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쿤 여행기- Westin Lagunamar, Hyatt Ziva - Rivera Cancun

시카고댁 2023.07.15 22:52:45

7월 캔쿤 여행 간단 후기예요.

처음 올리는 후기라 사진 첨부가 익숙치 않아 사이즈 조정이 어려움이 있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숙박: Westin 1박 (5만 숙박권)

Hyatt Ziva Rievera Cancun 3박 (37500 포인트/하루 성인 세명 * 3일= 112,500, 어린이 $116/하루 * 3일= $348)  

스윗 업글권 이용

 

비행기 SW

BWI-CUN : $286 / person *4 

CUN-BWI : 9k +$107 유할 / person *4

 

이동: 늦지않은 비행으로 낮 2시쯤 캔쿤 도착. 익숙하게 USA Transfer 기사를 찾아서 약간 대기하다가 바로 호텔존에 위치한 웨스틴으로 이동.

공항~호텔, 호텔~호텔, 호텔~공항해서 총 3번의 이동을 했는데 각 60불이었음. 출발전 결제완료하면 QR코드가 담긴 메일이 옴. 그후로는 매번 따로 메일이나 문자가 없으나 정확하게 픽업하러 옴.

호텔존은 오랜만인데 도로도 훨씬 깨끗해졌고 좋아보임.

 

웨스틴: 3시 체크인했으나 방 준비 안되있어서 환복할 곳을 문의하니 그런거 없다고 짐으로 가라고 함. 

수영복들어있는 가방끌고 짐에가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일정시작.

 

(웨스틴 방에서 보이는 수영장 오션 뷰)

웨스틴1.jpeg

 

웨스틴2.jpeg

 

방은 리조트 빌라 (스튜디오 타입), 퀸베드에 소파베드, 그리고 작은 키치넷에 마이크로웨이브, 워셔, 드라이어, 세제까지 준비되어잇음. 

젖은 수영복을 깨끗히 세탁하고 드라이까지 해서 가방에 넣는 그 청량감.

체크인 할때 계란 한판을 사들고, 물과 맥주를 짝으로 들고가는 가족들 보고 뭐지? 했는데 식사 만들어 먹기에 완벽한 스타일. 

그래도 길만 건너면 고급 아울렛몰이라 식당도 많음. 

호텔내 지하1층에 편의점이 있어서 간단한 음료, 아침식사 대용을 구입할 수 있으나 어딜가든 물값이 비싸다고 느낌.

 

호텔방은 오션뷰 너무 좋고, 저녁 수영장 사람없이 물은 뜨뜻해도 바람은 선선하고 대신 물에서 나오면 모기밥.

다른 투숙객이 비치베드에서 셀폰 잃어버렸다며 조심하라고 특별이 알려주던데 생각해보니 시큐리티라는게 없이 그냥 아무나 오고 갈수 있는 위치.

아무도 제제하거나 투숙객을 걸러낼 방법도 없고 엘레베이터도 방키없이 작동. 

 

하얏 지바 리베라 칸쿤: 다음날 하얏으로 이동.

11시에  방은 준비 안되어도 얼리 첵인 후 시설 이용 가능.

점심 식사가 가능한 식당은 풀 주위에 있는 하바네로, 바릭, 룻츠 (카페, 간단 샐러드), 햄버거 스테이션 정도..

 

후기 읽고 음식에 대한 기대 하고 갔는데 기대에 못미치거나 너무 큰 기대했거나..

서빙되는 음식이 일단 느리고 서빙되는 포션이 커서 시켜서 맛없으면 다 버려야하니 비효율적인.

그래도 남이 해주는 밥은 최고. 

더운데 야외에서 그릴해주는 분들께 감사.

 

메인수영장 주위로 카바나가 둘러싸고 그 뒤로 두겹의 비치의자가 준비되었는데 비치의자에서는 시야가 가려짐. 구성이 잘못된듯하나, 넓은 시야를 가지려면 100불내고 카바나 하루 이용하고 두번째줄은 하루 65불. 거의 매시간 리조트 액티비티가 풀에서 있어서 음악이 시끄러운 편이라 조용한 휴식이 필요한 가족에게는 비추. 그러나 어덜트온리 구간, 혹 아기들풀 구간 이런식으로 작아서 딱히 갈데가 많지 않음. 호텔 규모가 작은편인데 그래서 편하지만 좀 제한적임.

 

비치: 크기가 너무 협소한 비치라서 미리 알고갔는데도 실망함. 일미터의 모래사장인데 그중 반이 해초로 뒤덮이고 썩는 해초때문에 날벌레와 악취. 

더 대단한건 이 해초가 아침에 일어나면 해초가 더 쌓이는데 그걸 직원들은 다시 삽으로 떠 바다로 보냄. 보통은 트럭이 와서 싣어 가는데 여긴 트럭은 커녕 구루마도 못들어올 사이즈. 그래서인듯. 리조트 음악이 너무 시끄러워서 소리 피하려면 여기밖에 없음. 파도소리에 음악소리는 묻히니까..냄새가 심해서 기분이 상할듯하면 얼른 술을 마시고 잊어버려야함.

 

(파라솔같이 보이는게 두줄인데 한줄은 못쓸만큼 코앞까지 해초가 쌓임.

이와중에 로맨틱 디너하는 커플 봤는데 내가 다 안타까움.)

하얏 밤 해변.jpeg

 

식당: 모든 식당은 선착순. 예약 없음. 드레스코드 없음. 민소매 슬리퍼 다 가능 그래서 좀더 자유로운 분위기. 메인 빌딩 1층에 쪼로록 있는 식당은 저녁에만 오픈. 이탈리안, 프렌치 (어덜트온리), 멕시칸, 일식, 멕시칸-부페. 매일밤 모두 여는건 또 아님. 점심에도 여는 풀 주위에 오픈 레스토랑 (시푸드)이 있음. 식당안에 모기 많아서 앉았다 하면 다리 하나당 너덧방은 물리니 조심.  커피샵(루츠), 아이스크림바 (저녁엔 잘 안열음 루츠 가라고 함), 야외 그릴 스테이션. 올인클 큰 기대는 안하는데 후기 사진 보며 나도 모르게 기대했나봄 실망이 컸던거보니...기대안하고 남이해주는 밥이다~~하면 다 맛있게 먹을수 있음. 

 

(음식 사진들)

리조토.jpeg

 

피쉬타코.jpeg

 

타타.jpeg

 

 

: 하얏 스윗업글 어워드 이용해서 오션뷰 클럽 스윗. 매스터 배드룸에 거실이 따로 잇으니 널찍하고 시원. 화장실이 두개라 너무 편리. 

나름 신상? 리조트이나 그래도 몇년 지났다고 시설관리보수가 필요한곳이 많이 보임. 그치만 한여름 성수기 이니 그럴수 있다고 생각.

킹베드.jpeg

 

베드룸.jpeg

 

화장실메인.jpeg

 

화장실2.jpeg

 

화장실.jpeg

(따로 파우더 공간이 있어서 마음에 든 부분)

 

액티비티: 크고작은 리조트 액티비티들 (워터 줌바, 라틴댄스, 공놀이, 탁구토너먼트, 등등) 그리고 10살 이하의 키즈 프로그램 있는듯. 프리틴, 틴에이저들에겐 워러슬라이드도 너무 시시하고 키즈클럽은 못가고, 그렇다고 다른액티비티는 너무 어른위주인 듯함. 틴은 그래서 셀폰만 있으면 됨.

저녁 5시가 되면 메인 풀의 디제이가 철수하고 6시부터는 메인빌딩 (식당들 있고 첵인 하는곳) 앞에서 가수들 공연하고 불쇼하고 한시간마다 공연 있음. 7월의 캔쿤은 저녁 바람도 끈끈하고 앉을데가 많지 않음.

 

공사: 앱이나 웹, 공지판에 공지없이 그냥 갑자기 토요일 저녁에 메인 빌딩 로비 (로비에 바, 앉을곳) 거의 2/3를 석고 보드로 막고 다음날부터 공사시작. 처음엔 고장났나?햇는데 드릴소리에 먼지에 엄청 시끄럽고 지나다니기가 어려움. 특히 저녁 때는 메인 빌딩 앞에서 공연 있고 그릴스테이션도 있어서 간단히 먹으려면 앉을데가 필요한데 여길 막아놓으니 서서먹거나 테이블 눈치전 생김. 그러나 바 근처에 자리잡고 술마시는 분들은 쉽게 안 일어나심. 드

 

(공사하려고 드라이월로 막은 로비)

로비공사.jpeg

 

 

총평: 다시는 찾지 않을 하얏. 그러나 웨스틴은 다시 가고 싶을 시스템. 특히 올인클 중간에 넣기에도 좋을듯. 혹 식단 제한 있거나 부페가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간단히 해먹기 좋은곳.  

 

궁금점: 하얏에서 3박4일간 닭튀김을 한번도 본적이 없음. 왜일까요? 부페에서도 야외 그릴에서도. 치맥 하고 싶었는데. 닭다리, 날개 윙, 치킨숩, 뭐 닭관련 음식 거의없고 닭 가슴살 꼬치구이를 시켜보니, 그게 닭 가슴살이 아니라 닭고기 살을 매쉬해서 다시 성형한 약간 질감이 오뎅도 아니고 부스러지는 그런 식감의 치킨만 있었음. 

 

후기를 쓰고 보니 안좋았던 기억은 퇴색되어가고 또 가고 싶어집니다. 캔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