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오늘 리플레이스먼트 폰 잘 수령했습니다. 정확히 일주일 만에 상황 종료 했네요.
여러분들이 격려해 주시고 함께 애써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사실 다시 FedEx로 받긴 했는데, 이번엔 박스가 깨끗하더라구요 다행히...)
담부턴 고가의 제품은 가급적 스토어 픽업이나 택배 지점 방문을 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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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2: 조사 결과, 리플레이스먼트 폰을 보내준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함께 염려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행이라면 다행인데, 받을 곳 주소를 남기라고 하는군요?! 지난 번 일 때문에 집으로 직접 받고 싶지 않은데, 이것 참 난감하군요...ㅜㅜ
나중에 폰 제대로 수령하게 되면 최종적으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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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1: 지인의 도움으로, 정확하게는 P2의 전 직장동료인 미국인이 집에 안쓰는 아이폰이 있다며 빌려주기로 해서 일단 P3를 위한 임시폰은 마련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 그리고 나눠주신 지혜... 감사드립니다.
아직 사태가 완전히 해결된 건 아니라서... 나중에 애플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다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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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P3의 아이폰 13프로가 후면 카메라와 플래쉬가 작동하지 않아서 집 근처의 애플 스토어에 맡겼습니다. 다행히 애플케어 플러스에서 모두 커버되었고 수리 후 집으로 배송되어 온 것이었는데, 받고 보니 빈박스만 왔습니다. 서명하고 받을 때 포장이 좀 뜯긴 흔적이 있는 듯해서 찜찜했었는데, 열어보니 암것도 없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여기저기 뜯긴 흔적이 역력했습니다. 급하게 FedEx 아저씨한테 얘기하려고 나갔으나, 이미 택배차는 떠나고 없었습니다. 하아...
맡겼던 애플 스토어에 가서 상황 설명을 하니, 처음 응대했던 점원은 자기들은 도와줄 수 있는게 없으니 애플 서비스 센터로 직접 전화해서 해결하라고 하더군요. 바로 그 지점에 맡긴 거였고 애플케어 플러스도 살아있는데 좀 황당하더군요. 다행히 다른 13년차의 고참 직원이 친절하게 도와줘서 (HUCA는 아니지만), 결국 텍사스 번호의 애플 서비스 센터와 30분 가까이 함께 통화한 후, 이 건 케이스를 남겼습니다. 수리점이랑 택배사랑 해서 조사한 다음에 일주일 뒤에 연락 준다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저희 가족이 이번 주 토욜에 한국을 가고, 특히 P3는 두달 반 동안 있다 올거라 폰이 없는 지금 상황이 도저히 수긍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럴거면 애플케어 플러스는 왜 든건지... 남는 폰 있으면 거기 유심칩 끼워서 쓰면 되지 않냐고 하는데, 저희 집 아이폰만 네 대 쓰고 있지만 노는 폰은 없거든요...ㅠㅠ
이제 곧 한국 간다고 챙기고 준비할 것도 많은데 어떻게 이 상황을 타개할지 모르겠습니다. 폰 없이 수리기간을 아슬아슬하게 버틴 P3는 오열하고 있구요... 흑... 혹시 지혜를 나눠주실 분 있으시다면, 조언 감사히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