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영주권 나왔습니다.
올해로 14년째 미국에서 지내는 중인데, 그동안 학생비자와 O-1비자로 매년 버텨오다가 드디어 비자생활 청산했습니다.
이민오시는 모든 분들이 그러시겠지만, 저 역시 수탈하지만은 않았던 생활이 끝났다는 기분에 뿌듯하네요.
1/25/2023 : Contacted lawyer, prepping for i-140
4/13 : I-140 Received
4/24 : I-140 Approved (Premium processing)
5/26 : 1-485, I-131, I-765, G-28 Received
6/9 : Received notice for Finger print
6/26 : Finger print appointment
6/27 : Finger print was taken
8/19 : New care is Being Produced
8/21 : Case was approved
8/23 : Card was mailed to me
이렇게 작은 타임라인뒤에 나만알고 있는 피땀눈물이 있다는게 새삼 감동스럽네요.
H-1B 비자 추첨 4번 떨어지고, O-1 진행하다 RFE받고 회사에서 짤려보기도 하고, EB-1 Denial도 받았었는데.. 이제 한숨 돌릴 것 같습니다.
비자신분으로 있으면서 '쫓겨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절 늘 불안하게 했지만, 그게 한편으로 엄청한 motivator 이기도 했어요.
덕분에 EB-1A 신청할 만한 자료들을 만들 수 있었고, 정신적으로 좀 더 강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영주권 받으면 뭐하고 싶은지 잔뜩 리스트가 있었는데, 막상 받으니까 사실 별로 달라질건 없을 거 같네요 ㅎㅎ
일단 Global entry 신청하고 LLC 만들러 가야겠어요.
마일모아에서 늘 좋은기운 받고 있습니다. 영주권 기다리고 계신분들 꼭 금방 나오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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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ㅜㅜ 마음이 따땃해지네요.. 모두 좋은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