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저 같은 분이 있으신가 해서 글 올려봅니다.
8월 말쯤 Skypass Visa Signature Business 카드를 신청해서 인어받고 열심히 쓰고 있었는데요. 스펜딩은 진작에 채워서 보너스 들어오기를 기다렸는데 들어오지 않아서 US Bank 에 전화를 했습니다.
첫번째 통화
U: 뭐 땜에 전화했니.
I: 나 스펜딩 채웠는데 보너스 안들어왔는데 확인 좀 해줄래?
U: 스펜딩 덜채웠는데? 3개월동안 $5,000 써야돼, 너 아직 $4,500 정도 썼네.
I: ?? 내가 인어받고 찍어놓은 스크린샷에는 $4,000 쓰라고 돼 있는데?
U: 아냐, $5,000 이야.
I: 음, 일단 알겠는데, $4,000 이라고 안내 처음에 한건 그러면 뭐니?
U: 난들 알겠니? (아니 니가 모르면 누가 아는건데...? - 진짜 뉘앙스가 딱 저랬습니다. How on earth would I know? 이러더군요...)
I: ok 빠이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상담원들이 항상 정확하지는 않죠, 혹시나 해서 HUCA 했습니다.
두번째 통화
U: 뭐 땜에 전화했니.
I: 나 웰컴 보너스 디테일 확인 좀 해줘.
U: 50,000 마일, 90일동안 $5,000 스펜딩
I: ?? 내가 인어받고 찍어놓은 스크린샷에는 $4,000 쓰라고 돼 있는데?
U: 응, 아냐, $5,000 이야.
I: 그러면 웹사이트에서 인어 후에 $4,000 이라고 안내해준건 틀린 내용이니?
U: 그렇겠지? (이쯤돼면 얘네들 대응방식이 회사차원에서 싸가지없게 대응하라고 알려준게 아닌가 의심될 정도...) 더 필요한거 있니?
I: 나는 $4,000으로 알고 너는 $5,000 으로 아는데 이 discrepancy를 조율하려면 내가 어케해야할까?
U: (중간에 말을 자르고) All I can do is to submit a request to research this issue, don't complain to me. (?????? 저도 사람 상대하는 일을 해본 적이 있어서 예민해지거나 날카로워진적이 있습니다만 이 말은 너무하다 싶었네요)
I: 그래, 리퀘 좀 넣어주라.
U: 끝이지?
I: 어, 좋은 하루 되렴.
주변에 branch 에도 가볼까 했는데 구글 평점이 죄다 2점 이하네요... 대한항공은 대체 왜 Chase는 버렸으면서 US Bank랑은 관계를 유지하는 건지.....
각설하고, 이 글을 쓴 이유는 혹시나 저처럼 웰컴 오퍼 조건이 다른 경우를 겪어보신 분이 있으신가 싶어서 입니다. 까짓거 스펜딩이야 $5,000 채우는 건 문제는 없습니다만 상담원들의 태도방식이 상당히 무례하네요. 그 흔한 Sorry for the inconvenience 도 없구요...
아직 90일 안 지났기에 망정이지 지나서 못받았으면 억울했을 듯...