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기행] 사진과 함께하는 푸에르토 리코 (Old San Juan, PR) 여행기

심쿵 2023.10.12 12:58:15

안녕하세요! 심쿵입니다. 

 

요즘 게시판 눈팅족으로 살다가 '그래도 마일모아 덕분에 여행 다녀왔는데...' 라는 생각에 이렇게 쿵기행을 올립니다! 이번 여행은 Old San Juan, PR 인데 변함없이 호쿵스를 기본으로하고 그냥 Old San Juan만 당일치기로 다녀왔어요. 올해 여행 계획은 없었는데 갑자기 좋은 타이밍에 좋은 델똥마일을 털 수 있는 기회라서 급하게 준비했네요.

 

우선 호텔은 Caribe Hilton으로 free 5th nights을 이용하였고 총 280,000 힐튼 포인트를 사용했습니다. 비행기 마일은 앞서 언급한대로 델타 마일을 이용했고 편도 8,000*4명으로 왕복 64,000 델타 마일을 사용했습니다. 사실 칸쿤이나 하와이에 비하면 정보가 많지 않았던 Puerto Rico 여행이라 액티비티보다 호캉스 및 올드 타운 구경을 중심으로 여행을 했습니다. 미국령이다보니 영어를 쓰기가 어렵지는 않았고 (물론 현지 분들이 제 영어를 잘 알아들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별 탈이 없었으니 그렇다고 쳐야겠어요.) 확실히 스패니쉬를 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또(?) 하게 되었습니다 (스패니쉬 배우고 싶습니다...생긴 건 동남아 및 남미 사람인데 한국어에 능통합니다...ㅠ). 교통 수단으로는 우버를 이용했습니다.

 

우선 Caribe Hilton은 Hilton Gold member 이상이면 Continental breakfast가 성인 2인에게 무료입니다. 여기서 얘기하는 continental breakfast는 cold food를 얘기하는데 연어, 빵, 샐러드, 과일, 시리얼, 햄 과 치즈 등이 있었고 연어 샐러드 및 연어 베이글 등을 만들어 먹으면 충분합니다. 과일은 그냥저냥이었고 빵은 맛이 괜찮았습니다. 특히 머핀이 생각보다 맛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아이들이 있다면 성인의 1/2 가격을 받으니 참고하세요!

 

호텔에 밤 늦게 도착해서 바로 잠들었고 아침을 맞이했어요. 포인트로 기본 방을 예약했지만 골드멤버라서 Wave wing tower의 17층 Ocean view room으로 업그레이드 받았습니다. 아마도 partial ocean view 느낌이긴 한데 그래도 일출을 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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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호텔을 구경하다가 호텔의 랜드마크(?) 사진을 한장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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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주변 여기저기에 터줏대감(?) 격인 이과나가 많이 보입니다. 처음엔 깜짝 놀랬는데 보다보니 귀엽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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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풀은 베이비풀, 가족풀, 성인풀로 나름 괜찮게 나눠져 있어요. 호텔에서 만든 private beach도 있는데 뭔가 엉성했습니다. (차라리 데스틴 해변이 더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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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만 피냐콜라다지만 그래도 푸에르토리코는 피냐콜라다니까.... 그리고 매일 피냐콜라다 tasting이 12시부터 12시 30분까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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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좋았던 액티비티는 Pond feeding이었는데 이 액티비티는 토요일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5시까지만 한다고 합니다. Concierge에 가서 얘기하고 음식을 받아서 걍 뿌려주면 됩니다. 처음엔 그냥 간단히 fish feeding인 줄 알았는데 몇 몇 조류와 거북이, 그리고 또 이과나까지 많이 보여서 생각지도 않게 애들이 이 액티비티를 좋아했어요. (사실 남는 시리얼이나 그래놀라 같은 거 줘도 될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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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구경도 끝내고 풀에서도 많이 놀다가 대충 하루 날 잡아서 Old San Juan, PR로 사브지기 구경을 갑니다. 

Castillo San Cristobal - Castillo San Felipe del Morro - Anita La Mamma del Gelato (아이스크림 가게) - Los Paraguas de la Fortaleza - Sign ¡Boricua! - Starbucks (?) - La Corazon Steps - Plaza Colón - I Love SJ Sign 까지 걸어다녔습니다. 입장료는 1인에 $10인데 전 지난 여름 그랜드캐년을 갔다가 우연찮게 산 국립공원 연간 회원권이 있어서 무료로 입장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정말 너무 더워서 아이스크림 가게를 갔는데 또 우연찮게 긴 깃발(?)을 걸어놓은 거리가 옆에 있었습니다.

 

Castillo San Cristo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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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성으로 이동 중에 저렇게 단체로 옷을 맞춰 입고 여행 오신 분들 사진을 찍어주다가 같이 한장 찍게 되었네요. 너무 좋은 분위기에 친한 분들끼리 여행해서 보기도 너무 좋았어요. 볼리비아에서 미국으로 이민왔고 다 같이 여행 왔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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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illo San Felipe del Mor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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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더워서 음료 및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애들은 아이스크림이 특효약이라 구글 평이 좋은 아이스크림 집에 갔어요! 그런데 운이 좋게도 Los Paraguas de la Fortaleza로 알려진 우산거리인데 지금은 우산은 없고 긴 깃발로 바꾼 거리가 옆에 있더라구요. 아이스크림은 좀 비싼 편이었지만 맛 있었어요. 사실 맛이 없을 수가 없는ㅋ

 

Anita La Mamma del Gel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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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Paraguas de la Fortale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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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디서든 스타벅스에서 쉬는 게 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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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n ¡Boric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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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에서 야생 닭을 봤을때 좀 놀랬는데 여기도 어김없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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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Corazon 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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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za Coló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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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SJ 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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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3-4시간 동안 Old San Juan downtown을 구경했는데 정말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너무 더웠고 힘들었지만 즐겁게 걸으면서 구경했습니다. 마모게 다른 분들 올린 식당을 못 가봐서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도시 구경은 잘 했습니다! 이렇게 하루가 저물며 호텔에서 밤의 Puerto Rico를 찍어봤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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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 여행은 갑자기 계획 된 것이라 호캉스 및 다운타운 구경을 계획했고 나름 즐겁게 잘 한 것 같습니다. 다만 El Yunque 국유림을 못가서 좀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집으로 돌아왔고 지금도 글 올리며 또 여행 가고 싶네요!ㅋㅋㅋㅋ 여행 중에 몇몇 이슈가 있었지만 그래도 즐거운 여행을 하고 집으로 잘 돌아온 것에 만족하며 다음 여행을 계획해 봐야겠습니다. 

 

그럼 다들 다가올 즐거운 주말을 맞이합시다!

 

뿅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