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생레지, 미슐랭 알리니아, 기상악화 항공편 취소시 대응 후기

언젠가세계여행 2023.07.15 21:49:14

 

안녕하세요 6주간 어머니가 한국에서 미국으로 오셔서

1년동안의 효도를 6주동안 해결했습니다 (?) 

 

디즈니크루즈.. 키 라르고 휴양지.. 라스베가스.. 시카고등을 다녀왔어요

시카고를 간 이유는 어머님께 신기재 비즈니스 대한항공을 태워드리고 싶어서 배웅 겸 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그나마 기억이 나는 시카고 후기부터 쓰려구요.

 

우선 세 모녀를 데리고 여행다니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8시에 나가야 해요~ 그러면 10시쯤 되야 준비가 다 되더군요 (?)

그리고 아빠모드, 아들모드, 남편모드로 변신로봇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

 

최근 엄마와 여행하면서 몇가지 금지어가 생겼습니다.

 

1. 이거 한국돈으로 얼마냐 금지

2. 이거 왜 이렇게 짜냐 금지

3. 팁은 왜 다 줘야하냐 금지

4. 된장찌개 먹고 싶다 금지

 

정도..? 어머니와 다음 여행때 선서하기로 했습니다 (?)

 

항공권은 캐피탈 원 벤쳐X 트래벌 어워드로 해결했습니다.

 

숙박은 메리어트 15만 포인트를 사용하여 최근 생긴 시카고 생레지를 다녀왔어요.

플랫 멤버라 SNA를 신청했지만 3박이나 머물러서인지 취소되었습니다. 

대신 리버뷰로 업글은 해줬어요.

조식은 2인 무료 이런식은 아니고, 1인당 30불 크레딧으로 처리되더라구요.

그런데 2명까지밖에 안되니 하루 60불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하루 1,000불이나 하는 호텔에서 1박당 5만 숙박이면 포인트 잘 뽑은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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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부터 휘황찬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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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잘 못 찍어서.. ㅠ 내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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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생레지는 호텔 숙박은 1층부터 10층까지 가능했습니다.

그 이상 고층은 레지던트들을 위한 장소였어요. 저는 5층 리버뷰에 묵었는데, 어머니가 정말 좋아하셨습니다.

 

럭셔리 호텔은 처음이었는데, 좋았던 점은

 

1. 직원들이 매우 친절하다. 저는 버틀러가 방까지 우리를 인도해주고, 룸에 들어와서 룸 소개를 해주는 건 처음이었어요.

모든 불편한 점이나 요청할 점은 직속 버틀러에게 다 연락하면 되었습니다.

 

2. 위치가 좋다. 당연한 거지만 리버워크가 근처에 있고, 생레지 앞쪽, 뒤쪽에 전부 어린이 놀이터가 있어서 저처럼

아기를 동반한 분은 좋았어요. 리버워크 밑에 어린이놀이터도 좋았습니다.

 

3. 아침마다 무료로 커피를 가져다준다.  버틀러에게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커피 요청하면 이쁘게 가져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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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가져다주는데, 역시나 어머니가 호사스러운 서비스에 감동하셨습니다.

 

4. 하우스 카 서비스가 있어서 근처 2마일까지는 무료로 차량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아키텍쳐 보트투어나 존행콕 타워 등을 갈때 사용했습니다. 차도 참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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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층, 11층에 있는 수영장과 조식당입니다.

조식당 이름은 미루라고, 일본음식과 미국음식을 같이 팔더라구요.

위 사진은 프렌치토스트, 삼겹살볶음밥, 연어미소정식(?) 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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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다녀온 곳은

1.시카고 피자를 먹은 지오다노스 [ 피자 만드는 과정도 볼수 있었습니다.]

2. 밀레니엄 파크 [생레지에서 걸어서 10분인 지오다노스에서 피자먹고 바로 앞에 있어 식사하시고 산책하시면 좋아요]

3. 시카고 동물원 [와이프가 가자해서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습니다. 무료 동물원이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였어요. 개인적으로 아틀란타 유료 동물원

보다 더 좋았습니다.]

4. 아키텍쳐 보트투어에서 바라본 시카고

5. 네이비피어에서 탄 관람차 

6. 미국에서 제일 크다던 스타벅스 리저브 [4층까지 있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 애랑 가면 별로고 커플끼리 가면 좋을듯 해요]

7. 존행콕 타워 [원래는 시그니쳐 라운지를 가려고 했는데 저녁 7시 이후 아기동반이 안되서 그냥 전망대 다녀왔어요. 전망대에 틸트라는 

무서운 놀이기구가 있는데 한번쯤 해보셔도..? 저는 무서워서 안한 건 아니고 사진 찍으려고 안한거에요 진짜로. 저희 애는 또 타고 싶어하더라구요]

 

 

등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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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시카고 유일한 미슐랭 3스타 알리니아에 다녀왔습니다.

꼭 미리 예약하셔서 1층에서 드시면 더 좋을 거 같아요. 

1층은 파티형식이고, 2층은 조용히 식사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상 시카고 후기엿습니당~!

 

적다가 깜빡했는데, 저희 비행기는 기상악화로 그날 취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날 비행기로 가야했는데, 예전에 한국에서는 기상악화여도 호텔도 제공해주고 그랬는데

미국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비행기 결제한 캐피탈 원 벤처 x 카드에 이러한 경우를 대비한 보험이 있더라구요.

 

어떠한 이유로도 비행기가 지연되면 인당 500불까지, 보상이 가능하다는거였어요.

저희는 3인이라 1,500불까지 보상이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우버, 호텔비용, 식사비용 모두 영수증 잘 챙겨서 캐피탈 원에 보냈습니다.

혹시 아시면 좋으실꺽 같아 공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