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소렌토 하이브리드 구매 시도 중입니다(구매완료)

rlambs26 2023.07.10 20:06:24

IMG_6012.jpegIMG_6012.jpeg

 

처음 갔던 딜러에서 이렇게 주겠다고 하는데, 추후에 다시 연락을 해서 60개월의 이자를 4.99로 낮춰 주겠다는 약속까지는 받은 상태입니다.

Roadside라던가 Anti Theft Body Marking이라는게 붙어 있어서 뭔가 물어보니, Roadside는 뭐 AAA 같은 서비스를 해준다는거고 Anti Theft Body Marking은 누군가 차를 훔쳐가면 $5000을 기아에서 지불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하네요. 빼겠다고 했더니, 절대 그건 안된다고.

 

다른 딜러를 가보니, 뭐 이런저런 옵션들 붙이는건 당연하고 애초에 주는 차 가격이 MSRP 밑으로 주지를 않네요.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를 해봐도 다른 곳에서 받은 가격이 있다고 말하면 뭐 그냥 거기 가서 사라는 분위기의 응수. 또 지인의 소개로 만난 브로커 역시 MSRP 밑으로 차량 구매하는게 어려우니 그냥 이 딜러에서 사는게 좋겠다고 조언을 합니다. 다만 저 옵션들을 뺄 수만 있으면 좋겠다구요.

 

그런데 뭐 딜러가 그냥 이 옵션은 뺄 수가 없다고 아주 완강하네요.

 

혹시 이럴 때 제가 어떻게 이야기를 하면 저 옵션을 빼고 거래를 할 수가 있을까요? 다른 딜러들이 뭔가 좀 비슷한 제안이라도 했으면 그걸 근거로 밀어붙일텐데, 오히려 여기가 가격을 나름 좋게 주니 제가 가지고 있는 레버리지가 너무 없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지금 제가 타고 있는 차도 기아 세도나인데요. 애초에 중고차로 구매를 할 때, 레몬법에 따른 바이백으로 공장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렌트카로 이용되던 차였어요. 3만마일 정도 된 차를 $9800정도에 구매해서는 지금 15년째 별 문제없이 타고 있어요. 다만, 뭐 워낙에 오래 타다 보니, 이런 저런 작은 문제들도 있고 여기저기 긁히고 깨지고...한 코스매틱 이슈도 있구요.

 

카맥스에 갔더니 $200불 준다고 하네요. 

 

오늘 딜러에 가서 혹시 이 차 가격을 얼마를 줄 수 있는지 물어보기로 했는데, 별 기대는 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폐차되야 할 차도 $5~600 정도 받고 넘겼다는 지인들도 많이 있는데, 멀쩡히 잘 움직이는 차를 $200은 좀 너무하지 않나요? 혹시 이 차를 그래도 좀 더 받고 처리 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을까요?

 

정말 뭐를 딜하는 재주가 없다 보니, 차량 구매하는 이런 일은 너무 괴롭습니다.

그냥 정찰제가 빨리 되는 그 날이 오기를 바랄 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