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집도 1939년, 이번집도 1950년에 지어진 집입니다.
이전집은 겨울에 히터를 틀어놔도 너무너무 추웠어요. 벽에서 바람이 슝슝 들어와서 창문이랑 문틈을 막아도 소용이 없더라고요.ㅠㅠ
그런 집인데 상대적으로 봄->여름으로 넘어갈때 갑자기 더워질때 있잖아요,
그런때는 집이 시원해서 좋았습니다.ㅋㅋ 단 일주일?정도였지만요.
이번집은 겨울을 아직 안나봐서 모르겠지만 뭔가 비슷한 느낌인데요..
이사를 5월중순에 왔을때부터 일교차가 너무 심해 밤에는 추웠어요.
대신 더워지면 집 내부는 에어컨 안틀어도 시원했어요.
처음엔 집에 가스가 안들어와서 엄청 추웠다가
가스 들어오자마자 베이스보드 히팅을 70도로 틀었는데, 처음에는 히터 빵빵하게 잘 나오고 toasty하더니,
방 온도랑 같아진 이후로 따뜻한 느낌이 1도 없네요.
지난주에 더워서 히팅 껐다가 이번주 또 추워서 히터를 70도 정도로 틀어놔도,
방 온도가 68도 70도 이렇다보니 히터가 거의 맥을 못추나봐요.
화장실 들어가거나 거실 나오면 오싹할정도로 추운데..
이럴땐 온도를 어떻게 세팅해야할까요?
그냥 옷 따숩게 입고 버티고 히터를 아예 꺼버릴까요, 아님 온도를 74도? 이렇게 올려볼까요?
그래도 다행히 아기는 별 불편함 없는거같은데 저만 추위를 유독 타는거같기도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