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가는 길 (ICN-NRT-HND-MSP-LAX-CMH)

오하이오 2023.09.06 07:13:21

대서양을 건너 한국에 갈 때( https://www.milemoa.com/bbs/board/10168616 )와 달리 태평양을 건너 돌아오면서 지구를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그게 한 달여 전에 일인데 돌아오자마자 '코로나'에 걸려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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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먼저 미국행 비행기를 탄 처를 배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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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새벽에 집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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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도착했건만 1시간 넘게 출발이 늦어진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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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타 본 에어프레미아, 싼 가격에도 별다른 불편함이 없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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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정도는 훌쩍인 듯 도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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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나리타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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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숙소로, 첫날은 이층침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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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은 같은 호텔의 다다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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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라 그런지 연박이 힘들어 하루씩 따로 예약한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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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주변 주택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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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 다시 옮긴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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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가 찍힌 침대 하나가 하나의 방, 1, 2, 3호 모두 신기해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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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숙소와 달리 큰 길가 숙소의 보너스 같은 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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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밤 풍경 보는 자잘한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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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과 속옷은 저녁에 빨아 널고, 달리다 넘어진 2호의 처치도 대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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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쓰는 화장실과 샤워실도 이번 일본 여행만의 특별함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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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오는 저녁마다 먹을거리 사서 숙소에서 먹는 재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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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나흘째 하네다 공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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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본적 없이 긴 줄 탓에 가까스로 체크인을 마치고 탑승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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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떠나며 손에 남은 지하철 3일권, 덕분에 다니는 데 주저할 일 없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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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를 떠나 도착한 미니애폴리스(Minneapolis, 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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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수속을 마치고 나와 그대로 전철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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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타고 시내로, 다시 버스로 갈아타고 도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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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애폴리스 조각공원(Minneapolis Sculpture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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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질 무렵 전차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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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미니애폴리스 공항으로 가서 저녁 비행기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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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전차와 버스를 마음껏 탈 수 있었던 1일 교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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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를 떠나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CA) 도착하니 새벽 2시. 쌌던 이유인 듯( https://www.milemoa.com/bbs/board/101296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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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비다시피 한 공항에 자리 잡아 쪽잠을 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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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호텔로 가 짐만 맡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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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먹자고 찾은 호텔 주변 식당은 맛 좋고 주인도 인심 좋은 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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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구경 가는 길, 시차에 앉으면 졸고 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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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전차에서 내려 걸으면서는 피곤을 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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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내 여행을 마치고 호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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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넘게 갖고 다니며 한 번도 입은 적 없는 수영복을 집에 가기 직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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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빨래를 마친 사이 잠든 1, 2,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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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공항으로, 긴장했던(?) 스피릿항공( https://www.milemoa.com/bbs/board/10278782 )을 별일 없이 잘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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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교통카드를 하나 더 보태고 집 가는 마지막 비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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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내다 보는 친숙한 오하이오 풍경. 도착한 콜럼버스 하루 자고 가자는 걸 마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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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고 싶다는 1, 2, 3호. "여행은 돌아오기 위해서"라는 걸 느낀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