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커뮤에 가면 주기적으로 한번씩 올라오는 글 "갤럭시 VS 아이폰" 혹은 "갤럭시 쓰는 40대이상 vs 아이폰(만)쓰는 10대 20대"..
근데 글로벌 판매량을 보면 저런 한국내 논쟁이 뭔 소용이 있나 싶네요.
물건, 특히 전자기기에서 가성비를 제일 우선시 하는 입장에서 애플의 저런 사실상 독점은 정말 입이 딱 벌어지게 합니다. 도대체 기기당 백만원이 훌쩍 넘는 저 휴대폰을 저렇게나 사람들이 사고 또 주기적으로 바꾸고 하는걸 보면요. 그냥 이제 사람들은 가격이 중요한게 아니라 애플 플래그쉽을 계속 쓰는것 자체가 생활의 일부가 된게 아닐까 해요.
작년 탑10 셀링 모델중에서 삼성이 2개인데 그것마저도 삼성의 가장 "저가"모델이네요. 저 표 하나면 모든게 설명이 되지 않을까하는..
그런데 또 PC는 애플이 그렇게 dominant하지 않은게 신기하네요. 아마도 "휴대"폰이라는 게 큰 차이가 아닐까 하구요.
저는 갤럭시 중저가폰을 쓰는 1인이지만 삼성이 과연 저런 마진으로 휴대폰 사업을 지속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하여간 저런 고가 전자기기 시장을 저렇게 완벽하게 장악한 기업이 인류역사에 있었나 싶을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