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센다(saxenda)/위고비(wegovy) 등 다이어트약 사용해보신분들 있으실까요?

딥러닝 2023.09.10 07:39:46

안녕하세요

일단 제 현재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180cm키에 93~95정도를 왔다갔다 하는중입니다

BMI로치면 30전후로 왔다갔다합니다

비만에서 고도비만 정도라고 보시면되겠습니다

 

물론 코로나시기때 많이 찌긴했습니다만 미국 텍사스로 이사오고 나서부터 계속해서 꾸준히 찌고있습니다

8년전 한국에 있을때 70~72kg정도였으니 20키로정도 쪘습니다

물론 그때는 자전거로 국토종주한다고 운동을 많이할때라 그정도 까지 바라지않아도

70중후반대 몸무게로 돌아갔으면 생각하고있습니다

 

일단 운동을 일주일에 5~6번정도 합니다 

다이어트 할려면 웨이트랑 유산소랑 같이해줘야하지만 웨이트가 너무 싫어서 유산소 위주로 1시간에서 1시간반사이 하고있습니다

 

IMG_5457.jpg

 

IMG_5458.jpg

 

IMG_5459.jpg

 

IMG_5460.jpg

 

IMG_5461.jpg

 

IMG_5462.jpg

 

IMG_5463.jpg

 

IMG_5464.jpg

 

IMG_5465.jpg

 

올해 운동한거 증거 첨부합니다 운동은 진짜 열심히 했어요 

그리고 올해초에 식단을 많이 줄였습니다 점심에는 샐러드 저녘에는 과일이나 요거트등등 간단하게 식사하면서 운동을 같이했는데

그래도 몸무게는 88~90정도 왔다갔다했습니다

그렇게 3개월정도 했는데도 살이 안빠지니깐 지쳐서 요즘은 그냥 먹던대로 먹고있습니다

4~5월은 운동량이 좀 적은데 지쳐서 운동을 많이못했던거같네요 

 

일단 살이 안빠지는 이유를 분석해보면

1. 음식량이 많은편입니다 - 어릴때부터 습관적으로 음식을 빨리먹다보니깐 다른사람들보다 더 많이 더 빨리먹습니다 이게 안좋은 습관인건 아닌데 고쳐지지않습니다 

2. 근력운동 부족 - 웨이트를 해야지 기초대사량이 올라가고 똑같은 유산소를해도 칼로리 소모가 많은거 이론적으로 알고있습니다 근데 이거 정말 의지대로 잘안됩니다 ㅠㅠ 근데 옛날에 70키로 초반나갈때도 웨이트를 일절하지않았습니다

3. 기본운동량 zero - 지금은 full time remote로 근무하고 있어서 집밖으로 거의나가질않습니다 그리고 텍사스가 너무 더워서 일년의 6개월 정도는 나가고싶은 생각도 안들어서 헬스장 가는거 빼고는 정말 안움직입니다, 퇴근하고는 아이스크림 들고 티비보면서 거의 지냅니다. 그리고 텍사스 사이즈 특성상 어디를가든지 차를 타고 가야하기 때문에 걷는걸 거의안합니다

 

이런 이유들을 종합해볼때 저는 삭센다나 위고비같은 약물의 도움을 받으면 살이 좀 빠질거라고 생각됩니다

그 이유는 일단 음식을 빨리 먹어서 배부르다는 신호를 보내는 호르몬이 장에서 분비되기전에 위를 꽉채워버리는데, 약물로 인해서 배가 부르다고 머리가 인식하게 되면 음식량이 좀 줄어들거같고

음식량이 줄어들면 아무래도 유산소는 꾸준히 많이하고있기때문에 조금씩 빠질거라고 기대를 하고있습니다

 

살을 빼야하는 이유는 자존감 하락, 건강문제 등등 있지만 30대 초반의 나이에 이미 콜레스트롤 약을 복용하고있습니다 

평생먹어도 부작용이 크게 없는약이라고 하지만 이런 작은 병들이 나중에 큰병이 될거같아서 미리미리 관리를 할려고생각중입니다

 

 

다이어트약을 복용하기전에 이렇게 글을 쓰는건 사용해보신분들의 후기도 들어보고싶지만 미국에서의 가격때문입니다

한국에서는 한달에 20~30만원 하면 복용가능하다고 하던데

미국에서는 한달에 $1300정도 든다고 하더군요 건강을 위한거라고 생각하면 못낼돈은 아니지만 한국에서의 가격과 비교를 하게되는게 어쩔수없는거같아요

혹시 미국에서 복용해보시고 한달에 $1300에 복용해보시고 만족하신분이 있는지 너무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어요

 

미국에 살다보니 주변에 물어볼 친구도 없고 건강이나 몸에 관한건 미국인 친구들한데 물어보기도 어렵고해서 이렇게 마일모아에 글을 쓰게됐습니다

P2한데 얘기해보니 그돈으로 PT를 받아보라고 하던데 그건 얼마나 꾸준히 할수있을지 자신이없긴합니다

 

복용중이시거나 복용해보신분 현재 얼마정도 내고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만족하시는지 알아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