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얼마나 애국심이 있다고 이러는건지 웃기지만
아기가 유대인 학교 early childhood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학교랑 선생님들은 너무너무 맘에 들고 아기도 잘 가고 있어요.
Parent's Association에서 내일 학부모 미팅이 있다고 스시 준비해놨다고 먹으며 얘기하자고 이메일이 왔는데, 사진을 김밥을 넣어놨어요.
뭔가 묘하게 신경이 거슬리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메일 답변으로
"롤 (캘리포니아 롤 같이 김에 싸인 롤들)이랑 김밥이랑 비슷해보이지만 김밥은 한국꺼고 스시는 일본꺼야. 별일 아니지만 그냥 알려주려고"
라고 보냈더니
"내 실수에서 보다시피 나도 사실 스시를 잘 안먹어서 Canva에서 아무 이미지나 갖다쓴거야, 앞으론 주의할게, 내일 볼수있음 보자!" 라고 왔습니다.ㅋㅋ
별 큰것도 아닌데 제가 너무 예민하죠...ㅋㅋ
학교 공식 관계자가 만든것도 아니고 그냥 학부모 한명이 만든거고,
보통의 미국인이니 모르는게 당연한거죠뭐.
근데 저녁으로 미국음식 아니고 스시를 주는건 또 왜일까요..ㅋㅋㅋ 신기하네요.
이러다 예민 학부모로 찍히는거 아닌가 몰라요..ㅋㅋㅋㅋ 미안하다 딸...ㅋㅋㅋㅋ
요즘 김밥이 너무 먹고싶은데 못먹어서 예민해졌나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