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이 시작했구나! 생각하는 순간에 이미 중간까지 와버린 느낌입니다. 지난 5월의 사진들을 정리해 보면서 한 달 동안 다니고 한 일들을 되새겨볼 수 있는 시간을 보내봅니다. 요즘 출사전이 좀 뜸해서 이렇게 가끔 남겨놓은 사진들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1
모처럼 회의가 일찍 끝나서 살짝 여유로웠던, 따뜻한 날씨의 5월 초 어느날. 밝은 빛이 들어오는 집과 끊임없이 재잘대는 새 소리가 듣기 좋은 오후. 집 안의 모든 창문을 다 열어놓고 평온함을 즐겼다.
#2
마치 핵폭탄이 터지는 것 같이 강렬했던 그날의 구름
#3
오레건에서 노지 캠핑. 캠핑하면서 가장 좋아하는 순간들, 맛있는 것 먹고, 멍 때리고, 장작 피우는 것과 별을 보는 것.
#4
시애틀 근교의 산 근처에서 캠핑하고 온 사진을 본 한국에 있는 친구가 강원도인 줄 알았다고. 듣고 보니 그래 보이기도 했던..
#5
메모리얼 데이 연휴 덕분에 한결 여유로웠던 주말의 산책들.
#6
산책길에서 만난 이름 모를 소녀, 그리고 나뭇가지 위에 앉아 나를 쳐다보며 끊임없이 지저귀던 새 한 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