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스카이다이빙, UFC, 씨월드, 볼게이노베이

받은편지함 2023.04.14 09:01:27

아.

 

스카이다이빙은 재미있을까요? 

 

오늘도 이런 고민 중입니다.

 

아. 

 

아직 테일러 스위프트 님은 못뵈었네요.

 

Stubhub라고 티켓 재판매 플랫폼에서 구매했는데

 

구매자 10프로 판매자 15프로, 판매금액에서 25프로가 플랫폼 수익이군요.

 

 

이거슨 봉이 김선달

 

흐르는건 물이요

 

흔들리는것은 마음인지라

 

물을 술처럼

 

술을 물처럼

 

마음따라 살다보면

 

흘러가고 비워가는 

 

통장잔고

 

아~

 

가난하구나.

 

 

하지만, 이게 구매를 해도

 

파킹도 따로 구매해야하고

 

티켓 재판매자가 티켓도 발송해줘야해서

 

구매는 했는데 볼수 있을랑가

 

없을랑가 알수가 없네요.

 

 

이와중에

 

스카이다이빙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iFLY란 실내 스카이다이빙을 우선 구매했습니다.

 

 

일단 실내서 1-2분 해보고

 

재미나면 돈내고 동네서 스카이다이빙 해볼까.

 

 

솔져시절, 무술특기자로 자원해서 입대했는데

 

안가도 되는 조건이 있었지만

 

집안 전통으로 나라를 위해 군인으로 봉사해라.

 

먼 조상님 부터 계속 이어온 전통이라

 

전 싫어서 최대한 버팅겼는데

 

집에가 가라니 갔다 왔죠.

 

 

군대서 타격대라 대테러 진압 등 훈련을 많이해서

 

최고 헌병으로 수상도 하고 

 

의외로 체질인지 총도 잘쏘고 총검술도 잘하고 

 

무술은 원래 고등학교때부터 태권도부라 

 

소대 태권도 교관도 하고 

 

이러다 군대가 집이구나 하다가 제대를 안할뻔 했네요...

 

 

무급이라는거 빼고는 군대도 훈련도 하고 운동도하고

 

밤에 공부도하고 친구들이랑 애기도하고 라면도 끓여먹고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훈련중에 사고사나 크게 다칠뻔 했던 후임병과

 

타분과 군인 한명 두명을 군복무 중 구하고 제대해서

 

적어도 눈에 보이는 사람들 중에는 다친 사람없도록 

 

성실히 군복무하고 제대해서 

 

갈때는 정말 싫었는데

 

나올때는 그래도 잘 다녀왔던거 같습니다.

 

가고 싶어서 간건 아닌데, 누군가를 위해 봉사하는 역할을

 

해본다는게 의미 있었던거 같습니다. 또 가족이랑도 오랫동안 떨어져보고.

 

아들이 생기면 너도 갔다와라 ㅋㅋㅋㅋ 할거 같아요. 

 

 

 

낙하산을 못타보고 대테러 훈련은 최단시간에 도착해서 전개하거나

 

침투조를 막는게 훈련이라 특전사들이 모의로 쳐들어오면 

 

잡는 역할했는데 

 

못잡죠 ㅋㅋㅋ넘나 빠르셔서

 

여튼 반대로 고공침투나 낙하산 이런 스카이다이빙을 못해봤던게 아쉬워서

 

한국가기전에 할까말까 생각이 드네요.

 

 

 

UFC는 이데산야 vs 페데이라전을 직접 보고 왔습니다.

 

제일 끝자리 싼걸로 했는데 농구장인가 잘보이더라구요.

 

저는 스텝을 굉장히 중요시 여기는게 타격기는 스텝이 안정되야

 

거리나 리듬감이 생기고 거기서 타이밍이나 페이크 게임이라

 

이데산야 페데이라 둘다 스텝이 아주 좋았습니다.

 

 

6시부터 가서 사전 경기들도 다 봤는데

 

일부 이부 삼부로 나눠져서 이부 부터 스텝의 수준이 급상승합니다.

 

삼부부터는 정말 정상급들이구요.

 

 

이데산야가 일회전에서 킥을 계속 맞는데 대응을 못하길래 

 

망하나 싶었는데 2회전에서 페데이라가 막들어서 콤보 먹이길래

 

어 3연패는 좀 넘 안타까운데 할때

 

역전승 하더군요.

 

 

뒤에 흥분한 미국 형님들이 소리치며 고함치시다가 응원 손짓에 맞았네요 --;;;;

 

옆에 어디 딴나라 아저씨님들이 술한잔 드시고 또 말거셔서

 

굿굿 게임이라고 응원해드렸습니다.

 

특이점은 음식 반입은 안되지만 실내에서 판매해서 비빔국수 먹었는데 괜찮았습니다.

 

경기장 내에서도 먹을 수 있는데, 남들 혈투중이고 관전중인데 음식냄세 풍기는건 좀

 

아닌거 같아서 밖에서 먹었습니다. 

 

 

여튼 경기끝나고 호로록 2층가서 경기장 근처서 사진찍고 (1층은 못감)

 

숙소를 마음의 고향 Generator Miami 호스텔로 잡아서

 

자주가서 그런가 이번에는 디파짓도 안받고 다시 여자3인 계신 4인실에 저를 넣어주셔서

 

얼렁 씻고 잠자고 나오는게 다른분들 맘에 좋을거 같아

 

 

--;;.. 호다닥 가서 새벽 2시에 들어가서 샤워하고 오전 7시에 호다닥 일어나서  

 

라 샌드위치라고 건강식 샌드위치를 잘하는 반노점상 집에서 아침머고 마이애미 해변 산책로를 걸으며 

 

저번에 주차로 고생해서 Lax parking이란 유료 파킹랏에 주차해서 차받고 

 

올라 왔네요.

 

 

 

이후 씨월드도 다녀오고 올랜도 씨월드는 돌고래도 보고 범고래도 보고

 

물고기님들 쇼가 아주 좋았습니다.

 

예전 범고래님이 사고치셔서 좀 걱정했는데 아주 크시고 앞자리에 물튀기기할때

 

물이 그냥 소나기처럼 쏟아지더군요.

 

돌고래님들은 아니 이분들은 시력대신에 초음파로 대화한다고 하시는데

 

정말 사람처럼 소통이 가능한건가, 돌고래님들과 이렇게 까지 팀웍으로 

 

쇼를 할 수 있을정도로 대단했습니다.

 

 

저 먼 기억에 라이온 킹이라고 동물들이 나와서

 

영어로 애기하는 브로드웨이 공연을

 

도중에 자서, 후회하고 

 

다시 한번 더 보고 또 잔 기억이 있는데,

 

 

역시 실물이 중요하듯 실제로 본 

 

고래님들은 대단하셨습니다.

 

 

 

 

놀이기구는 그냥 두개 정도 탔네요.

 

만타가 제일 재미나다고 해서 탔는데

 

탑승하면 몸이 수직이 되어서 얼굴이 바닥을 보는 

 

<===OTL ===

 

위 자세로 화살표 방향으로 날아갑니다.

 

만약 정말 슈퍼맨이 된다면이라고 가정하면 가장 비슷한 경험일거 같아요.

 

또 양탄자위에 서서 날아다니는 놀이기구도 생겼다는데

 

그건 안탔습니다.

 

막, 놀이기구를 엄청 좋아하지는 않고 신기해보이면 타는 입장이라.

 

 

여튼 동물들 보고 좋았습니다.

 

디스커버리 코브에서 돌고래랑 수영하는게 있다고 해서

 

신청했습니다 ㅋㅋㅋㅋ 돌고래님은 사랑입니다. 

 

스쿠버다이빙을 하시는 이유가 다 있었군요.

 

 

 

이후 볼케이노 유니버설 수영장에 가서

 

열심히 수영을 했습니다.

 

캐러비안 베이는 소싯적 너무 일진들이 가는 듯한 느낌이라

 

안갔는데 이번에 래쉬가드를 사서

 

수영바지 래쉬가드를 착용후 볼케이노 수영장으로 갔습니다.

 

 

특이점은 주차장을 잘못찍으면 유니버설 스튜디오 직원 주차창에 주차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역시 어벙하군요 저는.

 

그 이후 여튼 어케 잘 제대로 주차하고 (볼케이노 베이는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유니버설 주차창을 이용해야함. 주의 필요.)

 

유니버설 주차장에서 볼케이노로 환승버스가 무료로 있어서 버스타고

 

수영장에 가서 

 

요상한 팔찌 타쿠타쿠였던가, 

 

이걸 차고 가면 의자 무료라 미리 준비해둔 타올을 두개 던져놓고

 

1일 음료수 통을 사서 음료수마시면서

 

수영을 큰 메인 풀에서하다가 이제 수영장 전체를 도는 계곡물살이 있어서

 

조끼입고 몸을 누우면 알아서 흔들흔들 흘러갑니다.

 

 

주의점은 타월을 가져가셔야하고 타쿠타쿠 팔찌 받고는 

 

전자사물함에 돈내고 물품을 보관하실수 있습니다. 수영하셔야 하니

 

핸드폰 지갑등은 사물함, 기타물품은 의자

 

결제는 홈페이지에 미리 유니버설용 카드와 핀을 등록을 해두시면

 

타쿠타쿠로 결재가 가능합니다. 핀까지 등록을 해야 아마 결재가 되실겁니다.

 

 

전 핀등록은 안해놔서 그냥 밥먹고 싶음 사물함가서 핸드폰가져와서

 

카드로 결재했는데, 이보다 밥이 맛이없더군요. ㅠㅠ 

 

 

그러다가 볼케이노 베이답게 볼케이노 따라 올라가면

 

알수없는 요상한 네임에 기구에 가면

 

거의 직선으로 낙하하는 물미끄럼틀이 있는데

 

엄청 높은 곳에서 직선으로 떨어지다 미끄럼틀이 요리돌고 저리돌아서

 

콧구멍으로 물살이 뇌를 향해 흘러가는 듯한

 

다중우주의 세계관을

 

체험하는 듯한 순간 

 

끝납니다.

 

 

 

 

커커커커컥

 

꾸에엑

 

켁켁

 

 

뭔가 낙하시 물이 콧구멍에 안들어가는 방법이 있을 텐데,

 

아 코를 막고 탔어야 했군요.

 

아.

 

 

여튼 코를 막고 타셔야합니다. 높아서 다리 꼬고 손을 모아서 타게 하는데 손으로

 

코를 막아야했네요.

 

 

여튼 이후 먹을거 먹는데 맛은 없고

 

수영하다가 수영장에 시계가 없어서 좀 일광욕하다가

 

 

 

고민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스카이다이빙을 할 것인가 말것인가

 

음...용역제안서의 용역 하게 될건지에 대한 애기는 아직 못들었고

 

음...한국에 여름방학때 가게 되어서 국내랑 미국 학회에 발표하게 논문발표만 신청해 놓은 상태라

 

 

 

연구는 모델은 다 만들어놔서 실증만 하면 페이퍼가 나와서 컴퓨팅 자원이 빵빵해지는 가을에...

 

좀 쉴까하는데..

 

과연..

 

과연..

 

 

점프?

 

스카이다이빙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iFLY에서 제가 실내 점프를 하고 난 뒤 결정해봐야겠습니다.

 

 

의식의 흐름대로 적은 잡글이네요.

 

 

 

시사점이 없다는 점이 참 좋습니다.

 

좋아요 아무생각이 없습니다.

 

그러니 걱정이 없습니다.

 

멍.

 

 

 

 

잡글 끝.

 

 

받은 편지함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