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23] 발느린 늬우스 - 다음 여행은 언제? Far far away???? ㅜㅜ

shilph 2023.07.28 18:54:26
금요일 입니다. 그리고 한동안 쉬었지만 금요일은 역시 발늬로 시작하는게 가장 어울리고요 ㅎㅎㅎ
그런고로 이번 주는 어떤 늬우스를 놓칠뻔 했는지 한 번 봐보실까요?

 

 

 

하야트, 내년에 새로운 예약 시스템으로 전환

하야트는 내년에 Sabre 라는 새로운 예약 시스템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시스템으로 전환할 경우, 캘린더 방식으로 원하는 날짜에 방이 있는지, 가격/포인트는 얼마인지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하고요. 물론 현재도 하야트 웹싸이트에서 일별 포인트 차감이 얼마나 되는지 보여주지만, 그 날짜의 방 차감율만 월별로 보여줄 뿐 그 날짜에 방이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서, 하야트 예약시 조금 귀찮은 점도 있기 때문에 이번 변화는 좋은 변화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문제는 보통 이런 변화가 오면 뭔가 안좋은 부분이 생긴다는 점일겁니다. 만약 하야트에서 개악이 온다면 현재 메리엇, 힐튼, IHG 처럼 가변제로 갈 가능성이 있거든요. 현재 하야트는 카테고리 + 성수기로 나눠서 차트제도로 제공하고 있는데, 가변제로 바뀔 경우 차감이 엄청 늘어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마치 메리엇이 그런 것 처럼요. 나날이 개악만 오는듯한 요즘이니 더욱 더 걱정되네요. 아무쪼록 차트제를 버리지 않길 바라고 있네요.
* 출처: One Mile at a Time
 

시티 AA Executive 월드 엘리트 카드 혜택 변경

아마도 대충 카드 오퍼나 기타 단신에 넣어야하는 정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워낙 변경사항이 커서 따로 적어봅니다. 우선 이 카드는 루머처럼 시티 AA 카드 중 가장 비싼 Executive 의 혜택이 변경되었는 데, 그냥 변경만 하면 욕먹기 좋으니 대신 싸인업도 무려 10만 마일로 올라갔습니다. 스펜딩 역시 올라가서 1만불/3개월 이지만요. 문제는 다른 변경된 혜택들인데, 

  * 연회비: 595불로 인상 (기존 450불)

  * 매 1불 사용마다 AA 로얄티 포인트 1 포인트씩 적립. 즉, 카드 사용만으로도 AA 등급 달성 가능

     - 매년 (1~12월) AA 카드 사용만으로 5만 LP 달성시 추가 1만, 9만 LP 달성시 추가 1만

  * AU 추가시 처음 3명까지는 총 175불, 이후부터는 인당 60불씩 내야 합니다. (기존 무료)

  * Admirals 클럽 멤버쉽 제공: AA/원월드 탑승시 Admiral 클럽 라운지 입장 가능 (본인+직계가족 혹은 게스트 2명 공짜), AU 역시 Admiral 클럽 멤버쉽 제공

     - 다만 AU 와 다르게 카드의 본 주인은 알라스카 및 기타 파트너 라운지도 이용 가능

  * Avis/Budget 렌트카 연간 최대 120불 크레딧 (나눠서 사용 가능)

  * Grubhub 크레딧 매달 10불씩

  * Lyft 크레딧 매달 10불씩. 매달 4회 이상 탑승시 적용 (4회차 탑승부터 적용)

이라고 합니다. 시티측에서는 연회비가 오른만큼 혜택도 늘어났다고 하지만, 기존 AA Exe 카드의 경우에는 10명까지 AU 추가가 공짜라서 상당히 좋았는데 이제는 추가금액을 내야한다는건 상당히 단점입니다. 거기에 사실상 쓰는게 불가능한 Lyft 크레딧이나,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렌터카 크레딧 까지, 마치 아멕스 쓰레기 쿠폰북을 보고 베낀듯한 느낌이네요.
개인적으로 AA 허브 근처에서 사시는 분들, AA/알라스카 를 자주 탑승하시는 분들에게는 여전히 가치가 있는 카드라고 생각하지만, 이와 동시에 기존 대비 그리 좋아진 것 같지 않은 혜택을 제시하면서 연회비만 오른 것 같아서 권하기 애매한 카드가 된 느낌이네요. 이게 다 아멕스 & AA탓입니다 여러분!!!
* 출처: One Mile at a Time
 

빌트, 8월 1일에 포인트를 버진으로 전환시 최대 150% 추가 적립

일단 빌트 카드 & 포인트는 있으신지 여쭤보고 없으시면 다음으로 넘어가세요...  빌트는 매달 1일에 빌트데이 라고 해서 각종 이벤트/프로모션을 합니다. 그리고 이번달은 무려 버진 이네요. 오늘 8월 1일 하루 동안 빌트 포인트를 버진으로 전환시 등급별로 추가 적립을 해주는데, 블루는 75%, 실버는 100%, 골드는 125%, 플래티넘은 150% 를 추가로 준다고 합니다. 즉, 1 포인트를 넘기면 최대 2.5 버진 레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지요. 물론 이 포인트는 버진 아틀란틱으로 1:1 전환이 되고요.
버진 아틀란틱은 현재 스카이팀 소속이 되어서 대한항공과 델타 같은 스카이팀 파트너 발권 외에도 기존 파트너인 ANA등에 이용 가능합니다. 물론 요즘 잡기가 어렵고 차감도 올라갔지만 ANA 일등석 편도의 경우 미국 서부-일본 노선은 72500, 동부-일본 노선은 85000 으로 이용 가능하니, 빌트 포인트를 150% 추가 적립으로 넘길 수 있다면 서부는 29000, 동부는 34000 포인트로 발권이 가능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번 오퍼는 정말 역대급 오퍼이기 때문에 잘 사용 가능한 분들 (비수기에 커플이 이용하는 경우 등) 에게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빌트 포인트는 다른 파트너가 없는 AA 로 넘기는 것이나, 가치가 괜찮은 하야트로 넘기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전략이 필요할 것 같네요. 저는 버진은 넉넉히 있어서 이번 프로모션은 넘어가려고요 ㅠ
* 출처: Doctor of Credit
 

이시국 호텔 늬우스

메리엇에서 엘리트 혜택에 대한 설문조사를 보냈다고 합니다. 설문지 내용을 보자면 "오후 1시" 이른 체크인과 "오후 2시" 늦은 체크아웃 중에서 더 나은게 무엇인지, 무료 조식과 포인트 중에서 더 선호하는지, 라운지 입장 대신 다른 혜택 (포인트 적립) 을 선호하는지, 조식 대신 포인트를 받는다면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에 대해 물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아이들이 있어서 얼마 안되는 포인트보다 조식/라운지이지만, 누군가는 포인트를 더 선호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메리엇 측 입장은 "더 나아진" 서비스를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 누구에게 나은 서비스를 위한 것인지 궁금하네요. 정답: 호텔 주인 (Loyalty Lobby)
 

카드 오퍼

US 뱅크 대한항공 카드의 디자인/혜택 변경과 함께 싸인업도 좀 바뀌었습니다. 
기존 카드 오퍼가 3만인걸 생각하면 꽤나 올라갔고, 특히 비지니스와 셀렉트는 제법 올라갔고요. 개인적으로는 비지니스 카드의 오퍼가 제일 좋아 보이네요. 참고로 처닝룰은 여전히 닫고 12 개월 입니다. "닫고" 말이죠... "닫고"... (Doctor of Credit)
 

기타 단신

아멕스 플래티넘 혜택 중 하나인 FHR 은 예약 변경이 되지 않아서, 취소+재예약이 필요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재예약시, 아멕스 FHR 200불 크레딧을 도로 뺏어가고 돌려주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고, 종종 약관 위반으로 잡히기도 한다는 점이지요. 근데 이제 FHR 도 날짜 변경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차액을 내거나 가격 변경분을 돌려주지만, 예약 번호도 바뀌지 않는다고 하네요. 어쩌면 작은 변경이지만, 상당히 반가운 변경이네요. 물론 저는 이 쿠폰북인 아멕스 플래티넘을 취소할 생각이지만 말이지요 (Frequent Miler)
 
아멕스 MR 파트너에 카타르가 추가 되었습니다. 1:1 비율로 전환된다고 하네요.  (View from the Wing)
 

그리고 잡담

이번 한 주는 잘 보내셨나요? 저는 이번 한 주도 정신 없이 보냈네요. 이제 정말 다시 일상으로 복귀한 느낌입니다 ㅎㅎㅎ 하지만 다음 주 목요일에 3박으로 동네 바닷가를 놀러가는건 함정
다녀오니 역시 일이 넘친달까요? 문제는 지금 하는 일 중 하나가 잘 안풀린다는 점... 후우... 뭐, 어찌 되겠지... 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_-;;;
 
이번 주는 역시 빌트와 대한항공 카드가 가장 핫한듯 합니다. 빌트는 플래티넘 등급이면 정말 역대급으로 저렴한 오퍼가 될테니까요. 물론 제약도 많고, 은근 파트너 발권이 잘 안나온다는 점도 있기는 하지만요.
대한항공 카드는 싸인업이 나름 쓸만하게 올라간게 크지요. 특히 비지니스 카드는 5/24에 무관하니 더 좋고요. 비지니스랑 셀렉트를 열면, 스펜딩까지 대충 11만이니, 기존에 1만 5천만 있으면 대한항공 비지니스 왕복도 가능하지요. 아니면 비지니스 하나랑 개인 일반 두 장을 열면 13만이니 그거로 가셔도 좋고요. 저도 하나 만들고 싶은데 지금은 힐튼 스펜딩 중이라서 잠시 보류 중이랄까요? 아꿉...
 
물론 카드는 보류해도 보류하면 안되는 것도 많습니다. 물론 그런 대부분은 러브라이브 관련이겠지만요. 환일의 요하네가 벌써 5화까지 나온건 알고 계신가요? 슬슬 스토리도 중반에 이르고 있습니다. 아직 풀어가야할 이야기가 많이 있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매주가 즐거움의 연속입니다?ㅇㅁㅇ?? 분기로만 하지 말고 그냥 1년 내내 러브라이브 애니가 나오면 딱 좋겠다 싶...
그러니 혹시라도 아직 못 보신 분이 계시면 이번 기회에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아이들과 함께 보셔도 좋고요 'ㅁ')/ 저희집 아이들은 자막을 못 읽어서 패스... 뭐, 매주 보지는 못하시더라도 발늬와 함께 러브라이브 노래를 들으면 그것도 좋기는 하지만요 'ㅅ')/
 
그런 의미로 이번 주는 환일의 요하네 삽입곡 중 하나는 어떠신가요? 1화에서 요하네가 요하네의 마음을 노래한 곡도 오프닝이나 엔딩곡만큼 괜찮거든요.
환일의 요하네의 주인공 요하네가 부릅니다. Far far away (가사 중 "얼마나 많은 밤을 넘기면 나는 변할까? 때로는 무서워져서 망설이지만 저 멀리서 아득한 꿈에 그린 사랑스러운 노래가 들려오게 될까?")

Far far away 풀버젼

 

 

 

그러면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놀러갈건데 과연?????

주말 재미나게 보내세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