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집 비우고 파리와의 전쟁 (사진 없음)

복숭아 2023.07.17 23:40:35

어느순간 날씨가 따뜻해지며 집에 파리가 조금씩 많아졌어요. 날파리 말고 진짜 똥파리들요.

아기랑 나갈때 아기 나가는거 기다려주느라 문을 오래 열고 있고 뒷마당 왔다갔다 하느라 파리가 많이 들어온거같아 문 조심하니 좀 나아졌는데..

 

이틀 집 비우고 오니 부엌 바닥에 죽은 파리가 거의 20마리, 저희 안방에 3마리, 안방 화장실에 1마리, family room에 1마리, 복도 몇군데에 한 5마리..

그리고 살아서 돌아다니는 파리가 한 15마리..;;

 

강아지가 있어 저희가 집 비우면 앞집 아이들이 봐주는데 들락날락할때 문을 너무 오래 열었나 싶은데 전혀 아이들에게 뭐라 할 생각은 없구요.

저희 고양이가 4마리라 배변박스 2개가 세탁실에 있는데 거기에 몰려있더라고요..

둘다 뚜껑이 없어요, 고양이 한마리가 뚜껑 있는 배변박스를 못써서...

저희 그래도 배변박스도 하루 한번씩은 꼭 치우고 Litter genie에 넣고 바로바로 비우고,

부엌에 음식물 내놓는것도 없고 (날파리도 없어요) 집 깨끗하게 잘 유지하고 있는데,

이틀 집 비우고 오니 갑자기 파리가 미친듯이 나와요. 오늘도 한 10마리 (지금 3마리) 잡았고 죽은 파리 시체도 계속 나오고요..

 

Pest control 돈 내고 있는데 아침부터 전화하는데 안받아서 계속 전화 시도중이예요 휴.

파리 끈끈이? 사는게 답일까요? 너무 징그러워서 안사려 했는데 이거 말고 답이 없을까요?ㅠㅠㅠㅠ

고양이 4마리는 전혀 도움이 안되더라고요.. ㅋㅋㅋ 어릴땐 좀 파리 잡아주더니 이젠 늙어서인지 관심도 없습니다..ㅠㅠㅠ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