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욕주에서 포닥중인 증착맨입니다.
9월 중순에 Wisconsin Maddison에서 학회가 있어서 미리 7월쯤에 Delta로 비행기를 예약해뒀었습니다. 특히 학회 마지막날에 꼭 들어야하는 발표가 12시정도에 끝나서 그에 맞게 3pm depart로 비행기를 예약해놓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예약이 잘 되어있나 확인할겸 델타에 들어가보니.. 어느새 비행기가 11am depart로 변경되어 있더군요. 심지어 경유하는 공항까지 ATL로 바뀌어 있더군요 (이건 상관없습니다). 최종 도착 비행기는 그대로라서 layover 시간도 4시간 늘어난 셈이구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 비행기를 타면 마지막날 학회 발표는 참석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너무나 황당해서 change flight하려하니 변경도 안되고... cancel은 되는데 e-credit으로 돌려준다고 하네요. 새로 예약을 하자니 제가 사는 곳이 작은 시골도시라서 선택지가 많지 않은 (혹은 너무 비싼) 상황입니다. Help center에 메세지를 보내놓은 상황인데 답장도 없구요. 사실 사비가 아니라 연구비로 결제하는거라 눈 딱감고 남은 표를 비싸게 발권하면 상관은 없긴 합니다만.. 연구비라고 막써도 되는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제가 고심해서 짠 스케쥴이 수포로 돌아갔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분합니다. 델타에 항의해서 최소한의 보상/사과라도 받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마모 회원님들께 고견을 구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