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교체 보험사 통해 처리하는 과정에서 문득 드는 생각

Almeria@ 2023.07.15 01:13:22

해일 피해로 인해서 지붕을 처음으로 교체 해보려고 합니다. 처음이라 나름 공부하면서 알아보고 진행하고 있는데, 경험 있으신 분들께 조언을 듣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드네요.

일단 보험 클레임 걸어서 estimate을 받았는데 대충 이렇습니다.

 

 

Screen Shot 2023-07-14 at 3.41.29 PM.png

 

 

위에 테이블은 Roof만 캡쳐했고요. $26,317 받았습니다.

그밖에 gutter, garage, deck 등등 모두 합치고 나면, Actual Cash Value $28,737

deductible $2,500 빼면,

Net Claim이 $26,237 입니다.

 

$26,238이면 지붕교체에 필요한 적절한 가격인가요? 혹시 overestimate된 건 아닌지... 그럴 가능성은 낮겠죠?

 

roofing company와 견적 얘기를 하고 있고요. 보험사에서 받은 net claim을 보여줬더니, deductible을 자기네가 커버해서 총 30불 정도만 내면 된다고 하네요. gutter 같은 경우 약간의 데미지가 있는데 그냥 써도 무방할 거라고 하면서...

 

보험사에서는 mortgage 은행에 얘기해서 컨펌 받고 (2만불 넘으면 해야한다네요), 저에게 check을 보내준다고 하는데요.

 

그러면 문득 궁금한게, $26,237에서 제가 지붕업자와 어떻게 네고를 하느냐에 따라서, 일부를 in my pocket할 수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게 가능한 건가요? 일단 지붕 업자한테는 deck 페이트칠이 필요한데, $26,237 가격에 deck painting까지 해주면 안되냐라고는 요청을 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극단적인 경우에는 아예 지붕수리를 안하고 check을 꿀꺽 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그정도로 보험사의 일처리가 허술할 거 같진 않은데 말이죠.....

 

아니면, 지붕업자가 공사를 마치고 영수증 등등 증명 서류를 (직접 아니면 저를 통해서) 보험사에 보내야 하는 건가요? 이게 맞는 거 같긴한데요 ㅎ

 

지붕업자 입장에서는,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estimate net claim이 over-estimate 되면, margin을 더 남길 수도 있는 거겠죠? 반대로 underestimate이면, 이경우는 어차피 집주인은 deductible만 내면 되고, 필요한 경우 지붕업자는 보험사에 추가 청구해서 메꿔야 하는 시나리오로 갈 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