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마일 다 털었습니다… ㅎㅎ마일 항공 티켓이 씨가 말라도 너무 말랐네요

카리스마범 2023.08.06 18:00:22

(업데이트)

 

안녕하세요. 그동안 피말리는 티켓팅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날짜가 다가올수록 심장에 압박이 마이 느껴져서 어느순간 포기하고 정신을 놓았습니다.

정신을 놓게된 순간을 한번 이야기 해드리고 싶네요.

'레비뉴로 가지말고 포인트로 가자' 라는 생각에 휩싸여....

마모님들이 보면 한숨이 나오실수도 있으니 스트레스 받으실지도 몰라요ㅠㅠ

 

9/1 LAX-ICN UA로 아시아나 이코노미 타고 55kx2에 편도 끊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정신을 잡고 110k만 UR에서 UA로 넘겨서 잘 잡았어요.

 

9/13 GMP-KIX 이때부터 정신줄을 놓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항공사는 넌스탑 티켓이 없길래 가지고 있던 MR 30만을 델타로 다 넘겼어요.(심지어 $99 트랜스퍼 비용까지 내면서요) 그리고 15k에 2장 끊었습니다 (비지니스) 일단.. 현재 27만쯤 포인트가 델타에 남은 상태에요. 

 

9/17 HND-LAX 이 일정을 델타에서 조금 누워서 오고 싶어서 

125kx2 에 예약을 햇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도쿄는 가봤으니 오사카 가보자 급 생각이 들어서... 정신이 나간 상태였는지 125k에 잡은 비행기를 취소를 했어요. 그리고 오사카로 알아보는데 140k로 올랐더라구요.. 다시 같은걸 잡을려 하니 포인트가 부족하더군요. 여기서 멘붕이 오기 시작.. 

UA를 알아보니 34만에 비지니스 2명이 탈수 있더라구요.

ITM-HND-LAX(hnd에서 1stop) 

34만인거 확인하고 UR에서 트랜스퍼... 

ITM에서 HND는 아나항공이길래 P2에게 자랑을 했죠. 아나항공 비지니스 탄다고.. 그런데 HND-LAX는 델타폴라리스? 라는 비지니스네요.ㅠ_ㅠ

 

네... 그래서 지금 델타는 23만 포인트가 고대로 있어요ㅎㅎ

이왕 이렇게 된거 포인트 다 털고 싶은데 LAX-ICN 비지니스는 죽었다 깨어나도 제 상황에선 찾을 수가 없네요. 

 

UR은 거진 40만 옮기고 MR은 30만 옮긴거 같네요ㅎㅎ

아참 보너스로 호텔도 강남 안다즈 자리가 보이길래 12만 하얏으로 옮겼는데 클릭하니까 포인트+캐쉬만 가능하네요. 여기서 멘붕이 아니라 터졌어요. 

결론: 델타에 23만/하얏에12만 넘기고 쓰지도 못합니다 ㅎㅎ

 

아참 UA 이코노미 110k에 가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에어프레미아 원웨이 2장에 $430정도던데.. UA 마일 아끼고 레비뉴가 좋을까요? 아니면 걍 아시아나 이콘 탈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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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 글 올렸던 카리스마범 입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10267851

 

9/2-9/16쯤 생각하고 아이둘 맡기고 p2랑 인생 마지막 단둘이 여행가기로 결정했어요!ㅎㅎ

 

이 글을 올린후 많은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셔서 폭풍 마일 검색을 해보았는데요. 한국 가는게 당장 담달 9월이라 기대는 안했지만... UA 원웨이 53k에 끊는거 밖에 안보이네요 
인천출발 lax 넌스탑은 UA도 없네요.  

 

UR 댄공으로 넘겨 비지니스 타던 시절이 그립네요 

나리타나 하네다 들려 3-4일 정도 일본 구경하고 넘어갈까도 해봤는데 이 또한 티켓이 없어보이네요 

허탈합니다.  

해외여행 기본은 미리미리 준비해야하는거 같습니다. 번개처럼 준비하면 티켓이 없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