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9월말 사이 서부 출발-한국 도착 가능한 옵션이 뭐가 있을까요?

쿼카 2023.07.31 09:04:02

안녕하세요 :) 항상 마일모아에서 재미있는 글 많이 읽고 있습니다.

대학원생으로 공부하다가 지난 4월경 갑자기 패혈증으로 응급실에 실려간 후 괴사로 인한 절단 수술 및 재활을 위해 한국에 들어와 있습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건강 보험/환자이송 항공 등 새롭게 알게된 것도 많아 마모에 공유하기 위해 병원에 누워 천천히 워드에 정리하고 있었는데, 

올리기 전에 급하게 질문을 먼저 올리게 되었네요.

 

5월에 한국으로 들어왔는데, 수술 예후도 보아야 하고 저를 돌봐줄 수 있는 가족들이 있는 곳에서

어느 정도 재활을 하고 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 내년 봄까지는 한국에 있기로 플랜을 픽스했더니

남자친구가 그 사이에 너무 오고 싶어합니다..

사인업 보너스랑 파트너 항공사 어떻게 포인트 옮기고 발권을 어케하고 대충 설명을 했는데

너무 혼란스러워하는 표정이라(비행기 타고 해외 여행도 안해봄) 이번 발권은 제가 나서서 해야겠다 싶어서 여러가지 찾아보고 있습니다.

 

기간은 8월말~10월초 안에 일정은 대략 8일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출발 공항은 EUG/PDX 이고요,

가진 포인트는

남자친구는 UR 76,000 포인트 (사파이어 없이 그동안 프리덤 언니 스펜딩으로 쌓은겁니다 ;; WOW),

저는 알라스카 71000 포인트 정도입니다.

댄공 마일리지는 정말 많은데 법적인 가족...이 아니라 쓸수가 없네요 ㅠㅠ

남자친구는 미국인이지만 둘 다 대학원생이라 스펜딩이 크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12월 즈음에 한 번 더 한국에 오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몇가지 옵션을 생각해봤는데,

 

1. 서부에 비수기라 그런지 레비뉴가 그렇게 엄청 비싸지는 않더군요.

UA로 1500~1600 불로 구매 가능한 티켓이 아직 있어서 괜찮은 옵션 같습니다.

 

2. 사프 하나 만들으라 해서 파트너 항공사 발권

   2-1. 아에로플랜 찾아보니 미국발은 UA 50k 정도에 뜨는데 복편이 120k...

   2-2. UA 로 찾아보니 아에로플랜이랑 사정이 비슷하구요...

 

3. 제 알라스카 포인트로 검색해보니 역시 가능한 표가 다 나갔더라구요 ㅠㅠ

일본행으로라도 찾아보는게 나을까요? 해외여행 자체가 처음인 애라 분리발권했다가 딜레이 되고 이러면 골치아플까봐 또 걱정이구요...

 

더 찾아볼만한 옵션이 뭐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