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HUCA? AA 초성수기 발권후기

쎄쎄쎄 2023.09.15 00:16:14

안녕하세요 

 

1/1에 푼타카나 지바를 가기로 하고 예약을 해두었는데 이때가 성수기라서 비행기표가 매우 사악했습니다. 

AA에서 5일에 뉴욕 경유해서 시카고로 돌아오는 마일리지표가 딱 3자리 남았길래 15000인가 18000마일을 주고 겨우 발권을 해두었었지요. 

JFK에 도착해서 오버나잇하고 다음날 아침에 LGA에서 출발하는 사악한 일정이었지만 다른 표들은 차감율이 어마어마해서 엄두도 못내는 그런 초초 성수기.. 

지바는 당시 방이 안풀렸고 5일까지 있으려면 다른 호텔로 하루 옮겨야하는 애매한 상황이었습니다. 

포인트로 가능한 호텔은 공항 근처에 없더군요. 

 

그런데 이 표가 며칠전에 직항으로 떡 바뀐겁니다. 

레비뉴로 검색해보니 인당 1900불에 판매하는 ..!! 

(심지어 자리도 나란히 앉혀주셨.... )

너무나 감사한 상황이지만 

하루만 다른 호텔 가기 애매한 상황에서 찔러나 보자는 심정으로 aa에 전화를 합니다. 

 

비행 스케쥴이 바뀌었는데 호옥시 6일에 돌아오는 걸로 바꿔줄 수 있니.. ? 

첫번째 상담원이 아주 단호박입니다. 

직항으로 바뀌었으니 더 잘된거 아니냐며.. 

그래서 내가 시카고에 6일에 올려고 했는데 5일이 되었잖니.. 했는데 자기들은 departure date만 본다면서 같은 날 출발하는 비행기로 바꿔줬으니 상관 없다는 식으로 얘기합니다. 

그런데 말투가 너무 ㅆ가지가 없고 말을 너무 기분 나쁘게 하길래 상담원 survey에 참여하려고 쒸익쒸익 거리면서 0번을 누르려는데 실수로 9를 눌렀습니다. 

그랬더니 곧바로 다른 상담원이 왓캔아이 핼퓨? 하더라구요? 

그래서 HUCA신공으로 다시 물어봤더니 

Oh of course! 하면서 해주는 겁니다 ..!!

레비뉴 밸류는 비록 1900불->1400불이지만 원하는 날짜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ㅎㅎ 

차감한 마일리지를 생각해보면 어마한 마성비인데 마모인생 살다보니 이런날도 오네요 :)) 

교훈은 진리의 후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