했습니다.

앞 사람한테 가려서 목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공연 중간에 도네이션 요구(?)하는게 좀 거슬리긴 했습니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선택이니..

다음엔 1공연/day 봐도 좋을 것 같다 싶었습니다.

 

*WW2 Museum

생각보다 괜찮아서 2시간 정도 예상하고 갔는데 3시간 넘게 있었던거 같습니다. 더 있을 수도 있었으나 배고파서 마무리 하고 나왔습니다.

 

*Street Car

일일권 (어른 3불, 청소년 1불)사서 잘 썼습니다.

월그린에서 살 수도 있고, 버스탈때 드라이버한테 케쉬 내고 살 수도 있습니다. '일일권 한장이요. '이러면 기계로 뽑아 줍니다. 

버스도 탈 수 있다고 했는데, 버스는 주말이라 그런지 자주 안오는 것 같아서 못 타봤습니다.

 

*MSY 라운지

 PP로 갈 수 있는 라운지가 생긴것 같더라고요. 좋아 보였으나 한시간 반정도 웨이팅이 있다고 해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점점 PP써먹기 힘든 것 같아요.

 

steam 보트는 시간 여유있으면 타고 아님 말고 하는 생각으로 예매 안하고 갔는데 봄방학이라 그런지 매진이었습니다. 다음 기회에..

 

뉴올리언즈, 날씨 서늘할 때 한번쯤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